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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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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중세 기사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번쩍이는 갑옷, 말을 타고 창을 겨누며 돌진하는 기사들. 영화와 게임 속에서 수없이 봤던 장면이다. 그런데 그 화려한 장면 뒤에 어떤 사람들이 살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는 마상창시합을 통해 중세시대의 문화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중세 사람들이 무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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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 중세 기사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번쩍이는 갑옷, 말을 타고 창을 겨누며 돌진하는 기사들. 영화와 게임 속에서 수없이 봤던 장면이다. 그런데 그 화려한 장면 뒤에 어떤 사람들이 살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는 마상창시합을 통해 중세시대의 문화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중세 사람들이 무엇에 열광했고, 어떤 가치를 추구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다.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이유다.


처음에는 전쟁을 위한 훈련으로 시작된 마상창시합.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사들의 명예와 실력을 겨루는 거대한 축제로 발전했고, 수많은 사람이 모여 환호하는 중세 최고의 구경거리가 되었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용기와 명예를 중시하는 모습, 승리를 귀부인에게 바치는 모습 등을 통해 기사들은 자신의 명예와 용맹을 드러냈다.

지금의 스포츠 경기와 닮아 있지만, 그 안에는 중세만의 독특한 문화와 정신이 담겨 있다는 점이 달랐다. 


이 책은 풍부한 일러스트 덕분에 더욱 재미있다. 갑옷과 무기, 실제 시합 장면을 담은 풍부한 사료와 일러스트 덕분에 마치 중세의 경기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스프레이 출판사의 고증 일러스트는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당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덕분에 중세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눈으로 보며 이해할 수 있어 몰입감이 높다.


역사는 연도와 사건을 외우는 공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역사 속 사람들의 열정과 욕망, 그리고 꿈을 보여준다. 그래서 읽고 나면 마상창시합보다도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흥미가 생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여전히 이런 책을 볼 때면 소설의 한 장면으로 연결하게 된다. 마상창시합을 나간 기사가 첫눈에 반한 귀부인에게 자신의 승리를 바치며 사랑이 시작되는 뻔하디 뻔한 설레는 순간으로.


중세 기사와 성, 전쟁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나 게임과 영화 속 중세 세계가 실제로는 어땠는지 궁금한 독자, 창작을 위한 소재를 찾는 작가나 창작자, 그리고 재미있게 역사를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화려한 갑옷 뒤에 숨겨진 진짜 중세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 이 서평은 AK커뮤니케이션 (@ak_communication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중세유럽마상창시합의세계 #크리스토퍼그레이벳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


#중세유럽 #유럽역사 #마상창시합 #기사 

#신간 #책추천 #유럽문화 #세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이달의 사락 p*******3 2026.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중세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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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중세 유럽'하면 많은 것이 떠오르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무엇보다 영주와 기사, 그리고 그들의 무용담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나도 그간 중세를 무대로 한 역사책이나 콘텐츠를 즐겨 보아왔지만, 정작 그 중 하나인 마상창시합에 대해선 잘 접해보지 못했었다. 아무래도 역사적으로 주류가 아니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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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중세 유럽'하면 많은 것이 떠오르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무엇보다 영주와 기사, 그리고 그들의 무용담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나도 그간 중세를 무대로 한 역사책이나 콘텐츠를 즐겨 보아왔지만, 정작 그 중 하나인 마상창시합에 대해선 잘 접해보지 못했었다. 아무래도 역사적으로 주류가 아니었거나 또는 서민까지 일반화된 행사가 아니었기에 사료 등이 적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짐작하고만 있었다. 그러다 '중세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란 책을 만나게 되었고, 정말 귀족들의 유희 또는 비주류로 남은 제한적인 문화였는지,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번 책의 저자는 놀랍게도 런던탑 왕실 무기고의 갑주 부문 최고 책임자로, 중세 무기, 갑주, 전쟁사의 권위자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한다. 나도 런던탑에서 중세 무기를 전시해 놓은 것들을 직접 보았었는데, 여타 박물관과 달리 전시품의 종류나 수가 범상치 않았었기에 이번 책도 크게 기대가 되었다. 

