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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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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라는 오싹한 소재에 미스터리와 유머가 적절히 섞여 있어 생각보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거짓 괴담이 점점 현실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흥미롭고, 사건의 진실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음 장을 계속 넘기게 된다. 특히 단순히 귀신이 무서운 공포물이 아니라 사람의 욕망과 악의가 더 무서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세훈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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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라는 오싹한 소재에 미스터리와 유머가 적절히 섞여 있어 생각보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거짓 괴담이 점점 현실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흥미롭고, 사건의 진실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음 장을 계속 넘기게 된다. 특히 단순히 귀신이 무서운 공포물이 아니라 사람의 욕망과 악의가 더 무서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세훈과 순미 할머니의 색다른 조합도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무겁고 잔혹한 호러보다는 반전과 추리가 있는 한국형 호러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작품이다.

o******l 2026.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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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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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는 제목만 보면 유쾌한 공포소설처럼 느껴진다. '흉가로 놀러 오세요'라는 문장은 마치 공포 체험 관광지를 홍보하는 광고 문구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욕망과 거짓말이 만들어 낸 공포를 다루고 있다.이야기의 배경은 작은 시골 마을 파읍리다. 버섯 농사가 실패하면서 마을은 점점 활력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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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는 제목만 보면 유쾌한 공포소설처럼 느껴진다. '흉가로 놀러 오세요'라는 문장은 마치 공포 체험 관광지를 홍보하는 광고 문구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욕망과 거짓말이 만들어 낸 공포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작은 시골 마을 파읍리다. 버섯 농사가 실패하면서 마을은 점점 활력을 잃고, 주민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때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생 세훈은 마을의 빈집을 이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원래는 특별한 사연이 없는 집이지만, 세훈이 괴담을 만들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뜨리자 사람들은 금세 그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다. 가짜로 시작된 이야기는 점점 커지고, 유명 유튜버와 방송국까지 찾아온다.



하지만 필국아재의 자살 미수 사건을 시작으로 마을은 갑자기 연쇄살인의 현장으로 변한다. 세훈은 더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순미할머니와 함께 하면서 사건의 진실에 점점 다가간다.



공포는 귀신에게서 시작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를 두려워하지만, 실제로 마을을 위협하는 것은 살아 있는 인간이다. 흉가를 둘러싼 괴담이 커질수록 주민들 사이에 숨겨져 있던 비밀과 갈등도 하나씩 드러난다.



그리고 좋게 포장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다. 지금까지 대체적인 책소개를 했다면 이제는 솔직한 나의 감상을 이야기해보겠다.



내가 이 소설의 리뷰 제목을 '난장판의 끝'이라고 한 이유가 있다. 소설의 소제목이기도 한 '난장판의 끝'은 이 소설에 딱 어울리는 제목이다. 정말 '난장판의 끝'이기 때문이다. K호러의 대가, 괴담을 굉장히 잘 쓰는 작가라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이 소설을 읽었는데 허무함을 느꼈다.



소설가가 되고 싶은 법대생 세훈이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다가 외할머니의 고향으로 내려오는 설정부터 무리수다 싶었다. 소설가를 반대한다고 공황장애라니. 그래도 빈집에 괴담을 만들어 흉가를 만든것까지는 재미있었다.



그러나 이후 마을 이장과 황무당 일당의 악행, 조폭이 연루된 사건, 순미 할머니의 과거까지 너무 느닷없는 설정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다. 반전을 거듭하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개연성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난장판의 끝'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이 되버렸다.



미스터리와 추리, 공포가 결합된 소설을 완성도 있게 쓰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전건우라는 작가의 유명세만큼 소설도 재미있기를 바랬는데 참 아쉽다.


j*****4 2026.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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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건 흉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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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느낌의 호러소설?!추리소설은 나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공포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추리소설에는 어김없이 살인사건이 등장하니 공포는 필연인가^^;;그런데 이 책은 생각보다 무섭지 않게, 어찌 보면 어이없을 정도로? 술술 읽혔다. 마치 웹툰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다가~ㅎ그러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이야기가 점점 커지는데, ‘스케일이 이렇게까지 커진다고? 뒷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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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느낌의 호러소설?!

