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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에세이, 연대로 이어진 에세이 260713 밤호수의 에세이 쓰기 클럽, 임수진(밤호수), 엑스북스 - 나를 향한 에세이, 연대로 이어진 에세이 간결한 표지다. 물결 위에 달은 떠 있고, 나무 혹은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린다. 원래 이 책은 <밤호수의 에세이 클럽>이었는데 개정하면서 <밤호수의 에세이 쓰기 클럽>이 되었다. 자세히 그리고 오래 들여다 보는 사소한 진실의 조합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서문에서 3년의 경험이 닿아 흐른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국어교사였고, 미국에서 작가로, 블로거로, 에세이 강사의 삶을 살고 있는 임수진(밤호수)작가다. . 책 속 텍스트의 삼각형은 나에게서 시작해서 타인에게 표현과 방법을 통해서 독자에게 다가가는 순서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에세이 필사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에세이에 대한 확언적 문장들이 좋었다. 인용하자면, 에세이란 ‘나’의 세계에 타인을 초대하는 것이다.(20페이지) 에세이 쓰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나르시시스트다.(42페이지) 독자가 에세이를 읽는 이유는 결국 ‘공감’이다. (74페이지) 아마도 저자는 함께 에세이 책을 만들며 서로의 문장과글을 다듬어 주던 멤버들과의 연대의 기억으로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한 줄 평, 에세이는 자신을 향한 글쓰기다. 에세이 쓰기 클럽이라는 이룸으로 함께라는 연대는 서로를 지켜주는 무기다. 죽을 때까지 읽고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본다면 좋을 책이다. 타인의 에세이를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 위에, 비로소 나의 경험과 생각이 겹쳐졌다. 작년 말 미술에세이를 공저로 낸 경험이 떠오르며 씨앗으로만 땅에 저장된 책이 되지 못한 에세이들이 봐 달라며 어깨를 톡톡 두드린다. 가끔 일기를 쓰는 이들에게, 긁적이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책이다. © 자소월 #밤호수의에세이쓰기클럽 #임수진(밤호수) #엑스북스 #그린비출판사 #에세이쓰기클럽 #인생이란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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