이번 책에 따르면 마상창시합이 생각처럼 단순 유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12~13세기 기사들의 전투 훈련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초기에는 이런 문화가 교회 등의 견제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점차 격식과 예법을 갖춘 나름의 사교 문화로 자리잡아갔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며 점차 마상 결투, 마상 집단전, 보행 시합 등 세분화 되어갔고, 14~16세기 실전처럼 격렬한 결투에서 점차 나름의 룰을 갖추며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총포의 도입과 함께 실전 연습의 의미를 잃고 단순 의례화 되어갔다고 한다.

지금까지 마상창시합에 대해선 알고 있었지만, 그간 단편적인 정보만 접한 덕에 실제 시합 모습은 상상 속오만 그렸었다. 그나마 왕좌의 게임 등 중세 유럽을 무대로 한 몇몇 영화 혹은 미드에서 마상창시합을 그려주어 어떻게 펼쳐졌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시합이 어떤 이유에서 진행되었는지, 정기적인 것인지 비정기적인 것인지, 국가별로 어떤 차이가 있었고 마상창시합이 각국에 미친 영향은 어떤 것이었는지 등 자세한 것에 대해선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 귀족들의 사치, 과시, 유희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번 책을 읽고 실전 훈련의 성격이 생각보다 짙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행사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봉건 사회의 무력 충돌을 통제된 형태로 흡수하며 점진적으로 형성된 문화라는 시각이 굉장히 설득력 있었다. 여기에 프랑스는 기사도 문화와 의례적 요소를 발전시켰고, 영국은 왕실이 시합을 왕권 과시와 결속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했다는 등 당대 유럽 전역에 비슷하게 퍼져나갔지만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색깔을 띄어갔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이번 책을 통해 흥미요소로만 여겨질 수 있는 마상창시합이 군사 훈련과 사교, 대중 오락이 띈 일종의 종합 예술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중세 유럽의 풍속과 기사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중세유럽마상창시합의세계 #크리스토퍼그레이벳 #앵거스맥브라이드 #문성호 #AK커뮤니케이션즈 #마상창시합 #중세기사 #서양사 #생활풍속사 #토너먼트 #기사도 #중세유럽문화

이달의 사락 r****n 2026.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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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창시합에 대해 더 깊게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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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중세 유럽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마음이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더라. 난 아주 어렸을 때에는 <나니아 연대기> 라는 영화를 아주 푹 빠져서 보았고, 커서는 <반지의 제왕> 이나 <왕좌의 게임> 이라는 이름의 영화와 드라마에 깊게 몰입하여 보았다. 나아가 영화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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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중세 유럽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마음이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더라. 난 아주 어렸을 때에는 <나니아 연대기> 라는 영화를 아주 푹 빠져서 보았고, 커서는 <반지의 제왕> 이나 <왕좌의 게임> 이라는 이름의 영화와 드라마에 깊게 몰입하여 보았다. 나아가 영화에 만족하지 못한 나는 이 세계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게임에까지 손을 뻗었다. 아마 중세 유럽이라는 시기가 가진 매력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내가 언급한 대부분의 것들을 보았을 것이다. 그 매력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었던 나는 실제 역사서와 여러 책들에까지도 관심을 가졌었는데,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라는 책 또한 그 연장선상으로 읽게 되었다. 


‘마상창시합’, 중세 유럽의 낭만을 논하기 위해서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아무래도 멋있으니까. 반짝이는 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거대한 말을 타고 상대를 찌르기 위해 무섭도록 돌진하는 장면이 가진 야생성이 가진 울림은 알 사람만이 안다. 만약 나와 같은 것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라는 책을 꼭 한번 읽어보아야만 한다. 실제 역사 문헌에서 인용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어 고증이 탄탄하고, 다양한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마상창시합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나는 마상창시합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명예를 건 두 기사가 서로를 마주보며 무섭게 달려와서는 무자비하게 서로를 찌르는 경기’ 정도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실제 누가 참석한 어떤 경기가 열렸는지, 그리고 갑옷은 어떠한 것이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꼽으라면 마상창시합이 무력의 중심이 되어 반란의 불씨가 될까 두려워했다는 것과, 교회는 이 시합에 참여한 사람들이 만약 죽게 된다면 그들의 영혼이 어찌 될까 싶어 마상창시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엔 십자군을 모집하는 데에 이 마상창시합이 이용되었다는 사실 또한 흥미로웠다. 


