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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을 들여 산속에 지은 한 정원, 그곳에 차라투스트라가 도착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는 한국의 산속에 14년에 걸쳐 조성된 인문학 정원 '메덩골정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한 권의 '산책길'입니다. 환생한 니체가 1인칭 화자로 등장해, 칠레 건축가 부부 페소 본 에릭사우센, MIT 교수 안톤 가르시아 아브릴, 프랑스 조경가 기욤 고스 드 고르 등 세계적 작가들이 빚어낸 정원의 일곱 공간을 거닐며, 플라톤의 이데아부터 어린 왕자, 조르바, 한국 전통의 비움 미학, '위대한 정오'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사상을 다시 들려줍니다.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님이 감수를 맡아, 니체의 말에 생생함을 더한 이 책은 그로부터 한 정원이 14년 동안 던져온 인문학적 질문 위에 차라투스트라의 마지막 인사가 더해지는 이 책을 이 여름에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 #컬처블룸리뷰단 #메덩굴정원 #박진국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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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왜 걸을까?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걷기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 되기도 한다. 니체 역시 걷기를 단순한 이동이 아닌 사유의 시간으로 여겼다고 한다. 몸을 움직이며 세상을 바라볼 때 더 깊은 생각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많은 철학적 영감도 산책 중에 얻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니체의 걷기 철학을 바탕으로 메덩골정원을 함께 걸으며 그의 사상을 들려준다.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삶에 대한 질문을 마주하는 경험에 가까웠다. 복잡한 철학 용어를 나열하기보다 정원의 풍경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나또한 한발 한발 니체의 생각을 따라가게 걷게 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니체의 철학이 결코 정답을 알려주는 철학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춰 살아가기보다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 메시지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하다.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평소의 산책은 단순한 운동이나 기분 전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니체에게 걷기는 자신과 대화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이었다. 책을 덮고 난 뒤에는 나 역시 아무 생각 없이 걷기보다 주변을 천천히 바라보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은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니체를 멀리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니체의 철학을 모두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의 사상이 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철학을 설명하는 책을 넘어, 삶의 방향을 잠시 멈춰 돌아보게 만드는 산책 같은 책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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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아모르 파티! 그대의 운명을 뜨겁게 사랑하라! 그리고 끊임없이 그대 자신을 넘어서라! 니체가 말한 아모르 파티( Amor Fati)는 자기 운명을 사랑하라. 는 말은 현실을 미화하라는 주문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과 한계를 외면하지 않은 채 그 안에서 자기 삶을 책임있게 만들어가라는 요청이라고 한다.
이런 니체의 말을 연상하게 하고 이런 말을 생각하게 하는 정원이 있다. 독일 철학자 니체에게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자연ᐧ 철학ᐧ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문학 정원 메덩골정원이 그것이다. 그런 메덩골정원에서 펴낸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의 말과 닮아있는 이 말은 니체의 말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메덩골정원을 설명하고 알려주는데 적합한 제목인 것 같다.
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사색을 하고 나를 들여다 보기 위한 장소를 만들려고 한 것이 메덩골정원이 표방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 메덩골정원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는 책이다. 사실 처음부터 이런 철학적인 정원을 생각하고 만든 것이 아니라 한 공간을 (정원을) 오래 살아있게 만들고 오랜 기간동안 세대를 건너서 사랑받게 하고 세계를 뛰어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그런 생각에서 그 중심이 되기 위한 철학을 찾다가 니체의 철학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단다.
