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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열림원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_ 🍎'나의 가치는 과연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아마도 그 답은 점수가 아니라, 살아온 시간 속에서 천천히 쌓인 마음의 무게일 것이다. 《하터》는 설정만 보면 디스토피아 청소년 소설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입시'가 아니라 '사랑을 증명해야만 존재를 인정받는 아이들'의 외로움이었다. 작가는 '인성을 점수로 측정한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장치를 통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얼마나 쉽게 사람을 숫자로 평가하는지를 날카롭게 비춘다. 성적, 스펙, 봉사 시간, 생활기록부처럼 보이지 않는 기준들 속에서 사람의 가치마저 계량하려는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하트가 많아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설정은 현대 사회의 경쟁 구조를 비틀어 보여 주는 강력한 은유처럼 느껴졌다. 사랑과 배려조차 평가 대상이 되는 순간, 사람들은 진심보다 '착한 척'을 배우게 된다. '좋은 사람이란 과연 누가 정하는가?' 주인공 이여섬은 전교 1등이지만 하트는 겨우 0.2그램이다. 사회는 그녀를 인성이 부족한 아이라고 규정하지만, 악한 사람이 아니라 상처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였다. 그래서 더욱 안쓰러웠다.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은 다음 구절이다. 🔖"여섬은 조금씩 멋있게 자라고 싶었는데,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았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사람인데, 사람들은 여섬을 다 안다는 듯 말했다." 이 문장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는 누군가를 너무 쉽게 판단하고, 한 번 본 모습으로 그 사람 전체를 정의해 버린다. 하지만 사람은 계속 변하고 성장하는 존재다. 아직 미완성인 사람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가 얼마나 잔인한지를 보여 주는 문장이라 오래 마음에 남았다. 이 작품에서 가장 따뜻했던 존재는 김 화였다. 그는 여섬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 곁에서 묵묵히 손을 잡아 준다. 🔖"그 고요한 지지가 그리웠다는 걸 여섬은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이 문장을 읽으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충고가 아니라 끝까지 곁을 지켜 주는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존재 자체가 위로가 되는 순간을 담담하게 그려낸 장면이라 오래 기억에 남는다. 또한 🔖"세상의 모든 귀가 닫히고 비난하는 입만 있는 것 같은 순간에, 김 화가 가진 커다란 귀는 참 위로가 되었다." 라는 문장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우리는 조언하는 사람보다 끝까지 들어 주는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한다. 진심으로 들어주는 태도가 얼마나 큰 사랑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 문장이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핵심은 🔖"꿀벌 한 마리의 평생이 7그램이듯, 네 인생도 그렇다.", 그리고 🔖"누가 보면 고작 7그램이지만, 꿀벌한테는 자기 인생을 다 걸고 열심히 산 증명인 셈이지. 하찮고 말고를 누가 판단해. 넘치면 어떻고 모자라면 어때." 라는 대사다. 이 문장은 소설이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그 자체였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성취처럼 보여도, 그 사람에게는 삶 전체를 담아낸 결과일 수 있다. 우리는 자꾸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자신의 삶을 평가하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진심으로 살아왔느냐일 것이다. 🧐사람의 삶은 숫자로 환산할 수 없으며, 누군가에게는 작아 보이는 노력도 그 사람에게는 삶 전체를 담은 무게일 수 있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일깨워 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을 붙든 문장은 🔖"난 그냥 내가 좋아지는 거,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더라." 였다. 우리는 늘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 더 나은 성과를 목표로 살아가지만, 정작 ⁉️'내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은 자주 잊고 산다. 이어지는 🔖"그래, 뭐가 꼭 되려고 하거나 뭐를 꼭 달성하지 않으면 어때. 사는 건 이대로도 괜찮지."라는 문장은 성취보다 존재 자체를 인정해 주는 위로처럼 느껴졌다. 이 말은 여섬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문장일 것이다. 작가의 말 역시 소설 못지않게 인상 깊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사랑은 얼마나 필요할까', '결핍된 사람은 어떻게 성장할까' 라는 질문을 품었다는 고백은 이 작품이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탄생한 작품임을 보여 준다. 특히 🔖"실수하고 실패하지만, 스스로 고민하면서 천천히 성장하는 사람도 있으며, 그래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라는 작가의 말은 작품 전체의 의미처럼 느껴졌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에게 같은 기준을 강요하는 것이 어른들의 조급함일 수 있다는 작가의 성찰은 오래 생각하게 만들었다. 