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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환경 변화와 마주하며 읽은 < 사제들의 시대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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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갑작스럽게 본가에서 3시간 반이 넘게 걸리는 지역의 회사 입사가 결정이 되면서 너무 바삐 이사하고 새로운 루틴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학원 졸업 후에 몇개월을 쉬다가 다시 사회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갑자기 긴장이 된다. 이사 준비가 바빠지면서 서평단 활동을 입사 하루 전에 하게 되었는데, 딱 지금 시기의 마음 상태에 맞는 책 <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읽고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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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갑작스럽게 본가에서 3시간 반이 넘게 걸리는 지역의 회사 입사가 결정이 되면서 너무 바삐 이사하고 새로운 루틴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학원 졸업 후에 몇개월을 쉬다가 다시 사회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갑자기 긴장이 된다.

 

이사 준비가 바빠지면서 서평단 활동을 입사 하루 전에 하게 되었는데, 딱 지금 시기의 마음 상태에 맞는 책 <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읽고 단단한 확신을 얻었다. 하느님에 대한 다양한 믿음의 갈래를 설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불확실성’에 대한 한 신부님의 설명이 흥미로웠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런 새로 마주할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걸 통제할 수 없는 것일까, 하는 고민이 많이 드는 나날들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삶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통제하는 것 자체가 제한적이라는 진리, 그것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다만, 그 제한적인 나의 인간적임을 인정하고 반면에 모든 것을 아는 분에 대한 믿음을 견고히 하는 것으로 시선을 돌리면, 내 안의 긴장감을 많이 놓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한번 더 시선을 돌리는 것으로 나에게 안정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는 희망은 예측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나는 앞으로의 새로운 환경에 대한 희망을 ‘확실성’에 대한 예측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아야한다. 그 깨달음을 얻었다.

 

내일 입사를 하게 되면 혹시 모르니 나의 왼쪽 팔의 타투를 밴드로 가리려고 약국에서 다양한 밴드 제품을 구입했다. 이 타투는 바로 1년 전, 세례를 받고 2주 정도 후에 바로 새긴 것인데 평소에 좋아하던 독일어이다. “Lieben Belebt.” 이 문장의 뜻은, 내가 세례를 받게 된 이유이자 세례를 받고자 했던 목적이다. “사랑이 살린다.”라는 괴테의 말이다. 1년이 지난 지금, 내가 과연 사랑으로 나를 잘 다스리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전 직장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사랑을 놓기도 했으나 기도를 통해서 다시 사랑을 채우기도 하면서, 과연 사랑이란 뭘까?라는 질문을 늘 했었다. 이 책을 세 가지 사랑법을 말한다. 첫번째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20대 때 질문을 받았다면 쩔쩔매다가 대답을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30대가 되고 온갖 일에 휘말려보니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날 사랑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 나에게 솔직해지고 타인에게도 솔직해지는 것이 사랑을 만든다. 두번째, 하느님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라. 이 점에 대해서는 아마 아직 부족한 듯 하다. 내가 가진 신앙심과 믿음은 언제나 부족하다. 그러나 시들지 않는 신앙에 대한 뚜렷한 목적은 자신있다. 베르나르도 성인에 따르면 이 단계 또한 사랑에 대해 이미 분명한 방향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다. 세번째는 하느님을 위해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두번째 단계까지 해낼 수 있다면 언젠가는 이런 더 상위 차원의 사랑을 이룩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통해서 타투를 넘어 뚜렷한 목표의식이 생기게 되었다.

 

입사 전,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 새로운 삶에 도약할 준비가 된 것 같다.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사랑으로 내 심신을 다스리는 것, 그것은 새로운 삶에 분명 많은 교훈을 주고 나아갈 수 있는 해결력을 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f*********b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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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이 하느님을 찾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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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사 강론 시간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마음 한 켠이 불편했다. 주일 복음 말씀을 묵상하며신부님께서 그 말씀을 우리 삶의 자리에 놓아 주시는 시간인데, 집중하지 못한 횟수가 쌓일수록 안타까움도 함께 쌓여갔다. 그러던 중 <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읽으며, 여섯 분의 저자 신부님들이 들려주시는 강론 말씀을 재미있게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으로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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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사 강론 시간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마음 한 켠이 불편했다. 