추리소설은 나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공포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추리소설에는 어김없이 살인사건이 등장하니 공포는 필연인가^^;;

그런데 이 책은 생각보다 무섭지 않게, 어찌 보면 어이없을 정도로? 술술 읽혔다. 마치 웹툰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다가~ㅎ

그러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이야기가 점점 커지는데, ‘스케일이 이렇게까지 커진다고? 뒷수습은 어떻게 하려고 하지?’ 하면서 읽게 됐다ㅋ

끝까지 반전의 연속이었고, 내가 예상한 범인은 순미 할머니가 아닐까 했던 딱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반전은 정말 예상치 못한 스토리~

얼마 전 읽은 책도 돈 때문에 드러나는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어쩌다 보니 호러소설이라고 읽은 이 책에서도 결국 돈 앞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오히려 더 섬뜩하고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했다.

그나저나 마지막 반전은… 순미 할머니 살아 있는 건가요?😂
카레 좋아하는데, 이제 카레 먹을 때마다 순미 할머니 생각날 것 같아서 소름끼쳐 카레가루 대신 하이라이스가루 샀어요^^;;(tmi ㅋㅋ)

e*******c 202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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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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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흉담』 책을 엄청 흥미롭게 봤었는데 전건우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본 건 이번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가 처음이다. 후기를 살짝 보니 『흉담』보단 분위기가 가벼워서 입문 책으로 읽기 좋을 것 같았다. 맨 처음 시작되는 이야기부터 사건이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사실 폐가가 있는 마을을 부흥시키기 위해 지어낸 시나리오라는 점부터 뭔가 새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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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흉담』 책을 엄청 흥미롭게 봤었는데 전건우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본 건 이번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가 처음이다. 후기를 살짝 보니 『흉담』보단 분위기가 가벼워서 입문 책으로 읽기 좋을 것 같았다.


 맨 처음 시작되는 이야기부터 사건이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사실 폐가가 있는 마을을 부흥시키기 위해 지어낸 시나리오라는 점부터 뭔가 새롭고 재미있었다. 실제로 ‘흉가’로 홍보하는 마을들이 이런 각색을 거치나? 싶어서 너무 흥미로웠다. 이야기가 길지 않아서 내용이 되게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데 후기에서 본 것처럼 문체나 분위기가 심각하진 않은데 사람들이 진짜 갑자기 계속 죽어서 뭔가 그 괴리가 이상했다. 그래서 약간 더 공포스러웠다.


 초반부터 순미 할머니의 카레가 정말정말 맛있다고 계속 나오는데 카레를 좋아하는 나로서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이때까진 이 카레가 그렇게 중요한 소재인지는 몰랐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귀신이 나오는 소설도 무섭지만 사실 진짜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이라는 사실같다. 아무렇지도 않게 가면을 쓰고 서로 배신하고 죽이고...주인공 세훈이 자고 있을 때 등장한 홍무당 아들이 진짜 섬뜩했다. 자고 있는데 인기척이 느껴지다니...진짜 너무 소름돋는다.


 뭔가 사건의 전말이 다 밝혀진 것 같은데 페이지 수가 꽤 남아있어서 뭘까 했는데 역시 마지막에 반전은 하나 더 있었다. 총 들고 나올 떄부터 더 수상했던 순미 할머니...무장공비라는 건 진짜 반전이었다. 세훈이한테 친근하게 다가와 탐정과 조수라며 능청스럽게 팀을 만들더니 이런 반전이라니...처음엔 한방파의 진짜 수장인 줄 알았다. 결국 경찰에 잡히지 않은 건지 마지막까지 등장해서 정말 놀랐다.


