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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소설 [괴물을 사랑한 아이 윌로딘]의 책 표지를 보면 귀여운 곰돌이가 있습니다.그런데 곰돌이를 자세히 보면 날개가 달려있습니다."어,왜 곰돌이에게 날개가 달려있지?"궁금증이 생깁니다. 마을 사람들은 냄새나고 흉측하다는 이유만으로 괴물 ‘스크리처’를 사냥하지만, 스크리처가 사라지자 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돈벌이 수단이자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벌새곰’마저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윌로딘은 산불로 가족을 모두 잃었지만 호기롭게 살아가는 여자아이입니다.윌로딘은 끈기 있는 관찰을 통해 스크리처가 공작 달팽이의 과도한 번식을 막아 벌새곰의 터전인 나무를 지켜주던 생태계의 핵심 고리였음을 밝혀냅니다.인간의 편견으로 유해하다고 단정했던 존재가 사실은 자연의 균형을 받치던 필수 요소였던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인간 중심적인 잣대로 생명의 가치를 단정 짓는 편견이 얼마나 위험한지 일깨워 줍니다. 겉모습이나 유용성에 현혹되지 않고 배척당하는 대상까지 온기로 품어낸 윌로딘의 순수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연의 모든 생명은 저마다 숭고한 존재 이유가 있듯, 우리 사회 역시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할 때 비로소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음을 느끼게 해 준 뜻깊은 작품입니다. 자연은 인간의 짧은 지혜와 계산을 훌쩍 뛰어넘는 오묘한 생명의 질서로 숨 쉬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물부터 거대한 삼림에 이르기까지, 모든 존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스스로 순환하고 치유하는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그 경이롭고 거대한 품 안에서 우리는 오만을 내려놓고 비로소 깊은 겸손을 배우며, 삶을 다시 일으킬 따뜻한 위로와 벅찬 생명력을 선물받습니다.이 책에서 푸른 버드나무와 벌새곰 그리고 스크리처가 모두 공존하며 살아갑니다.이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꿀벌의 화분 매개 활동이 대표적입니다. 미물이라 여긴 꿀벌이 열매를 맺게 하고, 징그럽다고 배척받는 지렁이가 흙을 개간해 숲을 살립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존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거대한 생태계를 묵묵히 떠받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이러한 미물들의 활약이야말로 자연이 가진 위대한 순환과 생명력의 증거입니다.반면 자연이 인간에게 화나면 여지간히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최근 네팔에서 큰 홍수가 일어났습니다.홍수가 일어나는 영화에서만 보던 화면이 이제현실이 되었습니다.또 호주에서는 산불이 나 수많은 동식물들이 죽음에 이르렀습니다.이는 우리를 보살펴 주고 살 수 있게 해주는 위대한 자연이 내리는 따끔한 경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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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공존, 자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뭐 하나 배제하지 못한 채 함께 살아야 하지요. 그걸 아이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직설적이면서도 다소 은유적으로 빗대어 있는 지라 아이들이 읽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지만 세상을 살며 꼭 필요한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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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윌로딘은 지구의 모든 생명을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했는데, 특별히 무섭고 냄새 나고 못생긴 스크리처에게도 마음을 주는 아이였다. 마을 사람들은 귀여운 벌새곰이 사라져가는 이유가 스크리처 때문이라고 생각해 스크리처를 죽이면 현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윌로딘은 사람들이 스크리처를 죽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윌로딘은 스크리처를 위해 용기를 내기도 하고 최선을 다해 그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마을에서 벌새곰이 사라진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나도 타인을 위해 윌로딘처럼 노력하고 있는가? 자신만을 위해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있지는 않는가? 원래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남을 돕지 않고 그 사람의 불행을 못본척 하는 것을 나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정의라고 생각하지만 나와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도 마음속으로는 '당연히 윌로딘처럼 타인을 위해 노력해야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실천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알고 있으면서 하지 않는 것은 몰라서 하지 않는 것보다 더욱 더 나쁜것이라고 생각한다. 윌로딘이 스크리처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 스크리처들이 마을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스크리처 덕분에 벌새곰이 돌아온것 처럼 타인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돌아온다고 믿는다. 우리는 윌로딘처럼 타인을 돕고 부족한 친구일수록 더 채워주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통해 나를 위해 희생해주시는 부모님이 떠올랐다. 앞으로 나는 부모님께 감사하고 타인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