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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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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라고 하면 우리는 의사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환자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바로 간호사다.병실을 오가며 상태를 살피고 불안해하는 가족의 이야기를들어주며 삶과 죽음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있는 사람들.소설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은 그런 간호사의 하루를신비롭고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 우즈키는요양 병동에서 일하는 8년 차 간호사.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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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라고 하면 우리는 의사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환자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바로 간호사다.

병실을 오가며 상태를 살피고 불안해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삶과 죽음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있는 사람들.



소설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은 그런 간호사의 하루를

신비롭고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 우즈키는

요양 병동에서 일하는 8년 차 간호사. 그런데 그녀에게는

남들에게는 없는 한 가지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녀는 환자나 곧 환자가 될 사람 주변에 떠도는

‘미련’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사람의 형체를 한 그림자로서

그들이 품은 마음의 응어리나 받아들일 수 없는 대상이다.

그녀는 그 ‘미련’을 보면서 환자들이 미처 말하지 못한

부분도 짚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병원을 소재로 한 책이라 그런지, 이 책에는 가족 중

누군가가 아팠을 때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현실적인 고민들이

등장한다. 연명 치료를 계속해야 하나? 며느리에게 과연

간병 부담을 지워도 될까? 이대로 마비가 계속되면 이제

내 인생은 끝인 건가?



나는 간호사 우즈키를 보면서 진정한 간호사란 이런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아흔이 넘은 시게모리 씨의 연명 치료를 중단하기로 병원 측과

가족들이 모두 결정한 뒤 괴로워하는 어린 손녀 모모.

우즈키는 모모와 대화를 나누면서 남겨질 그녀의 슬픔까지도

달랜다.



계속 이어지는 비슷한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우즈키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초능력이 맞지만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리고자 노력하는 그녀의 공감 능력의 발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그러면서 좋은 간호사의 자질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봤다.

주사를 잘 놓고 일을 빠르고 꼼꼼하게 처리하는 간호사?

병원은 작은 실수 하나가 환자를 치명적인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는 곳이기에 전문성과 정확성을 갖추는 것이 물론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진짜 간호는 바로

환자의 마음을 읽고, 가족과 불안을 함께 견디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누군가의 손을 끝까지 잡아주는

것이라는 말을 한다. 우즈키는 그 무엇보다도 인간

을 우선시하는 사람이었기에 뛰어난 간호사라 할 수 있다.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은 초자연적인 설정을 빌려

오긴 했으나 결국엔 아픈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가족의

마음을 달래주고 쓰다듬어주는 아주 따뜻한 소설이었던

것이다. 환자의 몸을 치료하는 것만큼이나 마음을

보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책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 문예춘추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간호사우즈키의미련문예춘추사아키야린코일본소설드라마힐링소설도서협찬

m********g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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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성장한 우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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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 아키야 린코 지음, 김지연 옮김 이제는 베테랑 간호사가 된 우즈키.미련이 보여도 전처럼 동요하지 않고 담담히 맡은 바를 해나가고 후배 간호사들을 지지해 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진심으로 다가가 환자를 간호하고 몸뿐만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니 병원이 조금은 따스해 보였다.@moonchusa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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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 아키야 린코 지음, 김지연 옮김


 이제는 베테랑 간호사가 된 우즈키.

미련이 보여도 전처럼 동요하지 않고 담담히 맡은 바를 해나가고 후배 간호사들을 지지해 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진심으로 다가가 환자를 간호하고 몸뿐만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니 병원이 조금은 따스해 보였다.


@moonchusa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간호사우즈키의미련 #아키야린코 #문예춘추사 

m****b 2026.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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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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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마음은 무엇일까?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그곳에는 끝내 전하지 못한 말과놓지 못한 마음들이 남아 있습니다.‘미련’은 단순한 후회가 아닙니다.떠나는 사람이 남기고 싶은 마음, 남겨진 사람이 간직한 그리움과 사랑까지 담아낸 단어입니다.간호사 우즈키는 환자를 단순히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한 사람의 삶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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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마음은 무엇일까?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

그곳에는 끝내 전하지 못한 말과

놓지 못한 마음들이 남아 있습니다.


‘미련’은 단순한 후회가 아닙니다.

