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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예술 가짜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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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문화 평론가로 예술 문화 전반을 깊게 통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작가, 장 프랑수아 마르텔(Jean-François Martel)의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이 최근 ‘서스테인’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데뷔작(2015년)로 인공물로 가득한 현대사회의 문제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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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문화 평론가로 예술 문화 전반을 깊게 통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작가, 장 프랑수아 마르텔(Jean-François Martel)의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이 최근 ‘서스테인’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데뷔작(2015년)로 인공물로 가득한 현대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예술의 본질에 대해 천착하며 출간 직후 예술과 철학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2000년대 밀레니엄의 시작과 더불어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사람들로부터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을 구분할 수 있는 시야를 흐리게 하고 예술의 본질을 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단언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예술의 탈을 쓴 교묘한 인공물에 사고와 행동을 조종당하고 있는데 일례로 인공지능(AI)가 만든 이미지, 광고 등은 사람들을 어떠한 특정한 방향으로 사람들의 인식과 욕망을 통제하고 유도하려는 힘이 작용합니다.


반면에, 진짜 예술이란 작가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적 배경, 심지어 그 시대가 가진 한계마저도 뛰어넘어 고유한 생명을 갖는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예술 작품은 그 자체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이기에 예술가의 창작 의도와 관여는 일부분에 그칩니다. 따라서 진정한 예술 작품을 감상한다면 사람들마다 느끼는 생각과 감정의 깊이와 방향이 모두 다르고 해석도 다양하게 열려 있다는 것인데요.


이 책에서는 인간이 예술을 하는 이유부터 예술과 정치가 과연 공존할 수 있는가까지 흥미로운 주제가 폭넓게 뻗어 있으며 다양한 예술가의 소설, 미술, 영화 등의 작품과 작가들이 말하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는 진짜 예술의 힘은 균열에 있다고 하는데 미국 문학잡지 ≪파리 리뷰≫에 실린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인터뷰(아마추어들이 문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이전에 없던 무언가를 처음 만들 때 발생하는, 피할 수 없는 서투름일 뿐이다)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전개, 어딘가 어색한 표현, 기술적인 결함 같은 옥에 티는 완벽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이라면 기겁을 할 흠집이지만 되려 창작자마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작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고, 실재를 불러오는 강력한 통로로 작용한다는 것이지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는 “모든 예술은 쓸모없다”고 말했는데 예술의 특정한 목적을 부여하려는 시도가 담긴 순간 예술은 가짜 예술로 전략하게 됩니다. 예술은 예술 그 자체로 온전히 바라볼 때만 예술의 숨겨진 민낯을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이 꽤 와 닿았습니다.

이달의 사락 p******o 2026.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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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장 프랑수아 마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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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인류에게 예술은 인간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 삶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가장 오래된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 슬픔, 사랑, 희망 등을 작품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역사를 기록하기도 합니다.글이 없던 시대에는 동굴 벽화와 조각을 통해 삶과 문화를 기록했고 언어와 문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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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에게 예술은 인간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 삶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가장 오래된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 슬픔, 사랑, 희망 등을 작품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역사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글이 없던 시대에는 동굴 벽화와 조각을 통해 삶과 문화를 기록했고 언어와 문화 국적은 달라도 음악이나 그림, 춤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는 사냥, 동물, 자연을 표현하며 종교적이고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점점 종교와 왕권을 표현하는 예술로 발달했다가 인간과 자연을 표현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표현 방식의 예술이 등장합니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미적 기준도 변합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위대한 예술이라 인정받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난해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거부감마저 들기도 합니다. 미적 기준이 문화마다 제각각이라는 사실 때문에 예술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문화의 산물일 뿐입니다.

결국 예술이 상대적이란 말은 그 무엇도 예술이 될 수 있는 동시에 그 어떤 것도 예술이 될 수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오늘날 예술이라는 단어는 그 무엇에도 붙일 수 있고 동시에 그 무엇에도 붙일 수 없는 공허한 이름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문화상대주의를 거부하고 예술의 보편성을 믿는 사람은 아마도 시대착오적인 존재로 비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은 예술이 그 자체로 고유한 존재 이유를 지녔고 독자적인 영역에 속한 활동임을 증명합니다.

예술은 문화의 산물이 아니라 오히려 문화라는 형식을 빌려 나타나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에 가깝습니다.

예술은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라는 당연한 사실이 주는 당혹감을 기록한 흔적이라는 것입니다.

작품이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예술의 본성이 상대적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미적 감수성이 저마다 다릅니다.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기질과 자라온 환경이 제각각이라 같은 작품이라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을 통해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탐구해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확실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대한 영화는 모든 장면이 모호합니다.

현실의 불확실성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기 때문입니다. 예술은 본질 자체가 모호해서 필연적으로 다양한 해석을 수반합니다.  


