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품격있는 배웅의 길 장례
"품격있는 배웅의 길 장례"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죽음은 인간 누구에게나 피해갈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고 또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습니다. 하지만 과거 유교주의 전통에 근거한 장례문화와 달리 이제 편리함으로 바뀐 장례의 풍토는 우리가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것을 허
"품격있는 배웅의 길 장례"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죽음은 인간 누구에게나 피해갈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고 또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습니다. 하지만 과거 유교주의 전통에 근거한 장례문화와 달리 이제 편리함으로 바뀐 장례의 풍토는 우리가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것을 허락하지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과거에는 매장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화장문화가 대세가 되었고 시대에 따라 장례절차는 간소화되었지만 우리가 망자를 추억하고 또 기리는 정성은 예전만 못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책은 40여년간 장례를 지도해온 저자가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장례의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저자의 제안이 들어있는데요. 저자의 지적처럼 우리는 장례를 처리로만 급급해하고 장례가 가진 진정한 의미인 망자에 대한 배웅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생각을 누구나 할겁니다. 아울러 단순하게 장례는 죽은 이를 위한 의식이면서 동시에 산 사람을 위한 구조라는 사실이라는 말에도 동의하게 됩니다.


풍수, 명당 등 다양한 저자의 생각과 더불어 우리 주변국인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등이 변화된 시대에 맞게 어떤 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망자를 추모하는지에 대해 소개를 하고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자의 표현처럼 장례 문화 역시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것은 맞지만 장례가 공허해지면 관계는 약해지고 또 관계가 약해지면 공동체는 흔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만큼 가족의 끈끈함이 덜해지는 것 역시 제사나 성묘에서도 우리는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사회는 화장이 대세가 되었고 시스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조업체가 존재하여 편리함 속에 장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죽음을 지나치게 규격화된 방법으로 순식간에 해치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말 그대로 누군가를 품격있게 배웅하는 것은 망자에 대한 예의일뿐 아니라 남겨진 자들이 삶을 더 치열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겠죠.


p********1 2026.06.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