 공포 소설을 그래도 꽤 읽어서 이번에도 식상하지 않을까 했는데 예측 못 한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되게 재밌게 읽었다. 내용이 생생하게 그려져서 영상화가 되어도 재밌을 것 같다. 읽어보니 한국 배경 괴담이 꽤 재밌어서 다음엔 같은 작가님의 『흉담』을 읽어봐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s******m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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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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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작품을 좋아한다. 흉담을 읽고 싶었는데 책이 없어서 포기했고, 크레마클럽에 새롭게 올라온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를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여름에 읽기 좋은 공포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주인공 세훈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 때문에 어머니와 다툰 뒤 할머니의 고향인 파읍리로 내려오게 된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그는 조용히 쉬었다 갈 생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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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작품을 좋아한다. 흉담을 읽고 싶었는데 책이 없어서 포기했고, 크레마클럽에 새롭게 올라온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를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여름에 읽기 좋은 공포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 세훈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 때문에 어머니와 다툰 뒤 할머니의 고향인 파읍리로 내려오게 된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그는 조용히 쉬었다 갈 생각이었지만, 마을의 생계를 위한 대책회의에 참석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버섯 농사가 망해 어려움을 겪던 마을을 살리기 위해 폐가를 흉가로 꾸며 SNS를 통해 사람들을 모으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계획은 예상보다 큰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방송 촬영 중 필국 아재가 목을 맨 채 발견되고, 이후 흉가에 들어가면 저주를 받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연이어 사망 사건이 발생한다. 반전으로 이것은 단순한 괴담이 아니라 200억 원의 숨겨진 돈을 둘러싼 연쇄살인 사건이었다.


황무당과 이장, 용판이 한패가 되어 돈을 차지하려 했다는 진실과 그 돈이 과거 조폭들이 숨겨둔 돈이었다는 설정은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다. 특히 세훈의 아이디어가 오히려 사건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이후의 이야기는 직접 읽어 보며 결말을 확인하는 재미를 남겨 두고 싶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순미 할머니의 정체였다. 마지막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라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한정된 마을이라는 공간 안에서 모든 사건이 전개되는 클로즈드 서클 구조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누가 범인인지 계속 추리하게 만들었고, 등장인물 모두를 의심하게 만드는 전개가 몰입감을 높였다. 마치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공포와 미스터리, 스릴러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작품이었다.


전건우 작가 특유의 흡입력 있는 전개와 현실적인 인물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했다. 단순히 무서운 흉가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인간의 탐욕과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을 중심에 둔 미스터리였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여름에 시원한 공포와 추리소설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q****e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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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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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전건우 작가가 건네는 오싹 초대장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버섯 농사를 주로 하고 있는 조용한 시골 마을. 하지만 농사를 망쳐 위기에 처해있다. 주민들은 비상 대책 회의를 하고 오랜 기간 방치된 폐가를 이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해 볼까 한다. 흉가를 철거하자고 하지만 마을의 황 무당은 그 집을 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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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전건우 작가가 건네는 오싹 초대장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버섯 농사를 주로 하고 있는 조용한 시골 마을. 하지만 농사를 망쳐 위기에 처해있다. 주민들은 비상 대책 회의를 하고 오랜 기간 방치된 폐가를 이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해 볼까 한다. 흉가를 철거하자고 하지만 마을의 황 무당은 그 집을 건드리면 저주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찜찜하면서도 마을 주민들은 마침 서울에서 내려온 세훈이 폐가에 사연을 입혀 흉가 체험 장소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다.