이달의 사락 l*****0 2026.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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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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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포기한다는 건,인간이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책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은 아주 심오하고 난해한철학서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감각적으로 느낄 순 있어도언어로 옮기기 어려운 개념을 되도록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책이 예술을 다루긴 하지만궁극적으로는 진실과 거짓 그리고 본질과 겉치레를다루고 있다고 느꼈다.전체적으로 보면, 이 책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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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포기한다는 건,

인간이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책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은 아주 심오하고 난해한

철학서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감각적으로 느낄 순 있어도

언어로 옮기기 어려운 개념을 되도록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책이 예술을 다루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진실과 거짓 그리고 본질과 겉치레를

다루고 있다고 느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책은 ‘진정한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토대로 다양한 분석을 한다.. 다양한 예술 장르

-영화, 그림, 소설, 연극 등등 –을 사례로 들면서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특정 작품이 본질을 말하고 있는가? 어떤 의도를 품고 있는가?

를 말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장님이 코끼리 더듬듯 읽었다고 일단 고백을 하고

저자가 ‘진짜 예술’에 대해 다룬 부분을 요약하자면

우선 ‘진짜 예술’은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짚어낸다. 삶은 그 자체가 거대한 혼돈이자

신비로움이고 세상과 인간 존재는 그 자체가 모호하다. 따라서 

감상하는 이로부터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진짜 예술’이다.



반면에 ‘가짜 예술’은 ‘키치’나 ‘인공물’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그 실체에 대해 조금 더 접근할 수 있었다.

말하자면 ‘가짜 예술’은 의도적으로 감상자로부터 뭔가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리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

세상은 그 자체가 죽음, 혼돈, 끊임없는 불안과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진 안정’ 이라는 환상을 주입하는 것이 바로 ‘가짜 예술’이라는 것.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던 분석은 바로 영화 <아바타>에

대한 것이었고, 매우 깊이 있고 색다른 분석은 소설 <모비딕>에

대한 부분이었다.. ‘아바타’라는 영화가 대중적인 재미를 갖췄고

좋은 메시지를 던지긴 하지만 결코 ‘진짜 예술’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점과 <모비딕> 소설 속 작은 장치들이 상징하는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고 음악도 만들며 소설까지

쓰는 이 시대에 우리가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교양서가 아닐까

싶다. 말하자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대중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일종의 ‘가짜 예술’이 넘쳐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책이랄까? 

지금 우리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이 바로 “과연 이 모든 것이 

예술일까?”이라고 본다.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가락을 보고 있냐?”



이 책을 읽는 동안 문득 성철 스님이 하셨다는 이 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저자가 말하는 예술도 결국 작품이 꾸며낸 어떤

형식이나 의도보다는 그것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진리’ 혹은 '진실'

즉, 더 넓은 세계와 존재의 신비를 보여줄 수 있어야

진짜라고 말하는 듯했다.



이 책은 예술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위치에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를 심각하게 고민해온 분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우 심오하고 난해했으나

진짜를 보는 눈을 갖게 해준 책 <진짜 예술, 가짜 예술>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진짜예술가짜예술장프랑수아마르텔서스테인교양인문학철학도서협찬

이달의 사락 m********g 2026.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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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예술의 다른 이름은 자유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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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관련 책을 읽다 보면 항상 나오는 벽화가 있다. 기원전 3만~3만 2천 년에 그려졌을 거라고 추정되는프랑스 남부의 쇼베 퐁다르크 동굴 벽화. 코뿔소와 말이 여러 겹으로 겹쳐 있어 금세라도 앞으로 박차고달려 나올 듯한 이 그림, 현대작가의 작품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대 인류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당사자와 인터뷰를 할 수 없으니알 길은 없지만 이런 질문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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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관련 책을 읽다 보면 항상 나오는 벽화가 있다. 

기원전 3만~3만 2천 년에 그려졌을 거라고 추정되는

프랑스 남부의 쇼베 퐁다르크 동굴 벽화. 

코뿔소와 말이 여러 겹으로 겹쳐 있어 금세라도 앞으로 박차고

달려 나올 듯한 이 그림, 현대작가의 작품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고대 인류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당사자와 인터뷰를 할 수 없으니

알 길은 없지만 이런 질문이 가능하게 만든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질서 정연한 우주에 왜 우리처럼 예술을 하는 존재가 나타난 것인가?


학자들은 마침내 경이로운 결론에 도달한다. 바로 예술은 오랜 시간 서서히 진화해 온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터져 나온 하나의 사건'이었다고. 

선사시대부터 이미 예술은 완성형이었다는 말에 전율이 느껴졌다. 

'어쩌면 인간이 예술을 완성한 것이 아니라 예술이 비로소 인간을 완성했다'는 표현이 이 

책의 그 어떤 문장보다 가장 마음에 남는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위대한 예술이 더 이상 우리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한다. 

