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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말의 무게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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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이 책을 읽고 나니 “살아 있다”는 말의 무게가 조금 달라졌다.열여섯 살 소녀는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다.배고픔과 공포, 죽음이 일상이 된 곳.그 안에서 소녀는 살아남기 위해 춤을 춘다.그리고 놀랍게도이 책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진짜 이야기는수용소 밖에서부터 시작된다.에디트 에바 에거는 살아남았지만오랫동안 과거라는 감옥 안에서 살았다.악몽과 죄책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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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이 책을 읽고 나니 “살아 있다”는 말의 무게가 조금 달라졌다.




열여섯 살 소녀는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다.

배고픔과 공포, 죽음이 일상이 된 곳.

그 안에서 소녀는 살아남기 위해 춤을 춘다.




그리고 놀랍게도이 책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진짜 이야기는수용소 밖에서부터 시작된다.




에디트 에바 에거는 살아남았지만오랫동안 과거라는 감옥 안에서 살았다.

악몽과 죄책감, 상처 속에서 흔들리며자신을 용서하지 못한 시간들.




그런 그녀가 평생에 걸쳐 도착한 문장이 있다.

“매 순간은 선택이다.”

처음엔 이 문장이 너무 단단해서오히려 아프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그 말은 “강해져라”가 아니라“

당신에게도 아직 방향을 고를 힘이 남아 있다”는 뜻처럼 다가왔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비교할 수 없는 아픔들이지만누군가는 과거에 붙잡혀 있고,

누군가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한다.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지금의 선택은 바꿀 수 있다고.


오늘을 버텨내는 일도,자기 자신을 조금 덜 미워하는 일도,

다시 살아보겠다고 마음먹는 일도모두 선택이라고.





이 책은 거대한 희망을 외치는 대신 조용히 삶의 방향키를 건네준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문득 그런 마음이 든다.




지금 내가 살아 있다는 것.

오늘이라는 시간을 지나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우슈비츠의무용수 #에세이 #책추천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26.05.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아있는 증명
"살아있는 증명 " 내용보기
✔️《항상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 내가 선택하는 세계 하나와⠀ 내가 부정하지만 내 허락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세계 하나.》⠀⠀1944년, ⠀가족과 투닥거리고 남자친구와의 달콤한 사랑을 나누며 발레리나를 꿈꾸던,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평범한 16살의 소녀는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로 끌려간다.⠀⠀⠀허락도 없이 밀고 들어온 참혹한 세계에서⠀소녀는 살아남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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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

 내가 선택하는 세계 하나와⠀

 내가 부정하지만 내 허락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세계 하나.》⠀

1944년, ⠀

가족과 투닥거리고 

남자친구와의 달콤한 사랑을 나누며 

발레리나를 꿈꾸던,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평범한 16살의 소녀는 ⠀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로 끌려간다.⠀

허락도 없이 밀고 들어온 참혹한 세계에서⠀

소녀는 살아남기 위해 ⠀

나치 장교 앞에서 춤을 춰야했고,⠀

끝까지 빼앗기지 않은 하나는⠀

'선택' 이었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기적같은 실화는 회자되기에 충분하지만.⠀

아우슈비츠에서 나온 이후의 삶이 ⠀

순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에 묶여 ⠀

삶의 목적과 방향을 상실한 채 살아가던 그녀가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마침내 스스로를 일으켜 세워

심리치료사로써 다른 사람을 돕게 된 것.⠀

그 치유와 회복의 과정 역시 또 하나의 기적으로 느껴지기에⠀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

✔️ 인생책 중 하나인

'죽음의 수용소'의 저자 빅터 프랭클이 

이 책 <아우슈비츠의 무용수>의 저자를 

나의 스승이자 친구라고 소개한 걸 보았을 때부터 

내용이 무척 궁금했었다.⠀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극한의 경험들과 70년이 넘는 회복의 시간을 통해⠀

축적한 임상적 통찰은 선택 치료(Choice Therapy)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보살피게 되는 에디트 에바 에거의 이야기는⠀

한 인간이 남긴 

삶의 가장 절망스러운 순간에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기록이고 증명이다.⠀

《매 순간은 선택이다.⠀

(내 허락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세계가)⠀

얼마나 불만스럽든 지루하든 제한적이든 ⠀

고통스럽든 억압적이든 간에.⠀

우리는 항상 어떻게 대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상황 속에 있든지⠀

나의 선택으로 지금을 만들 수 있음을 깨닫는다.⠀

더불어 ⠀

저절로 감사하게 된다.⠀

그녀가 머릿속으로 수없이 노래하던 구절⠀

《만약 오늘 살아남는다면 내일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거야》가 머릿속에 맴돈다.⠀