떠나는 사람이 남기고 싶은 마음, 

남겨진 사람이 간직한 그리움과 사랑까지 

담아낸 단어입니다.


간호사 우즈키는 환자를 단순히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한 사람의 삶과 그 안에 담긴 

관계, 기억, 그리고 마지막 마음을 마주합니다.


이 책은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소중한 사람에게 어떤 마음을 전하고 있을까?”


읽고 난 뒤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고,

오늘 전하고 싶은 말이 생기게 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남는 것은 결국 사람을 향한 마음임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s******9 2026.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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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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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마지막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갈까?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환자들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는 간호사 우즈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사람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었고,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하루일 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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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마지막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갈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환자들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는 간호사 우즈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사람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었고,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하루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슬픔만 가득한 이야기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어 오히려 잔잔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만날 수 없게 된 사람을 애써 잊을 필요는 없어.”

이 한 문장은 어쩌면 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자, 가장 필요했던 위로였습니다.


삶의 소중함과 오늘을 더 따뜻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선물해 준 책이었습니다 🤍

t*******o 2026.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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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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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_아키야 린코8년차 장기요양병원 간호사인 우즈키. 우즈키에게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주변에서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미련’이 사람의 형태로 보인다. 미련은 그리움, 슬픔, 후회, 걱정을 담긴 마음으로 생겨난다. 우즈키는 병원에서 일하며 미련을 가진 여러 환자들을 마주한다. 연명치료를 둘러싼 고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하는 두려움, 부모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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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_아키야 린코


8년차 장기요양병원 간호사인 우즈키. 우즈키에게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주변에서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미련’이 사람의 형태로 보인다. 미련은 그리움, 슬픔, 후회, 걱정을 담긴 마음으로 생겨난다. 우즈키는 병원에서 일하며 미련을 가진 여러 환자들을 마주한다. 연명치료를 둘러싼 고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하는 두려움, 부모와 자식간의 복잡한 관계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간호사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환자뿐만 아니라 남겨진 가족들의 마음도 같이 위로해준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 미련의 형태로 마음에 남게 되는데, 이 미련을 부정적인 것만으로만 묘사하지 않아서 좋았다. 보통 미련이라 하면 버려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인데, 누군가를 오래 그리워하는 마음또한 사랑의 한 형태라고 느끼게 해준다. 이 미련을 삶의 원동력삼아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미련으로 삶을 포기해버리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만약 나 또는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죽음이 다가온다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나에겐 어떤 미련이 남을까.


p.35_ 온 가족이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고 그 사람이 인생을 마무리하는 방식을 받아들였다. 쉬운 일이 아니다. 참 멋진 가족이다.

p.154_ "역경 너머에 새로운 내가 있다. 세상은 넓고 인생은 길다. 그걸 가르쳐 준 사람이 고리키 씨잖아요. 저는 고리키 씨보다 앞서, 드넓은 세상을 보러 갈 거예요.“

p.173_ 따뜻한 파도가 밀려와 내 가슴을 적셨다. 이 아이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한 것 같아 걱정했었는데 조금이나마 의미가 있었나 보다. 짐을 하나 내려놓은 것 같은 안도감이 밀려들었다.

p.190_ 오빠 말이 맞았다. 나도 고통스러워할 수 있다. 엄마의 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기가 있어도 괜찮다. 간호사가 아니라 한 명의 환자 가족으로서 나도 돌봄이 필요한 존재였다.

p.234_ “병에 걸려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어도 난 이해가 안 됐거든. 근데 이제 겨우 알 것 같아. 병은 불쌍한 것도 아니고, 불행 한 것도 아니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대상이라는 걸…이제야 깨달은 것 같아.”

YES마니아 : 로얄 e*****o 2026.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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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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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은 사람을 돌보는 일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임을 조용히 들려주는 소설이다. 아오바 종합병원 장기요양병동을 배경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초여름에서 가을과 겨울을 지나 벚꽃이 흩날리는 봄까지 이어지며 인물들의 내면을 천천히 비춘다.병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의료진과 환자들의 사연은 마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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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은 사람을 돌보는 일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임을 조용히 들려주는 소설이다. 아오바 종합병원 장기요양병동을 배경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초여름에서 가을과 겨울을 지나 벚꽃이 흩날리는 봄까지 이어지며 인물들의 내면을 천천히 비춘다.


