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한테 질문 잘 하는 법? 그 단계는 이미 지났습니다
이젠 솔직히 AI 관련 책이 너무 많습니다. 프롬프트 잘 쓰는 법, GPT 활용법, 이런 책들은 이미 서점에 넘쳐나고 있죠. 개발자가 아닌 분들은 "질문을 어떻게 던질까"를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제는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Agent를 써야하는 시대입니다. 이 책은 “AI Agent에게 어떻게 일을 시킬까” 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AI를 대화 상대가 아니라 업무 파트너로 쓰는 관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I관련 책이라면 “개발자를 위한 책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 책은 개발자가 보기엔 너무 쉽고 비개발자가 에이전트를 실무에서 어떻게 써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책입니다.
문서 정리부터 대시보드까지
이 책의 구성은 총 5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에서 클로드가 뭔지 감을 잡고, 2부에서 문서·자료 다듬기, 3부에서 디자인 기능, 4부에서 스킬과 커넥터를 활용한 반복 업무 자동화, 5부에서 바이브 코딩으로 직접 도구를 만드는 과정까지 밟아갑니다.
회의록 정리, 고객 응대 메일, 매출 데이터 시각화 같은 실제 업무 시나리오를 따라가면서 배우도록 짜여 있습니다. 540페이지라는 분량이 결코 뻥튀기가 아니라, 그만큼 실습 분량이 촘촘하다는 뜻입니다.
디자인 작업도 클로드로 - 클로드 디자인
클로드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파트입니다. 클로드 디자인은 채팅으로 대화하면서 바로 옆 화면에 UI나 시각 결과물이 뜨는 기능입니다. 말로 설명하면 단순해 보이는데, 실제로 써보면 생각보다 활용 폭이 넓습니다. 이 책의 3부가 바로 그걸 다루고 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여백, 색상 위계 같은 디자인 원칙을 클로드가 알아서 반영해주는 부분을 실습으로 보여주고, 결과물을 PDF나 PPTX로 바로 내보내는 흐름까지 다룹니다. 보고서나 제안서 작업할 때 파워포인트 레이아웃 잡느라 시간 쏟던 게 얼마나 비효율적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요즘 핫한 카드뉴스 만들기 파트는 흥미롭게 봤던 부분입니다.
코워크, 코드, 디자인을 한 권에
코워크로 문서 다듬는 법부터 디자인으로 시각 결과물 뽑는 법, 스킬·커넥터로 자동화 거는 법, 코드로 직접 도구 만드는 법까지 흐름이 이어집니다. 각 기능을 개별적으로 익히는 것보다 전체 그림을 먼저 잡고 필요한 부분을 깊이 파고드는 게 훨씬 효율적인데, 그 구조를 잘 잡아놓은 것 같습니다.
추천 독자
AI를 이미 쓰고 있는데, 아직도 답변을 복사해서 한글이나 워드에 붙여넣고 서식을 직접 정리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이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AI한테 물어봤는데 답이 영 별로야"라는 불만이 있으신 분에게도 맞습니다. 질문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니라, 일을 시키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니까요.
540쪽이라는 분량이 부담될 수 있지만, 관심 있는 파트부터 골라 읽어도 무방한 구조입니다. 전부 다 읽을 필요 없이, 자기 업무에 맞는 챕터 하나만 제대로 실습해도 들인 시간 이상의 값어치는 있다고 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클로드 올인원 with 코워크, 코드,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