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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두니 넘 뿌듯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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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요코의 그림책은독자의 마음을단번에 뒤흔드는 재주가 있어요.[협찬] #사노요코 #꾸벅꾸벅 #그림책추천 #문지아이들 #복간자유로운 선 놀림에 한 번,화려한 색감에 한 번,담긴 의미에 또 한 번!📚 꾸벅꾸벅사노 요코의 명작 그림책이30년 만에 복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두 손을 번쩍 들었지 뭐예요.역시나정신없이 그림을 감상하며,한편으로는 이야기를 쫓으며,그렇게 흠뻑 빠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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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요코의 그림책은
독자의 마음을
단번에 뒤흔드는 재주가 있어요.

[협찬] #사노요코 #꾸벅꾸벅 #그림책추천 #문지아이들 #복간



자유로운 선 놀림에 한 번,
화려한 색감에 한 번,
담긴 의미에 또 한 번!

📚 꾸벅꾸벅

사노 요코의 명작 그림책이
30년 만에 복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 손을 번쩍 들었지 뭐예요.

역시나
정신없이 그림을 감상하며,
한편으로는 이야기를 쫓으며,
그렇게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왕은
꾸벅꾸벅 인사하고
왕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콧대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빠가 아이와 대화하며
들려준 이야기의 한 장면인데요.

액자식 구조를 통해
이야기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주어 재미를 더했더라고요.

아이는 꾸깃꾸깃해진 이야기가
간절히 듣고 싶었는데
아빠는 꾸벅꾸벅 인사하는
임금님 이야기를 펼쳐 놓습니다.

뭐 이런 말장난이 다 있을까 싶지만!
아이들은 알 수 없는 외계어 한 방에도
깔깔거리며 웃는
순수함 그 자체가 아니겠습니까.

기다리던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끝까지 잠자코 들어주는 아이가
사실 제일 귀여웠고요. ㅎㅎ

본격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았어요.

옛날 어떤 곳에 살던 임금님은
만나는 누구에게나
꾸벅꾸벅 인사를 잘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먹게 될
접시 위의 생선에게까지
인사를 했으니 말 다 했지요.

임금님의 인사를 받은
왕비, 요리사, 신하, 생선 등
하나같이 우쭐해져서
임금님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모습을 이어가는 임금님이
대단하다고 느끼던 찰나,
이웃 나라의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천천히 갑옷을 차려 입고
차분하게 대장에게 지시했습니다.

"꾸벅꾸벅 꾸벅꾸벅 알겠는가."

어? 이쯤 되니 뭔가 암호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ㅎ
우리 초3 어린이도
어이없다는 듯이 웃어버렸지요.

와, 임금님의 전투 비법을 본 순간
세상 무해한 그를 존경하게 되었답니다.

슝슝 날아가던 대포알도
적군을 다치지 않게 하며 꾸벅하고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힘차게 날아온 대포알도
꾸벅꾸벅 인사를 하며
모두 피하게 했어요.

전쟁은 평화롭게 마무리되었고
이웃 나라 임금님은
달걀만 한 다이아몬드 목걸이까지
내놓고 가게 되지요.

와, 이토록
유연한 임금님이라니!
모든 것을 다 가진 자의
여유였던 것인가 ㅎㅎㅎ
감탄하며 읽었답니다.

임금님과 키스를 나눈
왕비님이 꾸깃꾸깃 콜라캔을
뻥 차버릴 줄이야.

바보 같다가 훌륭하다가
웃기다가 끝나 버렸어요.

그림책이 이렇게
다채로울 수 있는가 싶었습니다.
사노 요코의 꾸벅꾸벅을
소장하게 되어 영광이네요.
두고두고 볼 거예요.


이달의 사락 n****6 2026.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은 끝나도 생각은 끝이 나지 않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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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공부하며 알게 된 사노 요코 작가님의 그림책들을 좋아해요. <백 만 번 산 고양이>도 좋아해서 그림책 수업을 들으며 과제로 그림책 모사가 있었는데 첫 번째 모사 그림책으로 골랐던 기억이 납니다. <태어난 아이>를 읽고는 우리의 사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했답니다. <꾸벅꾸벅>은 30년만의 복간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전쟁은 칼과 창으로 시작된다고 생각
"책은 끝나도 생각은 끝이 나지 않는 그림책" 내용보기

그림책을 공부하며 알게 된 사노 요코 작가님의 그림책들을 좋아해요. <백 만 번 산 고양이>도 좋아해서 그림책 수업을 들으며 과제로 그림책 모사가 있었는데 첫 번째 모사 그림책으로 골랐던 기억이 납니다. <태어난 아이>를 읽고는 우리의 사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했답니다. 