병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의료진과 환자들의 사연은 마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주인공 우즈키의 눈에만 보이는 ‘미련’이라는 신비로운 존재는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누구나 한 번쯤 품고 살아가는 후회와 그리움을 떠올리게 한다.


가장 깊은 감동을 준 것은 등장 인물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었다. 저마다 흔들리고 무너지는 순간을 맞게되지만 누구도 혼자 견디게 두지 않는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며 묵묵히 곁을 지킨다. 부족하고 서툰 사람들이 서로를 채워 가는 모습은 병동이라는 공간을 넘어 우리 삶의 풍경과도 꼭 닮아 있었다.


책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사연은 많지만 오래 마음에 남은 것은 개별 에피소드보다 관계 자체였다.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라는 역할을 넘어 한 사람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려는 마음이 작품 전반에 흐른다. 혼자 버티는 일이 익숙해진 시대라 그런지 누군가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끝내 손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유난히 오래 마음에 남았다. 


우즈키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쉽게 단정하지 않고 끝까지 이해하려 애쓰는 사람이다. 다정함과 사려 깊음은 이야기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읽는 내내 나 역시 누군가에게 우즈키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필요할 때 조용히 곁을 내어주는 사람.


작가는 사람뿐 아니라 하늘과 나무, 계절이 바뀌는 풍경들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무거운 이야기가 이어지는 순간마다 자연은 잔잔한 쉼표가 되어 주었고, 문장을 따라 걷는 시간은 오래도록 따뜻한 여운을 남겨 뭉클해졌다.


책을 덮고 마지막까지 마음에 남은 것은 ‘미련’이라는 신비로운 존재가 아니라 끝내 서로를 헤아리려 했던 사람들, 바로 그 고귀한 존재였다. 

y****t 2026.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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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못하는 마음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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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간호사들도 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순간, 한 명의 인간에서 간호사로 변신한다. p.7마법소녀의 등장?! 평범한 사람에서 간호사라는 존재로 변화하는 느낌을 받아, 밑줄을 바로 그은 문장이다.'미련' 이라고 하면 다들 어떤 뜻을 떠올릴까?난, 이루지 못한 꿈.끝내 하지 못한 일.질질끌고 있는 감정들이라 생각했다.주인공 '우즈키 사에'에게는 환자의 미련이 보인다.왜 미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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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간호사들도 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순간, 한 명의 인간에서 간호사로 변신한다. p.7

마법소녀의 등장?! 

평범한 사람에서 간호사라는 존재로 변화하는 느낌을 받아, 밑줄을 바로 그은 문장이다.


'미련' 이라고 하면 다들 어떤 뜻을 떠올릴까?

난, 이루지 못한 꿈.

끝내 하지 못한 일.

질질끌고 있는 감정들이라 생각했다.


주인공 '우즈키 사에'에게는 환자의 미련이 보인다.

왜 미련일까?

왜 환자의 미련인거지?

모든사람들이 아니라....


읽을수록 [미련]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는 마음이라는 걸 알게된다.

다만, 평범하고 건강한 사람들보다,

환자들의 그 마음이 더욱 간절해서 보인것이 아닐까?


보고 싶은 사람.

전하지 못한 말.

걱정되는 가족

그리고 쉽게 좋지못하는 마음 등


"입원한 환자는 한 명이지만, 나무에서 가지와 잎이 갈라져 나가는 것처럼 인간관계가 뻗어 나가는 모습을 나는 늘 상상한다." p.19


병원에 있는 건 환자 한 사람이지만,

그 사람을 걱정하는 가족과 친구,

곁을 지키는 의료진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책은 환자의 병보다 환자의 마음을

그리고 그 사람을 걱정해주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보여준다.


사람은 서로서로 기대어 살아간다.

힘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괜히 안부가 궁금한 사람.

아무 말 없이 옆에 있어 주는 사람.

우리는 생각보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고 기대며 살아간다.


"'하반신 마비 환자'가 아니라 '오카다 씨라는 사람'을 봐." p.18

같은 맥락을 다르게 표현한 문장이지 않을까?

