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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표지+말도 안 되게 피폐하고 고통스러운 내용 때문에 엄청 화제가 된 책... 뒤늦게 사봤다. 상당히 두꺼운데 작가가 글을 잘 써서 읽는데 이틀 정도 걸림. 하 근데... 난 이 책에 대한 불만이 너무 많다. 일단 작가가 글을 잘 쓰긴 했는데 진짜 Jude의 인생이 너무 말도 안 된다... 그냥 온갖 불행할 수 있는 서사는 다 집어넣고 계속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고통받고 고통받고 또 고통받는 모습만 보니 이 정도쯤 되면 작가가 Jude를 싫어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주인공 캐릭터라고 해도 이 정도로 불행과 자학이 겹치면 너무 불행 포르노스러워지는 것 같다. 거기다 Jude의 과거에 나오는 모든 남자들이 다 아동성애자에 인간 쓰레기라는 점도 놀랍다. 진짜 걍... 말도 안 된다 게다가 나는 읽으면서 고통스러운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지만 결국에는 그걸 극복해나가는 인간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ㄴㄴ 절대 아님. 일단 이 책 읽을 때 일차 고비는 Jude 과거 이야기 나올 때, 이차 고비는 Jude가 Caleb 만나서 그 폭력적인 관계를 그대로 자학하듯이 견뎌낼 때, 그리고 삼차는 Willem 죽었을 때 ㅋㅋㅋㅋ 내가 Caleb까지는 견뎠어도 Willem 죽었을 때는 진짜 작가가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책 덮을까 고민함. 이건 아니죠... 그렇게 Jude 인생이 고통스러웠는데 마지막에라도 좀 행복하면 안 됨? 물론 삶이 그렇게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건 알지만, Willem의 죽음은 너무 과한, 오로지 Jude의 '서사적 불행'을 위한 장치였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결말이 Jude가 결국 자살을 택하는 거라니... 이것 때문에 별점 다 깎았다. 나는 이 책이 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인간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으며, 너무 고통스러우면 스스로 죽음을 택해도 된다? 이걸 말하고 싶었던 걸까? 물론 작가가 '모든 인간'에 대해 이걸 말하고자 한 건 아니고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 정도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결말에 절대 공감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결말 때문에 너무 불쾌했고, Jude의 불행이 너무 극한으로 치달아 보기 너무 불편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은 작가가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이나 아동 성폭력 피해자들의 심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읽는 내내 작가가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고 그냥 써내려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영역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고 또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불행을 한 사람의 인생 안에 다 집어넣고 그냥 그 사람이 계속 그 기억들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별다른 조사 없이 그저 '고통'만을 위해 써내려간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별로 이 책을 옹호해주고 싶지 않음.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하기오 모토 작가의 만화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는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의 심리와 자기파괴적인 행동들이 너무 묘사가 잘 되어 있고 작가가 이에 대해 많은 조사를 했다는 게 느껴지는 반면, 이 책에서는 그런 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틀 만에 이 두꺼운 걸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소설인 건 인정하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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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잔혹한 일생.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책이 너무 두꺼운데 계속 읽고 싶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가 힘들고 모든 일을 그만두고 책만 읽고 싶어지기 때문에 아예 연휴에 맘 먹고 시작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근길 퇴근길 버스에서 눈물로 엉망이 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 모두에게 추천한다. 이런 삶도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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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용으로 구매한 원서다. 리뷰를 보니 읽고난 후 후유증을 많이 남기는 것 같다. 잔뜩 찌뿌린 표정의 표지부터 시작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위에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에 벌써부터 가슴 한쪽이 먹먹하다. 부디 주인공들의 삶이 불행으로 끊나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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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ttle Life》(한 줌의 삶)은 네 친구의 우정을 중심으로 삶의 고통, 트라우마, 회복을 그린 하야나 야나기하라의 소설입니다. 특히 주인공 주드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인간의 극한 고통과 회복의 불가능성, 그리고 사랑과 우정이 어떤 방식으로 삶을 지탱할 수 있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묵직하고 처절한 서사는 읽는 이를 emotionally exhausting하게 만들지만, 그만큼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독자로 하여금 인간 존재의 의미와 상처를 다시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
| 야나기하라 한야의 <A Little Life>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번역본을 재밌게 읽어서 원서는 어떨지 궁금한 마음에 읽기 시작했는데 영어 실력 이슈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읽게 됩니다. 영어로 읽어도 고통스럽기는 매한가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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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이 책을 읽고 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다. 호불호가 강하고 감정소모가 심하다는 평도 하지만 한번쯤은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책이라서 구매했다. 분량이 상당하여 완독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후유증이 오래 남지 남길 바랄 뿐이다. |
| 이처럼 고통스러운 책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한국어판으로 읽고 원서를 읽으시면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절절한 묘사로 한 사람의 삶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
| 최근 외국에서 유행중인 소설이라는 얘기를 듣고 원서로 사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페이지가 많고 문장이 길어서 개인적으로는 읽기가 어려웠으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책 외부 디자인이 깔끔해서 그냥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기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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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이 나와있는 책이라 내용에 대한 언급 보다는 원서 이 판본에 대한 인상 위주로 기록합니다. 일단 820 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이라 페이퍼백에 아주 얇은 종이를 사용했음에도 상당히 두툼한 볼륨감에 중량은 620 그램입니다. 두권으로 분권되어 나온 번역서에 비한다면 한권에 단촐해 보이기는 하지만 대신 활자 크기도 작고 줄간도 좁아서 매우 빽빽한 느낌이에요.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다 읽고나면 이런 소제목만 봐도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올라 다시 펴볼 엄두가 나지 않아요. SNS 등에 올라온 감상평은 대부분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는 식의 표현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슬픔이나 감동이 아니라 분노의 감정이 커서 눈물은 안나오더라고요. 염가판 미니 페이퍼백 판본은 아니지만 같은 저자의 To Paradise 에 비해 책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라 여백 공간이 좁고 표지 지질도 얇은 편이라 내구성은 좀 떨어질 것 같은 외양이에요. 하지만 새책도 만원 남짓한 가격이라 번역서 두권 세트 정가를 생각하면 확실히 원서 구입이 실속있는 케이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