ㆍ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마음에 품고 있다면⠀

ㆍ과거나 미래에 자꾸 사로잡혀 사는 것 같다면 ⠀

ㆍ내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하다면 ⠀

ㆍ삶의 의미, 회복의 힘에 관한 진정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 <아우슈비츠의 무용수>를 추천!⠀

~♡~♡~♡~♡~♡~♡~♡~♡~♡~♡~♡~♡⠀⠀⠀⠀

⠀⠀⠀⠀

책으로 나를 읽고 돌보는 삶 ⠀⠀

눈썰미좋은 북썰미⠀

책과 기록 사이ㅣ핵심 콕콕 책추천, 템리뷰⠀⠀⠀⠀

@book_ssulmi⠀⠀⠀⠀

~♡~♡~♡~♡~♡~♡~♡~♡~♡~♡~♡~♡⠀⠀⠀⠀

⠀⠀

@_book_moment  북모먼트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YES마니아 : 골드 y*******1 2026.05.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여섯 살,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결국 살아남은 소녀가 전하는 자유와 용기!
"열여섯 살,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결국 살아남은 소녀가 전하는 자유와 용기!" 내용보기
"이 글은 북모먼트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상흔처럼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버린 사건들!우리에게는 일제강점기가 그러했고누군가에게는 홀로코스트가 그렇다.하나의 단어로 표현하기에는'그래도 될까'싶게 너무나 무거운 시간들은고통스러움 속에서도 끝내 살아난 사람들의이야기를 통해서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전해진다.우리는 그
"열여섯 살,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결국 살아남은 소녀가 전하는 자유와 용기!" 내용보기


"이 글은 북모먼트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상흔처럼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버린 사건들!

우리에게는 일제강점기가 그러했고

누군가에게는 홀로코스트가 그렇다.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그래도 될까'싶게 너무나 무거운 시간들은

고통스러움 속에서도 끝내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전해진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잔인하고 두려웠던 현실에 대한 파악뿐 아니라

아무것도 가질 수 없었을 것 같은 그 시간 속에서

끝끝내 빼앗기지 않은 단 한 가지를 배울 수 있다.


체조선수이자 무용을 배웠던 열여섯의 어린 소녀는

온 가족이 '죽음의 수용소'라 불리는 그곳에 당도한다.

헤어지는 줄도 모른채 부모님과 헤어지고,

유일한 혈육인 언니와 남은 그녀에게

'살기 위한' 도구이자

유일하게 자신을 일으켜 세웠던 것은 무용.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그녀를 일으켜 세웠던

자유에 대한 갈망과 용기는

수많은 두려움과 흔들림 앞에서

뜨거운 용기라는 힘을 전한다.

이제는 40년 넘게 심리치료사로 일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무너진 삶을 회복하도록 돕는

에디트 에바 에거의 〈아우슈비츠의 무용수〉이다.


에세이의 범주에 들어가고 있지만,

홀로코스트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면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줄곧 받는다.

이제까지 내가 겪어보지 못했던 깊이의

고통을 담고 있어서일까,

인간의 존엄마저 저버리는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다는 나의 무의식적인 몸부림인 건지

홀로코스트 책은 늘 그렇게 나에게

같은 '인간'으로서 '있었던 사실'보다는

다른 의미로 믿고 싶었나 보다.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접했던 안네 프랑크나

너무나 잘 알려진 빅터 프랭클 외에도

홀로코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종종 읽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우리의 위 선조 대분들이 겪었던

일제강점기의 잔혹했던 현실들을 겹쳐보며

'비슷한 아픔'을 가진 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었다.


가진 모든 것을 잃고,

앞으로 삶을 기약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앞에 처한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니 무엇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믿기 힘든 과거의 사실들을 현재의 나에게 대입하며

과연 '나라면'이라는 가정은

감히 '이해'나 '공감'이라는 어쭙잖은 단어로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트라우마가 되어 평생을 뒤흔들 수 있는 경험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포기하는 이들도 봤었고,

여전히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내내 고통 속에 머물러 있는 이들도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나 고통 속에 머무르지 않고

이내 용기를 내어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찾는 이들도 있다.


이번에 만나본 에디트 에바 에거의 이야기 역시 그랬다.