<꾸벅꾸벅>은 30년만의 복간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전쟁은 칼과 창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노 요코의  <꾸벅꾸벅>은 그 당연한 생각을 유쾌하게 뒤집습니다.


적에게 성찬을 내어주는 그 마음에 감탄했습니다. 

호의가 지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나의 호의를 당연한줄 아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 때 마음 먹은 것이 있어요.

착한 사람에게만 착하게,

호의는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에게만!

관계에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산을 해야한다는 것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기방어 기제로 저렇게 생각하니 마음은 좀 편하더라고요.


사노 요코 작가님은 그림책을 통해 삶, 죽음,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모든 그림책에서 그렇지만 거창하게 그것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일상적인 행동과 식사를 통해 평화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고개를 숙여 마음을 전하는 행동이 총, 칼보다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반복되는 '꾸벅꾸벅'을 따라하며 즐겁게 읽겠지만, 어른들은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기 전에 먼저 인사할 용기가 있는지, 저 사람을 품어줄 마음이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평화는 거대한 사건이 아니라, 한 사람을 향해 먼저 고개를 숙이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꾸벅꾸벅>은 엉뚱하고도 읽는동안 웃음 짓게 하는 그림책이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진짜 강한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오래도록 가슴에 남깁니다. 힘으로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으로 맞이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닐까요?


w****j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계속 반복적으로 읽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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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증정 처음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이었어요.한 아이가 아빠에게"꾸깃꾸깃해진 이야기 해줘."라고 말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캔을 차면 꾸깃꾸깃해지는 그 이야기 말이야."라는 말에 저 역시 '도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졌어요. 😄아빠는 찌그러진 콜라 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또 다른 이야기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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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증정 


처음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이었어요.


한 아이가 아빠에게

"꾸깃꾸깃해진 이야기 해줘."

라고 말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캔을 차면 꾸깃꾸깃해지는 그 이야기 말이야."

라는 말에 저 역시 '도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졌어요. 😄


아빠는 찌그러진 콜라 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또 다른 이야기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처음에는 엉뚱하게 느껴졌지만, 어느새 저도 아이처럼 그 묘한 이야기 속에 빠져들고 있더라고요.


이야기 속에는 누구에게나 꾸벅꾸벅 인사하는 임금님이 등장합니다. 왕비와 신하, 뜰의 공작새에게까지 늘 겸손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으스대는 이웃 나라 임금님이 전쟁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꾸벅꾸벅 임금님은 당황하지 않고 평소처럼 차분하게 식사를 하고, 생선 가시에게도 꾸벅 인사를 하지요. 이 장면에서 첫째 찌니는 연신 깔깔 웃었답니다.


전쟁이 시작된 뒤에도 임금님은

"언제나처럼 꾸벅꾸벅 싸운다. 꾸벅꾸벅!"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져요. 대포알이 날아와도 성도 꾸벅, 나무도 꾸벅 인사하며 모두 피해 가 버립니다. 힘으로 맞서는 대신 겸손함으로 위기를 이겨내는 모습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결국 총알과 대포알을 모두 쏟아붓고도 지쳐 물러나는 것은 으스대던 이웃 나라 임금님이었습니다. 마치 처음 등장했던 꾸깃꾸깃한 콜라 캔처럼 말이죠. 결국 진정한 승리는 힘이 아니라 겸손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은 또 한 번 예상 밖의 전개가 이어집니다. 왕비가 콜라 캔을 '흥!' 하고 걷어차고, "임금님도 뜰에서 꾸깃꾸깃 콜라 캔을 차며 놀았다."라는 문장으로 이야기가 끝나는데, 처음에는 "이게 끝이라고?" 싶을 정도로 황당했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처음 아이가 부탁했던 '꾸깃꾸깃해진 이야기'가 바로 이 모든 이야기였더라고요. 액자식 구성으로 시작과 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는 순간, 작가의 구성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고 낯설었지만, 다 읽고 나니 오래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었어요.


