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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정답인 것도 같고 오답인 것도 같다. 애란의 사랑은... 그 시절, 그 상황, 그 처지가 상상도 안되는 나로서는 상상의 범위에 이르지 못하겠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애란의 인생 서사에서는 그럴수도 있겠어서 먹먹하고 짠하고 아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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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사람과 시대,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화경 작가님의 문장은 담백하면서도 힘이 있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음 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마음에 남는 책이라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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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 글 앞에서 작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부러움을 넘어 새로운 발견으로 인한 기쁨이 더 컸습니다 캐릭터마다 살아 숨쉬고 역사의 소용돌이마다 나타나는 인물들의 실체감에 놀라움을 넘어 전율이 일었습니다 천아지가 상황에 따라 이름을 바꿀 수 밖에 없는 삶이 아련하면서도 신여성으로서의 당당함이 멋졌습니다 현욱을 사랑하면서도 소유가 아닌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도 아름다웠습니다 소설이 무엇인가? 궁금한 분들에게 작법서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인물에 머물지 않고 다른 인물과의 연대를 시기적으로 절묘하게 이끌어가는 힘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묵직한 소설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