아우슈비츠를 겪었던 생존자로서의 경험을 담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고통을 넘어 자유를 되찾은 자신의 이야기,

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과 같이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이

다시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게끔

정립한 치유 이론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녀의 가족들이 수용소로 이동하게 되었을 때

아직 10대에 불과했던 소녀였던 작가는

자신들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서로를 의지하며

마음속에 품은 '한마디 말'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버틴다.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가족을 잃은 슬픔,

하루하루 생과 사의 경계에서 위협을 받으면서도

버티고 끝내 자유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마음에 새긴 것은 아무도 내게서 뺏을 수 없다"

라는 한 마디 말에서 시작된다.


이윽고 되찾은 자유,

그것으로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가고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너무나 크게 새겨져 버린 상처는

어른이 된 그녀를 내내 따라다니며

할퀴고 숨 막히게 하며

여전히 과거의 고통 속에 머무르게 한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은 이들을 인터뷰하며

감추고자 외면했던 과거의 고통을

제대로 마주하기 시작한다.

과거의 고통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

그런 고통 속에서도 나의 미래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기며 한 발자국씩 밖으로 나간 것이다.

바꿀 수 없는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현재에 집중하며

지금의 행복을 만끽하는 것.

그것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녀가 모두에게 추천하는 '선택 이론'이다.


자신과 같이 과거의 문제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을 만나

기꺼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를 직시하고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그녀는

누구보다도 치유에 대하여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심리치료사의 모습을 보인다.


직접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었기에

내담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고,

자신 역시 과거를 제대로 마주함으로써

비로소 찾을 수 있었던 자유를

다른 사람의 고통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애쓰는 모습은

진정한 의미의 '다정함'이라고 느껴지기도 했다.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우리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름대로는 힘들고 고통스럽다고는 하지만,

이내 스스로의 힘든 시간 속에서도

엄청난 사건이나 사고를 당한 사람들과 견주어

나의 고통을 평가절하하거나

혹은 제대로 마주하지 않고 꽁꽁 숨겨둔 채

상처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아픈 상처일수록 제대로 들여다보고,

그것을 마주하면서 상처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벗어날 수 있는

자유를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것이

작가가 책을 통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큰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숨 막히게 하는 아우슈비츠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단단하게 일으켜 세운

작가의 용기에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과연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하면서도

언제든 모든 선택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자유'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고통 속에 잠든 모두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며.

n*******5 2026.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잃은 것보다 아직 가진 것에 마음을 두는 법
"잃은 것보다 아직 가진 것에 마음을 두는 법" 내용보기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이 순간 나는 처음으로 알게 된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잃은 것에 관심을 기울일지 아니면 아직 가지고 있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지. p83저자가 직접 겪은 그 곳에서의 이야기, 그곳에서 벗어나기까지의 이야기다.아우슈비츠에 잡혀가기까지, 그 참혹한 곳에서 벗어나기 까지,그녀의 삶으로 돌아
"잃은 것보다 아직 가진 것에 마음을 두는 법" 내용보기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순간 나는 처음으로 알게 된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잃은 것에 관심을 기울일지 아니면 아직 가지고 있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지. p83


저자가 직접 겪은 그 곳에서의 이야기, 그곳에서 벗어나기까지의 이야기다.

아우슈비츠에 잡혀가기까지, 그 참혹한 곳에서 벗어나기 까지,

그녀의 삶으로 돌아와 잊혀지지 않는 공포를 견뎌내며 심리치료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그녀 스스로 그 상처를 마주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세이다.

또한 그녀의 환자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는데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보니

두께가 얇진 않다. 그래서 책을 받고보니 걱정이 되었다.

'아, 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그녀의 생생한 이야기에 몰입되어 인상을 찌풀며 때론 공감을 하며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히틀러가 행한 대학살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전해 들었다.

하지만 전해 듣기만 했기에 그 참혹함에 대해 알면서도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TV채널에서 '홀로코스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그 때 당시를 기록한 참혹한 사진들과 영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다큐였는데,

너무 끔찍하였다. 보는 내내 진짜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끝없이 쌓여있던 그들이 아무렇게나 취급하던 시체들.

그들은 마치 쓰레기 버리듯 또는 재미로 게임하듯 유대인들을 학살하고 시체를 쌓아두고 있었다.

그 외에도 여러 악행들을 보여주었는데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역겹고 화나는 장면이 많았다. 겪어보지 않은 내가 보기만 해도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

그리고 그 진실을 알면알수록 더 더 참혹하였다.

그렇기에 나는 이제 그 지옥이 어떤 곳인지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는 건 빙산의 일각에 불가하구나.


저자의 글을 통해 알게 된 그들의 악행은 더 더 참혹했다.

'그 곳에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었을까'하는 존경심이 들 정도였다.