책에는 이 시합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정보들이 아주 많이 나와 있다. 마상창시합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것은 물론이요, 웹툰이나 웹소설을 그리고 쓰는 창작자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엔 ‘로판’이라고 퉁치는 장르에서 마상창시합에 대한 내용이 자주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실제 역사 고증이 잘 들어간 책을 참고한다면 내용이 더욱 구체적이고 풍부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봤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l********1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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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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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나의 기억으로는 아마도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은데(시간으로 따지자면 4~50년 전쯤)  TV를 통해 중세 유럽의 마상창시합과 관련한 드라마를 본 기억이 있다.물론 드라마기에 충실한 극본에 따라 재미를 가미한 내용으로 펼쳐 졌겠지만 당시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낭만성 보다는 야만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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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의 기억으로는 아마도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은데(시간으로 따지자면 4~50년 전쯤)  TV를 통해 중세 유럽의 마상창시합과 관련한 드라마를 본 기억이 있다.

물론 드라마기에 충실한 극본에 따라 재미를 가미한 내용으로 펼쳐 졌겠지만 당시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낭만성 보다는 야만성이 더욱 돋보이는 마상창시합으로 사람을 죽고 죽이는 경기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기억을 안고 오늘날 까지 살다보니 이런 시기에 마상창시합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는 일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더 무뎌지고 퇴색해 가는 가운데 지금껏 내가 알던 마상창시합의 이모저모를 런던 탑 왕실 무기고 갑주 부문 최고 책임자이자 무기, 갑주 분야의 권위자인 크리스토퍼 그레이벳의 안내로 파 헤쳐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는 중세 유럽의 마상창시합의 역사적 기원과 의미를 살펴 볼 수 있는가 하면 당시의 귀족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이해하고 그들의 즐거움을 위한 마상창경기에 참가하는 이들의 갑옷, 방어구, 무기 등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수록, 시각적 인지를 통해 보다 확실한 이해를 돕고 있다.

중세시대에 이뤄진 마상창시합은 교회의 적극적 반대에도 무릅쓰고 지속되었으며 12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마상창시합의 변화를 추적해 독자들의 의문과 궁금증에 해답을 내어 놓고 있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스포츠와 문화적 존재로의 즐거움을 느끼는 축구와 같은 맥락으로 마상창시합도 하나의 행사로 치부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600백 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듯 그 속에서 문화적 행사로 명맥을 유지해 온 나름의 마상창시합은 중세 유럽의 정치, 사회, 군사, 역사 전반에 걸친 복합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판단할 수 있다.

마상창시합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해를 넘어 서면 컬러풀한 이미지 자료들을 실어 마상창시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 독서의 흥미를 북돋아 주고 있어 매력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마상창시합은 전투용으로 시작했다가 낭만과 오락용으로 갈라진 서사를 안고 있다.

다양한 경기에서 즐겨 사용하는 '토너먼트' 라는 용어가 마상창시합에서 시작되었다니 놀랍기도 하다.


저자는 마상창시합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더하기 위해 마상창시합과 관련된 용어들을 모아 이해를 더해 주고 있다.

왜 사람이 갑옷을 둘러 쓰고 서로를 향해 창을 들고 싸움을 하는지 몰랐지만 저자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알게 되는 중세 시대의 마상창시합의 민낮은 그리 환히 웃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쏟아 낸다.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사라졌고 또 자신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마상창시합 선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아픔들이 그림속 마상창시합에 투영되어 적나라한 아픔으로 전해진다.

지금의 시대야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행사지만 게임,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만나게 되는 마상창시합의 실체를 이해하고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통찰해 보면 오롯이 중세인들의 삶에 묻혀 있는 그들만의 진심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마상창시합이 주는 무겁고도 아픈 역사를 통해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어야 하는 우리의 삶이 더 나은 인간사회를 지향하길 기대해 보며 마상창시합이 주는 다의적인 의미를 이해하는데 최적의 서적임을 밝혀보고 싶다.


