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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천상 하늘의 시인이었다. 이 세상에 소풍 나와 즐기며 놀다가 놀이가 끝나면 하늘의 집으로 귀환하는 천상의 시인이었다. 시가 아니면 살아갈 의미조차 아득했을 천상 시인이었다. 가정에서 생활을 위한 그의 몫은 별로 없었다.
그의 시인으로서의 운명은 시대가 만들었다. 시대는 그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고 오로지 시만 쓰게 했다. 진리의, 진실의 길을 추구하는 그의 가슴엔 현실이 너무나 각박했다. 하여 그는 모든 것을 놓고 하늘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여 그의 걸음을 보여주는 시는 애틋한 의미를 지니고, 더러는 눈물로 읽도록 만드는 무욕의 모습이었다. 참으로 맑고 고운 순수의 시인이었다. 그는 정말 티끌 하나 찾아보기 어려운 작품 속의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그는 말한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라고. 그의 시 한 자락을 읽어보면 그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왜 행복한 지 그 이유까지가 잘 명시되어 있다.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무슨 큰 목적도 없다. 무슨 큰 욕심도 없다. 나라가, 정치가 그를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고 해도 될 성 쉽다. 그도 똑똑했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으리라. 그리고 너무 깨끗했으리라. 그것이 그를 아프게 만든 요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의 진실에 대한 결벽이 감옥에 들어가 고문을 받게 한 일이며, 그로인해 자식까지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의 자랑은 하늘이 될 수밖에 없었으리라.
우리는 마음이 울적할 때나, 무슨 힘겨운 일을 만날 때 그와 대화를 해볼 수 있으리라. 그러면 아마 그의 순수함이 마음 속에 녹아 그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으랴 생각해 본다. 이제 우리도 그를 작품을 통해서 밝은 기운을 덧입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를 얻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황송한 축연이라 생각하고(김남조) 이 세상 소풍 끝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작가)
긍정적인 그 마음이 따사롭게 다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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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생을 살다가 죽는다는것은 끝이 아닙니다. 본래 나의 마음 속에 향기를 찾으러 가는 돌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은 땅속으로으로, 영혼은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침에 하루를 위해 집을 나갔다가 저녁이되면 다시 집에 돌아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죽음에 이르는 길은 영원히 이세상을 떠나는 게 아닙니다. 한 세상을 함께 나누던 그 마음 그 따뜻한 마음을 그 온기를 남은 가족에게 영원히 남기는 것입니다.
시인의 마음처럼 아름다운 이세상 한 때의 즐거운 소풍으로 풍유한 시인의 마음이 정말 소중한 듯 합니다.이세상 정말 아름다웠노라고 나의 인생에서 애기할 수 있을런지 좀 자신이 없군요. [인상깊은구절] 나 하늘도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도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
| 천상병 시인을 처음 알게된건 티비에 다큐멘터리를 보고서인것 같다. 역사의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원망하거나 비통해하는 모습보다는 세상을 어린아이 눈으로 바라보는 그분의 순수함에 동요되었던 경험이 있다. 난 아직도 우울하고 세상이 힘들다고 느낄때 "귀천"이란 싯구를 되뇌이곤 한다. 이 시집은 천상병 시인의 시가 종합편으로 들어있어 좋았다. 영시로도 변역이 되어 있어 외국 여행할때나 외국인 친구에게 읽혀주어도 좋을것 같다. 난 유럽여행을 떠나기전 시집을 한권 가져가길 원했고, 류시화 시집하고 고민하다 결국엔 이 시집을 가져갔다. 좋은 여행동반자가 되어주었던것 같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날 외국에 계신 분께 선물하고 왔다. 그분께서 무척 좋아하셨던 것 같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잘 알려줄 수 있는 시인이고 작품인것 같다. 그리고 그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은 살만하다는것과 현재의 내가 가진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던 것 같다. 집에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집이기에, 한권 또 사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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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은 각자의 색이 있다. 보들레르처럼 검은색을 품은 피빛의 시인, 흙빛의 기형도. 그리고 천상병은 파란색이다. 약간은 우울한 하늘 같은 파란색이 그의 시를 읽으면 느껴진다. 결코 밝지만은 않은 그의 고민과 가난이 한꺼풀 뒤에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그런 파란색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의 시는 기본적으로 소박하다. 살면서 느껴지는 것들을 아주 소박하게 보여준다. 근접할 수 없을 정도로 담배연기에 싸여있는 듯한 시인의 모습이 아니라 소풍 와서 옆에 않아 김밥 하나 나누어 먹을 듯한 시인의 모습이다.