황당한 상상력과 유쾌한 전개 속에 '겸손이 평화를 만든다'는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왜 콜라 캔 이야기가 나왔을까?"를 이야기 나눠 보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h*****m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꾸벅꾸벅 살아...볼까요 ㅎㅎㅎ
"꾸벅꾸벅 살아...볼까요 ㅎㅎㅎ" 내용보기
『 100만 번 산 고양이』 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이다.교실에서 읽어주다가 울컥해서 멈추지 않은 적이 없다. 당연히 또 목이 메이는 감동 스토리겠거니 하고 펼친 그림책은사실 처음 몇 페이지는 황당 그 자체였다.표지와 제목만 보고 모두 잠든 후에 벌어지는 일인가보다 했으니까.이야기를 조르는 아이와 아무튼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시작된다.식사로
"꾸벅꾸벅 살아...볼까요 ㅎㅎㅎ" 내용보기

 『 100만 번 산 고양이』 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교실에서 읽어주다가 울컥해서 멈추지 않은 적이 없다. 

당연히 또 목이 메이는 감동 스토리겠거니 하고 펼친 그림책은

사실 처음 몇 페이지는 황당 그 자체였다.

표지와 제목만 보고 모두 잠든 후에 벌어지는 일인가보다 했으니까.


이야기를 조르는 아이와 아무튼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식사로 접시에 올라온 생선에게도, 왕비님에게도, 모두에게 꾸벅 하는 임금님이 있다.

왕인데 모두에게 꾸벅, 하고

모두가 그런 왕에게 함부로 한다. 생선조차!

이웃나라 왕의 선전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하던 식사를 마친 임금님의 저력은 이 꾸벅꾸벅에서 나온다.

최고 통수권자인 임금님은 대장에게 외친다.

“언제나처럼 꾸벅꾸벅 싸운다!”

용맹스러운 병대는 꾸벅꾸벅 싸우고

임금님의 아름다운 숲도 성들도 꾸벅꾸벅 싸운다.

전쟁의 경과는 그림책에서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임금님은 가장 높은 위치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모두를 대한다.

나를 떠받드는 남편에게 흥! 하는 왕비님도

총알 떨어져서 졌으면서 자기네는 한명도 안다쳤다고 

나불대는 이웃나라 왕도, 잘 보면 다 익숙한 우리들의 모습인데

꾸깃한 콜라 캔 처럼 모두에게 몸을 숙이며 인사하는 임금님과 대비되어

어찌나 경박해보이는지 몰라.


나이를 먹고 경력이 쌓이다보니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도저히 지고는 못살겠다 싶은 것들이 있다.

단지 부드럽게 예의를 갖추는 것 뿐인데

내가 지는 것 같아 속에서 불같이 화가 날 때도 있다.

특히 나는 예의를 갖추고 우아하게 대하는데 상대는 그렇지 못할 때

화가 나고 똑같이 해주고 싶다. 

심지어 똑같이 갚아준 승리의 에피소드가

기억의 한페이지를 채우고 있기도 하다 ㅋㅋㅋ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그 페이지를 펼쳐보고 또 펼쳐보고 했다.

눈눈 이이는 굴종을 떨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아무리 사노요코를 좋아하고 

그림책이 재미있었고

다시 되돌아보니 삶의 태도와 그 의미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기로소니

단박에 임금님처럼 살 수는 없는데

단지 속에서 천불이 날 때

이 임금님이 한번쯤 생각나 마음이 다스려진다면 좋겠다.

음.. 임금님께 신하가 반말도 하는데

학부모가 담임한테 반말쯤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오 노... 다시 4년 전으로 돌아가도 같이 반말로 응수해 주겠다.

임금님은 이러나 저러나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임금님이지만 

나는 그저 한낱 직장인이라 명예와 대우도 중요하다 ㅋㅋㅋ


이야기 속 임금님이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 이야기해 줘.”

“어떤 이야기?”

“꾸깃꾸깃해진 거.”

