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를 다룬 책은 많지만, 이 책은 조금 다릅니다. 유명 작가가 대신 써준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훈련병들이 직접 자신의 시간을 기록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글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서툰 문장들이 더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입대 후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고, 동기들과 함께 버티며 협동을 배우고, 불침번을 서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특히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성찰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읽고 쓰는 일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훈련병들의 실제 경험으로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대를 앞둔 청년뿐 아니라 부모님, 군 생활을 마친 예비역, 그리고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 권의 책이 군 생활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은 따뜻하게 바꿔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