그래서 삶이 지칠때 그의 시를 읽으면 위로를 받는다. 그 중에서도 '귀천'은 당연 대단한 시다. 그의 가치관 소박하게 살아가는 일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시라 생각한다. 이 시를 읽으면 소름이 끼친다. 수사가 화려한 혹은 천재적은 시인의 시를 읽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소름이 온몸을 휩쓸고 지나간다. 이 소름은 눈물로 이어진다. 단순한 경외의 느낌이 아닌 연민과 동감으로 나에게 한없이 시를 쓰게 한다.
나는 계속해서 말줄임표를 만든다.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이 시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 책은 천상병의 시를 한,영 공동 표기하고 있다. 영어로 번역했을 때 얼마나 느낌이 살지 않는지 번역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천상병의 다양한 시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인상깊은구절]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빌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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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거기까지가는지요
그런일을당했으면서도 세상을 소풍으로 표현합니다 근사합니다 나는 세계에서 하나님을 믿으니 나의뺵이라고표현하니까 속세에는 걱정이없다는거같아요 참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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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70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무덤이라는 쓰레기 유원지에 남겨놓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모든 생명체는 죽고 태어나기를 반복하며 지금까지 존재해왔고 인간 또한 생명체의 한 종으로 연일 순환
천상병,노회찬,김근태,노무현 같이 핍박을 당하신분이시나 김종필,전두환,박정희 같이 핍박을 하신 분들이시나 무덤에 왜 이다지도 환장을 하시는지 난 정말 모르겠다. 무덤예찬론자 천상병시인 144 코쟁이들이 우리 무덤을 봐도 그런 감정이 들까요 자신의 입장에서만 남의 문화를 바라보는 사고가 아닌 다문화적인 사고를 가지세요 일제에 대해 가끔 말씀하시는데요 덕수궁은 고종황제 오래사시라는 뜻의 일제용어예요 경운궁이 맞습니다. 북악산은 중국의 북악항산에서 나온 일제가 붙인말이고 백악산이 비원은 창덕궁이 맞습니다. 지식인이면 지식인답게 글을 써야지요 좋은글 몇개와 시 두편 적어본다. 여기에 인생을 고뇌하는 한 시인의 삶이 녹아있는 것 같다. 저 어스름은 가난한 시인의 보람인 것을..... -저쪽 죽음의 섬에는 내 청춘의 무덤도 있다. (니체) 인생은 진리의 수박 겉핥기이다. 생기가 있어야 인생을 놓치지 않는법. 시는 고급예술이고 매우 진지한 것 시 가장 진실한 것이다. 거짓말 하는 시는 시가 아니다. 시는 단시간에 쓰지만 그 시를 구상하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생활주변은 항항상 시로 가득차 있다.
길 길은 끝이 없구나 강에 닿을 때는 다리가 있고 나룻배가 있다. 그리고 항구의 바닷가에 이르면 여객선이 있어서 바다 위를 가게한다. 길은 막힌 데가 없구나 가로 막는 벽도 없고 하늘만이 푸르고 벗이고 하늘만이 길을 인도한다. 그러니 길은 영원하다 행복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아내가 찻집을 경영영해서 생활의 걱정이 없고 대을 다녔으니 배움의 부족도 없고 시인이니 명예욕도 충분하고 이쁜 아내니 여자 걱정도 없고 집도 있으니 얼마나 편안한가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아내가 다 사주니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더구나 하나님을 굳게 믿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분이 나의 뺵이시니 무슨 불행이 온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