이런 요상한 아이의 요청에도 그럼~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아니라는 타박에도 “그래, 이야기가 아직 남아 있단다.”라고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는 아빠라면!

그리고 결국 아이가 듣고 싶어하던 꾸깃꾸깃 콜라 캔을 차며 노는 임금님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할 수 있으려면,

꾸벅꾸벅 임금님정도의 삶의 태도는 지녀야 하지 않겠냐는...ㅎㅎㅎ

아이에게 늘 관대하지는 못했던 엄마의 변명에서 비롯한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이다.


사실 방학식 날 이 책을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는데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매우 바쁜 4교시를 보내느라 시간이 없었다.

혈기왕성한 사춘기 청소년들은 이 그림책을 읽고 무슨 이야기를 할까?

개학날 선물 준비 완료다~


#문학과지성사 #사노요코 #꾸벅꾸벅 


YES마니아 : 로얄 b********e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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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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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갓 결혼을 한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지는 게 이기는 거다.'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알지만막상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부부 사이뿐만 아니라,친구와 가족, 직장동료와의 관계에서도의견이 엇갈리거나 사소한 말다툼을 할 때가 있습니다.먼저 사과를 할까 생각하다가도내가 더 잘못한 것처럼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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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갓 결혼을 한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지는 게 이기는 거다.'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알지만

막상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부부 사이뿐만 아니라,

친구와 가족, 직장동료와의 관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거나 사소한 말다툼을 할 때가 있습니다.


먼저 사과를 할까 생각하다가도

내가 더 잘못한 것처럼 보일까 봐

오히려 끝가지 버틴 적도 있습니다.


상대에게 먼저 고개를 숙이기 보다

내 주장이 옳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이기고 나면

이상하게도 마음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먼저 고개 숙이고,

먼저 손을 내밀었을 때

마음도 편해지고 관계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관계를 이어준 것은

'누가 옳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손을 내밀었느냐'였습니다.


그림책 <꾸벅꾸벅>의 임금님도 그렇습니다.

임금님은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하고,

꾸벅꾸벅 고개를 숙입니다.


그런 임금님을 보며

왕비와 신하뿐만 아니라 세상 모두가

우쭐해하며 '흥'하고 반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나라에서 전쟁을 선포하는데요.

그에 맞서 임금님은 꾸벅꾸벅으로 응대합니다.


꾸벅꾸벅 전법으로 총알, 대포알을 모두 피하고

이웃나라는 총알과 대포알을 모두 소진합니다.


임금님은 이웃나라 임금님을 식사에 초대하는데요.

식사를 대접받은 후 이웃나라 임금님은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지만 거만한 태도로 자기 나라로 돌아갑니다.


진짜 강한 사람은

상대를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책을 덮으며 하게 됩니다.


우리는 자꾸 누군가를 이기려고 애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먼저 웃어주고,

먼저 인사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야말로

세상을 조금 더 평화롭게 만드는 힘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이 싸움의 진짜 승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달의 사락 l*****6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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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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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사노요코 #그림책추천 #문지아이들 #새로나온그림책제목부터 사노 요코 스타일입니다.꾸벅꾸벅 이라니요.아이가 아빠에게 캔이 꾸깃꾸깃해지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합니다.그런데 아빠는 옛날에 모든 사람에게 꾸벅꾸벅 인사하는 임금님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지요.신하도 왕비님에게도 심지어 상에 올라온 생선에게도 꾸벅꾸벅 인사하는 임금님이라니요.그런 임금님이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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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사노요코 #그림책추천 #문지아이들 #새로나온그림책


제목부터 사노 요코 스타일입니다.

꾸벅꾸벅 이라니요.

아이가 아빠에게 캔이 꾸깃꾸깃해지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옛날에 모든 사람에게 꾸벅꾸벅 인사하는 임금님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지요.

신하도 왕비님에게도 심지어 상에 올라온 생선에게도 꾸벅꾸벅 인사하는 임금님이라니요.

그런 임금님이 꾸벅꾸벅 인사하면 왕비도 신하도 생선도 한껏 우쭐해져 ‘흥’ 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나라에서 전쟁을 하러 몰려옵니다.