"제가 쓴 이 이야기, 그러니까 소설대로 하자면 파읍리 폐가는 파읍리 흉가가 되는 겁니다. 저주에 걸린 집, 귀신 나오는 집이 되는 거죠.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무조건 관심을 가질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p.42)



세훈을 필두로 마을을 살리는데 열심인 마을 주민들. 폐가에서는 그 집에 살던 남자는 살인마이고 죽은 뒤에도 귀신이 되어 그 집안을 떠돈다는 이야기를 SNS에 퍼뜨린다. 소문을 듣고 유튜버들의 방문으로 점점 더 퍼지는 영상과 그에 달린 댓글들로 인해 파읍리에 시선이 집중되는 듯했다. 심지어 TV 프로그램에서 취재까지 나오게 된다. 황 무당이 했던 말이 현실이 된 것일까. 청년 회장에 흉가 2층에서 목매 달린 채 발견되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그 뒤로도 살인 사건이 터진다. (어머... 무슨 일이야...)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세훈은 이 일을 진행시킨 것에 대해 후회한다. 세훈은 마을의 순미 할머니와 범인을 쫓기로 하는데.......



물건이든 건물이든, 인간의 손이 닿지 않으면 금세 부서지고 낡고 무너져 내린다. 파읍리 흉가도 그냥 버려진 집이었다. 사람이 살지 않게 되면서 자연스레 폐가가 되었는데, 거기에 쓸데없는 이야기를 덧칠해버렸다. 그래서 흉가로 탈바꿈했고, 결국 이 사달이 났다. 세훈은 후회했다. (p.173)


 



이야기가 흐를수록 생각하지 못한 사건의 등장과 또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인물들의 배신에 한숨이... 역시 낌새가 이상하다 했더니 그랬었어. 역시 제일 무서운 건 사람과 돈인가.


단 며칠 사이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다. 흉가로 놀러 오라고 광고하고 싶었을 뿐인데 졸지에 비극의 한가운데 던져진 꼴이 되고 말았다. 흉가에 이렇게 많은 비밀이 숨어 있으리라고 어떻게 예상했겠는가. 세훈은 새삼 깨달았다.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라고. 그리고 사람을 그리 무섭게 만드는 건 바로 돈이라고. (p.329~330)



단순히 추리 미스터리 장르가 아니라 뭔가 교훈적인 이야기도 잘 담겨있지 않았나 싶다. 누군가 감춘 진실 뒤에 드러난 인간의 추악한 욕망에 맞서는 보통의 평범함이 영상으로 보는 듯 생생했다. 속도감과 몰입도는 물론 반전의 묘미가 재밌었던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 #전건우 #시공사

#추리미스터리 #장편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추리소설 #미스터리 #흉가괴담 #도서제공



YES마니아 : 로얄 t*****j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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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소설하면, 전건우 작가님 !!!
"공포 소설하면, 전건우 작가님 !!!" 내용보기
괴담이 현실이 되는 순간, 👻: 전건우 장편소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오세요』 🏚️ (시공사)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님의 작품을 또 읽게 되어 좋았다. 이번 이야기는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전건우 작가님의 나의 기대를 제대로 만족시켜줬다. 역시 믿고 읽는 전건우 작가님 작품이다. “내가 만든 흉가 괴담이 현실이 되었다!” 서울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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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이 현실이 되는 순간, 👻

: 전건우 장편소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오세요』 🏚️ (시공사)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님의 작품을 또 읽게 되어 좋았다. 이번 이야기는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전건우 작가님의 나의 기대를 제대로 만족시켜줬다. 역시 믿고 읽는 전건우 작가님 작품이다.

 “내가 만든 흉가 괴담이 현실이 되었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 세훈이 어쩌다 동네 회의에 참석하게 되면서 흉물스레 방치된 빈집에 그럴싸한 사연을 붙여 ‘흉가 체험‘을 만들어 파읍리 동네를 관광 명소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회의에 참석한 어른들은 처음에 세훈의 의견에 시큰둥하더니 세훈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계획을 말하고 그럴듯한 사연을 만들어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게 만드는 것을 보고, 세훈을 적극적으로 따르기 시작한다. 세훈이가 만든 사연은 제법 그럴싸했다. 흉가 체험을 하는 이들, 흉가나 귀신 이야기 등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끌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만큼. SNS에 사연을 올리니 공유되면서 입소문 타는 건 순식간이다. 공포 체험 유튜버가 파읍리를 찾아와 세훈이 사연을 붙여 만든 흉가 체험을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유튜버가 찾아오는 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방송국 작가한테까지 연락을 받게 된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세훈도 유튜버로 찾아보는 프로그램에서 파읍리 흉가를 방송으로 내보내고 싶다더니 촬영까지 하게 된다. 문제는 촬영 당일에 생긴다. 세훈과 동네 사람들이 파읍리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도록 꾸민 사연을 가진 흉가에서 진짜 불길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세훈이 만든 흉가 괴담이 현실이 된 것이다!

