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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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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가  자기 이야기를 할 때, 이렇게 운을 뗀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얘기야!” 그만큼 감동적이라는 말이다. 슬픈 이야기도 있고 고생한 이야기도 있다.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 이 책이야말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 들이다. 슬픔도 있고 아픔도 있고 고생한 이야기도 있다. 고생했다는 표현이 미약할 정도로 사람으로서 과연 가능한 일인지 의구심이 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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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가  자기 이야기를 할 때, 이렇게 운을 뗀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얘기야!” 그만큼 감동적이라는 말이다. 슬픈 이야기도 있고 고생한 이야기도 있다.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 이 책이야말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 들이다. 슬픔도 있고 아픔도 있고 고생한 이야기도 있다. 고생했다는 표현이 미약할 정도로 사람으로서 과연 가능한 일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하느님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이 책의 부제는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바로 알기’이다. 생활성서사에서는 ‘바로 알기’라는 부제를 붙인 책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책이, ‘브뤼기에르 주교 바로 알기’와 ‘성 김대건 바로 알기’이다. 브뤼기에르 신부님에 관한 내용과 한국 최초 신학생들이 사제가 되어가는 과정을 읽었던 기억이,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 초반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고, 두 권의 책도 함께 읽으면 더 깊이 묵상할 수 있겠다.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는 최양업 신부님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 신학생으로 선발되는 과정부터 사제가 되는 과정 그리고 사제가 되어서 활동한 모든 것들이 기록되어 있다. 땀의 순교자라는 수식어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많은 신자들에게 세례를 주고 선교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붙여졌다. 먼 거리를 걷고 많은 사람들을 선교한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한 명 한 명의 사정을 살피고, 그 사정에 맞게 활동하셨던 부분이다. '안나'라는 교우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안나'는 외교인 양반 집안에서 자라며 외롭고 힘든 신앙생활을 이어갔다. 자신에게 성사를 줄 사제를 애타게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최양업 신부님은 고해성사와 성체를 모시게 해주고 싶어 방법을 찾았다. 고해소를 꾸밀 곳도 성체를 안치할 곳도 찾을 수 없었다. 기회를 살피다가 가족들이 밭 일을 나간 틈을 타서, 그녀가 성찰한 내용을 담은 쪽지를 읽고 재빨리 고해성사와 성체를 모시게 해주고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그때의 일을 이렇게 회상한다. "그때 저는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최상의 감사를 드리며 빠져나왔습니다." 그 마음이 어땠을지 조금이나마 느껴진다. 최양업 신부님께서는 극도의 선교활동에도 불구하고, 기록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셨다. 편지로 상황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교리의 토착화'를 위해 많은 애를 쓰셨다. 신학생을 양성하는데도 한몫을 하셨다는 사실은 새롭게 접한 부분이다.  피의 순교는 아니지만, 말 그대로 온몸을 바쳐 땀의 순교를 하신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 시성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한국의 바오로'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 시성을 위해, 이 책이 좋은 몫을 하면 좋겠다.



2*****9 2026.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 깊이 스며드는 따뜻함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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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깊이 스며드는 따뜻함을 주는 책생활성서사의 류한영 신부의 책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는한국 천주교의 두 번째 신부 '땀의 순교자'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님의 삶과 신앙을역사적인 시간 순서대로 쉽고 깊이 있게 표현한 책입니다.이 책은 최양업 신부님의 인생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부르심의 씨앗, 신부님의 생애, 신부님의 영성과 업적, 마지막으로 시복 시성 추진과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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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깊이 스며드는 따뜻함을 주는 책

생활성서사의 류한영 신부의 책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는
한국 천주교의 두 번째 신부 '땀의 순교자'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님의 삶과 신앙을
역사적인 시간 순서대로 쉽고 깊이 있게 표현한 책입니다.

이 책은 최양업 신부님의 인생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부르심의 씨앗, 신부님의 생애, 신부님의 영성과 업적, 마지막으로 시복 시성 추진과정과 전망등을 소개 합니다.