주일 복음 말씀을 묵상하며

신부님께서 그 말씀을 우리 삶의 자리에 놓아 주시는 시간인데, 

집중하지 못한 횟수가 쌓일수록 안타까움도 함께 쌓여갔다. 

그러던 중 <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읽으며, 

여섯 분의 저자 신부님들이 들려주시는 강론 말씀을 

재미있게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으로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은 가톨릭북플러스 웹진에서 

독자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은 글들을 선별해, 

하나의 흐름 있는 이야기로 엮은 앤솔로지다. 

신부님들 사이에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웹진에 각자 연재해 오신 글들을 

큰 주제와 흐름으로 묶어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한 챕터씩 구성해 두었다.


정확한 연배는 알 수 없으나,

 읽어 보니 나와 비슷한 또래의 신부님들이 대부분인 듯했고 

교구와 소임도 다양해 사제의 삶을 가까이서 듣는 듯해 흥미로웠다. 

어릴 적부터 총명하고 비교적 평안한 가정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해 탄탄대로로 사제가 되신 분이 계신가 하면, 

본인은 물론 가정에도 신앙이 전혀 없다가 친구를 따라 성당에 갔던, 

한때는 오토바이를 몰아보기도 한 신부님도 계셨다. 


어떤 길을 걸어왔든, 

하느님께서 쓰고자 하시면 

그 모든 것이 결국 도움이 되는 길로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제들에게도 사랑이 메마를 때, 

관계가 어려울 때, 믿음이 약해질 때가 있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어려움이다. 

그러나 그 고난과 역경의 순간마다 예수님을 찾고, 

그분의 말씀 안에서 살고자 버티어 내며, 

끝내 당신 삶을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책 속에서 마주한 '파스카(건너감)'에 대한 묵상은 

강론에 집중하지 못해 답답했던 내 마음을 환히 밝혀주었다.


"하느님께서는 시련을 당신의 파스카로 바꾸신다. 

시련에서 도망치지 말고 고통을 안고 예수님 앞에 나오라고, 

당신의 말씀과 성사와 기도로 손을 붙들라고 초대하신다. 

결과를 재촉하지 말고, 

고통 속에 함께 계신 당신을 신뢰하며 

더 머물러 보라고 용기를 주신다." 

(p.52)


시련은 결코 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생명으로 건너가게 하시기 위한 길이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책 끝자락 부록에 수록된 '모두를 위한 기도'는 

사제들의 깊은 묵상을 나의 기도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마음이 지쳐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힘들 때, 

신부님들이 써 내려간 기도문을 가만히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묵상이 되고, 기도가 된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j*******3 202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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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삶의 방향을 성찰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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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p.108 설사 지금 내가 의인이라 할지라도 원수와 똑같은 악인이 될 수 있으며, 누구나 죄를 짓는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종교적 이야기를 떠나서,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볼 때가 있다. 결혼이나 퇴직 같은 인생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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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p.108 설사 지금 내가 의인이라 할지라도 원수와 똑같은 악인이 될 수 있으며, 누구나 죄를 짓는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종교적 이야기를 떠나서,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볼 때가 있다. 결혼이나 퇴직 같은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을 때, 일이 마음대로 잘 풀리지 않아 벽에 부딪혔을 때, 또는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었을 때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진다. 『사제들의 시대 공감』은 여섯 명의 사제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통해 그러한 삶의 방향을 함께 성찰해주는 책이었다. 그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주님께 자신을 의탁하는지, 어떻게 해야 두려움과 싸우는 대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하나하나를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히 독자들도 자신이 살아갈 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이 가능해진다.