이달의 사락 n********1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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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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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왜 읽었는가  프랑스 역사를 공부하는 중에 앙리 2세를 만나게 되었다.그는 다빈치를 프랑스로 모셔간, 그래서 프랑스의 르네상스 군주라 일컫는 프랑수아 1세의 아들이다. 앙리 2세는 프랑스 역사에서 여러 가지로 기록을 남겼는데, 첫째는 그의 부인이 카트린 드 메디치인 것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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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왜 읽었는가 

 

프랑스 역사를 공부하는 중에 앙리 2세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다빈치를 프랑스로 모셔간, 그래서 프랑스의 르네상스 군주라 일컫는 프랑수아 1세의 아들이다. 앙리 2세는 프랑스 역사에서 여러 가지로 기록을 남겼는데, 첫째는 그의 부인이 카트린 드 메디치인 것으로, 그 다음은 그의 죽음으로 기록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그의 죽음은 특별했는데, 그것은 바로 마상 창시합을 하다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다른 자료를 찾아 앙리 2세 죽음의 자초지종을 알긴 했는데 그래서 마상 창시합 자체에 대하여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은 

 

마상 창시합의 역사는? 그 과정은?

과연 싸움은 서로 죽고 죽이는 살벌한 경기였을까?

그 시합은 그토록 위험한 것인데도 이어져온 사연이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답하고 있다.

 

저자는 <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를 쓴 크리스토퍼 그레이벳인데, 그는 런던탑 왕실 무기고의 갑주 부분 최고 책임자이다.

 

왜 경사스러운 날에 마상 창시합이라니 

 

그렇다면 왜 앙리 2세는 자신의 딸 결혼식에 마상창시합을 했을까?

앙리 2세의 경우만 특별한 것인지 찾아보니 이런 기록이 나온다.

 

울리히는 오스트리아이 레오폴드 대공의 딸의 결혼식에서 마상 시합과 함께 춤이나 다른 놀이들을 했었다는 내용을 기록했다. (39쪽)

 

그러니 앙리 2세가 특별해서 딸의 결혼식에 그런 창시합을 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1559년 6월 30일, (딸의) 결혼을 축하하는 잔치에서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이 있었는데 스코틀랜드 근위군 대장이었던 콩테 드 가브리엘 몽고메리와의 창 시합에 직접 참가했다가, 몽고메리 경의 창날이 부러져 투구 틈새로 파고 드는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오른쪽 눈 바로 위에 랜스의 파편이 박히고 말았다. (<나무위키>에서 인용)

 

마상 창시합은 어느 정도 위험한가?

 

한 나라의 왕이 마상창시합을 하다가 입은 상처로 죽을 지경이라면 그게 아주 위험한 경기라는 것인데, 과연 어느 정도 위험한 것일까?

 

마상 창시합에 관한 다음 기록을 살펴보자. 그 것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마상 창시합은 실전에 대비한 훈련이다. (11쪽)

 

13세기가 되면 마상 창시합이 너무 유약해져 전쟁 훈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11쪽)

 

13세기에, 무기는 실제로 전쟁에 쓰이던 것을 사용했으며, 칼날을 무디게 만든 경기용 장비를 사용했다는 기록은 아예 없다. (12쪽)

 

프랑스의 필리프 2세는 부상이 두려워 아들이 무예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했다. (19쪽)

 

마상창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평화의 랜스와 전쟁의 랜스 (28쪽)

평화의 랜스는 창끝은 무디게 만들거나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창끝을 부착한 것이다. 전쟁의 랜스는 일반적인 예리한 창끝을 부착한 것으로, 이것을 사용할 경우 한쪽의 경기자가 죽거나 전투 불능이 되어야 비로소 경기가 종료되었다.

 

일반적으로 무예대회는 항상 위험요소가 있었다.

독일 외의 지역에서도 창끝이 예리한 마상창을 이용한 시합이 계속되었다.

가끔은 마상 결투가 격벽없이 치러지는 경우도 있었다.

부상을 입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어구에 특별한 장치가 되어 있다고 해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여전했고, 실제로 자주 일어났다. (160쪽)

 

그러니 마상 창시합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일단 살상용인 것이 분명하다.

설령 살상용이 아니더라도 변수는 늘 있는 법이니. 바로 앙리 2세의 경우가 그러했다.

 

앙리 2세의 마상 창시합에 대한 참고 그림이 있어, 여기에 옮겨본다.




그 뒤로는 창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많은 방법을 강구한다. 

다음 그림에서 그것을 살펴볼 수 있다. 



 

그후의 마상 창시합

 

그런 참혹한 사례에도 불구하고 마상창시합은 계속되었다.

 

제임스 1세는 1612년 즉위 기념일에 틸트 시합에 참가했다.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는 18세기 초까지 무예 대회가 개최되었다. (162쪽)


19세기에 중세풍 무예대회를 부흥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날씨 때문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현대에도 기사들로 결성된 팀들이 관중 앞에서 정기적으로 무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서로 죽고 죽이는 경기는 아닐 것이고 스포츠의 일종으로 시행되고 있을 것이다.