나라면 버틸 수 있었을까? 아니. 단호하게 대답할 수 있다. 아니.

전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소식을 들을 때 마다 나는 늘 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만약 우리 나라에 전쟁이 난다면 그 끔찍한 일들을 겪느니 폭탄에 맞아 즉사하고 싶다고.

한 순간에 끝나버렸으면 좋겠다고. 인간은 본래 이렇게 나약한 존재야.

크나 큰 공포 앞에 무릎 꿇게 되어있고 도망치고 싶어하는 것이 본능이다.

그런데 매일이 점점 더 지옥같아 지는 그 곳에서 나는 버틸 수 있을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 그렇기에 그녀가 내적으로 강한 사람이라 느꼈다.

정작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지만 말이다.


무너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위기 때마다 저자를 버틸 수 있게 하는 말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에 의존하기엔 힘든 상황들이 많았으나 그녀는 결국 지나가고야 만다.

어떻게든 헤쳐나가려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그 힘듦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기도 하고 내밀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보기도 했다.

'나'라는 사람은 어떤가 하고 말이다.




"그렇게까지 한 걸 보니 배가 몹시 고팠나 보군." 그가 말한다. 나는 70여 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는 히틀러가 지배한 12년이라는 시간이 모든 사람에게서 선의를 송두리째 없앨 만큼 증오를 충분히 심지 못했다는 증거다. p118

인간은 복잡하면서도 단순하여 잘 휩쓸리고 선동되는 것 같다.

특히 내면이 약할수록 쉽게 무너지고 쉽게 선동된다.

사실 유무를 떠나 많은 사람이 '맞다'고 생각하면 '틀렸다'고 생각한 문제도

'맞다'고 믿게 되며 어느새 나서서 동조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악행을 서슴없이 행한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다. 잘못된 줄 알지만 행한다. 내가 '다름'이 들어나선 안되기에.

내가 또 다른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기에. 그리고 그것에 익숙해져 버린다.

그렇게 마침내 피해자들도 이 상황에 익숙해져 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이 군인의 행동에 까마득한 어둠 속에서 구멍을 발견한 기분이다.

히틀러가 모든 인간을 동화시지키 못했다고. 선동하지 못했다고.

그는 진정한 승리자가 아니라고.


나는 이 장면에서 조마조마했다. 그녀가 잡혀갈까봐. 무슨 일을 당할까봐.

이야기를 읽고 있는 나조차 이런데 그녀는 어땠을까. 얼마나 무섭고 끔찍했을까.




"모르겠어요." 내가 말했다. "학위를 마칠 때쯤이면 오십 살이 되니까요." 그가 나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무얼 하든 어차피 오십 살은 되지요." 그가 말했다. p322


이 문단을 읽고선 '아...'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맞아. 내가 아무리 염려한들 미래는 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망설일 필요가 있을까? 오지 않은 미래의 걱정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건 현재 뿐이다. 그리고 시간은 멈춰지지 않는다.

이 현실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다.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

하지만 우리는 쉽게 깨닫지 못한다. 이미 늦은건 아닐까? 이렇게 나아가는게 맞을까?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나의 걱정을 발견하기도 했다.

또한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아픔에 비하면 나의 힘듦은 세기가 약하지 않은가 하고 말이다.

각자가 느끼는 아픔과 힘듦의 크키는 함부로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고 가늠할 수 없다.

하지만 그녀가 겪은 일들 앞에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은 가볍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껏 내 힘듦이 내가 겪기에 너무 무겁다고 생각하며 벼텨나가고 있었는데

달리 생각하게 될 수 있었다.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너무 많은 책임을 지고 있거나 우리가 너무 적은 책임을 지고 있어서일 때가 많다. p452


삶이 버거울 때가 있다. 그렇다고 아주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누구나 버거운 순간이 있지 않은가. 내가 겪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또는 지나온 과거가.

항상 내 어깨에 짊어 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언제까지 짊어져야 할까 하는 지침.

그리고 그 지침 뒤에 오는 허망함. 자기 반성의 시간의 반복.

남들은 잘 나아가는데 나는 왜 그럴까?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한 걸까?

하지만 그녀의 말처럼 내가 너무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건 아닌지 너무 적은 책임을 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마다 책임의 총 용량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임에는 내게 주어진 역할에 따른 책임도 있지만 내 스스로가 만든 책임도 있다.

내 주변인들이 떠넘긴 책임 또한 있을 수 있다. 

그런 책임들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책임 총 용량이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짊어지고 있는 책임들은 아무 많다. 용량을 초과한지 오래되었다.