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는 것.


작가가 전직 간호사였기에,

병동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담하게 담아낸다.


특히 좋았던 건 공간과 사람을 묘사하는 방식은 좋았다.

병원의 공기나 분위기, 

공원에 불어오는 바람, 

도시락이라던가, 사물의 묘사,

사람들의 인상과 성격등


책을 읽을땐 그 내용의 장면을 상상하며 읽기때문에,

묘사덕에 풍부해져서 읽을때마다 좋았다.

환자들도 단순한 병명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다.

작가가 환자나 사람들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는것 처럼 느껴졌다.


어떤이는 가족을 걱정하고,

또는 과거를 놓지 못하고,

누군가는 앞으로의 삶이 두렵다.

이런 마음들이 미련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우즈키의 눈에 보인것이 아닐까.


'미련은 사라져야 하는 걸까?'

오히려 너무 소중해서, 너무 사랑해서, 

마음에 오래 남는 건 아닐까.


미련은 누구에게나 있다.

나도 미련을 가지고 있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보고싶은 사람, 

전하지 못하는 말

걱정되는 가족

포기하지 못한 꿈. 


책은 미련을 억지로 없애려 하지 않는다. 

그 마음을 인정하고, 안아가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그 담담함속에는 환자의 가족, 의료진의 마음까지 함께 담겨있다. 


특히 비슷한 경험을한 환자의 가족들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찡한 마음에 훌쩍이기도 할것이다.

내가 그랬으니까.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그 마음이 사람일 수도 있고,

꿈일 수도 있고,

전하지 못한 말일 수도 있다.


오늘은 마음속에 품었던 미련을,

누구에게 한번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감상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2 2026.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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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우즈키의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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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moonchusa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 아키야 린코지음/김지연 옮김/문예춘추사"만날 수 없게 된 사람을 애써 잊을 필요는 없어.""사람의 생명은 후회라는 말 한마디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사이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삶과 죽음사이에 남겨진 미련을 보듬는 간호사 우즈키의 따뜻한 메디컬 미스터리.📖미련은 내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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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moonchusa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 아키야 린코지음/김지연 옮김/문예춘추사



"만날 수 없게 된 사람을 애써 잊을 필요는 없어."

"사람의 생명은 후회라는 말 한마디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사이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


삶과 죽음사이에 남겨진 미련을 보듬는 간호사 우즈키의 따뜻한 메디컬 미스터리.



📖

미련은 내 눈에만 보이는 불가사의한 존재다.

환자의 마음에 응어리지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대상이 희미한 형태로 내눈앞에 나타난다.


온가족이 한사람의 삶을 존중하고 그 사람이 인생을 마무리하는 방식을 받아들였다.

쉬운일이 아니다. 참 멋진 가족이다.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그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건강한 사람은 몰라.

적극적으로 노력해라, 봉사활동도 다시해라, 말은 쉽지.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면 나도 할거야.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까 괴로운거야!


지금의 나는 어떤가. 그때 내가 주의를 줬던 보호자와 똑같지 않은가.

내 가족이 병에 걸린 후에야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피부로 실감했다.

간호사라면서, 엄마의 고통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이 잘난척이나 하고..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상실감은 몆번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아서 나는 그때도 눈물이 와르르 터져나왔다.


나 또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내가 생각해도 비겁하다.

흐지부지하게 넘어갈 수 있는 말이 아닌데. 모질게 말했다는 건 나도 안다.

그렇지만 엄마가 나와의 일을 이미 털어버렸다면 이대로 덮어둬도 괜찮지 않을까.


완치될 가능성이 남아있다면 우리는 가능한 한 환자의 회복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야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대의학으로는 어떻게 손쓸 길이 없을때도 있다.

그럴때는 신체적인 고통과 사최적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힘써야 한다.


엄마가 다른환자들처럼 되는 건 싫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다.

환자들이 마지막순간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엄마는 거기에 포함하지 않았다.



🔊

보통 메디켈 소설은 의사나 환자의 중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가 간호사는 거의 들러리에 해당되는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소설의 주인공은 간호사이다.

우리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의사보다 간호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간호사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래서 이 소설이 유달리 더 친근함을 느끼게 된것같다.

