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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비유로 채워낸 온기
"해와 달의 비유로 채워낸 온기" 내용보기
다름에 근원을 두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가 지닌 오해를, 해와 달에의 비유를 통해 잔잔하게 풀어가는 저자의 따듯한 마음에 위로를 받습니다. 오늘날 교사와 학부모 서로를 겨냥하는 매섭고 따가운 말, 사실이라고 믿기 힘든 일들이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매섭고 따가운 말을 잔잔하게 풀어가는 데는 신뢰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많은 독자들이 알고
"해와 달의 비유로 채워낸 온기" 내용보기
다름에 근원을 두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가 지닌 오해를, 해와 달에의 비유를 통해 잔잔하게 풀어가는 저자의 따듯한 마음에 위로를 받습니다. 

오늘날 교사와 학부모 서로를 겨냥하는 매섭고 따가운 말, 사실이라고 믿기 힘든 일들이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매섭고 따가운 말을 잔잔하게 풀어가는 데는 신뢰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많은 독자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뢰와 이해라는 추상적인 단어 때문인지,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단지 머릿속에서만 둥둥 떠다니는 것 - 우주 먼지- 과 다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오늘날 학교에서 종종 벌여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접해봤을 상황을 교사와 학부모의 입장에서 조명합니다. 덕분에 둥둥 떠다니는 생각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게 됩니다.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응어리지고 얽힌 실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성질이 다른 두 주체의 오해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알 수 있는 도서이기도 합니다. 이 도서를 읽는 시간은 해의 삶, 달의 삶을 살아와 언어 및 표현 방식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어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언어로 표현하기 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미래에 자라날 아이들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해에서 온 교사 달에서 온 부모>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의 <도덕의 쓸모>이후 두 번째로 읽는 도서인데, 매번 생각과 생각이 책을 통해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t***********4 2026.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