니체가 사랑한 걷기 니체는 매우 연약한 몸을 지녔기에 약간 몸 때문에 앉아있기 힘들어 걷기 시작했고 걷기가 생각을 열게 했고 중요한 생각을 다시 걷게 했다고 한다. 그렇게 길 위에서 태어난 문장중의 하나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고 한다. 이런 평행선상에서 니체의 철학이 정원으로 옮겨지게 되었고 그 정원을 위한 철학적 담론이 이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 에 오롯이 담기게 된 듯하다. 환경이 나를 들여다보게 한다는 그래서 사색의 정원이 필요하고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메덩골정원을 방문하고 싶고 니체의 철학을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고 싶은 분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걸었다 #메덩골정원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리뷰 약속]===== ▶공연/전시/영화----> 현장 인증+3일 내 리뷰 작성 ▶공연/전시/영화 리뷰 원칙 : 사진 3장 이상/작품 관련 정보(목차)와 설명 외 700자 이상 리뷰 ▶도서 ---> 사진 3장 내외/수령 인증+2주내 리뷰 작성(500자 이상/온라인 서점 작성 필수/책DB삽입) ▶태그/해시태그 : #작품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도용/세탁/복붙/블로그에서 보내기 금지 : 자신의 '창작물'을 '새글쓰기'로 꼭 써주세요! ============= 문화예술채널 컬처블룸 문화채널, 공연정보, 뮤지컬정보, 연극정보, 콘서트정보, 전시회정보, 영화정보, 도서정보, 서평단, 리뷰단, 체험단, 추천전시, 가족공연, 공연할인, 리뷰단모집, 문화이벤트, 공연추천, 뮤지컬추천, 연극추천, 대학로공연, 전시회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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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쇼펜하우어를 기점으로 니체의 <초월자> , <싯다르타> 등의 글을 읽으며 철학 서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도대체 풀리지 않는 의문 '어떻게살 것인가?" 이에 대한 의문을 풀어 줄 것 같은 책의 제목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 걸었다>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양평에 있는 매덩골정원 기획자가 자신이 정원을 기획한 이유, 각 정원의 건축물이 나타내는 가치 등을 서술한 글이다. 어떤 사상에 심취하고 이를 정원으로 기획하여 십 년이 넘게 정원을 조성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글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화자가 '니체'로 설정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글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며, 실제 니체에게 인생 수업을 듣는 느낌을 갖게 한다. 특히 2부 니체와 인문학을 산책하다 부분은 니체 사상 거의 전반을 소개한 부분인데, 삶을 성찰하며 읽을 수 있는 부분이어서 계속 감동에 남는다. 쇼펜하우어와 싯다르타가 허무주의 혹은 달관을 선택한 반면, 니체는 삶 안에서의 초월, 즉 맞서 싸우고 성장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면에서 현실성이 느껴진다.
니체는 고통은 사람을 더욱 성장시킨다고 말하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운명을 춤추게 만들라고 한다. 니체의 <초월자>에서 니체의 사상과 아포리즘을 접한 후, 이를 좀더깊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 니체의 사상이 건축물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바람 좋고, 하늘이 푸른 날 한 번 매덩골정원을 거닐며, 니체와 만날 날을 기대해 본다.
#리뷰어리뷰 #니체사상 #니체차라투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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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특하다. 니체가 마치 현생을 살며 글을 쓴 듯하다. 메덩골정원을 걸으면서 옆에서 말하는것 같다. 메덩골정원은 독일의 철학자 니체에게 영감을받아 기획된 정원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메덩골정원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품들이 자리잡고 있다. 디오니소스적인 사고는 삶의 고통과 혼돈도 리듬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자세를 말한다. 니체는 그의 사고를 지지한다. 아모르파티는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고통은 삶의 일부이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따라 삶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아모르파티! 당신의 운명을 춤추게하세요“ 라는 문장을 파트의 끝부분마다 삽입되어있다. 현실에서의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는 힘. 그것을 길러야한다. 메덩골 정원을 알지못했지만 그곳을 함께 걷는 기분이며, 철학자들을 만나본 기분이다. 니체의 책을 읽으려면 철학책이다보니 끝까지 읽기가 좀 어려웠는데, 이 책은 접근성이 좋고 친근해서 잘 읽혔다. 잔잔하고 잘 읽히지만 사유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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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경기도 양평 산속에 위치한 세게 최대의 인문학 정원 ‘메덩골정원’을 무대로 니체와 함께 산책길을 걸으며 철학적 사유의 확장을 꿈꾸며 이야기하는 인문 수업이다. 메덩골정원은 14년에 걸쳐 조성된 두개의 큰 축으로 구성된 인문학 정원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정원의 형식을 보여준다. 니체, 그리스인 조르바, 붓다, 어린 왕자, 플라톤, 레비나등을 만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과정 속에서 거의 명맥이 끊겼던 전통 정원을 100여 년 만에 새로운 형식으로 조성한 공간으 마주할 수 있다. 걷는 다는 것은 살아 있음이다. 이 살아 있음을 위해 위대한 사상가들은 끊임없이 걸으며 질문한다. 인류의 지성사는 그렇게 만들어 졌고 보행의 리듬은 생각의 리듬을 만들고 사유의 혁명을 완성시킨다. 걸으면서 자신들의 집착을 버렸고 사유의 폭을 확장했으며 그렇게 만들어진 결정체들을 사람들에게 전했다. 루소도 걸었고, 괴테도 걸었으며 니체도 걸었고 바람구두를 신은 인간 랭보도 걸었다. 니체는 자신의 역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나그네요 산을 오르는 자다. 내 어떤 숙명을 맞이하게 되든 그 속에는 방랑이 있고 산 오르기가 있다.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만을 체험할 뿐이다’. 인간은 이미 존재하는 의미를 발견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고 추구하기 위해 걸어가는 존재들이다. 