하느님의 부르심과 조선땅으로 들어오기 위한 어려운 여정을 시작으로
그 시대 조선 땅 구석구석에 숨어 목숨 걸고 오직 하느님을 믿었던 가난하고 외로운 천주교 신자들을 만나기 위해
사제 생활 12년 동안 전국을 무려 9만리(3만 5,000km, 지구 약 0.9바퀴) 그 험한 길을 계속 걸어 찾아 나선
그 여정을 아주 친근하고 쉽게 풀어내 줍니다.

고해성사와 성찬례의 풍경이 영화의 한 장면 처럼 그려집니다.
포졸등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밤새 산길을 걸어 교우촌에 도착한 신부님은,
피로를 풀 새도 없이 며칠 동안 밤을 새우며 신자들의 고해를 듣고 성사를 집전 합니다.

"단 한 영혼이라도 성체 성혈의 은총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매주 성당에서 쉽게 혹은 당연하게 모시는 성체가 당시 교우들에게는 목숨과
바꾼 은총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가슴 깊게 회개와 감사의 은총을 느끼게 됩니다

신부님은 기해박해와 병오박해 순교자들의 행적을 조사하고 정리한 편지 기록에서 훗날
한국 순교자들이 시복시성의 결정적인 증빙자료가 되었습니다

박해로 부모님의 순교 소식을 뒤늦게 듣고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아들,
동료 사제도 없이 철저히 혼자서 전교 길을 걸어야 했던 외로움,
신자들을 두고 먼저 떠나야 했던 안타까움이 류한영 신부의 다정한 문체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하느님께 “항상 영원히” 희망을 둔 사제, 최양업
"우리에게 '신앙의 초심'을 되찾아주는 영적 지도서"
필독서라 생각 합니다

이 책은
모든 신자들,
희망을 기다리며 어려움으로 지쳐 힘들어하시는 분들
특히, 청소년들 에게 추천 하고 싶어요

참 좋은 책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r*******n 2026.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신앙 선조들의 삶을 알고 싶은 분, 그리고 신앙 안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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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을 '땀의 순교자'라고만 알고 있었는데,이 책을 읽으면서 그 별칭이 얼마나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순교는 목숨을 바치는 것만이 아니라, 매일 자신의 시간과 체력,삶을 기꺼이 내어놓는 것이라는 사실을 최양업 신부님의 삶을 통해 배웠습니다.책을 읽는 내내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걸음'이었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은 신자들이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신앙 선조들의 삶을 알고 싶은 분, 그리고 신앙 안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내용보기

평소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을 '땀의 순교자'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별칭이 얼마나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순교는 목숨을 바치는 것만이 아니라, 매일 자신의 시간과 체력,