《하터》는 사랑을 점수로 환산하는 세상을 그리지만, 결국 숫자로는 결코 잴 수 없는 것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타인의 기준에 맞춰 좋은 사람이 되려 애쓰기보다, 스스로를 조금씩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작품은 청소년뿐 아니라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평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얼마나 쉽게 사람을 평가하는지, 타인의 마음을 점수처럼 계산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스스로에게조차 너무 높은 기준을 요구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결국 이 작품은 '좋은 사람'이란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인의 성장도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도, 자신을 사랑하는 일도 수치로 환산할 수 없다.' 그래서 《하터》는 숫자가 아닌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읽고 난 뒤에도 오래 남는 것은 하트의 무게가 아니라, 누군가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김 화의 따뜻한 마음과,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는 여섬의 성장이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지금 내 하트는 몇 그램일까?'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일 것이다. 🎈'나는 오늘, 어제보다 조금 더 나를 좋아하게 되었는가.'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하터》는 오래 기억에 남는 성장소설이 될 것 같다. _ #하터 #열림원 #이지은 #소설 #소설추천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문학 #신간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소개 #도서소개 #도서추천 #추천도서 #책추천 #독서 #독서기록 #독서습관 #책리뷰 #북리뷰 #도서리뷰 #도서서평 #서평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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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숫자로 측정할수 있다면 과연 세상은 더 공정해질까?? 이 책은 신선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결국 소중한 것은 측정되지 않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조용히 전달해준다.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닌 진짜 나다움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오래 여운이 남는 소설~~♡♡ 달다구리 토막난 딸기 사체는 한번 맛보고 싶다구요!!ㅋ #열림원#청소년소설#도서협찬 |
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심리 상태가 잘 들어나서 나도 그 모드로 같이 읽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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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하터 - 이지은 ⠀ p.24 "우리 딸은 초코우유면 다 해결된대. 인생 뭐 별거 있어요? 공부 좀 못하면 어때. 인성만 좋으면 되지. 힘내요, 학생!” - "저는••••·• 인성이 제일 문젠데요." (아🥲🥲🥲🥲) ⠀ p.31 "키링일 뿐이잖아. 이게 나한테 소중한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사람들은 너무 소중한 걸 잃을 때는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척하거든?" (이 문장은 책을 끝까지 다 보고나면 이해가 됨😭😭) ⠀ p.49 "세상은 더 좋아지지 않았어, 언니. 나도, 더 나빠지기만 하는 거 같아." ⠀ p.66 누구를 돕고 구원하고 위하는 일들이 모두 위선처럼 여겨졌다. 선한 얼굴 뒤에 뭐가 더 있는 걸까. 김화를 구하러 뛰어든 건 왜 그랬을까. 필요한 구원이었던 걸까. ⠀ p.74 전민수는 저들이 흘리는 땀 한 방울만큼도 진실되지 못하다. - 소시오패스에 괴물이라더니. 괴물은 따로 있었다. ⠀ p.91 "생긴 건 완전 좀비들이나 먹을 것처럼 보이는데, 먹어보니 다르네."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닌 법이지. 사람도 그렇고." ⠀ [하터]는 사람의 인성을 ‘하트’라는 점수로 측정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태어날 때부터 몸속에 심어진 칩으로 쌓이는 하트는 대학 입시는 물론 미래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전교 1등이지만 하트가 낮아 고민하는 여섬은 책방을 운영하는 김화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사람의 진심과 그리고 하트라는 기준으로 움직이는 사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 ‘사람은 정말 착함을 점수로 증명할 수 있을까?’ ⠀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소설이지만, 사람을 숫자로 평가하려는 모습은 사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졌다. 성적과 스펙, 실적처럼 숫자로 보여지는 수많은 기준 속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을 평가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착함’이라는 인성마저 점수로 환산되는 사회는 낯설기보다 오히려 지금 우리의 현실을 조금 더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처럼 다가왔다. ⠀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여섬은 낮은 하트 때문에 스스로를 냉정하고 인성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여기지만,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그런 평가는 얼마나 단편적인 것인지 깨닫게 된다. 