 세훈에게 이곳으로 사람들을 부르면 안 된다면 주의를 준 무당이 떠오른다. 촬영 당일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고 나서 무당이 저주라고 말한다. 무슨 저주일까. 도대체 이 흉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흉가에서 문제가 생기고 나서 세훈과 이장은 계획한 일을 그만 멈추기로 한다. 계속 이어가기에는 동네 사람이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지 않나, 그리고 동네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동네 사람들의 목숨을 걸 수는 없지 않나. 세훈은 마을 흉가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길 바란다고 작가한테 연락하지만, 작가는 연락을 받지 않고 찍은 부분까지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무당이 저주라고 했던 게 생각난다. 한번 시작된 저주는 쉽게 끝나지 않을 텐데. 이미 저주는 시작되었다. 무당이 세훈에게 경고를 했을 때 가볍게 넘기지 말고 시작을 아예 하지 않았어야 했다. 파읍리에 진짜 저주가 내린 건지도 모르겠다. 이 저주의 시작을 어쩌다 부추기게 된 입장이 된 세훈이니 저주의 끝도 세훈이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흉가 괴담을 만들었을 뿐인데 정말 현실이 되다니. 세훈은 현실이 된 흉가 괴담의 저주를 풀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세훈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도망온 파읍리에서 다시 서울로 도망갈 준비가 된 세훈이 뭘해야 할까? 이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또 도망갈 준비가 되어 있는 세훈에게 이장이 찾아온다. 단체 관광객이 흉가 체험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버섯 농사가 망해서 수입원이 아예 사라지더라도 그만뒀어야 했다. 혹해서 시작했으면 안됐다. 필국 아저씨가 죽을 뻔 했고, 마을 회관이 불에 타버렸다. 흉물스러운 빈집은 더이상 사람들을 불러 모으지 말고, 가까이 오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계속 경고를 했던 건지도 모른다.

 흉가 괴담이라고 하지만 사람의 개입이 분명 있을 거라는 깨름칙한 느낌이 든다. 어쩌면 괴담을 만드는 사람이 괴담보다 더 무서울지 모른다. 뭐든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부풀려지고 그러다 사실이 아닌 것들이 사실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흉가 괴담이 차라리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에 의해 벌어지기 보다 악마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악한 인간이 벌어진 짓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인간이 벌인 짓이라면 이 안타까움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말에는 힘이 있다고 했던가, 사실이 아닌 것에 구체화하여 살을 붙이니 사실이 되고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기 시작한다.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시작한 탓에 일어난 일들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파읍리에서 사람이 많이 죽어나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근데 한번 시작된 저주는 쉽게 끝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불길한 예감이 손끝에 전해진다. 사람이 죽을 거라고,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러게 왜 빈집을 비게 두지 사람들을 불러 모은 거냐고.

 한번 넘기면 끝을 볼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전건우 작가님 작품! 요며칠 계속 날이 흐리고 중간에 세게 내리쬐는 햇살줄기 때문에 더웠는데, 전건우 작가님 작품 덕에 오싹함 제대로 느꼈다. 날이 덥고 습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면, 방바닥에 누워 이 책을 꺼내 읽어도 좋다! 전건우 작가님 작품에 빠져드는 순간 덥고 습한 날씨는 아무 상관이 없어진다!