초과한 이 책임들은 가벼워지기는 커녕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과부화가 걸리고 말았다. 요즘 이 책임들이 나에게 너무 버겁게 느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것도 힘들게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불행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힘들다고 불행한 것은 아니기에. 하지만 이런 생각은 든다. 내가 버틸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이런 고민들을 요즘 하고 있었는데 이 문장을 발견하고 '아!'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내 힘듦이 나약함에서 오는 것인지 내가 이상한건지 고민이 되었는데

나는 너무 많은 책임을 지고 있었구나 하고 말이다.


이 책의 중반 쯤에 보면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우리는 현재 학습된 무기력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끝없이 의심하며 '불행'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도파민에 절여지고 무분별한 미디어에 노출되어 해로운 행위를 서슴없이 행하며

'나' 자신을 들여다 볼 생각은 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쉽게 찾아 오지 않던 나의 무기력은 학습되어 생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쉽게 우리의 한계를 단정 지어버리는 것 같다.

충분히 나아갈 수 있음에도 나아갈 수 없다 생각해 버린다.

그럴수록 이 책의 저자처럼 '나' 스스로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스스로를 인정하며 마주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서평 #아우슈비츠의무용수

b****m 2026.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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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자신의 죽음을 단번에 결정할 수 있는 악인 앞에서 한 소녀가 춤을 춘다. 이 소설은 이 허구 아닌 현실에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리고 그런 공포와 트라우마의 지하에서 어떻게 빠져나오는지에 대한 서사가 펼쳐진다.  가장 큰 장점은 인생의 상처에 대한 치유에 관해 그 어느 이야기보다 공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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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단번에 결정할 수 있는 악인 앞에서 한 소녀가 춤을 춘다. 

이 소설은 이 허구 아닌 현실에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리고 그런 공포와 트라우마의 지하에서 어떻게 빠져나오는지에 대한 서사가 펼쳐진다.  

가장 큰 장점은 인생의 상처에 대한 치유에 관해 그 어느 이야기보다 공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직접 아우슈비츠의 지옥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곳에서 찰나에 부모를 잃었고, 생존의 희망을 공유하던 언니도 잃었다. 그밖에도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그야말로 매순간 깊은 어둠 속에서 불안과 공포와 싸웠다. 

이런 인류사의 최대 트라우마를 몸소 겪은 그녀는 지옥에서 빠져나온 후에도 그 치유를 위해 다시 한 번 싸움을 시작한다. 

그리고 수없는 내면과의 대화, 과거와의 대면, 미래를 향한 대응을 통해 자신만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그건 바로 자신의 마음 속에 새겨진 의지와 믿음은 그 누구도 훼손할 수 없다는 것을 상기하는 것, 아울러 그것들을 기반으로 자신이 살아갈 현재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이들에게조차 연민을 느끼고 포용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외부의 폭력이 강하더라도, 그녀가 소중히 내면에 간직한 가치를 망가뜨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들은 그 자신들의 악함에 구속된 불쌍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아우슈비츠에서의 인생을 섬세하게 묘사한 이야기 덕분에 그런 그녀의 최종 정착지에 대해 독자는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다. 

 

#아우슈비츠의무용수 #북모먼트 #에디트에바에거 #안진희


a*****e 2026.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절망속에 피어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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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위해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음. 저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자 세계적인 임상심리학자이다. 그녀는 16세의 나이에 홀로코스트의 한복판에 던져졌으며, 아우슈비츠에서 '죽음의 천사'라 불린 나치 의사, 멩겔레 앞에서 목숨을 걸고 발레를 추어야 했던 비극적인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참혹한 역사적 비극을 딛고 일어나, 스스로의 상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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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위해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음.


 저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자 세계적인 임상심리학자이다. 그녀는 16세의 나이에 홀로코스트의 한복판에 던져졌으며, 아우슈비츠에서 '죽음의 천사'라 불린 나치 의사, 멩겔레 앞에서 목숨을 걸고 발레를 추어야 했던 비극적인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참혹한 역사적 비극을 딛고 일어나, 스스로의 상처는 물론 타인의 아픔까지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감동적인 회고록이다.


목차

1부. 심연

2부. 탈출

3부. 자유

4부. 회복


  책은 끔찍한 수용소의 현실을 생생하게 고발하는 동시에, 진짜 '자유'와 '치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짚어준다. 