각종 문화기관의 입김, 사회적 압력, 법과 관습,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이 예술을 사방에서 옭아매고

예술가는 자신의 영감을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예술의 탈을 쓴 미적 쓰레기 속에서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을 구분하는 일이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진짜 예술에 대한 정의보다 가짜 예술에 대한 정의를 보다 보면 내가 지금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더 명확해진다.

예술의 탈을 쓰고 있는 인공물은 도처에 깔려 있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가로막는다.

인공물은 언제나 단 하나만의 정답을 강요한다. 모두가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생각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세상과 직접 부딪쳐 얻은 생각이 아닌, 남이 이미 만들어놓은 낡은 의견과 관념의

찌꺼기를 아기새처럼 받아먹고 있다고.  

해석의 다양성을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인공물이기에 선인지 악인지,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인공물은 크게 광고나 cm송 같은 '말초적 인공물'과 혐오를 일으켜 어떤 대상을 증오하도록 선동하는 '교훈적

인공물'로 나뉜다. 

스스로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우리 머릿속에 강력한 이미지를 꽂아 넣고 도덕적 판단을 강제로

주입하는 인공물에 어느새 중독된 것은 아닌지.


위에 나열한 점을 토대로 하면 영화, <아바타>는 진짜 예술일까? 가짜 예술일까?

나는 이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다. 예고편이나 소개영상을 보았을 뿐이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판단을 유보하겠지만 내 취향이 아닌 건 확실하다. 

에너지 고갈에 맞선 인류가 판도라에 침투해 원주민 나비족과 충돌하는 SF 액션영화 

 <아바타>는 인공물이라는 것이 작가의 판단이다. 





얼마 전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글씨>를 가지고 독서토론을 했었는데 

헤스터 프린의 주홍글씨 'A'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다.

청소년 시절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재미도 없고 아무런 감동도 없던 소설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읽었을 때는 머리에 지진이 날 만큼 너무 좋았다. 모든 책은 다

적당한 때가 있나 보다. 이번에 'A'가 대략 10가지 정도로 의미가 확장되는 걸 보면서

이래서 고전을 읽는구나 싶었다.


이 책에서도 '고전은 하나의 생명체며 상식을 깨부수는 균열이 존재한다'는 표현이 있다.

자신의 시대를 깨고 나온 유일무이한 작품이기 때문에

균열이 존재하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 진짜 예술은 무얼까 계속 고민을 해 보았다.

인간의 내면에 가시 하나를 심어놓는 것, 

의도하지 않은 불완전성이 인간의 상상력을 더 불러오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려본다. 


창조적 본능은 인간을 해방시키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가장 강력한 처방제다.

그냥 좋아서 하면 된다.  예술의 무용성만큼 예술의 유용성을 말해주는 것은 없다.

기술의 발전으로 예술과 예술가의 입지가 점점 좁아진다고 해도

인간은 절대 예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핸드메이드가 더 인정받는 세상이

다시 올지도 모른다.

메마른 감정과 불안한 대중을 기만하는 가짜예술은 감동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정신 항해술'중인 우리는 모두 예술가임을.



#진짜예술가짜예술 #장프랑수아마르텔 #서스테인

#자몽커피 #서평단 #인공물 #아바타

#모비딕  #AI


이달의 사락 e*****0 2026.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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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리뷰] '진짜 예술, 가짜 예술', 장 프라수아 마르텔 지음 (서스테인 출판사)
"[도서협찬/리뷰] '진짜 예술, 가짜 예술', 장 프라수아 마르텔 지음 (서스테인 출판사)" 내용보기
요즘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이미지를 본다. SNS 피드에는 광고, 짧은 영상, 밈, AI가 만든 그림과 문장이 끝없이 흘러간다.처음에는 그저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것을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취향이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은 설계된 욕망일 수도 있고, 감동이라고 느꼈던 것이 사실은 소
"[도서협찬/리뷰] '진짜 예술, 가짜 예술', 장 프라수아 마르텔 지음 (서스테인 출판사)" 내용보기



요즘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이미지를 본다. SNS 피드에는 광고, 짧은 영상, 밈, AI가 만든 그림과 문장이 끝없이 흘러간다.

처음에는 그저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것을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취향이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은 설계된 욕망일 수도 있고, 감동이라고 느꼈던 것이 사실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계산된 자극일 수도 있다.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은 바로 그 지점에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무엇이 좋은 예술인가”를 묻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예술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 중 얼마나 많은 것이 우리를 조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가”를 묻는다.