사실 신학 강의처럼 다가오는 딱딱한 이야기들은 학문적 소양을 높이기에는 좋지만 가슴 깊이 파고드는 느낌을 받기는 어렵다. 그러나 『사제들의 시대 공감』은 단순히 신학적 이론을 펼치기보다 사제 개인의 이야기를 신자들에게 내어놓는다. 신학교에서 사제의 길을 두고 고민하던 학생과의 사연, 몽골에서 만난 참새 한 마리를 보고 깨달은 것에 대한 이야기들은 텍스트로 읽어도 마치 곁에서 누군가 들려주고 있는 듯이 따스하게 마음에 다가온다. 게다가 각 챕터는 단지 내밀한 사연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기에 성경 말씀이나 사제의 깨달음을 덧붙여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신자들이 책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p.228 우리의 선함은 다른 이들의 회개와 연결되어 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선함에 기대시어 잃어버린 이를 찾으신다. 그래서 우리는 혼자서도 선함을 택한다. 아무도 모르는 선행일지라도, 나중에 받을 보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잃은 양을 찾는 지향으로 기꺼이 선택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깊이 파고든 챕터는 3부 <사랑, 그늘진 자리에 비추는 빛>이었다. “서로 사랑하여라.” 라는 계명을 알면서도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를 자꾸만 미워하게 된다. 그 대상은 때로는 아주 먼 지인일 때도 있고, 가까운 가족일 때도 있고, 심지어는 나 자신일 때도 있었다. 3장에서 한 신자가 ‘다른 말씀은 모두 기꺼이 따를 수 있지만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은 지킬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는 이야기에는 조금 웃으면서도 묘하게 공감을 느꼈다. 그러나 방종우 신부는 이 사연에 명쾌한 답을 내린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그 미움이 너 자신을 갉아먹게 하지 말라는 뜻’이라는 사제의 해석을 읽고 어쩐지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껏 내가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구속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던 계명들이 사실은 내가 더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지켜주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신앙의 테두리 안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가톨릭에 큰 거부감이 있는 게 아니라면 비신자도 한번쯤 읽어보아도 좋은 책이라고 여겨진다. 따스한 목소리로 이루어진 책이 독자들의 삶을 보듬고, 위로하고, 응원해준다. 책의 말미 부록에는 이 책을 쓴 여섯 사제의 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다. 정성스럽게 쓰인 기도문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들을 은총으로 가득 채워줄 것만 같아진다. 오늘밤에는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도’를 바쳐 볼까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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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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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시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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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만나는 사람들은 신앙 안에서든 밖에서든 대개 비슷한 모양이다.때때로 나만 너무 나약하고 이기적인 사람 같아 용서를 구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그런데 오늘 <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읽으며 와닿는 문장에 줄을 긋고 묵상하며 읽는 동안 ‘아, 그래, 예수님께서도 이 잔을 비켜가게 해 달라’ 기도하셨는데 미약한 인간인 나는 오죽하겠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사제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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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만나는 사람들은 신앙 안에서든 밖에서든 대개 비슷한 모양이다.

때때로 나만 너무 나약하고 이기적인 사람 같아 용서를 구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그런데 오늘 <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읽으며 와닿는 문장에 줄을 긋고 묵상하며 읽는 동안 ‘아, 그래, 예수님께서도 이 잔을 비켜가게 해 달라’ 기도하셨는데 미약한 인간인 나는 오죽하겠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사제로 살아가는 신부님들 역시 인간적인 고민을 거듭하고 계셨다는 사실이 묘하게 위안이 되었다.

<사제들의 시대 공감>은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고민, 그리고 각기 다른 여섯 사제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고백이 담긴 책이다.

 

나는 처음으로 ‘나의 일’이 아니라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p.61)

-때때로 하느님 앞에 놓인 우리는 교만해진다. 아니 특별히 하느님을 체험하지 않고서는 살아오며 내가 행한 모든 일이 나의 노력과 의지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거대한 산 앞에서 점처럼 작은 우리는 하느님의 보호하심 아래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임을 읽으면서 또 깨닫는다. 우리는 그저, 하느님의 뜻에 맞갖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내어 드리면 되는 것을.

시련의 시간은 ‘하느님 앞에서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아 가는 시간’이자, ‘겸손과 의탁을 배우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p.63-64)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이라면, 길섶에 핀 들꽃처럼 살아가도 괜찮다고 당신 삶을 통해 속삭이고 계셨다. (p.70)

-평신도로 살고 있는 나는 더욱이, 뭔가 성소란 아주 거창하고 대단한 일이어야 한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성소는 일의 경중을 떠나 내게 맡겨진 일을 겸손되이, 감사한 마음으로 할 줄 아는 데서 찾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자신을 더 비워내고 하느님을 채워가며 신학교 주방에서 자신의 성소를 묵묵히 채워가고 있는 수녀님들이 문득 더 가슴에 찡긋거린다.


