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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의 거장 몽테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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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의 거장 몽테뉴를 만나다ㅣ몽테뉴와 머무는 밤ㅣ미셸 드 몽테뉴ㅣ청아 출판사"수백 년이 지나도 '수상록'이 읽히는 이유는 인간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프랑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사상가 몽테뉴의 '수상록'을 재해석한 <몽테뉴와 머무는 밤> 이라는 특별 에디션으로 만났다.  몽테뉴는 자신의 부족하고 미흡한 점도 스스럼없이 인정하고 드러내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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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의 거장 몽테뉴를 만나다


ㅣ몽테뉴와 머무는 밤
ㅣ미셸 드 몽테뉴
ㅣ청아 출판사



"수백 년이 지나도 '수상록'이 읽히는 이유는 
인간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랑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사상가 몽테뉴의 
'수상록'을 재해석한 <몽테뉴와 머무는 밤> 이라는 
특별 에디션으로 만났다.
  


몽테뉴는 자신의 부족하고 미흡한 점도 스스럼없이 
인정하고 드러내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사상가이자 수필 문학의 창시자라는 권위가 느껴지기
보다는 소탈함이 묻어나는 그의 철학이 담긴 문장들은 삶의 경험이 깊은 어른이 건네는 조언처럼 느껴졌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몽테뉴가 죽음을 바라보는 
방식이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는 죽음을 두려움과 비극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고,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미리 사유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년이 된 지금, 가까운 어르신들의 병환을 지켜보며 
죽음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몽테뉴가 말하는 ‘죽음을 준비하는 삶’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평소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그의 조언은 삶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질문으로 남았다.


일반 독자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수상록'을 현대인의 언어로 재구성한 이 책은 
핵심 문장을 중심으로 담아 틈틈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불완전함마저 받아들이는 태도.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판단을 믿으며 
끊임없이 질문하고 성장하는 삶. 


그리고 죽음을 외면하지 않을 때 비로소 오늘을 
더욱 충실히 살아갈 수 있다는 몽테뉴의 사유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 삶을 돌아보고 싶은 밤이라면, 
<몽테뉴와 머무는 밤>을 곁에 두고 천천히 읽어보길 
권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6 2026.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몽테뉴와 머무는 밤’ 서평
"‘몽테뉴와 머무는 밤’ 서평"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오늘 소개할 도서는 ‘몽테뉴와 머무는 밤’입니다.몽테뉴의 ‘수상록’은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에는 쉽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도서는 원작의 핵심 문장과 사유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하루를 마무
"‘몽테뉴와 머무는 밤’ 서평"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몽테뉴와 머무는 밤’입니다.


몽테뉴의 ‘수상록’은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에는 쉽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도서는 원작의 핵심 문장과 사유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자신의 삶을 차분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수상록‘의 내용을 새롭게 엮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몽테뉴가 완벽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좋은 글을 남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과 모순까지도 솔직하게 인정하며 기록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훌륭한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몽테뉴는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요즘은 SNS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일이 너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자산, 더 멋진 삶을 보며 스스로를 평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몽테뉴는 타인의 기준보다 자신의 본성과 삶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조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 역시 꾸준히 독서를 하고 기록을 남기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한 권을 읽더라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입니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철학적인 문장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지금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남의 시선보다 내 기준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를 스스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책 구성도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보다 짧은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조금씩 읽기 좋았습니다. 조용한 밤에 한 챕터씩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 책 제목처럼 ‘몽테뉴와 함께 밤을 보내는 시간’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도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원작인 ‘수상록’에도 다시 관심이 생겼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이 조금은 가까워졌고, 고전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인간의 고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은 빠르게 읽고 덮는 책이라기보다, 천천히 읽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속도를 늦추고,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뷰어클럽리뷰


몽테뉴와 머무는 밤

몽테뉴와 머무는 밤
글쓴이
미셸 드 몽테뉴 저/민지현 역
출판사
청아출판사


i******o 2026.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법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법"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아출판사의 클래식 루틴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고전의 지혜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인문 교양 시리즈다. <아우렐리우스와 여는 새벽>, <소로와 걷는 아침>, <카네기와 대화하는 낮>, <몽테뉴와 머무는 밤>으로 구성 되어 있다.<몽테뉴와 머무는 밤>은 몽테뉴의 대표작 <수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법"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아출판사의 클래식 루틴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고전의 지혜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인문 교양 시리즈다. <아우렐리우스와 여는 새벽>, <소로와 걷는 아침>, <카네기와 대화하는 낮>, <몽테뉴와 머무는 밤>으로 구성 되어 있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은 몽테뉴의 대표작 <수상록>을 현대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엮어낸 책이다. 몽테뉴는 이 책에서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인지 네 권 가운데 가장 읽고 싶은 책이었다.