꾸벅꾸벅 임금님은 무장을 하고는 병사들에게 꾸벅꾸벅 전법을 쓰라고 명령하지요.

명령대로 모두 꾸벅꾸벅하니 이웃 나라 병사들이 쏜 총알과 대포알도 꾸벅꾸벅 떨어집니다.

꾸벅꾸벅 임금님의 성도 꾸벅꾸벅 인사하느라 대포알이 비껴갑니다.

결국 이웃 나라 병사들은 총알과 대포알이 다 떨어졌습니다.

우리 꾸벅꾸벅 임금님은 이웃 나라 임금에게 어떻게 했을까요?


우리 사노 요코님다운 그림책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럽고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총과 대포보다 ‘꾸벅꾸벅’이 더 강하다는 것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며

겸손이라는 인생의 진리를 

꾸벅꾸벅 임금님을 통해 전해주셨네요.

그림책을 보다 보니 사노 요코님이 너무 보고 싶어집니다.

힘든 상황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던 그 삶이 떠오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이 떠오르는 작가 사노 요코 그의 다정한 마음 같은 주인공 꾸벅꾸벅 임금님을 꼭 만나보시기를요.

(참, 그림책 속에는 꾸깃꾸깃 캔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그 등장마저도 너무 사노 요코다운 :)


YES마니아 : 로얄 r*****m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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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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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꾸벅꾸벅] 을 읽으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임금님이 누구에게나 먼저 꾸벅꾸벅 인사하는 모습이었어요. 왕비나 신하뿐 아니라 나무와 꽃, 동물, 심지어 식탁 위의 생선에게도 정중히 인사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모두에게 먼저 인사하는 임금님의 모습은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주었어요.전쟁을 앞두고도 무기가 아닌 인사와 존중으로 맞서는 이야기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 내용보기

아이와 함께 [꾸벅꾸벅] 을 읽으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임금님이 누구에게나 먼저 꾸벅꾸벅 인사하는 모습이었어요. 


왕비나 신하뿐 아니라 나무와 꽃, 동물, 심지어 식탁 위의 생선에게도 정중히 인사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모두에게 먼저 인사하는 임금님의 모습은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주었어요.


전쟁을 앞두고도 무기가 아닌 인사와 존중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보며 싸움보다 인사와 존중이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고 체리와 "먼저 인사하면 친구도 기분이 좋겠지?"하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이에게 인사와 배려, 평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해주고 싶은 부모라면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꾸벅꾸벅

#사노요코

#그림책추천

m******m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서평] 꾸벅꾸벅
"[그림책서평] 꾸벅꾸벅" 내용보기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 사노 요코가 들려주는 그림책, 『꾸벅꾸벅』.임금님은 누구를 만나도 꾸벅꾸벅 인사를 한다. 사람뿐 아니라 곧 먹을 생선에게도, 자신을 공격하는 적과 포탄에게도 인사를 한다. 그런데 그 인사 덕분에 이야기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이야기인데도 "다음에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하며 읽게 된다.아이
"[그림책서평] 꾸벅꾸벅" 내용보기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 사노 요코가 들려주는 그림책, 『꾸벅꾸벅』.


임금님은 누구를 만나도 꾸벅꾸벅 인사를 한다. 사람뿐 아니라 곧 먹을 생선에게도, 자신을 공격하는 적과 포탄에게도 인사를 한다. 그런데 그 인사 덕분에 이야기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이야기인데도 "다음에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하며 읽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으니 반응도 재미있었다. 첫째는 제목을 보고 임금님과 왕비님이 졸고 있는 모습인 줄 알았다고 했고, 둘째는 임금님이 꾸벅꾸벅 인사하는 장면마다 깔깔 웃었다. 특히 성이 꾸벅꾸벅하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


책을 읽은 뒤 아이들에게 "임금님은 왜 모두에게 꾸벅꾸벅 인사했을까?"라고 물어보았다.


첫째는 "예의 있어 보이고 인기 있는 임금님이 되고 싶어서."라고 했고, 둘째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잘 대해줬으면 해서."라고 답했다.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다. 임금님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을 것이다. 대우받기 위해 인사한 것이었다면 곧 먹을 생선에게까지 꾸벅꾸벅 인사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읽는 동안 "왜 이렇게 예의 바른 임금님을 모두 함부로 대할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사노 요코가 어떤 의도로 이 이야기를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읽는 사람마다 다른 질문과 해석을 꺼내게 만드는 그림책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제목 '꾸벅꾸벅'에 일본어의 언어유희가 담겨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원작의 말맛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번역가의 고민도 함께 떠올랐다.