우리는 타인을 돕거나 사랑하려 할 때도 자신을 잃어버리거나 작아지기를 주저하고는 한다.(p.91)

-지양해야 한다. 때로 내 존재 자체가 타인에게 부담이 되거나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내 사랑만이 참사랑인 줄 착각하고 산다. 때로 존재가 아닌 부재가, 행위가 아닌 무위가 타인을 돕고 타인을 빛내는 일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중요한 것은 기도를 얼마나 길게 하느냐보다, 일상에서 하느님을 어떤 식으로 만나느냐다.(p.151)

- 기도의 시간보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을 어떻게 만나고 있느냐다. 내게 주어진 모든 시간, 자연의 변화, 가정의 평화… 온전히 내 힘만으로 주어진 게 아니라 하느님 ‘덕분에’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내게도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매일 미사 안에서 말씀으로 만나는 하느님도 좋고, 누군가 내게 해주었던 말처럼 “하느님 다 보고 계십니다.”라는 말이 든든한 백인 것처럼 느껴지는 날.. 하루하루가 더 충만해진다.


타인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그 사람이 변화하길 기도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를 받아들일 수 있는 큰 마음을 달라고 청해야 할 것이다.(p.166)

-남편에게 이 문장을 읽어주었더니 너에게 꼭 필요한 마음이라고 한다. 나부터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 큰 마음 그릇을 가져야 한다. 나를 덜어낸 자리에 하느님의 자리로 채우고 그분의 마음을 닮아가야 한다.


하느님의 메시지를 매일의 삶 속에서 실천할 때, 일상 자체가 피정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다. 일상에서 깨어 있고,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p.212-213) 주님을 만나고 응답하는 신앙생활을 해야겠다.


h*****a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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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신부의 여섯 빛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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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신부님들이 본인의 인생사와 신앙 생활, 그리고 신자인 우리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한데 모은 이 책은, 그래서 흥미진진했고 단숨에 읽었다.특히 신부님 바로 옆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받을 상처마저도 안배하고 계실 것”이고, “모름을 허락하지 않는 이 시대에 신앙만큼은 모름을 허락한다.”는 말씀이 매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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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신부님들이 본인의 인생사와 신앙 생활, 그리고 신자인 우리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한데 모은 이 책은, 그래서 흥미진진했고 단숨에 읽었다.


특히 신부님 바로 옆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받을 상처마저도 안배하고 계실 것”이고, “모름을 허락하지 않는 이 시대에 신앙만큼은 모름을 허락한다.”는 말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 “내가 겪은 고통이 내 겸손의 깊이”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희로애락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우리와 당신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하시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신 대목도 무척 와 닿았다.


또 내가 자주 하는 ‘화살기도’는 그 자체로 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기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매일 밤 잠들기 전 3분 동안 의식 성찰을 꼭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 본다.


우리는 종종 예수님께서 정말로 우리 곁에 계시나? 하는 의문을 품게 되는 것 같다. 얼마 전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이 말씀은 그런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당신께서 함께하지 않으신 순간은 제 기억에 없습니다.”


또, 세상은 평소 ‘자아’를 채우라고 하지만, 신앙의 신비는 그 반대로 자아를 버려야 한다. 바로 우리 것이라고 믿는 우리 자아를 예수님 앞에 내어 드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상에서 깨어 있고 성령으로 충만한 살아 있는 신앙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더 많은 선행을 실천해야겠다고 느꼈다. ”오롯이 혼자서, 남몰래 하는 선한 선택도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 그리고 우리조차도 모르는 우리의 기여를 기억해 주실 것이다. 우리를 부르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시며, 우리가 했던 남모를 선함을 알아주실 것이다.“

