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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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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귤 소설가의 추천사 한마디가 섬뜩하게 느껴진다.     안녕하신가요.편안하신가요.정말로 안녕하신가요.   도수영 작가의 소설집 「모두의 안녕」은 수십 년이면 다가올지도 모를 우리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미래라고는 하지만 미래가 아니라 지금일지도 모를 일이다.내가 「오늘기록」 속 XCP76-19 또는 오수현이라면, 사실 나는 먼 미래의 어딘가에서 2026년을 살아가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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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귤 소설가의 추천사 한마디가 섬뜩하게 느껴진다.     


안녕하신가요.
편안하신가요.

정말로 안녕하신가요.

   



도수영 작가의 소설집 「모두의 안녕」은 수십 년이면 다가올지도 모를 우리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미래라고는 하지만 미래가 아니라 지금일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오늘기록」 속 XCP76-19 또는 오수현이라면, 

사실 나는 먼 미래의 어딘가에서 2026년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소설의 스토리를 언급하며 이야기하고 싶지만 소설집 「모두의 안녕」은 스포일러 없이 읽어봐야 한다.

때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더욱 잘된 일이다. 소설을 읽고 나면 조금은 찬기운에 살짝 머리털이 쭈삣거릴지도 모르겠다.     




도수영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소설집은 ‘미래’라기보다는 ‘저기’를 그리고 있다.

그러면 다시 돌아와 

나는 ‘여기’에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저기’에 있는 걸일까?

혹시 ‘저기’에 있으면서 ‘여기’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소설집을 단순하게 ‘디스토피아 미래를 그리고 있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작가는 ‘미래’라는 도구를 빌려 ‘저기’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

이미 지금도 존재하는 ‘여기’와 ‘저기’.     




단절 그리고 고립     



철저한 단절과 고립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공포를 만들어낸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우리는 작게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철저한 단절은 스스로와의 관계에서 온다.

나의 생각-

나의 기억- 

나와의 관계- 



위에서 잠깐 이야기한 것처럼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는 미래가 아닐 수도 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을 조금은 먼 미래로 보내서 우리가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이다.      




귀신이 나오지 않는데 무서웠던 공포 영화처럼.

호러나 스릴러가 아님에도 소설집 「모두의 안녕」은 서늘한 두려움을 안겨준다.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

생각은 더더욱 많아졌다.

누군가 함께 읽은 사람이 있다면 내 머릿속 기억의 단절이 오기 전에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다.     



오늘 당신은 그리고 모두는 

안녕하신가요?


#모두의안녕 #도수영 #빈페이지 #소설 #디스토피아 #단절 #희망 


※이 서평은 출판사(빈페이지)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b******8 2026.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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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게 내어준 자리
"기술에게 내어준 자리" 내용보기
모두의 안녕에 실린 다섯 편의 소설이 모두 독특했지만, 나는 그중 「오늘 기록」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에너지가 부족해지자 인간의 기억을 지운다는 설정이 마치 우리 미래의 한 부분처럼 다가왔기 때문이다. 최근 AI 산업이 성장하면서 에너지 부족에 대한 뉴스를 접하다 보니, 언젠가는 인간과 AI가 한정된 에너지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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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안녕에 실린 다섯 편의 소설이 모두 독특했지만, 나는 그중 「오늘 기록」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에너지가 부족해지자 인간의 기억을 지운다는 설정이 마치 우리 미래의 한 부분처럼 다가왔기 때문이다. 최근 AI 산업이 성장하면서 에너지 부족에 대한 뉴스를 접하다 보니, 언젠가는 인간과 AI가 한정된 에너지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인간은 편리함을 위해 무엇을 내놓게 될까? 추억처럼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영역마저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한 줄 한 줄 읽는 시간이 새로웠다. 그래도 끝까지 살아 있었던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은 역시 위대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 소설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n****n 2026.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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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무너져도, 우리는 서로의 안녕을 묻는다
"세상이 무너져도, 우리는 서로의 안녕을 묻는다" 내용보기
요즘 폭염 정말 이게 기후 위기인가 싶어요. 특히 몇년전에는 코로나라는 감염병!!이 책은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망가진 미래가 설정인데 정말 이제 더이상 미래는 아닌것 같아서 더 현실처럼 다가왔어요.현실속 매칭이 너무 잘되어서 인지 읽을수록 재난도 보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 계속 남아요. 바로 우리 이야기 같아서 그런것 같아요. 특히 「오늘 기록」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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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폭염 정말 이게 기후 위기인가 싶어요. 특히 몇년전에는 코로나라는 감염병!!

이 책은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망가진 미래가 설정인데 정말 이제 더이상 미래는 아닌것 같아서 더 현실처럼 다가왔어요.


현실속 매칭이 너무 잘되어서 인지 읽을수록 재난도 보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 계속 남아요. 바로 우리 이야기 같아서 그런것 같아요. 


특히 「오늘 기록」 이란 부분이 좋았는데 매일 아침 어제의 기억을 잃는 사람이 누군가를 기억하기 위해 달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억이 곧 삶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R300」에서 잊고 살았던 타인의 체온을 다시 느끼는 순간도 참 뭉클했어요.


다섯 편이 짧게 나뉘어 있어 읽기 좋았고 낯선 미래지만 현재를 보여주면서 오늘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 정말 신선하고 좋았어요.

