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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친절을 베풀지만, 그 친절을 이용하는 상대에게는 철저히 보복하라
"먼저 친절을 베풀지만, 그 친절을 이용하는 상대에게는 철저히 보복하라" 내용보기
현명한 이기주의 - 요리후지 가츠히로 이기주의라고 하면 우리는 항상 부정적인 생각과 거부반응을 보여왔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 선생님, 아니 주위의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항상 이기주의는 나쁜 것이라는 교육을 주입 받으며 살아왔으니까 당연하다고 해야겠지요. 하지만 나 이외의 모든 것에 대해 항상 친절하고, 이타적인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이 책에서는 그
"먼저 친절을 베풀지만, 그 친절을 이용하는 상대에게는 철저히 보복하라" 내용보기
현명한 이기주의 - 요리후지 가츠히로 이기주의라고 하면 우리는 항상 부정적인 생각과 거부반응을 보여왔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 선생님, 아니 주위의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항상 이기주의는 나쁜 것이라는 교육을 주입 받으며 살아왔으니까 당연하다고 해야겠지요. 하지만 나 이외의 모든 것에 대해 항상 친절하고, 이타적인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이 책에서는 그점에 대해 단호하게 "NO"라고 외칩니다. 이타적인 행동은 역설적이게도 악의 밥이 되므로 악이 자랄 수 있는 온상을 마련해 준다는 것이지요. 이타주의라고 해도 본인의 취미에 불과하다면 그뿐이지만, 너무 마음씨가 좋은 나머지 '악'을 이롭게 하는 이악주의로 통한다면 피해는 비단 본인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 '악'의 먹이가 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로 인해 '악'의 생명을 연장하고 증식 한다면 엄청난 '사회적 병폐'가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물론 어리석은, 그러니까 표피적이고 근시안적인 이기주의는 언젠가 반드시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게 되지만 '현명한 이기주의'는 언제 어디서나 환영 받을 수 있으며 자신에게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어딘가 통쾌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교육 받았던 도덕을 뒤흔드는 주장이므로 조금 뒷맛이 좋지는 않지만 역시 통쾌 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본문중에는 엑셀로드의 원칙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1970년대말에 정치학자 엑셀로드가 대형컴퓨터를 이용해서 갖가지 교섭전략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하여 컴퓨터에 입력해 싸우게 만들어서 얻게된 원칙이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무리 복잡하고 교활한 전략도 캐나다 심리학자 라포포트가 내놓은 '나이스 전략'을 이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이스 전략'을 간단히 소개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상대가 누구든 항상 협력적인 자세로 게임을 시작 합니다. 상대도 협력적으로 나오면 다음번에도 협력적으로 대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배신하면 그 다음에는 반드시 보복을 합니다. 상대가 다시 방침을 바꾸어 협력적으로 나오면 그전까지의 행태를 용서하고 이쪽도 협력 방침을 선택합니다. 상당히 간단명료 하지요. 하지만 어떠한 전략도 이 '나이스 전략'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응모작 가운데는 경쟁자의 약점을 파고드는 극히 교활한 작전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그 중 고득점을 받아 상위권에 든 전략 대부분은 나이스 전략과 닮은 방침을 기본으로 삼고 있었다고 합니다. 위의 전략을 부연 하자면 이렇습니다. 항상 이타적으로 협력만 하는 선심파는 반대로 배신만을 일삼는 사기꾼파에게 당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협력과 경원(무시)을 반복하는 나이스파가 많아질수록 사기꾼파는 설자리를 잃게 되어 결국은 선심파보다도 못한 위치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위에 등장한 나이스파는 책의 제목에 나온 '현명한 이기주의'와 치환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친절을 베풀지만, 그 친절을 이용하는 상대에게는 철저히 보복하라'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현명한 이기주의'입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중에서 의미 깊게 읽었던 부분을 옮기면서 글을 마칩니다. "결국 양심의 가책은 가끔씩 느껴야 정상이다. 그것이 건전한 초자아를 갖추었다는 증거이고 자기 인지가 부정확 해지지도 않으며, 규범 가치관 면에서도 세상에서 통용되는 범위를 벗어나 극단으로 달리지 않는 길이다"

[인상깊은구절]
결국 양심의 가책은 가끔씩 느껴야 정상이다. 그것이 건전한 초자아를 갖추었다는 증거이고 자기 인지가 부정확 해지지도 않으며, 규범 가치관 면에서도 세상에서 통용되는 범위를 벗어나 극단으로 달리지 않는 길이다
l****9 2001.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해 볼만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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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에 대한 리뷰들을 보았을 때는 '누가 일본인 아니랄까 봐' 란 생각이었다. 그만큼 약삭빠른 일본인 특유의 국민성을 대변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잡고 읽어보니 꽤 합리적이고 독창적인 의견이 아닌가 싶다. 책의 전반부 대부분은 과연 사람이란 것은 환경에 따라 변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씨름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써 지금까지 단순히 환경의
"생각해 볼만한 내용" 내용보기
처음 이 책에 대한 리뷰들을 보았을 때는 '누가 일본인 아니랄까 봐' 란 생각이었다. 그만큼 약삭빠른 일본인 특유의 국민성을 대변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잡고 읽어보니 꽤 합리적이고 독창적인 의견이 아닌가 싶다. 책의 전반부 대부분은 과연 사람이란 것은 환경에 따라 변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씨름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써 지금까지 단순히 환경의 문제로 돌릴 수 없는 인격사례들을 많이 접한 듯 싶다. 지금까지는 부모가 ~하면, 환경이 ~하면 모범인간이 된다던가 불량한 인간이 된다던가 하는 논리가 우세했지만 요즘엔 그 이론의 모순이 발견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도덕심은 대부분 선천적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새들의 경우를 예로 들어 선인과 악인,그리고 나이스파(이책의 제목인 현명한 이기주의를 따르는 사람들)을 설정한 뒤 컴퓨터처리를 통해 어느 편이 우세해 지는지를 실험해본다. 그래서 결국엔 현명한 이기주의 편이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또 종교나 도덕교육은 대부분 악인들이 선인들을 우려먹기 위해 주입시키는 것이라는 주장도 재미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의 제목은 현명한 '이기주의'가 아니라 현명한 '합리주의'가 되야하지 않을까 싶다. 참 설득력있게 썼다.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라면 저자서문보다도 길고 장황한 역자후기인데, 쓸데없이 길고 횡설수설하는 것이 없느니만 못한 후기같다.

[인상깊은구절]
결국 도덕을 권장하는 것은 주위의 부도덕한 인간들을 살찌우는 결과도 초래한다. 확실히 부도덕한 부류가 어느 시대건 살아남는 것은 희생양, 즉 선량한 사람들 덕분인지도 모른다. 극단적으로 이타적인 태도나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태도가 둘 다 바람직하지 않은 것처럼, 너무 도덕적인 것은 지나친 부도덕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적응하는 데 실패하기 쉽다.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공익에 반하는 길로 빠질 수 있다. 그런데도 도덕성은 발달시켜야만 하는 것일까
l*****1 2001.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