 

언젠가 미국을 여행하는 도중에 서로 팀을 나누어 중세 기사 복장을 하고 무기를 들고 싸우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건 분명 피흘리는 경기는 아니었고, 그저 칼을 휘두르고 방패로 막는 약속대련처럼 보이는 경기였다. 이제 중세 마상 창시합은 그런 모습으로 남아있는 게 아닐까.

 

다시이 책은  


마상 창시합을 하던 시대로 잠시 돌아가 역사 공부를 하는 재미도 물론 있다.

마상 창시합을 둘러싸고 유럽의 유명한 왕들이 등장하는 것이 재미를 배가시킨다.

헨리 8세가? 그런 뚱뚱한 임금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직접 책에서 확인해보시기를.


이 책은 중세 마상 창시합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 시리즈 모든 책들이 친절하게도 용어 해설과 색인을 만들어 덧붙여 놓아, 어떤 사항을 찾거나 참고하는데 무척 편리하다. 


이달의 사락 s***h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내용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크리스토퍼 그레이벳 지음/ AK 커뮤니케이션즈독특하고 아름다운 표지하며, 내부 삽화는 또 어떤가. 이렇게 디테일한 삽화와 정교한 문장이 또 있을까.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기사들의 갑옷에 새겨진 문장 하나, 창끝의 형태, 관중석의 배치, 깃발의 색채까지 세심하게 복원한 삽화들은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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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크리스토퍼 그레이벳 지음/ AK 커뮤니케이션즈







독특하고 아름다운 표지하며, 내부 삽화는 또 어떤가. 이렇게 디테일한 삽화와 정교한 문장이 또 있을까.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기사들의 갑옷에 새겨진 문장 하나, 창끝의 형태, 관중석의 배치, 깃발의 색채까지 세심하게 복원한 삽화들은 단순한 참고 그림이 아니라 중세 유럽으로 향하는 창문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흔히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 부르지만, 이 책은 그 시대가 얼마나 화려한 상징과 의례, 그리고 복잡한 문화적 이루어져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고대에 콜로세움이 있었고 현대에 UFC가 있다면, 중세에는 마상창시합이 있었다는 저자의 설명은 매우 흥미로운 관점이다. 책을 읽다 보면 마상창시합은 단순한 격투 경기나 오락거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늘날의 스포츠 경기장이 승부의 공간이라면 중세의 마상창시합장은 정치와 외교, 군사 훈련과 예술, 문학과 사교가 한데 뒤섞인 거대한 무대였다. 국왕과 영주들은 자신의 위엄을 과시했고, 귀부인들은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기사들은 명예를 걸고 싸웠다. 그들의 모습을 음유시인들이 노래로 남기고, 전설과 신화는 다시 경기의 연출 속으로 스며들었다. 이 정도면 마상창시합은 그 자체로 중세 유럽 사회의 축소판 아니었을까?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경기 형식의 다양성이다. 흔히 마상창시합이라고 하면 말을 타고 창을 겨누는 일대일 결투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마상 결투 뿐 아니라 다수의 기사가 난전을 벌이는 마상 집단전 뿐 아니라 심지어 독일 지역에서 발전한 특수 장치를 활용한 경기까지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중세인들이 단순히 싸움을 즐긴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박진감 넘치고 극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책은 기사도에 대한 환상만을 보여주지 않는다. 기사도의 이상과 실제 폭력성이 공존했던 현실 역시 함께 조명한다. 명예와 용맹, 신앙과 충성이라는 가치가 강조되었지만, 동시에 부상과 죽음의 위험도 늘 존재했다는 것을 이제 독자들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은 것은 오스프레이 특유의 고증이다. 삽화를 담당한 앵거스 맥브라이드의 그림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실제 조각상과 문헌, 회화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된 결과물인 만큼 한 장 한 장이 작은 역사 자료같았다. 덕분에 독자는 텍스트를 읽는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시대를 체험하게 된다.