삶을 기꺼이 내어놓는 것이라는 사실을 최양업 신부님의 삶을 통해 배웠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걸음'이었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은 신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산길도,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셨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묵묵히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 모습을 떠올리니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라는 제목이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신부님의 삶 자체였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d*********n 2026.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를 읽고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를 읽고" 내용보기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생활성서사에서 출간한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6월 15일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선종 165주기였습니다. 최양업 신부님 하면 흔히 '조선의 두 번째 신부', '땀의 순교자'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저 역시 신학원을 다니며 최양업 신부님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를 읽고" 내용보기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생활성서사에서 출간한 『양들이 있어 나는 걸었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6월 15일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선종 165주기였습니다. 최양업 신부님 하면 흔히 '조선의 두 번째 신부', '땀의 순교자'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저 역시 신학원을 다니며 최양업 신부님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배웠고, 부모님과 형제들의 신앙 이야기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넓고 깊은 최양업 신부님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삶을 이야기할 때 할아버지와 부모님, 그리고 형제들의 가계(家系)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앙을 위해 목숨까지 내어놓은 최경환 성인과 이성례 복자, 그리고 박해로 흩어진 가정을 끝까지 지켜낸 형제들의 서사는 최양업 신부님의 삶을 이해하는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특히 노비들에게조차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게 했다는 일화는 지금 들어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신분과 계급이 엄격하던 시대에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라는 복음 정신이 최양업 신부님의 가정 안에 이미 살아 숨 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은 최양업 신부님 개인의 삶에 깊이 시선을 집중합니다. 부르심을 받게 된 과정부터 마카오 유학생 시절의 생활과 교육, 사제품을 받기까지의 험난한 여정, 그리고 조선에 돌아와 사목자로 살아간 삶을 차근차근 따라가게 합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최양업 신부님의 업적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신부님은 기해박해와 병오박해 순교자들의 행적을 조사하고 정리하여, 훗날 한국 순교자들이 시복시성되는 데 결정적인 토대를 마련하셨습니다. 홍콩 유학 시절에는 순교자 자료를 라틴어로 번역하는 일에 동참하며, 언젠가 조선의 순교자들이 세계 교회 안에서 공경받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셨습니다. 오늘날 한국 순교 성인과 복자들의 시복시성 뒤에는 최양업 신부님의 보이지 않는 눈물과 노력이 자리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신부님 자신의 시복시성은, 오랜 세월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이 이루어지지 못해 오히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또한 최양업 신부님은 뛰어난 교육자이자 사목자였습니다. 교리를 백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천주가사를 지으셨으며, 「사향가」, 「공심판가」, 「사심판가」, 「선종가」 등은 신자들의 신앙생활 안에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글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노래는 가장 훌륭한 교리서였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은 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셨으며, 음악적 요소를 사목과 신앙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조선 사회의 현실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셨습니다. 양반 사회의 폐단과 백성들의 곤경을 안타까워하셨고, 물을 정화하는 방법과 농업 개선 방안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과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돌보는 일을 결코 따로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책에 소개된 사목 통계는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남아 있는 기록만으로도 1,373명 이상의 성인에게 세례를 주셨고, 12,634회의 고해성사를 집전하셨으며, 4,517회의 영성체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순방하신 교우 수만 해도 13,826명에 이릅니다.


 마침 저는 어제 수원교구 디딤길 구산성지에서 마재성지 구간을 걸었습니다. 아름답게 정비된 길이었고, 2년 넘게 신어 발이 편한 브랜드 트레킹화를 신고 걸었습니다. 그런데도 네 시간 정도 지나자 신발 밑창이 양쪽 다 벌어져 더 이상 걸을 수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허리 통증으로 종일 누워 지내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최양업 신부님은 어떻게 그 옛날 짚신을 신고 그 험한 산길과 고갯길을 수없이 오가셨을까 싶었습니다. 첫 도보순례라 걱정하는 저에게 디딤길 봉사자 한 분이 "고비가 오면 그때는 하느님께서 도와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최양업 신부님의 초인적인 사목 여정 역시 하느님의 도우심 없이는 결코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순례전 미사에서 구산성지에서 담당 신부님께서는 20여 년 전 요당리에서 배론까지 홀로 순례했던 경험을 들려주셨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길을 걷던 날이었다고 합니다. 배는 고프고 잠잘 곳도 없어 막막했지만, 길이 꺾이는 곳을 돌아서자마자 마을의 불빛이 나타났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신앙도 그와 같다고 하시며 앞이 깜깜하여 더 이상 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조금만 더 걸어가면 반드시 불빛이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삶도 매 순간 그런 믿음의 여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의 후반부는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 추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신자가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그 과정이 얼마나 엄격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특히 기적 심사는 단순한 신심을 넘어 의학적 검증과 객관적인 자료가 요구되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교황청 의학자문위원회에서 긍정적인 판단이 내려졌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큰 희망과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책을 덮으며 가경자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순교자들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 온 힘을 다하셨고, 교우들을 위해 평생 길 위에서 숨을 거두셨으며,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으셨던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신부님의 거룩한 삶과 덕행이 한국 교회 안에 더욱 널리 알려지고, 하루빨리 시복시성의 영광이 이루어지기를 마음 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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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서사

b*******i 2026.06.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