h********y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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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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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먼저 한결같이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많은 죄를 덮어 줍니다. (베드로1 4:8)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를 관통하는 가르침은 무엇일까? 신학에 대한 깊이는 한없이 얕지만, 감히 이 물음의 답을 하자면 그것은 사랑, 용서, 감사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중에서 사랑은 바오로 사도가 믿음, 소망, 사랑 중 그 중에 으뜸은 사랑이라고 한 것처럼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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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먼저 한결같이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많은 죄를 덮어 줍니다. (베드로1 4:8)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를 관통하는 가르침은 무엇일까? 신학에 대한 깊이는 한없이 얕지만, 감히 이 물음의 답을 하자면 그것은 사랑, 용서, 감사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중에서 사랑은 바오로 사도가 믿음, 소망, 사랑 중 그 중에 으뜸은 사랑이라고 한 것처럼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불교에서 자비, 이슬람교에서는 자카트(사다카트)가 그러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 ‘사랑’은 용서를 통해 완전해질 수 있으며, 감사는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고 참된 사랑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할수 있다.

󰡔사제들의 시대 공감󰡕은 여섯 분의 사제들이 ‘사랑’이 신앙 안에서 어떻게 녹아드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신앙을 더욱 강고하게 하는지를 체험의 언어로 녹인 책이다. 이 책 안에는 시련, 침묵, 상처, 용서, 그리고 희망을 아우르고 있는 것도 결국 우리가 사랑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항해하는데 필연적으로 거칠 수 밖에 없는 여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여섯 분의 사제들이 공히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사랑’이지만, 언뜻 그 ‘사랑’을 풀어내는 방식이 달라 보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고서 깨닫게 된 ‘사랑’은 이러하다. 먼저 여섯 사제가 공통적으로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사랑’이며, 그 ‘사랑’은 곧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속적인 사랑과는 그 결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야 말로 그 분의 사랑은 온전히 느끼고 그 분의 뜻에 맞갖게 사랑을 실천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는 살아가면 사랑이라는 것을 그저 베풀거나 나누는 것으로 이해하고 또 그렇게 사랑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려 한다. 그렇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가 느끼는 세속적인 사랑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이러한 조야한 사랑의 정의 속에서 우리 스스로는 갖혀 있기 마련이다. 예컨대, 선행을 베푸는 이는 분명 우리 눈에 사랑을 실천하는 이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일 수는 있지만 그것 만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느님의 방식대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은 단지 선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흔히 이를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비유하지만, 엄밀히 말해 하느님의 사랑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눈에 사랑으로 여겨지고 보이는 것이 반드시 하느님께서도 사랑으로 여길 실 것이라는 착각과 오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용서’도 우리가 무조건 타인을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용서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우리를 이유나 조건을 따지면 용서하는 분이 아니시기에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우리에게 ‘사랑’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며, 지극히 일상의 언어로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꼭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의미있는 삶이 될 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편의나 즐거움을 위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위해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본문 103쪽)

t*****e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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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중 하나의 색깔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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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표지의 색이었다. 여러 색이 나란히 놓인 모습을 보며 무지개가 떠올랐고, 조금 엉뚱하게는 무지개떡도 생각났다. 서로 다른 색이 한데 모여 하나의 모습을 이루는 것. ‘나도 그중 하나의 색깔이겠지.’ 《신애론》을 읽은 뒤라서였을까. 이번에는 사제들의 믿음과 사랑이 궁금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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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표지의 색이었다. 여러 색이 나란히 놓인 모습을 보며 무지개가 떠올랐고, 조금 엉뚱하게는 무지개떡도 생각났다. 서로 다른 색이 한데 모여 하나의 모습을 이루는 것.

‘나도 그중 하나의 색깔이겠지.’

《신애론》을 읽은 뒤라서였을까. 이번에는 사제들의 믿음과 사랑이 궁금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이라면,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내어놓은 사제들은 그 사랑을 어떻게 살아내고 있을까. 이 책에서 방종우 신부님의 이름을 발견한 것도 반가웠다.

그런데 책에서 만난 사제들은 생각보다 훨씬 인간적이었다. 하느님의 침묵 앞에서 답답해하고, 사람에게 상처받고, 자신의 뜻과 하느님의 뜻 사이에서 고민한다.

사제라는 성소가 인간적인 흔들림을 없애 주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흔들릴 때마다 다시 하느님을 향해 방향을 돌리는 사람들이었다.