우리는 종종 숫자나 첫인상, 타인의 평가만으로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만 사람의 진심은 겉으로 보이는 기준만으로는 결코 판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 책은 보여준다. 또 한편으로는 ‘착한 행동’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누군가를 돕는 이유가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이 아니라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 혹은 타인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라면 그것을 진정한 선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행동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행동을 하게 만드는 마음과 의도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 [하터]는 단순히 미래 사회를 상상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 사회를 비추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사람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되는지, 진심은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쉽게 근거 없는 소문이나 타인의 시선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며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 진심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끝내 그 사람의 본모습을 알아봐 준 여섬의 하트가 낮다면, 과연 그 시스템은 정말 정확하다고 할 수 있을까. ⠀ *본 도서는 열림원(@yolimwon)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하터 #이지은 #열림원 #청소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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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터 ✦ 이지은 ✦ 열림원 "당신의 하트는 몇 그램입니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책을 펼치게 되었어요. 읽는 내내 '나는 과연 하트가 몇 점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지게 되었고,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래 마음속에 남았어요. <하터>는 사람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하트'라는 수치로 측정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SF 소설이에요. 하트는 사람의 인성과 공감 능력, 타인을 향한 마음을 수치화한 기준이고, 하터는 하트를 모으는 고등학교 3학년을 뜻해요. 높은 하트를 가진 사람은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얻고, 낮은 하트를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차별받는 사회였어요. 처음에는 흥미로운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서 오히려 더 섬뜩했어요. 우리는 정말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을까, 아니면 보이지 않는 기준으로 끊임없이 평가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트는 "체내 삽입형 칩은 원래 아이의 건강 상태나 학대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결국 모두의 목덜미에 심어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다."라고 해요. 좋은 의도로 시작된 기술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옥죄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무섭게 다가왔어요. 읽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진정한 행복은 수업을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마음을 울렸어요. 결국 행복은 자신을 알아가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때 비로소 채워진다는 문장에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그리고 책 속에서 "하찮고 말고를 누가 판단해. 넘치면 어떻고 모자라면 어때." 라는 말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우리는 늘 누군가와 비교하며 부족한 것만 바라보는데, 사실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어요. 책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제 마음속에는 같은 질문이 맴돌았어요. 나는 과연 하트가 몇 점일까? 하지만 이제는 그 점수가 몇 점인지보다, 오늘의 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SF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분은 물론이고, 청소년과 어른 모두가 함께 읽으며 '사람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숫자로는 절대 측정할 수 없는 마음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따뜻한 소설이었어요. @yolimwon #하터 #이지은 #열림원 #청소년시설 ☆ 열림원 출함사로부터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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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터 ✦ 이지은 ✦ 열림원 "당신의 하트는 몇 그램입니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책을 펼치게 되었어요. 