★ 이 책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시공사에서 받았습니다:)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 #전건우 #공포소설 #시공사 #책추천 




s*******1 2026.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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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들은 흉가의 이야기는 우리의영웅 의식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어쩌면 극한의공포에 의한 도파민에 푹 절여지고 싶은 것은인지상정?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에 오금은 저리지만갈수록 증폭되는 상상력.. 솔직히 귀신보다 사람이무섭다지만 연쇄 살인범 유령이 나타나는 흉가라면진짜 공포스럽지 않을까?작은 시골 마을에 쉬러 왔던 서울 청년 세훈은그야말로 난리 법석과 좌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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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들은 흉가의 이야기는 우리의

영웅 의식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어쩌면 극한의

공포에 의한 도파민에 푹 절여지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에 오금은 저리지만

갈수록 증폭되는 상상력.. 솔직히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지만 연쇄 살인범 유령이 나타나는 흉가라면

진짜 공포스럽지 않을까?



작은 시골 마을에 쉬러 왔던 서울 청년 세훈은

그야말로 난리 법석과 좌충우돌 대소동을 겪게 된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소설가의 꿈을 밝혔다가 엄마에게 들볶인 나머지

우울증까지 찾아오는 바람에 엄마의 고향인 작은 시골 마을

파읍리로 쉬러 온 도시 청년 세훈.



버섯 농사가 흉작이라 마침 이곳에서는 마을의 경제를

살릴 아이템을 궁리 중이었고, 세훈은 흉물스러운 한 폐가를

스토리가 있는 흉가로 변모시키고 SNS에 홍보하여

이 마을을 유명 관광지로 만들려는 아이디어를 낸다.



세훈의 스토리에 따르면, 스님을 비롯하여

여러 명을 살해한 악마 같은 연쇄 살인범이 그 폐가에

살았었으나 범죄가 발각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이제 흉가를 떠돌다가 사람들을 놀래킨다는 이야기.



마을 어르신들을 총동원한 끝에 SNS에서는 그 이야기가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고, 유튜버의 방문으로

시작된 흉가 탐험은 이제 방송국으로까지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실화 탐사 프로그램의 PD, 작가와 함께

폐가 2층을 둘러보던 세훈은 마을 형님인 필국 아재가 천장에 목이 매달려

죽어가는 것을 겨우 구해낸다. 그러나 필국 아재를 선두로

슈퍼 장 사장과 부녀회장 등 연이어 변사체가 발견되게 되는데...



실제로 폐가 안에는 악령이 살고 있던 것일까?

갑자기 불현듯 나타나서 부리부리한 눈과 거침없는

언변으로 악령의 저주를 전달하는 황 무당 그리고

창문을 깨고 날아든 까마귀의 사체들. 세훈에게는

온갖 불길한 일들이 찾아들고...



그렇다면,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연속적인 사람들의

죽음은 악령의 짓이 맞는 걸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떼굴떼굴 구르는 세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오늘의 동지가 바로

내일의 적이 되어버리는 상황.



단지 한마을을 살리려 했던 세훈의 선한 의지는

이제 그를 노리는 마수의 손길이 되어 세훈을 쫓는다.

그런데 이 소설의 핵심은 바로 위에 적은 문장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원래 사악한 존재는 그림자처럼 그늘을 골라 다니며 

존재감을 숨기는 법이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는 

독자들의 예상을 산산이 깨뜨리면서 장르적 쾌감을 높인다.



“내가 만든 흉가 괴담이 현실이 되었다!”



세훈은 자신도 모르게 실제로 있었던 일을 스토리로

옮긴 걸까? 아니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벌어지는 것일까? 사람이 죽어나가는 상황에도

이상하게 웃음이 나는 희한한 호러 미스터리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m********g 2026.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그 흉가엔 험한 것이 씌었어.
"[서평]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그 흉가엔 험한 것이 씌었어." 내용보기
시공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공포-괴담류의 일반 책들과는 다르게 캐주얼한 느낌의 표지다. 그렇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는 일반적인 공포 장르 소설이 아니다. 캐주얼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음험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는, 얼떨결에 셜록 역을 맡은 주인공과 왓슨을 자처한 한 할머니의 추리 대작전. 흉가에 가까이 갈수록 드러나는 마을의 비밀
"[서평]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그 흉가엔 험한 것이 씌었어." 내용보기