저자 J. F. 마르텔은 광고, 정치 선전, 상업적 이미지, SNS 콘텐츠처럼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을 ‘인공물’이라고 부른다. 겉으로는 아름답고 세련되어 보이지만, 그것이 인간을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기보다 무언가를 사게 하고, 따르게 하고, 분노하게 하고, 열망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라 예술의 얼굴을 한 조작에 가깝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리가 예술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예술을 감각하는 능력’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너무 많은 이미지와 콘텐츠가 눈앞을 스쳐 지나가지만, 정작 하나의 장면 앞에 오래 머물고, 하나의 문장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하나의 음악 안에서 내 삶의 어떤 부분을 발견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많이 보는 시대가 되었지만, 깊이 느끼는 시대는 오히려 멀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책의 추천 글들은 이 작품을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영혼을 위한 지침서’라고 말한다.

자본주의가 인간을 완전히 지배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노리는 것이 우리의 정신이며, 상상력을 기계의 부품처럼 만들려 한다는 지적도 인상 깊다.

이 말은 지금 시대에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 많은 콘텐츠를 보고 있지만,

정작 더 깊이 느끼는 능력은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많이 보는 것과 깊이 감각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도나 타트의 추천 서문은 이 책의 문제의식을 더 넓게 펼쳐 보인다.

그는 예술이 정치권력에 이용되고, 이론으로 해체되고, 상업광고로 팔려가며 디지털 자극에 밀려 점점 관심 밖으로 밀려난 현실을 짚는다.

예술이 돈과 성공, 대중의 입맛, 특정 이념을 위해 쓰이는 순간 그 안에 있던 신비로운 생명력은 사라진다.

퀸시 존스의 표현처럼, 그때 ‘신은 그 방을 떠나버린다.’는 말은,

진짜 예술은 누군가의 목적을 위해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할 때 가장 큰 힘을 가진다.

예술은 상품을 팔기 위해 존재하지 않고, 정치적 구호가 되기 위해 존재하지 않으며 누군가를 교훈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오스카 와일드가 말한 “모든 예술은 쓸모없다”라는 문장도 이 책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여기서 쓸모없다는 말은 가치 없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예술이 인간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예술이 광고, 선전, 교훈, 도덕적 명령에서 벗어나 그 자체로 존재할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앞에서 자유로워진다.

진짜 예술은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 안의 감각을 흔들고, 익숙한 세계에 균열을 내며 다시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게 만든다.

어쩌면 예술의 가장 큰 힘은 ‘쓸모없음’에 있다. 쓸모 있는 것들은 대개 우리를 어떤 목적지로 데려간다.

더 많이 벌게 하고, 더 빨리 처리하게 하고, 더 효율적으로 살게 만든다. 그러나 예술은 우리를 목적지로 데려가기보다 잠시 멈춰 세운다.

그리고 그 멈춤 속에서 내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무엇을 진짜로 사랑했는지, 어떤 감각을 너무 오래 외면하고 살았는지를 조용히 돌아보게 만든다. 그래서 예술은 당장 쓸모없어 보여도, 인간이 인간으로 남기 위해 가장 필요한 쓸모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쇼베 동굴벽화에 대한 이야기다.

3만 년 전 인류가 깊은 동굴 속에 남긴 동물 그림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생존에 급급했을 구석기 인류가 왜 햇빛도 들지 않는 곳에 들어가 그런 이미지를 남겼는지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바로 그 알 수 없음 때문에 예술은 더욱 신비롭게 다가온다. 저자는 예술이 서서히 진화한 문화의 부산물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작스럽게 터져 나온 하나의 사건이었다고 말한다. 예술은 인간이 만든 발명품이라기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결정적인 순간에 가깝다.

이 지점에서 책은 예술과 인간의 상상력을 연결한다. 

인간은 단순히 현실에 반응하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아직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이미지로 그려내며,

‘있는 그대로의 세상’ 너머에 ‘마땅히 그래야 할 세상’을 꿈꾸는 존재다. 저자는 이 상상력의 세계를 ‘상상계’라고 부른다.

예술은 바로 이 상상계의 이미지를 현실의 형태로 불러오는 일이다.

그래서 예술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 꿈과 신화와 기억과 무의식이 뒤섞인 장소와 연결된다.

인간은 현실에 적응하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다.

현실이 아무리 단단해 보여도 인간은 그 안에서 다른 가능성을 상상한다.

그래서 예술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오히려 현실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가장 깊은 방식일 수 있다.

지금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감각, 내 삶이 지금의 조건으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믿음, 그 작은 틈을 열어주는 것이 예술의 힘이다.


반대로 인공물은 인간의 상상력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좁힌다.

광고와 포르노처럼 욕망을 자극하는 ‘말초적 인공물’, 정치 선전물처럼 감정을 선동하는 ‘교훈적 인공물’은 모두 우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인공물은 속삭인다. 나를 사랑해라, 나를 구매해라, 나에게 투표해라.

진짜 예술이 우리를 멈춰 세우고 내면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면, 인공물은 욕망과 혐오를 부추겨 우리를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만든다.

AI 시대에 이 구분은 더욱 중요해진다. 생성형 AI는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음악도 만든다.