창과 방패가 부딪히는 소리 너머로, 중세 유럽이라는 문명 전체가 보이는 책, 문명지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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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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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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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중세를 다룬 책을 읽다보면 기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기사는 갑옷을 입은 말과 함께 등장해 전쟁터에서 상대 기사와 1:1 로 결투를 벌였네요. 이러한 기사들의 행동은 기사도(騎士道)라는 이름으로 점차 사회 규범화되면서 기사의 행동을 정의하는 규칙이 되었습니다. 기사도라는 단어는 현대 사회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네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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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중세를 다룬 책을 읽다보면 기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기사는 갑옷을 입은 말과 함께 등장해 전쟁터에서 상대 기사와 1:1 로 결투를 벌였네요. 이러한 기사들의 행동은 기사도(騎士道)라는 이름으로 점차 사회 규범화되면서 기사의 행동을 정의하는 규칙이 되었습니다. 기사도라는 단어는 현대 사회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네요.


기사들은 평소에는 군사 훈련을 하다가 전쟁이 나면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에 나가 앞장 섰습니다.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에서는 그중에서도 기사들의 마상창시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럽 대부분과 중동,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정복한 로마는 보병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로마가 분열되고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중세가 시작되었네요. 과거 서로마가 지배하던 지역에는 여러 나라가 우후죽순 생겨났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몇 개의 왕국으로 통합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웃 나라들끼리 무수히 많은 전쟁을 벌였는데 로마와는 달리 말을 탄 기사들이 전쟁의 중심에 있었네요. 기사들은 전쟁이 없던 시기에는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갈고 닦았는데 마상창시합도 훈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실전에 준하는 훈련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전쟁터에 들고 나가는 무기로 마상창시합을 벌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갑옷을 입었더라도 부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고 심할 경우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에드워드 1세와 샤론 백작의 마상창시합에서는 서로 무예를 겨루는 동안 점점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기사들이 흥분하였고 결국 집단 난투극이라는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오늘날에도 우호를 목적으로 친선 경기를 하다가 거친 반칙을 하면서 퇴장을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당시에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특히 더 위험하였네요.


훈련을 하면서 서로 실력을 겨루는 차원에서 시합을 하면서 별도의 규칙 등이 없다가 점차 틀을 갖추어 나가면서 어떻게 보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합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마상창시합에 참여하는 기사와 말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갑옷이나 무기를 갖추어야 했으며 시합에서의 규칙이나 승자를 결정하는 방법도 정해졌습니다. 초반에 실제 무기로 겨루던 것과는 달리 나중에는 살상력이 없는 무기로 바뀌면서 안전해 졌지만 어떻게 보면 전쟁의 연장선으로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축구나 야구 등을 즐기는 것처럼 재미있는 볼거리가 된 것 같아 훈련의 효과가 있었을지는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한동안 말을 탄 기사가 전쟁의 중심에 있었으나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무기들이 등장하면서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고, 기사의 중요성이 점점 낮아지다가 나중에는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이 책에는 중세를 주름잡았던 기사들이 어떻게 마상창시합을 벌였는가에 대한 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6.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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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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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중세 유럽에서는 마상창시합이 있었다. 기사는 말위에서 갑주(얼굴보호대등 몸에 착용하는 장비)를 입고 기다란 창을 든 채 상대방과 1대1, 혹은 집단으로 편을 나누어서 시합을 벌였다.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장안에 심판을 두고, 창날을 무디게 하는등 안전장치를 마련했지만 초기에는 실제 사용하는 무기를 사용했다. 당연히 경기도중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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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중세 유럽에서는 마상창시합이 있었다. 기사는 말위에서 갑주(얼굴보호대등 몸에 착용하는 장비)를 입고 기다란 창을 든 채 상대방과 1대1, 혹은 집단으로 편을 나누어서 시합을 벌였다.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장안에 심판을 두고, 창날을 무디게 하는등 안전장치를 마련했지만 초기에는 실제 사용하는 무기를 사용했다. 당연히 경기도중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 국왕은 마상창대회를 통해 영주들을 감시하고 병사를 모집하는 수단으로 활용했고 후에는 귀부인등 관람객을 둔 격식있는 대회로 확대되었다. 이 책은 중세 시대 마상창시합의 변천사와 시대에 따른 무기, 그리고 기록을 바탕으로 한 당대의 일화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기사들은 왜 죽을 수도 있는 마상창시합에 참가했을까하는 점이었다. 만약 내가 말위에서 창을 든 채 상대방과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책에는 재미있는 여러 일화들이 나온다. 그중 하나는 마상창시합이 실제 집단 난투극으로 바뀐 이야기다. 1274년 샤론 백작이 주최한 마상시합에서 에드워드 1세는 백작과 시합을 벌였다. 이 시합에서 에드워드 1세는 백작을 무례하게 말에서 떨어뜨렸고 이 광경에 분노한 프랑스 기사들은 무예대회를 진짜 전투로 바꾸어버렸다. 보병들과 관객들까지 가세하면서 사태가 격화되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오늘날 축구경기에서 상대방의 반칙에 감정에 격해진 나머지 주먹다짐이 오가다가 나머지 선수들이 뛰쳐들어 집단으로 난장판이 되는 경기장의 모습이 떠 올랐다. 