그녀는 고국 헝가리에서 부모님과 두 언니들과 평범한 삶을 살며 발레리나의 꿈을 키워가는 소녀였다. 나치에게 붙잡혀 아우슈비츠로 강제로 끌려가며 부모를 잃었지만 작은 언니 마그다와 함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유머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저자는 육체는 가둘 수 있어도 마음의 선택권만큼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음을 강조한다. 절망적인 지옥 속에서도 희망을 길어 올리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물론 참혹했던 기억을 마주하는 고통스러운 서사는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떠올리게 해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다.)

비극을 삶의 경이로움으로 승화시킨 저자의 메시지는 강력하다. 인생의 큰 시련을 겪고 있거나 내면의 상처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b******o 2026.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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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다시 톺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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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아우슈비츠의무용수_에디트에바에거@_book_romance ✏️누군가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것은 너무나 많은 감정 소모를 필요로 한다.하지만 그 아픔을 이겨낸 이의 삶을 들여다보면 다시금 소모된 감정들이 채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아우슈비츠.역사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라도 어떤 곳인지,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정도는 알만큼 악명 높은 감옥.그 곳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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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아우슈비츠의무용수_에디트에바에거

@_book_romance 


✏️누군가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것은 너무나 많은 감정 소모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 아픔을 이겨낸 이의 삶을 들여다보면 다시금 소모된 감정들이 채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우슈비츠.

역사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라도 어떤 곳인지,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정도는 알만큼 악명 높은 감옥.


그 곳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 살아가는 에거 박사님의 삶은.. 감히 위로를 건네지도 못할만큼 처절했고, 그래서 더 내 마음을 두드리는 것이 많았다.


어떻게 그 곳에서의 삶의 기억을 가지면서도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을까.

그 삶에 대한 애절함, 간절함을 유난히 붙들고 배우고 싶은 요즘이다.


📚과거에 일어난 일은 절대로 잊히거나 바뀔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내가 과거에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가 비참할 수도, 희망찰 수도 있다. p.19-20


✏️내 질문에 대한 에거 박사님의 대답.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다시 한 번 무릎을 치게되었다.

나는 내 삶에서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나? 고민하게 된다.


📚"언니의 눈. 눈이 매우 아름다워. 머리카락이 가리고 있을 땐 미처 알지 못했어." 내가 언니에게 말한다. 이 순간 나는 처음으로 알게 된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잃은 것에 관심을 기울일지 아니면 아직 가지고 있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지. p.83


✏️이미 잃은 것에 초점을 두고 살아가고 있는 내게는 이 문장이 가슴을 울렸다.

아직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그것에 초점을 두어야겠다.


📚내가 말했다. "학위를 마칠 때쯤이면 오십 살이 되니까요." 그가 나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무얼 하든 어차피 오십 살은 되지요." 그가 말했다. p.322


✏️에거 박사님의 생존 후 삶에서도 배울 것이 굉장히 많다. 여전히 도전하기를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내게 이 에거박사님의 대화를 통해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에거 박사님이 다시 아우슈비츠로 돌아가 그곳에서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 상상 속에 다시 만난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읽을 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마나 한이 맺히셨을까


하지만 그 고통과 한에만 국한되어있지 않고 삶을 알차게 꾸려나간 에거 박사님의 삶은 지금을 살아가는 별 일 겪지 않고 힘든 삶이라 말하는 작금의 청년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삶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시 삶에 대한 태도를 점검해보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도서.


곳곳에 인덱스를 붙이고, 다시 한 번 더 필사를 하며 삶을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해본다.

l****w 2026.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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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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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내담자와 상담을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처음에는 내담자와의 상담을 통해 책을 풀어가는 줄 알았다.그러나, 글쓴이의 내담자는 어린 시절의 자신이었다. 심리학 책이 쉽지 않다. 어렵다. 심리학 개념도 어렵고, 상담은 대학시절에도 만만하게 볼 과목이 아니다. “이 책은 인류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선물.” 이라는 이 말이 왜 쓰인건지 알 수 있다.잊혀서는 안 되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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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내담자와 상담을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내담자와의 상담을 통해 책을 풀어가는 줄 알았다.

그러나, 글쓴이의 내담자는 어린 시절의 자신이었다.

심리학 책이 쉽지 않다. 어렵다. 심리학 개념도 어렵고, 상담은 대학시절에도 만만하게 볼 과목이 아니다.

“이 책은 인류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선물.” 이라는 이 말이 왜 쓰인건지 알 수 있다.

잊혀서는 안 되는 사건들이 많다. 무뎌지고, 지워지고, 바랜 기억이 된다.

그 사건들 속에 많은 아픔이 존재했다. 많은 죽음이 있고, 많은 한이 있다.