특히 하느님의 침묵과 시련에 관한 이야기가 오래 남았다.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는 순간, 침묵은 하느님의 부재가 아니라 더 깊은 대화의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느님께서 시련을 우리의 ‘파스카’로 바꾸어 주신다는 이야기도 오래 붙들었다.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건너가는 것. 신앙은 고통을 피하게 해 주는 힘이 아니라, 고통을 통과하면서도 하느님을 놓지 않게 하는 힘인지도 모른다.

《신애론》을 읽으며 사랑은 감정이라기보다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그 방향이 결국 사람을 향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느님을 향해 걷는 사람은 이상하게도 결국 사람에게로 돌아온다.

책을 덮으며 다시 표지의 색을 바라보았다. 여섯 사제는 모두 달랐다. 하느님을 만나는 방식도 달랐다.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

모두 같은 색일 필요가 없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도 발견했다. 쉽게 상처받는 마음, 사람 때문에 힘들면서도 결국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 하느님의 뜻을 알고 싶으면서도 그분의 침묵은 견디지 못하는 나.

나도 그중 하나의 색깔이겠지.

완벽하지 않고 때로는 흐리지만, 그래도 하느님께서 만드시는 무지개 안에 필요한 하나의 색.

어쩌면 신앙 공동체도 그런 곳인지 모른다. 저마다의 상처와 약함, 고유한 색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있을 때 비로소 하나의 무지개가 되는 곳.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그분께서 내게 보내 주신 사람을 사랑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의 색을 지우지 않으면서 내게 주어진 색으로 살아가는 것.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내게 주어진 색으로 빛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지금 내가 살아낼 수 있는 믿음이고 사랑일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마태 5,14)

o****n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흔들려도 함께 하시는 그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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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신부님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일상에서 흔들리고 아프고 넘어져 고단하며 주님을 부르짖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삶속에서 허덕이는 이들에게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건낸다.가톨릭북플러스 웹진에 실렸던 글 중 많은 호응과 공감을 받은 내용들을 묶여 책으로 엮어 신부님들의 글 안에 작은 글들을 담아 읽기 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읽혀 시간이 없어 책을 손레 들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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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신부님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일상에서 흔들리고 아프고 넘어져 고단하며 주님을 부르짖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삶속에서 허덕이는 이들에게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건낸다.

가톨릭북플러스 웹진에 실렸던 글 중 많은 호응과 공감을 받은 내용들을 묶여 책으로 엮어 신부님들의 글 안에 작은 글들을 담아 읽기 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읽혀 시간이 없어 책을 손레 들기 부담스러운 리들에게는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신부님들의 삶의 여정 안에서 부딪힌 어려움과 사목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삶의 장면에서  주님을 만난 순간과 일상에서 함께하시는 주님을 체험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사제로서의 삶과 주님앞에서의 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내며 독자들 또한 삶에서의 아픔과 이야기 하지 못했던 혼자만 간직한 삶의 무게를 꺼내 주님 앞에 이야기 해보도록 안내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삶의 무게와  인간관계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의 굴곡을 회복하고 주님께 한발 다가가 우리를 기다리는 그분께  포근히 안기는 신앙의 자세를 돌아보게 한다.

매일 흔들리고 아파하는 삶 속에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께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가는 신앙의 회복 여정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함께 나눈다.

책 말미 부록으로 담겨있는 신부님들이 직접 작성한 다정한 기도문 '모두를 위한 기도' 가 담겨있다. 신부님들이 남긴 기도문 안에 일상에서 마음이 심란하거나 흔들릴 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누가 미워질 때, 쉽게 기도하기 어려운 순간 하느님께 마음을 보내며 그분의 위로와 따스함으로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우리의 어떤 마음이라도 주님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우리는 나만의 이야기로 기도하며 마음을 주님께 전하며 그분의 이야기를 듣든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 같다.


m*******5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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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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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6명의 신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을 만나는 법을 더 알 수 있게 되었다. 침묵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고, 어려울수록 주님께 다가갈 수 있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한평생 성당을 다녔으나 주님께 어떻게 다가가야할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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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6명의 신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을 만나는 법을 더 알 수 있게 되었다. 침묵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고, 어려울수록 주님께 다가갈 수 있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한평생 성당을 다녔으나 주님께 어떻게 다가가야할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매순간 함께 계시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하루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를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며 한걸음씩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책이다.