하지만 이 책은 AI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예술을 창조한다기보다, 인간이 오랜 시간 쌓아온 데이터 조각을 그럴듯하게 조합해 ‘예술처럼 보이는 제품’을 만든다고 본다. 문제는 그 결과물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진짜 예술의 자리를 밀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AI가 만든 이미지는 매끄럽고 빠르지만, 살아 있는 인간이 세상과 부딪치며 얻은 상처, 실패, 시간, 육체의 감각까지 품고 있지는 않다.

아무리 정교한 AI 그림이라도 인간이 남긴 서툰 낙서 한 장에 담긴 날것의 생명력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AI가 두려운 이유는 단순히 인간보다 빠르게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때문만은 아니다.

더 근본적인 두려움은 우리가 어느 순간부터 ‘그럴듯한 것’에 너무 쉽게 만족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데 있다.

완벽하게 매끄러운 이미지, 즉각적으로 감정을 건드리는 문장, 공식처럼 잘 짜인 음악이 넘쳐날수록 우리는 서툴지만 진짜인 것,

거칠지만 살아 있는 것, 완성되지 않았지만 한 사람의 삶이 통과한 흔적을 알아보는 눈을 잃어버릴 수 있다.

예술을 지키는 일은 결국 인간의 불완전함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히 AI를 거부하자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핵심은 분별력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나를 더 자유롭게 하는가, 아니면 더 쉽게 조종당하게 만드는가. 나를 더 깊은 감각과 사유로 이끄는가, 아니면 즉각적인 소비와 반응으로 몰아가는가. 이것을 구분하는 힘이야말로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예술적 감각일지도 모른다.

『진짜 예술, 가짜 예술』은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너무 많은 콘텐츠 속에서 피로를 느끼는 사람, 내가 보는 것과 믿는 것이 정말 내 선택인지 의심해본 사람, AI와 알고리즘의 시대에 인간만의 고유한 힘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예술을 보는 기준이 달라진다. 유명한가, 비싼가, 화려한가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이것은 나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가. 이것은 나를 자유롭게 하는가. 이것은 내가 잊고 있던 감각을 다시 깨우는가.

결국 좋은 예술은 우리를 더 똑똑한 사람으로 만들기보다 더 살아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

많은 지식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아직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어떤 작품 앞에서 이유 없이 마음이 오래 머물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오고,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세계의 표정이 갑자기 선명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이야말로 예술이 우리 안에서 조용히 일을 시작하는 때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진짜 예술은 인간의 마지막 피난처에 가깝다.

자본과 권력, 알고리즘과 AI가 우리의 욕망과 감각을 대신 설계하려는 시대에 예술은 우리 안에 아직 조종되지 않은 영역이 남아 있음을 알려준다. 예술은 우리를 가르치려 들지 않고, 설득하려 들지 않으며, 특정한 답으로 몰아가지 않는다.

다만 낡은 현실에 작은 균열을 내고, 그 틈으로 새로운 빛이 들어오게 한다.

진짜 예술은 우리에게 무엇을 사라고 말하지 않는다. 무엇을 믿으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우리가 잊고 있던 감각을 조용히 흔들어 깨우며, 다시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자리로 데려다준다.

그래서 예술은 쓸모없어 보이지만, 바로 그 쓸모없음 때문에 인간을 가장 깊이 자유롭게 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예술을 더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보다, 예술 앞에 더 오래 머물러야겠다는 생각이 남는다.

빠르게 소비하고 판단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하나의 작품이 내 안에서 어떤 감정을 깨우는지 조용히 기다리는 일이다.

어쩌면 그것이 이 시대에 우리가 다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감상법일지도 모른다.

진짜 예술은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오래 사라지지 않는 질문을 남긴다.

그리고 그 질문이야말로 인간이 아직 완전히 조종되지 않았다는 가장 아름다운 증거다.



'서스테인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하놀 인스타 @hagonolza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h 2026.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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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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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예술가짜예술 #장프랑수아마르텔  #서스테인 예술이라는 스스로 정의하기 모호하고 때로 쓸모없는 허세가 아닐까도 쉽고 취향이라며 괜히 좀 있어보이려는 생활의 향유인듯도 하고 .. 아무튼 미술관이나 음악이나 영화를 봐도 책을 읽어도 느껴지는 어느 한쪽 느껴지는 감정이다.책을 통해 아!!예술의 의미를 알려준다.예술의 힘이란 이런것이구나 싶은 답을 찾아가는듯하다.예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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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예술가짜예술 #장프랑수아마르텔  #서스테인 


예술이라는 스스로 정의하기 모호하고 때로 쓸모없는 허세가 아닐까도 쉽고 취향이라며 괜히 좀 있어보이려는 생활의 향유인듯도 하고 .. 아무튼 미술관이나 음악이나 영화를 봐도 책을 읽어도 느껴지는 어느 한쪽 느껴지는 감정이다.