생존자가 되었음에도 결국은 그 시절의 자신을 가둬둔다.

[파자마를 입은 소년],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를 고스란히 책으로 읽어나간다.

스크린에서 희극적으로 혹은 조금 무심하게, 너무도 잔혹해 아무렇지도 않게 살짝 넘어간 부분들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영화로 봤던 것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더 먹먹하고, 더 한 부분에 고정된다.

그럼에도 내 마음에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나는 지금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이 문장이다.

굴복 할 수 밖에 없는 순간도 있다. 무너지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는 순간도 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무언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치, 노년의 끝자락에 계신 할머니가 손녀에게 물려주시는 자신의 연대기이자 유산 같다.

우여곡적이 많은 이야기에서 나와 닮은 부분을 찾는다. 그리고 분명 글쓴이의 연세가 더 많음에도, 이 젊은 시절의 글쓴이를 응원하고 기특하게 생각했다.

P.19

과거에 일어난 일을 절대로 잊히거나 바뀔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내가 과거에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는 비참할 수도, 희망찰 수도 있다. 나는 우울할 수도, 행복할 수도 있다. 우리는 항상 이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통제를 위한 기회 말이다.

P.83

이 순간 나는 처음으로 알게 됐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잃은 것에 관심을 기울일지 아니면 아직 가지고 있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지.

P.330

그들은 무엇(인정 욕구, 쇼핑 욕구, 완벽함의 욕구 등)을 포기해야 할지 선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유는 공짜로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P.322

“모르겠어요.” 내가 말했다. “학위를 마칠 때쯤이면 오십 살이 되니까요.” 그가 나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무얼 하든 어차피 오십 살은 되지요.” 그가 말했다....나 자신의 한계를 정할 이유도, 나이가 내 선택을 제한하게 내버려 둘 이유도 없었다.

q*******7 2026.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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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46th #서평단 #아우슈비츠의무용수 #에디트에바에거 #북모먼트 #북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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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46th #서평단 #아우슈비츠의무용수 #에디트에바에거 #북모먼트 #북로망스서평단 모집으로 북로망스 출판사로부터 @_book_romance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354번째 도서제공🍀나의 의견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범한 1939년에, 헝가리 나치당 ‘닐러시 Nyilas’는 우리가 사는 안다라시 팰리스에 와서 우리집이 있는 층의 아래층 아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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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46th #서평단 #아우슈비츠의무용수 #에디트에바에거 #북모먼트 #북로망스


서평단 모집으로 북로망스 출판사로부터 @_book_romance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354번째 도서제공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범한 1939년에, 헝가리 나치당 ‘닐러시 Nyilas’는 

우리가 사는 안다라시 팰리스에 와서 우리집이 있는 층의 아래층 아파트를 점유한다


1940년에 나는 열 세살이 되고 ‘닐러시’는 커셔의 유대인 남자들을 모아 강제노동수용소에 보내기 시작한다


얼마 안 있어 우리가 케네르메죄라고 불리는 강제수용소로 이송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진다




이 책에서의 참혹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처참하다

하지만 이 책의 차별점은 심리학적인 접근과 

공감철철 메세지들일 것이다

우리의 그때 그 시절도 떠오르는 것은 물론

나의 잘못도 없이 나를 탓하며 나의 존재자체를 부정당하게 되어서

전쟁 이후에도 이어지는 수많은 삶에 대한 초점

그리고 그만큼의 각자의 트라우마에 대한 해결로 이어지는 삶에 대한 이야기

우리 탓하지 말고

지금 있는 이곳에서 스스로 함께 충분히 즐길 수 있기를

이제는 제발 그러기를 바란다


쉽지 않다. 그래서 대단하다

살아남아서 죽지 않은 것만으로도

살아남고자 그것도 잘 살기로 한 것은 대단하다



💬 젊은 청중에게 소개될 때 에거 박사는 '죽지 않은 안네 프랑크’라고 불릴 때가 많다 


💬 최악의 상황이 우리 내면의 최고의 것을 끌어낸다는 사실이요 


💬 나는 고통엔 높낮이가 없다는 사실 또한 짚고 넘어가고 싶다. 아무것도 내 고통을 상대의 고통보다 더 나쁘거나 더 좋게 만들지 않는다. 한 사람의 슬픔을 다른 사람의 슬픔과 비교해 상대적 중요도를 표시할 수 있는 그래프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 이것만 기억해. 네가 마음에 새긴 것은 아무도 네게서 뺏을 수 없단다 


💬 우리는 공포에서 무엇을 배울지 선택할 수 있다. 슬픔과 두려움에 젖어 비통해하고 적개심을 품고 무감각해질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아이 같은 부분, 적극적이고 호기심 많은 부분, 천 진난만한 부분을 잃지 않고 유지할 것인지. 