시공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공포-괴담류의 일반 책들과는 다르게 캐주얼한 느낌의 표지다. 그렇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는 일반적인 공포 장르 소설이 아니다. 캐주얼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음험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는, 얼떨결에 셜록 역을 맡은 주인공과 왓슨을 자처한 한 할머니의 추리 대작전. 흉가에 가까이 갈수록 드러나는 마을의 비밀이, 비밀에 얽힌 마을 사람들의 검은 속내에 대한 소설이다.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따금 봤을 법한 '폐가 괴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야기 속에 녹여낸 점도 탁월하지만, 그 이후에 펼쳐지는 색다른 조합의 추리 과정과 결과물 역시 흥미진진하다. 영화 <유전>에서 딸의 죽음이 극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듯,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역시 어떠한 사건을 기점으로 물줄기의 방향이 급변하니 롤러코스터를 타듯 긴장된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겨보자. 끝엔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



- 일반적인 호러-괴담 장르에 염증을 느껴 새로운 서사를 찾고 있는 독자


- 흉가-폐가 등의 폐건물 오컬트를 애정하는 독자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공포 추리 소설을 찾고 있는 독자



 책의 서두는 중요하다. 독자를 극 안으로 흡인해야 하는 중요한 역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는 인터넷 게시글의 한 꼭지를 따온 듯한 글로 포문을 연다. 실제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을 자주 방문하는 나로서는 아주 친숙한 기분마저 들었다. 조용히, 하지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모양으로 흉가의 위험성을 언질 하는 문장은 독자를 음습한 공기로 감싼다.


 사건의 시작은 이러하다. 버섯 농사로 생계를 꾸리는 작은 시골 마을 파읍리. 이 사업에 흉년이 들자 사람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하기에 이른다. 주인공은 잠시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자 도피성으로 파읍리에 머무는 청년이지만, 이 회의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바로, "흉가 체험 테마 관광지"를 만들자는 것. 마을의 몇 안 되는 젊은이, MZ답게 주인공은 각종 SNS를 동원하여 파읍리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여기서 어르신도 SNS에 글을 열심히 올리는데, 이 장면. 굉장히 귀엽고 유쾌하다. 마을 사람들이 한통속으로 세상을 속이자는 위대한 과업은, 천진한 장난 같기도 하고(물론 마을의 생업이 달렸지만) 위태로운 작전 같기도 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SNS 게시글을 보다 보면 독자들은 아마 책을 읽는 것인지, 실제 존재하는 파읍리에 관한 괴담을 읽는 것인지 모호해진다. 여러 포맷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까닭이다. 탁월하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의 매력은 서사나 포맷에 그치지 않고, 등장인물에서도 드러난다. 바로 순미 할머니. 예상이나 했겠는가, 조수 역할에 금발의 미녀나 통통 튀는 어린 여학생이 아닌 '귀가 잘 안 들리는 추리 소설 마니아 할머니'라니.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자세한 사항은 책을 읽어보라 권할 수밖에 없지만, 순미 할머니가 던지는 문장 하나하나가 사건의 비밀을 푸는 단초가 된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를 추천하는 까닭은 단순하다. 이 소설을 굳이 분류하자면 공포-추리 활극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포와 활극이라는 어찌 보면 잘 겹치지 않는 두 테마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작품에 특색을 더한다. 기존에 잘 나온 괴담지, 기담집은 많지만 이러한 공포물에 염증을 느꼈던 독자라면, 혹은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잘 짜인 트릭과 떡밥을 맛보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권한다.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