"나는 내 책의 소재다."라는 그의 유명한 말은 <수상록>의 중요한 전제이다. 이 책에서 그는 완벽한 인간상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완전하고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그렇기에 수백 년 전의 글임에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자신에게 질문하는 삶'의 중요성이었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보고 듣고 반응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왜 이 일을 하는가, 무엇을 원하는가, 지금의 삶은 내가 선택한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은 바쁜 일상 속에서 뒤로 밀려난다.



문제는 질문 없는 삶이 결국 타인의 삶을 따라가는 삶이 된다는 점이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쉽게 휩쓸린다. 유행에 휩쓸리고, 여론에 휩쓸리고, 타인의 평가에 휩쓸린다.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모른 채 남들이 좋다고 하는 방향으로 달려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몽테뉴가 끊임없이 자신을 관찰하고 기록한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는 세상을 이해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고 믿었다. 자기 성찰은 단순히 내면을 들여다보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작업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더 깊이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지혜는 부족하고, 연결은 많아졌지만 자기 자신과의 대화는 줄어들었다. 몽테뉴의 글이 오늘날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종종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과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간다. 좋은 직장, 높은 연봉,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이 행복의 기준인 것처럼 여긴다. 



그러나 몽테뉴는 남의 삶을 흉내 내기보다 자신의 본성과 기질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살아갈 것을 권한다. 익숙한 관습과 세상의 평가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지켜 나갈 때 비로소 주체적인 삶이 완성된다.



'나는 지금 정말 나의 삶을 살고 있는가?' 그의 사유는 자신에게 솔직해질 용기를 주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단단한 기준을 세워 준다. 그리고 그 시간은 어쩌면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방향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가장 소중한 순간인지도 모른다.





#리뷰어클럽리뷰

j*****4 2026.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이란 참 어렵지만
"인생이란 참 어렵지만 " 내용보기
예스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하는 책이 있다. 스스로에게 주는 숙제라고나 할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몽테뉴의 수상록이 그랬다.  그런데, 이 책들이 리뷰 이벤트로 올라와서 정말 반가웠다. 명상록은 얼마전 책방에 갔을 때 눈에 들어와서 구입했기에 고민없이 수상록에 도전. 운 좋게도 리뷰 도서로 만나게 되었다. 숙제
"인생이란 참 어렵지만 " 내용보기



예스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하는 책이 있다. 스스로에게 주는 숙제라고나 할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몽테뉴의 수상록이 그랬다.  그런데, 이 책들이 리뷰 이벤트로 올라와서 정말 반가웠다. 명상록은 얼마전 책방에 갔을 때 눈에 들어와서 구입했기에 고민없이 수상록에 도전. 운 좋게도 리뷰 도서로 만나게 되었다. 숙제로 남아있던 이 책들이 바로 눈에 들어왔던 것은 아마도 내 맘이 복잡해서기도 할터였다. 나이가 들수록 중심이 잡히기보단 더 혼란스러워지는 느낌? 제대로 살고 있는건지,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인지, 왜이리 복잡한 것인지.  뭔가 마음을 잡아줄만한 책들이 필요한 순간 내게로 온 책이다.


출판사는 '당신의 하루를 완성하는 네 번의 성찰'이라는 타이틀 아래 '클래식 루틴'시리즈를 기획했다. 새벽을 여는 '명상록', 아침을 함께 걷는 '월든', 대화를 나누는 낮시간엔 '인간 관계론'과 '자기 관리론'을, 하루를 닫는 밤에 만나는 '수상록'까지. 책 제목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렇다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내가 생각했던 수상록하고는 좀 달랐다. 전체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루틴'시리즈라는 기획에 따라 읽기 쉽게 정리된 내용들이었다. 원문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크긴 했지만, 그 아쉬움은 다음 기회에 풀기로 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나는 누구인가>, <운명과 죽음 앞에 당당한 나를 세우는 법>, <인간관계와 사회>, <지식의 허영을 넘어 진실한 언어로>.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유한한 인간의 삶에 대한 자세,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갖춰야할 덕목들, 독서나 학문에 대한 견해들. 마음을 건드리는 글들이 많았다. 내 안으로 침잠해 들어가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조금씩 편해졌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몽테뉴는 '신체와 영혼의 조화'라는 글에서 자신에 대해서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것들에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다. 나도 나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는 시간들이 필요할 것같다. 