💬 만약 이 순간이, 바로 이 순간이 지구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이라 하더라도, 그 마지막 순간을 체념과 패배에 낭비해야만 할까?

이미 죽은 사람처럼 마지막 순간을 보내야 할까? 


💬 신이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거야 


💬 우리 셋은 계속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과 앞으로 나아가는 일 사이에서 


💬 클라라 언니는 왜 자신이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는다 


💬 낯선 사람이 나를 깎아내리는 일은 마음이 아프다. 


💬 우리는 서로에게서 깜빡이는 빛을 본다 


💬 나는 마그다 언니의 고통이 외로움과 관련되어 있기보다는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는 믿음과 더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직 알지 못한다. 


💬 디추커, 내 삶은 동화가 아니야, 나는 남자가 나를 구해줄 거라고 믿지 않아 


💬 우리의 미래는 의도라는 항과 환경이라는 항으로 구성된 등식이다. 그리고 우리의 의도는 이동할 수 있다. 혹은 나뉠 수도 있다. 


💬 내면의 상상력이 나를 구했다. 하지만 이제 나의 내면세계는 내게 단순한 실수와 오해를 대재앙으로 잘못 해 석하게 만들고 있다


💬 소외는 나의 만성적 상태다.


💬 내 삶의 가장 좋은 부분들이 이미 다 끝나버린 것처럼 느껴진다 


💬 내 안에는 항상 내면의 빛이 있었고 이 빛은 늘 맘껏 즐기고 춤을 췄고 결코 삶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 디추커, 언니가 조언 하나 해줄게. 네가 예민하든 그렇지 않든 말이야. 네가 예민하다면 아마 더 상처받을 거야


💬 어디를 가든 언제나 길에 장애물이 있을 거야." 벨러가 말한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든 상관없이 말이야." 


💬 항상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 내가 선택하는 세계 하나와 내가 부정하지만 내 허락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세계 하나. 


💬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 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 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


💬 인간 존재로서 우리를 실제로 성장시켜주는 것은 위 기 상황일 때가 매우 많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사건들은 이때로 사람들을 훼손할 수 있지만 대개 인간을 성장하게 하는 경험들이다. 이런 재난들의 결과로, 사람들은 자기 삶의 상황을 진지하게 재평가하고 자신의 능력, 가치, 목표에 대한 더깊은 이해를 반영해 상황을 변화시킨다?


💬 에디트케, 세월이 네겐 더 친절했나 봐 


💬 표현 Expresson은 우울Depresion의 반대말이다. 


💬 분노를 가슴 속까지 들이마시지 말라 


💬 시간은 항상 변화하고 우리도 그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무언가가 되어가는 과정 안에 있습니다.


💬 여기에 있어, 난 현재에 있어


💬 당신은 당신의 잘못이 아닌 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있어요




#에세이 #에세이추천 #베스트셀러 #신간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m*****t 2026.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구에게나 선택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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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살기 위해 춤을 춰야 했던 소녀의 이야기.『아우슈비츠의 무용수』를 읽고 한동안 멍하니 책을 덮지 못했다.이 책은 단순한 홀로코스트 이야기가 아니다.상처를 안고도 결국 삶을 다시 선택해낸 사람의 기록이다.“누구에게나 선택은 남아 있다.”가장 힘들었던 건수용소 이야기가 아니라그 이후에도 계속 살아내야 했던 시간들이었다.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지만이상하게도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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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살기 위해 춤을 춰야 했던 소녀의 이야기.


『아우슈비츠의 무용수』를 읽고 한동안 멍하니 책을 덮지 못했다.


이 책은 단순한 홀로코스트 이야기가 아니다.

상처를 안고도 결국 삶을 다시 선택해낸 사람의 기록이다.


“누구에게나 선택은 남아 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수용소 이야기가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계속 살아내야 했던 시간들이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상하게도 마지막엔 다시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억지 위로가 아닌

진짜 고통을 견딘 사람이 건네는 문장들은 오래 남는다.


요즘처럼 쉽게 지치고 흔들리는 날,

천천히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에디트 에바 에거


#아우슈비츠의무용수 #에디트에바에거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에세이추천 #인생책 #북리뷰 #독서기록 #베스트셀러 #신간추천 #북모먼트 #감성글귀 #독서 #책읽는시간



j*****1 2026.05.1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