과거 목숨을 건 결투는 오늘날 스포츠라는 이름 안에 들어와 아무도 죽지 않는 안전한 놀이로 변했다. 현대의 격투기, 복싱등 격렬한 스포츠의 이면에는 창과 방패를 들고서 죽음을 담보로 벌였던 중세 시대의 마상창시합이 있었다. 심판결투 부분도 흥미로웠다. 민사사건이나 심지어 살인과 같은 형사사건이라도 피해자측이 싸우는 것에 동의하면 결투로 재판을 대신할 수 있었다. 게르만 부족은 신이 무고한 쪽을 지켜줄 것이라는 근거로 이러한 심판결투를 벌였다.. 원형 경기장에서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패와 곤봉을 든 원고와 피고는 상대방과 결투를 벌인다. 특히 형사사건은 끝이 날카로운 마상창과 검을 이용해 말을 타고 싸웠다. 일출과 함께 시작된 결투는 일몰까지 결판이 나지 않으면 자동으로 원고의 패배가 되었다. 이러한 결투재판은 16세기까지 시행되었다고 한다. 잘잘못에 대한 판결을 상대와 일대일 시합으로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 오늘날의 시점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정말 원수를 갚기에는 합법적인 좋은 방법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 전에 같은 출판사의 시리즈물인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라는 책을 읽었다. 단지 지배자의 유희를 위해 검투사를 살인기계처럼 훈련시켜 누군가는 죽어야만 하는 경기장에 집어넣고, 말을 탄 채 죽을수도 있는 일전을 겨루기도 한다. 국가끼리 벌이는 전쟁이 아닌 상황에서 큰 부상내지 심지어 죽음까지 감수하고 결투를 벌어진다는 것이 오늘의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 시대는 인권이라는 말도 없었고, 사람의 가치가 오늘날과는 달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함께 중세시대 말 위에서 창을 든 채 대결에 나서는 기사들의 생활과 삶에 대해서 알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다. 아쉬운 점은 그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서 그런 일들을 벌였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안네의 일기’처럼 스스로가 남긴 기록이 있다면 당대 사람들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어 더 현장감있는 책이 될 수 있었겠지만, 그런 점은 궁금증으로 남는다.

이달의 사락 j******7 2026.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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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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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았습니다.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서양의 중세시대를 주제로 만든 게임이라거나 영화 등을 보았을때, 당시 사람들이 가장 열광한 오락거리가 있었다면 그것 중 하나는 바로 '마상창시합'이였을 것이다. 그럴것이 오롯이 경기를 위한 전용 무대가 설치되었고, 왕과 귀족 뿐만이 아니라 평민들 또한 경기를 관람 할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개성넘치는 문장을 드러내는 귀족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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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서양의 중세시대를 주제로 만든 게임이라거나 영화 등을 보았을때, 당시 사람들이 가장 열광한 오락거리가 있었다면 그것 중 하나는 바로 '마상창시합'이였을 것이다. 그럴것이 오롯이 경기를 위한 전용 무대가 설치되었고, 왕과 귀족 뿐만이 아니라 평민들 또한 경기를 관람 할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개성넘치는 문장을 드러내는 귀족 참가자들의 면면과 갑옷 등의 화려함은 분명 당시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구경거리였을 것이 분명하다.


물론 미미하기는 하지만 오늘날에도 위의 이미지를 모방하여 중세의 마상창시합이 재현되는 곳도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하여 과거 시합의 원류를 거슬러 올라간다거나, 과거 중세 문화의 역사성을 되짚어보는 것은 어렵다.


