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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우리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삶을 살다 가신 쇠귀는
우리에게 삶의 여러 가지 고민을 남기고 갔다.
'살아있는', '살고있는', '살아내는' 등의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지향해야 하는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새해는 새로운 계획을 하는 출발점이 동시에
그 계획을 이행해야 하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2020년 경자년이 시작한 지 5일이 지났다.
새해 세운 계획이 하나, 둘씩 빛을 잃어 갈 때이기도 하다.
쇠귀는 '감옥으로부터 사색'의 책에서 친구의 이야기를 빌어
'새해는 새로운 무엇이 아니라 12월과 1월이 달라지는 어제와 오늘에 불과하다고!
어제까지 하지 못한 일이 새해라고 새롭게 실천할 수 없다.
우리는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로 살아간다.
올 한해 쇠귀의 정신을 이어받아 '말이 행동에 빚지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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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대를 관통하는 어른이 가셨다. 뵈었 적도 없고 유투브로 강연몇번 보았고 그의 글을 통해 그와 교감했던 날들이었다.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에 콱콱 박히듯 밀고 들어왔었다. 좋다는 문장은 필사를 통해 계속 되새기고 싶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란게 나이 40을 바라보는 지금도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 너무 어린아이 같은 좁은 세상만 보고있고 읽고있다. 여전히 그가 남긴 철학은 내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발끝도 못따라가는 삶을 영위하고있다. 신영복 선생이 돌아가신뒤 그의 책이 무수히 쏟아졌을때 한편으로 아쉬웠다. 그가 자본의 도구로 이용되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을 만난 순간 이건 진짜 신영복 평전이란 생각이 들었다. 신영복을 이해할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신영복을 다시 만나고 싶다면 이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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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의 책을 정말 좋아한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처음처럼', '변방', '강의', '담론' 등 대부분을 읽었다. 이런 신영복 선생님과 가까웠던 성공회대 교수 두 분이 애정과 존경의 마음을듬뿍 담아낸 평전이다. 선생님의 삼과 사상, 저술, 인간적인 면모를 나누어 구성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으며 선생님의 다른 책들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인상적인 문장이 수도 없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선생님 같은 분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을까? - '아름다움'이란 뜻은 '알다', '깨닫다'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세계와 자기를 대면하게 함으로써자기와 세계를 함께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p157) - 나는 내가 겪은 사람과 일의 집합입니다.{p232) - 우리가 쉽게 서구의 인과론이나 결정론에 빠지는 것은 그 단순 명로성 때문이다. 분절, 단절되어 있는 것은 세계가 아니라 우리의 인식틀이다.(p258~9) - 자기의 이유를 줄인 말이 자유다. 자유란 자기의 이유로 사는 것이다.(p313) - 역시 현장의 역동성이었다. 내가 그 동안의 경험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자료 수집과 집필 구상 등 준비를 많이 할수록 틀에 갇힌다는 사실이다. (p4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