읽는 내내 '나는 과연 하트가 몇 점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지게 되었고,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래 마음속에 남았어요. <하터>는 사람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하트'라는 수치로 측정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SF 소설이에요. 하트는 사람의 인성과 공감 능력, 타인을 향한 마음을 수치화한 기준이고, 하터는 하트를 모으는 고등학교 3학년을 뜻해요. 높은 하트를 가진 사람은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얻고, 낮은 하트를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차별받는 사회였어요. 처음에는 흥미로운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서 오히려 더 섬뜩했어요. 우리는 정말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을까, 아니면 보이지 않는 기준으로 끊임없이 평가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트는 "체내 삽입형 칩은 원래 아이의 건강 상태나 학대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결국 모두의 목덜미에 심어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다."라고 해요. 좋은 의도로 시작된 기술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옥죄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무섭게 다가왔어요. 읽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진정한 행복은 수업을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마음을 울렸어요. 결국 행복은 자신을 알아가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때 비로소 채워진다는 문장에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그리고 책 속에서 "하찮고 말고를 누가 판단해. 넘치면 어떻고 모자라면 어때." 라는 말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우리는 늘 누군가와 비교하며 부족한 것만 바라보는데, 사실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어요. 책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제 마음속에는 같은 질문이 맴돌았어요. 나는 과연 하트가 몇 점일까? 하지만 이제는 그 점수가 몇 점인지보다, 오늘의 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SF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분은 물론이고, 청소년과 어른 모두가 함께 읽으며 '사람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숫자로는 절대 측정할 수 없는 마음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따뜻한 소설이었어요. @yolimwon #하터 #이지은 #열림원 #청소년시설 ☆ 열림원 출함사로부터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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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내가 과연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었다. 좋은 인성, 좋은 사람의 기준은 뭘까 고민하던 찰나, 좋은 기회로 <하터>를 접하게 되었다. 소설 속 여섬은 '하터' 중 매우 낮은 등급을 가진 고등학교 3학년이다. 하트는 사람들을 평가하는 새로운 잣대이며, 70그램 정도 모아야 좋은 품성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생각도 해보지 못한 이 참신한 세계관 속에서 하트의 양과 질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질 좋은 하트'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 정말 '하트의 양'이, '하터 등급'이 인간의 품성을 나타낼 수 있을까? 나는 이 소설에서 '몇 등급'의 사람일까? 사실 나는 청소년 소설이 성장 서사를 담아 때론 너무 풋풋하지만 조금은 뻔하고 유치한 전개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여섬의 시선 위주로 담긴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풋풋하면서도 너무 로맨스에 치중되지 않은 담백한 맛. 마냥 가볍지 않으면서도 술술 읽다 잠깐씩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문장들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게 진짜 청소년 소설의 맛 아닐까. 읽다보면, 하터 등급이 높다고 해서 꼭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것을 수치화하려고 한다. 자기 자신을 수치로 나타내다보면, 소설 속 여섬처럼 오히려 '나 자신'을 잃어가기 쉽다. '여섬은 조금씩 멋있게 자라고 싶었는데,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 것 같았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사람인데, 사람들은 여섬을 다 안다는 듯 말했다.' (p.119) 이 부분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장 직관적인 문장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고, 아직 채워지지 않은 사람이다. 누구든 함부로 안다고 말할 수 없고, 겉으로만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잣대에 완벽하게 끼워맞추려고 노력하기보단 각자의 속도에 맞게 천천히 살아가다보면, 그걸로 충분하다. '괜찮다, 다 괜찮다. 