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비에서도 몇번 했다고 하고 (왜 난 못 봤을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다. 한국에선 산드라 블록의 출세작? 이랄까? 이상하게 산드라 블록 좋아하는 남자들이 많다고 한다. 인형같이 이쁘지도 않은데 말이다. 산드라 블록이 이제 몇살인가? 상당한 나이일 거다. 시카고의 겨울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그래서, 시카고에 가고 싶게 만든다. 시카고 가서 루프 (전철)을 타고 싶게 한다. (^^) 나는 항상 내 사랑은 우연히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내 생각을 지지해 줬다. 우연한 사랑. 그렇지만, 이 영화는 루시와 잭 (주인공) 의 사랑이 주가 되는 드라마가 아니라 가족애가 핵심인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피터의 외모에 끌렸던 루시가 잭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과정에서 갤러한 가족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큰 가지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수적이랄 수도 있지만, 역시 진실의 힘은 모든걸 이겨내는 게 아닐까. 가정의 힘, 사랑의 힘, ... 아직도 잭과 루시는 시카고 교외 어디에선가 흔들의자를 만들며 잘 살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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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인데도 마치 한국 로맨스 영화처럼 정겨운 느낌이 있다. [미술관 옆 동물원] 같은 따뜻한 느낌의 영화랄까?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가족도 없이 외로이 지내던 여자가 짝사랑하던 남자를 위기에서 구해준 것을 계기로 남자의 가족에게 그의 약혼녀로 오해를 받게 된다. 남자가 혼수상태에 빠진 동안, 의도치 않게 그의 약혼녀로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는데...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거짓말이라면 그 거짓말은 과연 나쁜 것일까? 그 거짓말을 결국 사실로 만들게 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꿈'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생판 남이었던 주인공이 자신이 꿈꾸던 대로 사랑하는 남자와 맺어지고, 그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거짓말이 없었다면 시작조차 못했을 '꿈'이 아니었을까?
거짓말을 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로 분류하는 기준은, 거짓말 그 자체의 허위적인 성질보다는 그것을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결정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여의치 않게 거짓말을 하게 되더라도, 착한 마음과 사실로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면 의외로 일은 좋게 풀릴 수도 있다는 걸, 꿈은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였다. 크리스마스에 보면 딱 좋은 따뜻한 가족 로맨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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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해보지 않은 사람과 사랑에 빠진적, 당연히 있다. 내 멋대로 상상하고 내 멋대로 부풀려서 한없이 달콤한 상상으로 행복해지던 때 이젠 그 감성마저도 추억이 된 듯하다. 오래전 영화라 내용도 진부하고 영화의 장면도 진부해 별다른 흥미를 느낄 수 없었고 개인적으로 산드라 블록을 좋아하지 않는탓도 있지만 나와 친숙하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를 보는 시간을 지루하게 느끼게 했다.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왔다면 좀더 색다르게 흥미를 느낄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다
매일같이 답답한 부스안에서 휴일에도 일을 하는 역무원 루시. 퇴근하고 집에 가봐야 루시를 반기는건 고작해야 고양이가 전부이고 홀로 살아가는 일상의 삶이 따분하고 외롭다. 그런 루시에게도 사랑이 찾아왔으니 매일아침 같은 시각에 기차를 기다리는 피터에게 첫눈에 반해 그가 보내오는 미소에 인생이 달라지는걸 느끼고 결혼하리라 결심하고 말도 해보지 않은 피터와의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던 어느날 피터가 철로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때마침 역으로 들어오는 기차에게서 가까스로 피터를 구해내긴 했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버리고 안타까움으로 마음졸이던 루시를 병원에서는 피터의 약혼녀로 오해하기에 이르고 피터의 사고소식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가족들에게도 본의아니게 피터의 약혼녀로 소개가 된 루시는 죽음의 위기에서 피터를 구해준 것에 고마워하는 피터의 가족들로 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게 된다.
부모 형제가 없이 자란 루시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된 피터 가족들의 화목하고 따뜻한 가족애에 평소 맛보지 못한 행복감에 젖게 되지만 뒤늦게 나타난 피터의 동생 잭은 형의 약혼녀라는 말에 의문을 품는다.