젊음이 우리 안에서 죽어갈 때도 우리는 그 충격을 실감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실 젊음의 소멸은 노쇠한 육신의 종말이나 노년의 죽음보다 훨씬 가혹한 일이다. 활기찬 상태에서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상태로 떨어지는 낙차야말로 가장 큰 충격이기 때문이다. 반면 불편의 삶에서 무(無)의 상태로 이행하는 추락은 그리 급격하게 느껴지지 않는다.-p127


이 글의 소제목은 '자연이 우리를 죽음에 길들이는 방식'이었다. 죽음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두려움을 느끼게 되지만, 젊음의 소멸이 더 가혹하다는 말에 죽음이 덜 두려워지는 느낌.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인간을 길들이는 모양이다.


몇 백년의 시간이 흘러도 남아있는 글들은 이유가 있다. 그들의 의견에 모두 동의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분명 내 마음을 건드리고, 내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글을 만날 수 있으니까. 슈테판 츠바이크의 <위로하는 정신>을 오래 전에 읽었다. 몽테뉴에 대한 글이다. 츠바이크는  '아직은 젊어서 경험이 부족하거나 좌절을 겪은 적이 없는 사람은 몽테뉴를 제대로 평가하거나 존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 그럴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만큼 인생의 깊이를 담고있다는 것 아닐까?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j*****3 2026.07.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몽테뉴와 머무는 밤
"[서평] 몽테뉴와 머무는 밤"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청아출판사의 '클래식 루틴(Classic Routine)'은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주는 시리즈다. 하루를 새벽·아침·낮·밤 이렇게 네 시간으로 나누고, 각 시간에 어울리는 고전을 읽으며 삶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명상록》으로 새벽을 열고, 《월든》으로 아침을 걷고, 《인간
"[서평] 몽테뉴와 머무는 밤"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


청아출판사의 '클래식 루틴(Classic Routine)'은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주는 시리즈다. 하루를 새벽·아침·낮·밤 이렇게 네 시간으로 나누고, 각 시간에 어울리는 고전을 읽으며 삶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명상록》으로 새벽을 열고, 《월든》으로 아침을 걷고, 《인간관계론》으로 낮을 살아낸 뒤, 네 번째 책인 이 《몽테뉴와 머무는 밤》은 하루를 조용히 정리하며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선물해준다.

이 책은 몽테뉴의 방대한 《수상록》 가운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문장들을 골라 엮었다. 몽테뉴는 자신이 기억력이 부족하고 이해가 느리다는 점을 숨기지 않고, 작은 잡념에도 사고가 끊긴다고 고백한다. 위대한 사상가의 책인데도 오히려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는 친근함이 먼저 다가온다. 이렇게 불완전한 인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누구든 한순간에 비참한 상태로 떨어진다면 견디기 어렵지만, 자연은 우리를 천천히 그곳에 익숙하게 만든다"는 대목에서는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몽테뉴의 문장이 깊은 울림을 남긴다. 또 정치 논쟁은 어느 편에도 나름의 논리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 쉽게 남을 가르치려 드는 사람을 경계하는 태도, 역사가의 역할은 판단보다 기록에 충실해야 한다는 통찰들은 16세기에 쓰인 글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지금의 시대와도 맞닿아 있었다.

나는 지금 타인의 시선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내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진짜 배움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밤에 읽는 클래식 루틴인만큼 늦은 밤에 조금씩 읽으며, 오랫동안 미뤄왔던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

밤은 하루의 소음이 잦아드는 시간이다. 그래서인지 《몽테뉴와 머무는 밤》은 의욕을 끌어올리기는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마음을 천천히 가라앉히며 한숨 돌리게 해준다. 무언가를 더 해야 한다는 조급함보다, 지금의 나도 충분히 괜찮다는 평온감만이 남는다. 하루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고전으로 추천하고 싶다.

#몽테뉴와머무는밤 #청아출판사 #미셸드몽테뉴 #수상록 #클래식루틴시리즈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을 읽고
"나를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을 읽고" 내용보기
우리는 흔히 자신의 장점은 드러내고 부족한 모습은 감추려 합니다. 완벽해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입니다.《몽테뉴와 머무는 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몽테뉴가 자신의 부족함과 모순을 숨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완성된 인간이 아니라, 흔들리고 망설이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그래서 수백 년 전에 쓰인 글임에도 오늘을 살아
"나를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을 읽고" 내용보기


우리는 흔히 자신의 장점은 드러내고 부족한 모습은 감추려 합니다. 완벽해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입니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몽테뉴가 자신의 부족함과 모순을 숨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완성된 인간이 아니라, 흔들리고 망설이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수백 년 전에 쓰인 글임에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책은 끊임없이 '나를 아는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기 성찰은 단순히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성과 기질을 이해하고 스스로 삶의 기준을 세워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 역시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외부의 성공보다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저 역시 늘 누군가와 저를 비교하며 살아왔습니다. 더 잘하는 사람, 더 많이 가진 사람을 바라보며 어느새 제 삶도 타인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몽테뉴는 완벽한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까지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할 용기를 이야기합니다.