여섬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말을 기다렸던 것 같았다.' (p.139) 어쩌면 우리 모두가, 내 스스로가 '좋은 사람'인지 고민하며 나 자신을 가면 속에 숨기려 할 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아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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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의 청소년 소설 《하터》는 인성을 점수로 매기고 사랑을 무게로 측정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이여섬의 이야기다. 몸속에 삽입된 칩이 인간의 내면을 실시간으로 계량화하고, 그 결과가 입시를 결정하는 세계관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지나친 성적 지상주의와 무한 경쟁의 현실을 고스란히 투영하고 있어 깊은 씁쓸함을 준다. 주인공 이여섬은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지만, 측정된 하트의 무게는 겨우 0.2그램에 불과해 '인성 최하위'로 분류되는 고3 수험생이다. 냉정하고 타협 없던 그녀가 무시무시한 소문을 품은 책방 '소름'의 주인 김화를 만나며 서서히 변화해가는 과정은 기분 좋은 몰입감을 준다. 점수라는 차가운 기준을 부수고 나아가 자신만의 온도를 찾아갈 여섬이의 용감하고 씩씩한 여정을 따뜻하게 응원하게 되는 소설이다. 밑줄 P. 9 5월의 봄빛이 복도로 환하게 쏟아지는데 짜증이 났다. 따스한 것, 빛나는 것, 포근한 것. 그런 것들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진 것만 같았다. 미치도록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P. 81 사위가 고요해서 서로의 숨소리도 손에 잡힐 것 같았다.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걸 단지 먹기만 하는데도, 왠지 서로 친해진 기분이 들었다. P. 95 “독자가 자신의 의심을 스스로 납득했다는 거잖아. 타인의 인생이 무너지는 이유가 그런 사소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걸. 주변 사람의 마음속에는 어둠이 있을 거라는 걸 말이야. 그렇게 자꾸 생각하다 보면, 뭐 어찌 됐든 사람을 이해하게는 되더라.” P. 119 여섬에게는 어두운 면도 있고 그렇지 않은 면도 있었 다. 여섬은 조금씩 멋있게 자라고 싶었는데,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았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사 람인데, 사람들은 여섬을 다 안다는 듯 말했다. P. 138 "7그램이라....... 어디서 들었는데, 꿀벌 한 마리가 평생 모은 꿀의 양을 다 합치면 7그램 정도가 된대. 누가 보면 고작 7그램이지만, 꿀벌한테는 자기 인생 을 다 걸고 열심히 산 증명인 셈이지. 하찮고 말고를 누가 판단해. 넘치면 어떻고 모자라면 어때." "난 그냥 내가 좋아지는 거,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더라." "내가, 좋아지는 거?" "응. 그게 우선인 거 같아. 이렇게 되기까지, 내가 살 아도 괜찮다고 믿어질 때까지 나도 오래 걸렸거든." 이번에는 여섬이 손을 내밀어 김 화의 손을 꽉 잡아 주었다. 그래, 뭐가 꼭 되려고 하거나 뭐를 꼭 달성하지 않으 면 어때. 사는 건 이대로도 괜찮지. 괜찮다, 다 괜찮다. 여섬은 오래전부터 이 말을 기다렸던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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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하터법에 찬성하게 되는 건 왜일까. 내가 어른이라서 일까?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게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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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을 점수로 측정하는 사회'라는 설정이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이게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성적, 스펙, 봉사 시간 같은 수많은 숫자로 서로를, 그리고 나 자신을 평가하며 살고 있으니까. '착한 척'을 해야 살아남는 세상 이 소설 속 주인공 여섬이는 전교 1등이지만, 인성 점수인 '하트'는 고작 0.2그램이다. 냉정하고 직설적인 성격이라 사회가 정한 '좋은 사람'의 기준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사람들은 다들 하트를 쌓으려고 착한 척을 연기하는데, 여섬이는 그러지 않는다. 그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119 "아직 채워지지 않은 사람인데, 사람들은 여섬을 다 안다는 듯 말했다" 우리는 누군가를 정말 쉽게 판단한다. 어른인 나조차도 타인의 보이는 부분만 보고 그 사람 전체를 규정짓곤 한다. 안타깝게도.. 하지만, "세상의 모든 귀가 닫히고 비난하는 입만 있는 것 같은 순간에, 김 화가 가진 커다란 귀는 참 위로가 되었다"는 그런 존재인 김화가 있었다. 사실 누군가 힘들어할 때 거창한 충고나 정답을 주려 하기보다, 그냥 가만히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그게 진짜 사랑이라는 걸 다시 알게 되었다. p.138 "7그램이라... 어디서 들었는데, 꿀벌 한마리가 평생 모은 꿀의 양을 다 합치면 7그램정도가 된대. 누가 보면 고작 7그램이지만, 꿈벌한테는 자기 인생을 다 걸고 열심히 산 증명인 셈이지. 하찮고 말고를 누가 판단해. 넘치면 어떻고 모자라면 어때" 우리는 자꾸 남들의 점수와 나를 비교하며 괴로워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오늘 어제보다 조금 더 나를 좋아하게 되었니?" 라고 묻는다. 무언가를 달성하고 증명해 내는 것보다, 그냥 오늘 하루를 살아낸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그게 결국 인생의 진짜 무게를 만드는 일인 것 같다.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위로를 받고 싶을 때, 다시 펼쳐봐야겠다. *열림원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이지은의 『하터』을 읽게 되었고,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터 #이지은 #열림원 #청소년소설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