책을 통해 아!!

예술의 의미를 알려준다.


예술의 힘이란 이런것이구나 싶은 답을 찾아가는듯하다.


예술을 말하는데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본질- 창조성을 이야기 한다.

창조성으로 인해 완성된 존재가 아닌 되어가는 존재란 정의가

멋지게 느껴진다.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을 분별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세상을 무척 비관적으로, 예술을 암담하게만 보는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저자는 인간의 삶에 이미 예술로 인한 신비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한다.


예술이 인간의 삶과 동떨어진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 삶의 실재를  명백히 바라보는 것이라는 것에 예술에 대한 위대함과 예술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취향이란. 


진정한 예술의 근원적인 힘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시야를 넓혀주는 작품을 알아보는 안목이다."


예술을 통해 인간의 삶을 단단하게 지킬 수 있게 한다.


예술가들을 향해, 예술을 느끼고 경험하는 이를 향해 진짜 예술을 잃어버리지 않토록 강하게 이야기 한다.


 @sustain_books 님께 예술과 삶에 대한 통찰을 가질 수 있는 도서를 제공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h******5 202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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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속에서 진짜를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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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이것이 정말 나와 같은 인간이 만들었단 말인가 입이 자연스레 벌어지는 놀라운 것들이 가득하다. 높디 높은 유리벽 건물, 튀어나올 것 같은 입체영상,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첨단 문물들, 이제 인간의 입지를 걱정하게 만드는 AI까지. 이것들을 보면 떡 벌어진 입에서 ‘정말 예술이네!’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예술. 예술은 도대체 뭘까?이렇게 우리를 애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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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이것이 정말 나와 같은 인간이 만들었단 말인가 입이 자연스레 벌어지는 놀라운 것들이 가득하다. 높디 높은 유리벽 건물, 튀어나올 것 같은 입체영상,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첨단 문물들, 이제 인간의 입지를 걱정하게 만드는 AI까지. 이것들을 보면 떡 벌어진 입에서 ‘정말 예술이네!’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예술. 예술은 도대체 뭘까?

이렇게 우리를 애워싼 모든 것이 예술이라면 우리는 어째서 미술관과 전시회를 찾아다니며 왜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발걸음을 붙잡는 작품을 만나는 것일까.

#진짜예술가짜예술 (#장프랑수아마르텔 씀 #서스테인  출판)은 ‘인공물’과 ‘예술’을 구분짓는다. 예술이나 인공물이나 모두 사람이 만들어냈으니 인공물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는 바로 ‘의도’이다.

이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이끌어내는 의도. 이것을 사라, 이것을 선택해라, 이 사람을 뽑아라와 같은 명백한 의도가 인공물은 그 아름다움 속에 터질듯이 가득하다.

하지만 진짜 예술은 의도가 없다. 아니 아예 사람 자체가 없다. 분명 사람이 만들고 자신의 삶 한 부분을 똑 떼어다가 옮겨놓은 것이지만 만들어낸 작가가 담겨있지 않고 독립된 무언가가 된다. 그래서 예술의 물감, 석고, 청동 등의 다양한 표면 속은 커다란 여백이 존재한다. 그 여백은 가능성이다. 결코 찾지 못할 답을 찾는 것이기도 하며, 그러는 와중에 각자가 발견한 수많은 의미가 될 가능성.

수만년 전 동굴 벽에 그려진 벽화부터 르네상스, 인상주의를 넘어 현대미술까지 형태는 무수히 변해왔지만 ‘발전’하지는 않았다. 더 나은 것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쌓이는 시간에 상응하는 다양성이 축적되는 과정이었다. 예술은 본래 인간을 필수조건으로 삼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인간보다 먼저 존재했을 수도 있고, 처음 인간들의 삶에 나타났을 때부터 완성되어 있던 완전무결한 것이었다. 그런 것을 지금에 와서 의도를 구겨넣어 탄생하기도 전부터 이미 예술의 본질과 멀어지게해 또 하나의 인공물로 격하시키는 오늘날은 오히려 퇴보한 것이 아닐까.

예술을 돈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모네와 고흐같은 유명한 화가들도 돈이 없어 애를 먹었고, 자신이 표상하던 것이 아닌 것들을 그려 돈을 벌어 생계를 꾸려나갔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것에 최선을 다했다.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았다. 자신의 신념만 조금 양보했을 뿐인 평소와 조금 다른 이것들은 작가에서 떨어져 나와 무한한 가능성을 갖춘 부족함없는 예술이 되었다.

심미안.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는 눈.