이에 이 책은 마상창시합이 당시 중세사회에 어떠한 역활을 위해 만들어지고, 또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중세사회의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또는 마상창시합의 경기 문화의 형성과 변화 등으로 인하여, 이에 따로 발전하거나 나타나는 중세 문화의 특징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이에 보다 세밀한 정보를 마주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늘날 생각하는 마상창시합의 경우에는 중장갑을 한 기사들이 서로 창을 마주하는 일대일 결투를 떠올릴 것이며, 더 나아가 기사가 승리를 귀부인에게 바치는 당시 낭만(로망스)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래의 마상창시합은 기사의 전투훈련에 가까운 것이였기에, 집단으로 상대를 격파하거나 이후 승리한 이들끼리의 토너먼트를 거쳐 최고의 승자를 가리는 형식이 대부분이였다. 때문에 본래 경기의 규칙이란 시합의 격렬함에서 최소한 기사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법이였지만, 이후 보다 규칙이 치밀해지면서 '스포츠화'된 시합은 결국 시합 전용 갑옷과 마상창... 또는 기사가 시합에 임하는 문화(또는 형식)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마상창시합이라는 경기 자체의 유래도 여전히 수수께기이다. 모든 기사 계급이 전쟁에 대비해 훈련했던 군사 경기에서 파생된 것은 분명하지만, (...) 게르만 부족들 사이에서 행해지던 군사 경기, 즉 전사들이 편을 나누어 벌이던 모의전투(...) 

그렇기에 중세의 마상창시합은 그 본래의 경기와 형식 뿐만이 아니라, 중세의 기사의 문화와 문학 또는 역사적으로 발전하는 전투의 전술과 금속의 야금술... 심지어 문장학과 같은 여느 다른 분야의 발전사에 큰 영향을 끼친 문화로서 인식되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집단전과 승마술을 갈고 닦는 전투훈련에 가까운 것이였지만, 이후 중세인들은 위의 여느 실용성을 내려놓고, 보다 이벤트와 오락거리로서 변화시키면서 이후 우리들이 아는 중세인의 낭만을 만들어 낸 것이다. 가난한 기사의 성공기, 귀부인과의 사랑... 이에 숨막히는 신분제의 사회 속에서 이들이 위의 경기를 위해 마주한 것은 단순한 싸움구경 이상의 가치관도 존재했을 것 같다.

무예 대회는 천천히 전쟁과 연관성을 잃어갔지만(...) 이제는 도를 넘은 출장 경비 때문에 젊은이들의 참가가 줄어들었으며, 기사의 삶을 증명하려는 것은 점점 더 무거운 부담이 되어갔다. 쇼는 더더욱 의식과 형식으로 점철되었다.

q*******a 2026.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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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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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화 "기사 윌리엄"을 본 게 벌써 꽤 됐는데, 마상창시합 장면만큼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말 위에서 창을 겨누고 달려드는 그 장면의 속도감과 긴장감이 중세 기사의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막상 이 주제를 제대로 다룬 국내 도서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마상창시합을 정면으로 파고든 책은 더더욱 찾기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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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화 "기사 윌리엄"을 본 게 벌써 꽤 됐는데, 마상창시합 장면만큼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말 위에서 창을 겨누고 달려드는 그 장면의 속도감과 긴장감이 중세 기사의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막상 이 주제를 제대로 다룬 국내 도서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마상창시합을 정면으로 파고든 책은 더더욱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는 반가웠다.


마상창시합이라고 하면 말 타고 창으로 찌르는 장면 하나 정도를 떠올리기 쉽지만, 책을 펼치면 그보다 훨씬 넓은 세계가 펼쳐진다. 1대1 마상 결투부터 다수가 뒤엉키는 집단전, 하마해서 싸우는 보행 시합까지. 경기 형식도, 장비도,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해왔다. 단순한 훈련에서 출발해 정치, 사교, 문학이 뒤섞인 중세 유럽 최대의 제전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이 촘촘하게 담겨 있다.


무엇보다 오스프레이 특유의 고증 일러스트가 책의 무게를 확실히 잡아준다. 앵거스 맥브라이드의 채색화는 텍스트만으로는 잡히지 않던 장면을 눈앞에 세워놓는다. 갑주의 세부 구조, 경기장 배치, 기사들의 자세까지. 그림 한 장을 한참 들여다보게 되는 순간이 책 곳곳에 있었다.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시작된 관심이 이 책으로 제대로 채워진 느낌이다.


중세 기사의 세계, 마상창시합의 세계가 궁금한 사람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a*****a 2026.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