그리스 신화 속 포주주의 신 디오니소스를 재 해석한 부분과 ‘위버멘쉬’를 표현하는 방법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니체는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나 구성물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존과 상생을 생각하게 한다. 조성해 놓은 산책길을 걸으며 깊은 사유와 생각의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위가 한 풀 꺾이면 방문해 보아야겠다. 괴테의 ‘내가 이것을 하는 이유는 많은 것을 보고 겪고 느끼면서 참다운 나 자신과 마주하기 위해서였다’는 말이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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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모르 파티, Amor Fati fati 운명, ma ~~ 그러한 것 Enigma 에니그마 수수께끼(같은사람) Dogma 도그마 신념, 진리 토목 건축은 인간이 신이되어 할 수 있는 한 제일 위대한 과정과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모르 파티, Amor Fati 가능한 네가 최고의 최선의 인생을 창조하라. 어떤 것이든 네가 제일 좋을 것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살아라. 그것이 Fati 운명이려니…… 필멸자여…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 죽을 듯이 괴롭더라도, 죽지 않는 다면 죽을 일이 아닌 것이다. 위버하우스 위버맨시. 우리는 슈퍼맨이다. 그렇게 살자. 메덩골정원을 가는 가이드 북.. 니체, 차라투스트라를 안내하는 가이드 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상당한 프로젝트. 이런 좋은 프로젝트가 한국에도 이루짐을 알게되니 좋네요. 내가 이곳에 살고 있음에. 이 나라에. 감사합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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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니체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생각은 철학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는 제목과 소개를 접하는 순간, 기존의 철학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니체를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니체의 철학을 해설하는 책이 아닙니다. 한국의 산속에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조성된 인문학 정원 '메덩골정원'을 무대로, 환생한 니체가 직접 독자와 함께 정원을 산책하며 자신의 철학을 들려주는 독특한 형식을 담고 있습니다. 철학을 책상 앞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걸으며 사유하는 경험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디오니소스, 이데아, 자유, 깨달음, 미로, 영원회귀 등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들이 정원의 공간과 연결되어 있고, 이어지는 3부에서는 한국의 역사와 정신을 함께 이야기합니다. 선비의 나라, 피난길, 한강의 기적, 번영의 시대 등 한국인이 살아온 시간을 니체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구성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단순히 서양 철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와 역사, 그리고 현재를 연결해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메덩골정원이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인문학 공간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가들이 함께 만든 공간 속에서 철학과 건축, 자연,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일 것 같고 책을 읽는 동안에는 정원의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니체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더라고요!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철학이 추상적인 개념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자유란 무엇인가', '고난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와 같은 질문들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본 주제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을 니체의 언어와 한국의 역사, 그리고 정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독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책 소개에서 "14년을 들여 산속에 지은 한 정원, 그곳에 차라투스트라가 도착했다."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왜 하필 정원일까'였습니다. 하지만 목차를 살펴볼수록 그 이유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정원은 빠르게 지나치는 공간이 아니라 천천히 걸으며 사색하는 공간입니다. 니체 역시 삶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했던 철학자였습니다. 그렇기에 정원이라는 공간은 니체의 철학을 가장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철학서는 어렵다는 이유로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이야기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철학과 만나고, 어느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진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부담이 적고, 이미 니체를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니체의 철학을 산뜻하게 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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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였다. 