자신의 모든것이 들통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초조해 하면서도 루시는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가 않아 피터 가족들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고 루시를 바래다 주던 잭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에게 조금씩 호감이 쌓여간다.(호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잭과 루시의 빙판위에서의 너무나 어설프게 티나는 데이트씬)
만남이 더해질수록 루시는 잭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게 되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사이임에 안타까움만 더할 뿐이고 그러는 사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피터에게 진짜 약혼녀가 나타나지만 가족들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이제 피터가 깨어났으니 사실을 밝혀야 하는데 루시를 알아보지 못하는 피터를 가족들은 기억상실증 때문이라고 단정지으며 목숨을 구해준 그녀를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으라는 충고를 하게 되고 이에 피터도 그녀가 특별한건 같이 살면서 찾으면 되는거라고 믿으며 가족들의 충고를 받아들임으로써 두사람은 결혼식에 이르게 된다.
잭을 사랑하는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걱정되어 모든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루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들어간 식장에서 결혼서약을 하는 중에 이의 있다고 반기를 들어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덤덤하게 털어놓는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지난 시간들을 잊으려 애쓰던 어느날 루시에게 잭과 그의 가족들이 찾아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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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While You Were Sleeping, 1995) 는 연말 즉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인과 함께 보기에 적합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서 헐리우드가 지향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가족형 드라마 스타일입니다. 영화 "스피드"(1994) 로 혜성같이 등장한 여배우 '산드라 블록' 의 차기작이며, 마치 영화 "프리티 우먼" (1990)의 '줄리아 로버츠' 처럼 로맨틱 코메디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전철 매표원으로 출연했기에 자연스레 영화배경인 도시 "시카고" 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존 터틀타웁" "산드라 블럭" 그리고 "로맨틱 코메디 영화" 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감독 "존 터틀타웁" 은 영화 "쿨러닝" (1993) 인기를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이 영화 그리고 "페노메논" (1996)을 차례로 성공시키면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 연출에 탁월한 재능을 과시하게 됩니다.
이어서 로맨틱 코메디 영화의 핵심인 여주인공을 맡은 "산드라 블럭" 은 영화 "그래비티" (2013)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중 하나로서 "레이크 하우스" (2006) "미스 에이전트2" (2005) "투 윅스 노티스" (2002) "미스 에이전트" "28일 동안" (2000) "사랑이 다시 올때" (1998) 등을 통해 로맨틱 코메디 영화배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많은 호응을 받은 영향으로 인해 로맨틱 코메디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하게 되었는 데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루시역을 맡아 짝사랑을 꿈꾸다 신데렐라 처럼 아름다운 사랑과 헤피엔딩을 맞이하는 여주인공 역을 잘 소화해 냅니다. 대부분 헐리우드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 스타일은 디즈니의 영향때문인지 몰라도 가족지향적이고, 남성중심적이며 순수함을 강조하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미국사회에 흔히 볼 수 없는 대가족들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지향적임을 드러내고 있으며, 높은 신분의 남성에 의해서만 비로소 사랑이 완성되는 전형성을 띠고 있다 하겠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David Foster & Vikki Moss' 의 "Love At Second Sight"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속 여주인공 '루시' 가 첫눈에 반한 남자와의 결혼식장에서 과감하게 자신의 마음이 따르는 동생과의 결혼선언을 하는 장면에서 노래제목처럼 사랑을 알아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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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라는 것이 있다. 우리가 완벽하게 이해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이 영화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해서 우리와 서양인들이 느끼
는 부분이 다르기에 만들어지는 차이라 할 수 있다. 이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
의 대부분은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의 가벼운 영화들이다. 그리고 그 주제들은
가족과 사랑 등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아마도 우리와의 차이가 생겨나는 것일
지도 모른다.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느끼는 부분에서 서양인들에게는 가족이라
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단순한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로 그런 크리스마스에 대한 태도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바로 주인공의 가족 만들기가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있다. 같은 제목의 우리나라 영화가 있기도 하고, 그 기본적인 소재와 이야기를
가져온 드라마와 영화도 만들어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영화들과 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단순히
사랑 찾기가 아닌 가족 만들기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루시는 가족이 없는 독
신의 여성이라는 것이고 그녀가 짝사랑하는 피터는 엄청난 대가족의 일원이라
는 것을 통해서 분명해진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그렇게 다른 무엇보다도 가
족 만들기에 더욱 집중해서 볼 필요가 있는 영화다. 거짓말로 시작된 루시의 크
리스마스와 연애 소동은 그 대가족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루시와 이어지고, 더불
어 루시가 진짜 자신과 어울리는 상대를 만나고 사랑을 찾고 가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로맨틱 코미디처럼 단지 사랑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가족 만
들기에 더 강한 방점을 찍으면서 더해서 가족 안의 차마 말하지 못하는 미묘한
감정들과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가족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이 영화는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단
지 사랑 찾는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가족 영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루시가 바란 것은 단순한 사랑 찾기가 아닌 가족을 갖
고 싶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