소소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삶은 얼마나 행복할까.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우리 본능이 이미 무엇이 예술이고 예술이 아닌지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 능력은 오랜 시간 선조때부터 해온 것들이 세포에 새겨져 이어져 온 것이다.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이것이 지금에 와서 진짜, 가짜를 구분하게 된 것은 사람을 그럴듯하게 속여야 이득이 되는 사회 구조의 탓도 있지만 예술을 이전만큼 우리 각자의 삶에 깊게 넣어두지 못했기 때문인 것도 한 몫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살롱전에 수십만명의 인파가 들어오는 것은 우수운 일이었다고한다. 지금은 예술말고고 즐길 것들이 많지만 예술을 곁에 두는 것 만큼 우리를 성장시키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없다. 많이 겪어야 비로소 알 수 있다.

더욱더 교묘하고 간사해져가는 ‘가짜 예술 만들기’에 속지 않으려면 진짜 예술을 더 많이 보아야 한다.

진짜 예술은 정답이 없다지 않나. 각자의 느낌이 모두 정답이다. 수백년의 세월이 지나 그림의 표면이 갈라진 크랙이 더이상 아쉽지 않다. 그 크랙 하나하나, 그 틈 하나하나가 우리의 생각이 비집고 들어가 연결될 가능성들이니까.

진짜 예술에 대한 갈증을 유발한다.

그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차가운 물 한잔.

그것이 진짜 예술이다.


이달의 사락 k********4 202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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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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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Reclaiming Art In The Age Of Artifice생성형 AI로 누구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하지만 그 작품들을 진정한 예술이라고 볼 수 있을까?<진짜 예술, 가짜 에술>은  AI 시대에 쏟아지는 인공물들 속에서진짜 예술의 의미를 다시 묻는 책이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 지점이었다.‘인공물이 우리를 가두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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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Reclaiming Art In The Age Of Artifice


생성형 AI로 누구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

하지만 그 작품들을 진정한 예술이라고 볼 수 있을까?

<진짜 예술, 가짜 에술>은

  AI 시대에 쏟아지는 인공물들 속에서

진짜 예술의 의미를 다시 묻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 지점이었다.


‘인공물이 우리를 가두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세계라면,

진짜 예술은 그 견고함에 균열을 만들어낸다. 

그 틈 사이로 예기치 못한 빛이 스며들 때, 

비로소 우리는 황량한 현실을 벗어날 탈출구를 발견한다.‘


현재의 AI와 미디어에 빙의된 가짜의 시대는

 점점 더 많은 인공물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에게 정형화된 틀을 씌운다.


개성과 상상력은 인간의 고유의 능력이다.

그것을 잃게 된다는 것은 인간다움을 잃는 것이다.


예술은 어떠한 목적이나 수단으로만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예술은 무용해야 한다.

그 자체로 존재하면서 ,반드시 관찰자의 눈과 마음을 거쳐

각자의 해석을 거쳐서 다시 발견되어야한다.


나 역시 종종 고전을 읽거나 작품을 감상한 뒤,

 전문가의 해설집을 참고서처럼 찾아보곤했다.


걸작이라는 이름, 수상 경력, 권위있는 해석이 있을 때에야

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마음을 열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좋은 예술은 하나의 정답만을 갖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어야 한다.


때로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정원보다

갈라진 벽돌사이에서 피어난 작은 식물의 생명력을 보는 것이

 누군가에겐 더 감동을 줄 수도 있다.


문학상을 받은 작품보다

누군가의 솔직한 일기에서 더 깊은 감동을 받을 수도 있다.


인공물에 잠식당하고 있는 세계에서

우리는 허구로 만들어진 아름다움과

본질의 아름다움을 구별할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완벽하지도 매끌하지도 않다.

불규칙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균열이 가득하다.

진짜 예술은 미래를 내다보게 하고,

가짜 예술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생각하는 힘을 잃게 만든다.


- 서스테인으로부터 도서제공받았습니다.

@sustain_books 


#진짜예술가짜예술 #장프랑수아마르텔지음 #김기상옮김

#서스테인  #도서협찬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x******m 202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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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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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 장 프랑수아 마르텔#도서지원@sustain_books 얼마 전 모 지역에 있었던 피카소 작품 전시회에 대한 뉴스를 우연히 보았다. 전시 작품 대부분 모조작품이었다는 사실이 시민들의 공분을 산 것이다. 해당 지자체 조사 결과 작품을 감수했다는 모처의 교수도, 실제 작품을 제공했다는 현지 국가의 관계자도 모두 모르는 일이라며 당혹스러워 했다고 한다. 뉴스를 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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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 장 프랑수아 마르텔



#도서지원

@sustain_books 


얼마 전 모 지역에 있었던 피카소 작품 전시회에 대한 뉴스를 우연히 보았다. 전시 작품 대부분 모조작품이었다는 사실이 시민들의 공분을 산 것이다. 해당 지자체 조사 결과 작품을 감수했다는 모처의 교수도, 실제 작품을 제공했다는 현지 국가의 관계자도 모두 모르는 일이라며 당혹스러워 했다고 한다. 뉴스를 접한 후 퍼뜩 드는 생각, 여태 살아오면서 내가 본 예술작품은 모두 진짜 예술이 맞을까? 그리고 진짜 예술은 뭘까?


