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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맨날 '갓생 살아야지' 하면서도, 정작 아침에 침대 밖으로 나오는 것조차 버거울 때가 많았어요.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 왜 이렇게 의지박약일까?" 매일 밤 스스로를 자책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사실 '뇌과학'이라는 단어 때문에 엄청 어렵고 전공서적처럼 지루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웬만한 힐링 에세이보다 훨씬 더 술술 읽히고 뼈 때리는 위로가 되더라고요. 제일 충격받으면서도 울컥했던 부분은, 제가 무기력했던 게 결코 제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거였어요. 끊임없는 스펙 경쟁과 불안한 현실 속에서 제 뇌가 저를 살리려고 스스로 전원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방어기제'를 작동시킨 거더라고요. "힘내, 넌 할 수 있어" 같은 뻔한 위로보다, 이렇게 팩트에 기반한 과학적인 설명이 오히려 백 마디 말보다 훨씬 더 큰 위안과 해방감을 줬습니다.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고 번아웃이 와서 자기 혐오에 빠져있는 제 또래 친구들에게 진짜 완벽한 처방전 같은 책이에요. 내가 게으른 게 아니라는 걸, 내 뇌가 나를 지키려 애쓰고 있었다는 걸 꼭 다들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강력 추천!! 한 전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