내가 환자일때나 아니면 간병할때 보통 간호사와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기에..더욱

이 이야기들에 잘 집중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환자은 간병하는 가족들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간병하는 가족들은 환자가 자신의 무관심이 비롯하여 아프게 되었다고, 서로에게 걱정만 끼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일상생활을 멈추듯 서로에게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고, 자신의 마음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일것이다.

우리의 가족이 아프면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조금 쉬어간다고 생각하며 

우리에게 가족이란 존재가 어떤것인지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될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가족이 아픈건 아니지만, 그 경우가 되었을때 나라면 어떻게 할지, 우리가족이 나에게 어떤존재일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문예춘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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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k*****7 2026.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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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년간 간호사로 일했던 작가의 실제 경험을 담아 써낸 소설책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인지 현실감과 흡입력이 느껴졌다. 병에 대한 것을 넘어서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감동이 담긴 힐링소설이다. 주인공 우즈키는 장기요양병동에서 일하는 8년차 간호사다. 그녀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근처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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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년간 간호사로 일했던 작가의 실제 경험을 담아 써낸 소설책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인지 현실감과 흡입력이 느껴졌다. 병에 대한 것을 넘어서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감동이 담긴 힐링소설이다. 

주인공 우즈키는 장기요양병동에서 일하는 8년차 간호사다. 그녀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근처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련을 볼 수 있다. 미련은 버려야 할 것이 아닌 그리움, 후회, 걱정임과 동시에 전하지 못한 진심이자 사랑의 또 다른 모습임을 알려준다. 우즈키의 눈으로 미련을 보고, 보내는 것은 누군가의 얼어있는 마음을 녹여내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해보았다. 만약 나 혹은 그들에게 마지막 순간이 찾아온다면 어떤 미련이 남게될까? 이 책은 언젠가 찾아올 이별의 순간을 두려워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 서로에게 건네는 진심 한 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남겨질 우리가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따뜻한 작품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서평 #책추천 #간호사우즈키의미련 #아키야린코 #문예춘추사 

YES마니아 : 골드 g****6 2026.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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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에도 마음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난 후 남겨진 사람들이 계속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 그 이후에도 살아남아 오래 존재하는 감정들이 있다.죽음을 앞둔 환자의 미련을 볼 수 있는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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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에도 마음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난 후 남겨진 사람들이 계속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 그 이후에도 살아남아 오래 존재하는 감정들이 있다.


죽음을 앞둔 환자의 미련을 볼 수 있는 간호사 우즈키는 이번에도 여러 사람의 사연을 마주한다. 특히 남겨진 가족들의 마음이 심금을 울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지 못하는 아이, 부모를 걱정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하는 자식, 서로를 아끼면서도 끝내 진심을 전하지 못한 부부의 이야기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라 더 깊이 와닿는다. 미스터리라는 설정이 들어가 있지만 긴장감을 위한 장치라기보다, 사람의 마음을 조금 더 따뜻하게 들여다보게 만드는 장치라고 해야할 것이다.


소설 전반적으로 '미련'이라는 감정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점이 가장 좋았다. 우리는 흔히 미련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 책은 누군가를 오래 그리워하는 마음도 결국 사랑의 한 형태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슬프면서도 또 이상하게 위로를 받는 책이다. 억지로 눈물을 끌어내기보다 담담한 문장으로 감정을 쌓아 올리기 때문에, 오히려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의 여운이 더 오래 남는다.


간호사 출신 작가답게 병원의 분위기와 의료 현장은 과장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환자를 돌보는 일뿐 아니라 가족의 마음까지 함께 보듬어야 하는 의료진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이야기에 신뢰감을 더한다. 화려한 반전이나 자극적인 전개가 아닌, 한 사람의 삶과 이별을 차분히 따라가는 방식이라 잔잔한 감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욱 만족할 것 같은 작품이다.


이 책은 '잘 이별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잘 잊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야기다. 누군가를 오래 기억하는 마음이 우리를 붙잡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힘이 될 수도 있다는걸 따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조금 지쳐 있거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날에 읽으면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


#아키야린코 #간호사우즈키의미련 #문예춘추사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2026.07.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