#모두의안녕 #도수영 #빈페이지 #한국SF소설 #한국단편소설 #기후위기소설 #디스토피아소설 #신간소설추천 #책추천 #북리뷰 #서평단



k******1 2026.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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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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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안녕도수영 저빈페이지(이 책은 빈페이지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어보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누군가의 안녕은 결국 우리의 안녕과 이어져 있다."<모두의 안녕>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에 숨어 있는 상처와 위로, 그리고 서로를 향한 작은 연대를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집입니다. 도수영 작가는 거창한 사건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의 결을 따라가며, 우리가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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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안녕



도수영 저



빈페이지



(이 책은 빈페이지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어보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누군가의 안녕은 결국 우리의 안녕과 이어져 있다."



<모두의 안녕>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에 숨어 있는 상처와 위로, 그리고 서로를 향한 작은 연대를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집입니다. 



도수영 작가는 거창한 사건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의 결을 따라가며,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안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외로움과 불안, 

상실을 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들은 특별한 기적을 만나기보다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을 통해 조금씩 삶을 회복해 갑니다. 



이러한 과정은 독자에게도 잔잔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우리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도수영 작가의 문체는 담백하면서도 

시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습니다. 



화려한 표현 대신 여백을 남기는 문장들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마음에 머무는 여운을 선사합니다. 



특히 책 제목인 <모두의 안녕>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서로의 행복과 평안을 함께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이 책은 빠른 전개나 강렬한 반전을 기대하는 독자보다는, 천천히 감정을 음미하며 사람과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에게 잘 어울립니다. 



지친 하루 끝에 읽으면 "나만 힘든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위로와 함께,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우리의 평범한 하루를 가장 따뜻하게 위로하는, 

오래 기억에 남을 소설집."





이 소설집이 지닌 가장 큰 미덕은 가장 SF적이고 

디스토피아적인 설정을 빌려, 역설적으로 가장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 있습니다.



작중 인물들은 방 한 칸이든, 거대한 황무지든, 

혹은 매일 밤 기억이 지워지는 시스템 속이든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립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마주한 비극은 절망으로 끝나는 대신, 어떻게든 문을 두드리고 윗집의 발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서로를 향해 목소리를 돋우는 연대의 실마리로 이어집니다.




"세계가 어떤 모양으로 무너지든, 

사람들은 끝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려 한다."




<모두의 안녕>은 바이러스와 기후 위기, 

혹은 디지털 고립 속에서 파편화된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서늘함을 안겨주는 동시에, 


그럼에도 우리가 서로에게 건네야 할 

진정한 '안녕'이 무엇인지 오래도록 곱씹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집입니다.







#모두의안녕


#도수영 #소설추천 


#빈페이지 #sf소설


#리딩런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파민과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F 단편집 『모두의 안녕』
"도파민과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F 단편집 『모두의 안녕』" 내용보기
도파민과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F 단편집 『모두의 안녕』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도파민 터지는 소설을 찾고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단편집이다.『모두의 안녕』이라는 제목과 따뜻한 분위기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는 잔잔한 힐링 소설일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 보니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기후위
"도파민과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F 단편집 『모두의 안녕』" 내용보기

도파민과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F 단편집 『모두의 안녕』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파민 터지는 소설을 찾고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단편집이다.


『모두의 안녕』이라는 제목과 따뜻한 분위기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는 잔잔한 힐링 소설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 보니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기후위기 이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다섯 편의 이야기는 하나같이 충격적인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준다. 한 편을 읽을 때마다 "이런 상상까지 했다고?"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다음 작품으로 손이 향했다.




이 소설집은 기후위기를 단순히 배경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 기후위기 이후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서로 단절되고, 고립되며, 점점 연결을 잃어 간다. 각 단편의 배경과 소재는 모두 다르지만, 결국에는 '사람은 어떻게 서로 연결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처음에는 강렬한 소재 때문에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덮고 난 뒤에는 오히려 단절과 고립이라는 감정이 오래 남았다. 미래를 그린 이야기인데도 지금 우리의 현실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섯 편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오늘기록」이었다.

매일 기억이 초기화되는 사람들은 어제의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채 같은 하루를 반복한다.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도 매일 같은 말과 행동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었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나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작품은 하나의 반전에 의존하지 않는다. 작은 의문들이 하나씩 풀릴 때마다 세계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고, 그 과정에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개인적으로 다섯 편 중 가장 완성도가 높게 느껴진 작품이었다.



반대로 「루틴을 지키기는 어려워」는 가장 익숙한 일상을 가장 기괴한 상상으로 비튼 작품이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소비하는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었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이 외에도 「모두의 안녕」, 「아이가 자라는 동안」, 「R300」까지 각기 다른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단절과 고립,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이어지려는 인간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도파민 넘치는 전개 때문에 계속 읽게 됐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SF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물론, 평소 SF를 많이 읽지 않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하고 싶은 소설집이다. 반전과 몰입감, 그리고 읽고 난 뒤 오래 남는 질문까지 모두 갖춘 작품이었다.

c******8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가장 따뜻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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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안녕》은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소설입니다. 읽는 내내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차분히 들여다보게 되었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기보다 이해하려는 시선이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정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을 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역시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가장 따뜻한 위로" 내용보기


《모두의 안녕》은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소설입니다. 읽는 내내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차분히 들여다보게 되었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기보다 이해하려는 시선이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정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을 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역시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녕'이라는 익숙한 인사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관심과 위로일 수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따뜻한 마음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잔잔한 소설을 좋아하거나 사람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화려한 이야기보다 오래 남는 감정을 선물하는 소설이었습니다.

l******5 2026.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