제목을 패러디한 것인가 하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단순히 원작을 쉽게 요약한 책이 아니라 니체의 철학을 '걷는다'는 행위를 통해 새롭게 해석한 인문 에세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철학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난해하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이 책은 철학을 우리의 일상과 연결해 풀어내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니체의 철학은 흔히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초인, 영원회귀, 운명애 같은 개념만 들어도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개념들을 학문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삶 속에서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것은 '걷는다'는 표현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목적지만 바라보고 달려간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성공이라는 결과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목적지보다 걸어가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넘어질 수도 있고, 길을 잃을 수도 있고, 잠시 쉬어갈 수도 있지만 그것 역시 삶의 일부라는 메시지가 잔잔하게 전해졌다. 또한 책은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기보다 자신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남들과 비교하며 불안해하기보다 스스로 어떤 삶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는 내용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요즘처럼 SNS를 통해 타인의 성공과 행복을 쉽게 접하는 시대에는 자신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현실 속에서 이 책은 타인의 길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걸으라고 조용히 말해주는 듯했다. 니체의 철학에서 중요한 개념인 자기 극복도 어렵지 않게 다뤄진다. 초인이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어제의 자신보다 조금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식의 해석은 철학을 훨씬 현실적으로 느끼게 했다. 거창한 성공보다 매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 특히 공감됐다. 문체 역시 부담스럽지 않았다. 철학 용어를 늘어놓기보다 사례와 비유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읽혔다. 중간중간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문장들이 많아서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철학 입문서가 아니라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철학을 깊이 연구하거나 니체의 원전을 자세히 분석한 내용을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다. 원작을 학문적으로 해설하는 책이라기보다 현대인의 삶에 니체의 철학을 연결해 해석한 에세이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 덕분에 철학을 어렵게만 느꼈던 사람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덮고 나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각자가 자신의 길을 걸으며 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의 인생도 대신 살아줄 수 없고, 결국 자신의 발로 한 걸음씩 걸어가는 과정이 삶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철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 니체에 관심은 있지만 원전이 부담스러운 사람,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삶의 방향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는 철학을 지식으로만 남기지 않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질문으로 바꾸어 주는 의미 있는 책이었다. 읽고 난 뒤에도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를 자연스럽게 되묻게 되는, 오래 여운이 남는 인문 에세이였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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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원’이라는 말은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정원이 아니라 사색을 담고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에 가까웠다. 실제로 메덩골정원을 조성할 때도 철학을 설명하는 공간이 아니라 철학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는 정원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그래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는 니체의 시선으로 정원을 바라보게 한다. 독자는 니체와 함께 산책하듯 길을 따라 걸으며 정원을 만난다. 어쩌면 이 책에서 니체는 메덩골정원의 가장 특별한 안내인인지도 모른다. 니체는 자신의 철학이 책상 위가 아니라 길 위에서, 몸을 움직이며 태어났다고 말했다. 메덩골정원은 바로 그런 니체의 사색과 자연이 만나는 장소다. 정원의 모든 요소에는 그의 철학이 스며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두 가지 경험을 동시에 했다. 한편으로는 니체의 입을 통해 흥미로운 철학 이야기를 듣는 듯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눈을 통해 메덩골정원을 안내받는 듯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장소에 대한 설명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그 안에 어떤 사상이 담겨 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정원의 조성 과정이나 조형물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배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정원에 놓인 모든 것들의 위치와 모양, 개수와 재질에는 저마다의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그 의미의 뿌리는 결국 인문학에 닿아 있었다.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은 ‘여정’ 정원 붓다의 사유를 담아낸 ‘깨달음’ 정원 니체의 철학을 형상화한 ‘미로’ 정원 등등...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사색의 깊이는 결국 철학의 깊이였고, 자연의 깊이였으며, 동시에 내가 삶을 바라보는 깊이이기도 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가 단순한 관광지 안내서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철학책처럼 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정원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 길을 걷는 독자에게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사유의 산책을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