이 책에서 말하는 ‘가짜예술’은 모조작품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예술이 정작 예술로서 인간에게 다가가고 있는지에 의문을 던진다. 해서 작품의 진위여부를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아닌 예술의 아름다움을 예술 그 자체로 만끽할 수 있는지에 대해 치밀한 사유로 설파한다. 



책은 ‘집단 최면’이라는 문구를 가져와 미디어 또는 AI에 잠식된 현 세태를 걱정하는 한편, 예술의 가치와 그것으로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지점까지, 단순한 예술 작품의 중요성만을 꼬집는 것이 아닌 ‘인간다움’에 무엇보다 필수적인 요소로 예술성을 논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아름다움’에 관한 정의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한다. 아름다움이라 일컫는 것들에서의 예술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상식의 아름다움이 아니다. 진짜 예술과 그것에서 파동으로 전달되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은 예술이 가진 힘이 실제적이고 필수불가결하다는 걸 직시하는 것이다. 나아가 자신의 삶에 온전히 당겨오는 것이라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한다.



예술은 경험에서 태어난다. 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세상의 다단한 면들을 육체와 영혼 모두를 활용해 지극히 경험하는 일. 그것은 잘 짜인 AI의 결과물로는 결코 범접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생명력일 것이다. 


모든 예술은 쓸모없다. 하지만 그 쓸모없음 덕분에 예술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272p


오늘 하루도 있는 힘껏 쓸모없는 일에 몸과 마음을 쓰기 바란다. 예술로써 한 인간이 변화를 경험한다면 나아가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것이 다른 문화와 다른 예술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제 쓸모일 것이다.


#책사이애73 #진짜예술가짜예술 #장프랑수아마르텔 #미디어 #예술 #인간다움 #AI #서스테인

YES마니아 : 로얄 o*****2 202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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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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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 장 프랑수아 마르텔 지음"예술은 결국 삶의 경험에서 태어난다. 살아 있는 육체와 영혼이 세상과 부딪치며 피워내는 꽃, 그것이 바로 예술이다."우리는 흔히 예술을 뛰어난 재능이나 기술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예술은 삶을 살아낸 인간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기쁨과 슬픔, 상처와 사랑, 수많은 경험이 쌓여 비로소 하나의 예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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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 가짜 예술》 | 장 프랑수아 마르텔 지음


"예술은 결국 삶의 경험에서 태어난다. 살아 있는 육체와 영혼이 세상과 부딪치며 피워내는 꽃, 그것이 바로 예술이다."


우리는 흔히 예술을 뛰어난 재능이나 기술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예술은 삶을 살아낸 인간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기쁨과 슬픔, 상처와 사랑, 수많은 경험이 쌓여 비로소 하나의 예술이 탄생한다는 내용들이 기억에 오래 남았다.


책은 제목처럼 '진짜 예술'과 '가짜 예술'을 구분하며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다. 특히 지금 읽어서 더 와닿았던 것은 AI와 미디어를 다루는 장이었다.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과 콘텐츠를 소비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자극적인 뉴스, 과장된 광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편리한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자는 그것들이 우리의 시선과 감정, 나아가 사고방식까지 설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인스타그램에서 릴스를 보다가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 있는 경험을 떠올리면, 적어도 나는 저자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기술을 무조건 경계하자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예술의 역할을 강조한다. 진짜 예술은 하나의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 의도를 주입하지 않는다. 작품 앞에서 저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고, 다른 해석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긴다. 나는 평소 작품을 보면 대체 뭘 말하고 싶었던 거지 궁금해서 인터뷰를 찾아보거나 정답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저자는 예술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고 말한다. 그 문장을 읽고 나니 작품에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다.


“예술은 문화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에 가깝다”는 문장도 마음에 남는다. 아름다운 것에 대한 갈망. 예술은 살아가는 모든 인간에게서 시작된다는 저자의 믿음을 따라 영화와 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사례를 확인한다. AI의 발전으로 ’그럼 대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건 뭔데?’라는 생각을 자주하는데, 오히려 인간의 삶과 경험에서 비롯되는 예술의 가치가 더 선명해질지도 모르겠다.


책을 덮고 나니 마케팅과 알고리즘이 이끄는 흐름을 무심코 따라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알고리즘이 내가 좋아할 만한 것을 정확히 추천해 준다는 사실을 역으로 생각해 보니, 내가 어떤 것에 감동하고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돌아보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철학과 미학을 다루지만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닿아 있다. AI가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시대일수록 '예술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위 도서는 서스테인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스테인 #진짜예술가짜예술 #장프랑수아마르텔 #미학 #예술 #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4 2026.07.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