m*******8 202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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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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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형진, 문재상, 방종우, 심재현, 은성제, 이한석.여섯 분의 신부님들의 일반 신자 일상의 고민과 신앙의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하면신부님들이 손사래를 치실 것이지만, 읽는 이에게는 답이 되는.신부님들은 이 책에서 우리들의 의문과 고민과 어쩌면 좌절 등에 충분히 '나도 그렇습니다' 와 같은 이해 깊은 공감을 해주시지만내가 보기엔 우리들보다 오히려 하느님을 더 공감해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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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형진, 문재상, 방종우, 심재현, 은성제, 이한석.
여섯 분의 신부님들의 일반 신자 일상의 고민과 신앙의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하면
신부님들이 손사래를 치실 것이지만, 읽는 이에게는 답이 되는.

신부님들은 이 책에서 우리들의 의문과 고민과 어쩌면 좌절 등에 
충분히 '나도 그렇습니다' 와 같은 이해 깊은 공감을 해주시지만
내가 보기엔 우리들보다 오히려 하느님을 더 공감해 드리는 모습으로 보였다.
침묵하시는, 답이 없으신, 버림받은 느낌이 들게 하시는, 
너무나 그 뜻을 알기 어려운, 다가가기 어려운 하느님께
이렇게 공감을 해드리다니, 하느님께서 감동 받지 않으실까..

명형진 시몬 신부님의 공감에 하느님이 행복하셨을 듯.
침묵은 거절이나 부재가 아니라 더 깊은 대화의 시작임을 알아 드리고.
"너 어딨느냐?"는 창세기 3,9의 말씀이
심판 이전에 먼저 말을 건네주시는 것임을.
상처 또한 하느님께서 우리를 몰아세우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를 당신께로 초대하시는 자리라고.
우리는 답을 몰라도 문제없다고, 그분만 알면 된다고.

그렇게 그분의 사랑을 알아드렸으니, 정말 공감 받은 느낌이셨으리라.


문재상 안드레아 신부님의 공감에도 하느님이 기쁘셨을 것.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을 허락하심은
그것을 통하지 않고서는 배우지 못하는 것이 있기 때문.
그로써 겸손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심을 알아드렸으니.

방종우 야고보 신부님의 공감에도 하느님 고마우셨을 듯.
보통, 사람들은 가장 먼저 자신을 위해 자신을 사랑하고 
다음엔 자신을 위해 하느님을 사랑,
그리고 나서야 하느님을 위해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사랑의 단계가 있음을, 
또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목적이 나의 만족이 아니라 하느님의 만족에 
있음을 알아드렸으니..

심재현 치릴로 신부님의 공감으로 하느님이 미소 짓지 않으셨을까.
당신의 사랑을 너무나 잘 알아 본,
위기 청소년이었던 그가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고
그와같은 위기청소년들을 돌보는 일을 하며
하느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심을 매일 체험하고 계신다 하니
그보다 마음 편안하실 일이 더 있을까..

그리고 어머나, 반가워라, 우리 본당 신부님이신 
은성재 요셉 신부님의 공감으로 하느님이 또 얼마나 흐뭇하실는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부모님의 하느님에서 '나의 하느님'으로!라는 것.
그것은 '나'를 하느님께 내어놓는 것임을,
또한 상처를 두려할 필요 없다는 것과
바로 그 상처받은 자리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드렸으니.

이 한석 사도 요한 신부님의 공감으로 하느님께서 보람 있으실 듯.
당신의 침묵에 대한 깊은 의미.
침묵 속에서 당신을 만나며 삶이 선물임을 알아채는 것,
나의 악함이 나의 선함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우리조차 모르고 있는 우리의 기여를 기억해 주실 거라는 것,
의 비루함이나 두려움 또한 
당신 안에서는 축복일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드렸으므로. 

이 여섯 분 사제가 하느님께 해드리는 공감을 보면서 
얼마나 '보기에 좋으셨을'지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충만했다. 
감사.. 
평화..
c********5 2026.07.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