엉뚱한 상상에 웃다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그림책이다.


문학과지성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꾸벅꾸벅 #사노요코 #문학과지성사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서평

l*****k 2026.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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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를 처음 읽고 난후 생각날때마다 꽤 여러번 읽었던 기억이 있다사노요코 작가님의 또 다른책 <꾸벅꾸벅>이 30년만에 복간되어 다시 세상에 나왔다<꾸벅꾸벅>은 세상이 요구하는 권위에 휘둘리지 않고, 조금은 엉뚱한 모습이면서도 진심 어린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책의 시작은 아이가 아빠에게 '꾸깃꾸깃'해진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뭐가 꾸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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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를 처음 읽고 난후 생각날때마다 꽤 여러번 읽었던 기억이 있다

사노요코 작가님의 또 다른책 <꾸벅꾸벅>이 30년만에 복간되어 다시 세상에 나왔다


<꾸벅꾸벅>은 세상이 요구하는 권위에 휘둘리지 않고, 조금은 엉뚱한 모습이면서도 진심 어린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책의 시작은 아이가 아빠에게 '꾸깃꾸깃'해진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뭐가 꾸깃꾸깃해지는 걸까?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모두에게, 심지어 먹는 생선, 전쟁터에서조차 꾸벅꾸벅 인사하는 임금님의 기묘한 모습은 무언가 파격적이고,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그 점이 어떤 면에서는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꾸벅꾸벅의 힘이 전쟁하러온 이웃나라 군대를 물러나게 하는 것을 보면서 진짜 강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도 자연스레 하게 된다

임금님의 명령에 따라 성마저도 꾸벅꾸벅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그리고 마지막 임금님이 '꾸깃꾸깃'해진 캔을 차며 노는 장면은 정말 엉뚱하지만 세상 순수하고 행복해 보여서 또 웃음이 났다


맨처음 아이의 바람대로 정말로 캔이 꾸깃꾸깃해진 이야기이다

무언가 기이하면서도 웃음이 배어 나오는 이야기이다


온라인 서점 책소개에 번역가의 말을 보니 <꾸벅꾸벅(こくこく)>은 일본어로는 동음이의어로 임금님이 인사하는 모습과 아이가 캔을 차고 놀때 캔이 찌그러진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한다

꾸벅꾸벅과 꾸깃꾸깃을 찾아내신 번역가님께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한편으로는 일본어를 잘 해서 원서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100만 번 산 고양이>처럼 이 책도 시간을 두고 여러번 꾸준하게 읽어보아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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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p*******8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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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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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사노요코 #문학과지성사 #도서협찬 언제나 꾸벅꾸벅 인사를 잘하는 임금님이 있습니다. 왕비에게도, 신하들에게도, 뜰의 공작새에게도 늘 꾸벅꾸벅 인사를 하지요.그런데 이 꾸벅꾸벅 임금님의 나라에 이웃나라가 쳐들어옵니다. "언제나처럼 꾸벅꾸벅 싸운다!"라고 외친 임금님은 과연 나라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그림이 무척 독특합니다. 동판화 기법으로 그린 작품이라 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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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사노요코 #문학과지성사 #도서협찬 


언제나 꾸벅꾸벅 인사를 잘하는 임금님이 있습니다. 왕비에게도, 신하들에게도, 뜰의 공작새에게도 늘 꾸벅꾸벅 인사를 하지요.


그런데 이 꾸벅꾸벅 임금님의 나라에 이웃나라가 쳐들어옵니다. "언제나처럼 꾸벅꾸벅 싸운다!"라고 외친 임금님은 과연 나라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림이 무척 독특합니다. 동판화 기법으로 그린 작품이라 가느다란 선 하나하나에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고,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겸손과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임금님의 지혜를 통해, 힘으로만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인사와 예의가 갈등을 풀고 평화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림책추천

이달의 사락 i******z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