#시공사


w*********e 2026.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 내용보기
#도서협찬 @sigongsa_books우리동네 흉가로 놀러오세요 - 전건우 장편소설/SIGONGSA"내가 만든 흉가 괴담이 현실이 되었다."망해가는 시골마을 파읍리.관광객을 유치하려 해도 논밭과 버섯 외엔 내세울게 없어 고민인데.그때 서울에서 온 대학생 세훈이 흉물스레 방치된 빈집에 그럴듯한 사연을 붙여 '흉가체험' 장소로 만들자고 제안한다.그리고 곧 '이 집에 살던 남자가 실은 살인마이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 내용보기

#도서협찬 @sigongsa_books


우리동네 흉가로 놀러오세요 - 전건우 장편소설/SIGONGSA



"내가 만든 흉가 괴담이 현실이 되었다."


망해가는 시골마을 파읍리.

관광객을 유치하려 해도 논밭과 버섯 외엔 내세울게 없어 고민인데.

그때 서울에서 온 대학생 세훈이 흉물스레 방치된 빈집에 그럴듯한 사연을 붙여 '흉가체험' 장소로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곧 '이 집에 살던 남자가 실은 살인마이고, 죽은 뒤에도 악령이 되어 집 안을 떠돈다' 는 이야기가 SNS에 퍼진다.

소문은 살이 붙어 구체화되고, 급기야 방송국에서 취재까지 나오는데!

하지만 흉가의 저주가 현실이 된 걸까.

단체 관광 예약을 받은 직후 파읍리에서 잇달아 살인사건이 터지고,

어떨결에 대책위원장을 맡은 세훈은 관절염 앓는 동네 할머니와 둘이서 범인을 잡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

"저주 받았어. 원혼이 저주를 내린 곳이야."

여자는 그렇게 말하더니 지하실 안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런뒤 마지막 한마디와 함께 문을 쾅 닫았다.

"이 집을 건드리면 마을에 저주가 내릴 것이야."


'믿음이라.'

부담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었다. 이왕이면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자기가 꾸며낸 이야기가 어떤 식의 결말을 맺을지도 보고 싶었고..


흉가체험 프로젝트이후 파읍리는 이상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황무당의 말처럼 저주이거나..아니면 추악한 진실을 숨긴 범죄일것이다.


관절염을 앓는 조수와 우을증을 앓는 탐덩이라..

그야 말로 환장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며 세훈은 쓴 웃음을 지었다.


저주가 아니었다. 이 모든 건 인간이 벌이는 짓이었다.


바라는 바..

정말로 바라는 건 당장이라도 여기서 도망치는 것이었다.


흉가로 놀러 오라고 광고하고 싶었을 뿐인데 졸지에 비극의 한가운데 던져진 꼴이 되고 말았다. 흉가에 이렇게 많은 비밀이 숨어 있으리라고 어떻게 에상했겠는가.


그 환상적인 카레를 다시 먹을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 어쨌든 사건을 해결했다.

탐정은 탐정의 일을 해냈다.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

내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버린 소설.

제목과 소개글만 보고 호러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아니었다.

하지만..무섭다.ㅜㅜ

흉가체험이라는 소재로 당연시 귀신이 나올거라 생각했지만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 나오고,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들과 계속해서 나오는 반전들의 상황에 정신차리고 읽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책이다.

이사람이 범인같은데..하고 계속 생각하며 읽다가 맙소사~~그사람이 아니고,

그래서 혹시나 설마..하고 추리한 인물도 아니었다..(똥촉..ㅜㅜ)

결국은 생각지도 못한 범인의 존재에 놀라고, 또..다시 생각지 못한 또다른 존재들의 반전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아주 스펙타클한 인물들의 존재에 계속 놀래면서 읽었네..ㅋㅋㅋ

그리고..결국..또..이 사단은 돈...돈이 문제 였다..ㅜㅜ슬프군.

너무나도 빠른 전개와 다양한 인물들때문에 지루할 틈없고, 이야기도 너무 생가하지 못한 전개로 흘러가서 흥미진진하다. 역시 전건우 작가님..!!대단하십니다.




"SIGONGSA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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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k*****7 2026.07.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