그 메시지는 조용하지만 오래 남았습니다.


책을 덮고도 제 마음에는 한 가지 질문이 남았습니다.


"나는 지금 누구의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몽테뉴와 머무는 밤》은 철학을 어렵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잠시 멈춰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조용한 밤,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청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s****6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 내용보기
예스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책은 너무 뜨거워서 한낮에 읽어야만 한다. 문장마다 끓어 넘치는 열기와 감정을 밤에 펼쳤다가는 감당하지 못해 데이기 떄문이다. 반면에, 어떤 책은 차갑고 문장들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어 밤에 읽어야 한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책이 그렇다. 책을 받았을 때 ‘왜 하필 몽테뉴이고 밤과 연결했을까’라는 의문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 내용보기


예스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책은 너무 뜨거워서 한낮에 읽어야만 한다. 문장마다 끓어 넘치는 열기와 감정을 밤에 펼쳤다가는 감당하지 못해 데이기 떄문이다. 반면에, 어떤 책은 차갑고 문장들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어 밤에 읽어야 한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책이 그렇다.


책을 받았을 때 ‘왜 하필 몽테뉴이고 밤과 연결했을까’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라든가, 혹은 니체를 통해서 인간관계, 행복, 존재의 본질에 대해 말하지 않은 걸까. 니체가 ‘초인’을 통해 니힐리즘을 돌파하고 나만의 가치를 창조하는 뜨거운 철학이라면 몽테뉴는 불안전한 자아와 화해하는 담담한 철학이다. 쇼펜하우어가 ‘삶은 고통이다’라는 인식에서 시작했다면 몽테뉴는 이 삶의 모순을 차분하게 수용하고 우리를 진정으로 해방시킨다. 몽테뉴의 철학은 밤의 정서와 완벽하게 맞닿아 있던 것이다.


시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밤은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와 마주하고 한편으론 하루를 닫는 마무리의 시간이다. 몽테뉴는 오늘 하루의 과오나 나약함을 굳이 자책하는 것이 아닌 담담한 위로를 건네며 인간 한계를 그대로 인정하고 포용한다. 치열하게 극복하라고 다그치는 것도 아닌, 삶은 고통이니 여러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라는 것도 아니라 읽고 있는 방 안의 공간에서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니 참 밤에 읽기에 좋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이야기마다 내용도 길지 않아 부담이 적었다. 총 90가지의 이야기가 나, 죽음, 인간관계, 배움이라는 4개의 주제로 각기 묶여 이어진다. 한 번에 많이 읽기보다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5개 내외 정도의 이야기를 읽었더니 어느새 마지막 이야기에 다다르고 있었다.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실존 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다양한 가치가 존재하며, 혹은 과잉으로 존재하는 시대에서 ‘나’의 고유성이 희미해지기 때문인 듯하다. 학업, 취업, 결혼 등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에 숨 가쁘게 달리다 보면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어떻게 살아햐지’라는 근원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어찌보면 현대인에게 실존 철학이란 당연하게도 마주치게 되는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바로 그런 현대인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차분한 밤의 정서에 주위의 공기를 조용히 가라앉히며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창이 되기를 바란다.


#리뷰어클럽리뷰

j********7 2026.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독여지지 않아도 괜찮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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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몽테뉴와 머무는 밤, 위로를 기대했지만 생각을 마주하게 된 시간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낮은 자존감을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며 온전한 나를 찾는 <수상록>'이라는 문구가 제 마음을 끌었습니다.하지만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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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몽테뉴와 머무는 밤, 위로를 기대했지만 생각을 마주하게 된 시간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낮은 자존감을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며 온전한 나를 찾는 <수상록>'이라는 문구가 제 마음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펼치고 보니 생각보다 쉽게 읽히지 않았습니다. '나의 무능에 대한 고백', '자기 평가에 대하여',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나를 바꾼다'와 같은 목차를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평소에도 제 부족한 모습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라, 위로를 기대했던 저에게는 스스로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드는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읽는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졌고, 결국 YES24 서평 기한 안에 다 읽지 못한 첫 책이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또 끝까지 못 읽었다'며 저를 탓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책에도 만날 적절한 때가 있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저에게는 몽테뉴와의 만남이 조금 이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몽테뉴의 깊은 사유를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제 마음이 조금 지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나쁜 책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삶을 오래 살아온 사람이 스스로를 끊임없이 성찰하며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언젠가는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으로 남았습니다.


지금의 저에게는 위로를 기대하고 펼쳤다가, 생각보다 깊은 질문을 받게 된 책이었습니다. 언젠가 제 마음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긴다면 같은 문장도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를 품으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t*******l 2026.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