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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데 돈을 내야 한다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의 초반을 읽는 동안에도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하다고? 단어를 사고파는데 대화가 이어질 수 있나?" 하는 의문과 호기심이 일어 책장이 쑥쑥 넘어갔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와 대화하다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분명 평소에 책도 많이 읽고 관련 이야기도 자주 나누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대화를 할 때는 단어의 선택이 단편적이거나 유행어, 줄임말을 쓰고 대충 얼버무릴 때가 잦아 답답한 대화가 이어지곤 합니다. 특히 단어의 정확한 뜻도 모른 채 친구들이 쓰는 유행어를 무작정 따라 할 때면, 저도 모르게 잔소리를 하게 되더군요. 문득 이런 고민을 가진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이 책, 《단어가 사라진 날》을 추천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어를 구입해야만 말할 수 있는 세상 - 기본적 단어만의 사용 : '좋다', '싫다', '배고프다' 같은 극히 기본적인 욕구와 표현만 공짜로 쓸 수 있습니다. - 단어를 사고파는 규칙: 내가 필요로 하는 섬세한 단어들은 돈을 주고 구입하지 않으면 절대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낙인이 찍히는 사회: 말 대신 몸짓으로 표현하는 비언어적 표현을 '저급하다'며 쓰는 사람을 수준 낮은 사람으로 낙인찍어 버립니다. 결국 돈이 없어 단어를 사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생각의 폭마저 좁아진 채, 지배자들이 정해놓은 규칙대로만 무기력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깊은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평소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단어의 한계가, 어쩌면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과 자유의 한계가 될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요.
그렇기에 주인공 '림'이 빼앗긴 단어들을 되찾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험은 참 기특하고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림이 단어들을 해방시켜 마침내 풍성한 문장으로 세상과 당당히 마주하듯, 우리 아이들도 단순한 단어 나열이나 유행어 복제를 넘어 자신의 생각을 온전한 문장으로 표현해내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책을 덮고 오늘 밤, 아이에게 슬며시 질문을 건네보려 합니다. "만약 우리가 쓸 수 있는 단어가 몇 개 없다면, 너는 어떤 단어를 가장 먼저 지키고 싶어?" - 다산 어린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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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 제목을 보고 아이들이 읽는 이야기로 참 상상력이 참신하다~ 하는 생각을 먼저 했답니다. 단어가 사라졌다니요~! 그래서 생각과 말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한다니.. 표지만 보아도 얼마나 흥미진진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단어를 빼앗기고 우울하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서민인 림과 푼의 이야기로 시작되어 밝은 아이들이지만 주변 배경의 빛은 그리 밝지 못했거든요.
만난 노숙자 같지만 미스터리 한 한 노인을 만나면서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놓기 시작합니다.
단어들을 몰래 키우고 있었고, 그 단어들을 림과 푼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 단어가 사라졌다니 그 부분만으로도 창의적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단어들이 알록달록하고 독특하게 생긴 동물들이라니요!!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더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책으로 푹~ 빠지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블리비오라는 나쁜 마법사가 단어들을 모두 가두어 놓고 그것으로 힘을 휘두르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남은 단어들을 모으고 있었던 거였지요. 오블리비오가 가둔 단어들도 모두 해방시키기 위해 림과 푼이 마법사가 있는 궁으로 잠입하기도 합니다.
금지된 단어들을 일부 데리고 움직이면서 단어들의 도움도 받고, 마법으로 만든 보이지 않는 벽으로 가두어둔 단어들을 풀어줄 때는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해결 방법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바로 단어들이 모여있는 방이니까요! 마지막 마법사를 마주하는 클라이막스에는 이 장면이 영화나 애니매이션이라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마법사의 위협에 맞서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림과 푼은 많은 단어들을 탈출시킬 수 있을까요?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나라가 일본의 권력 아래에서 우리말을 빼앗겨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었을때 어린아이부터 많은 이들이 우리말을 끝까지 지켜내었던 도전과 용기가 림과 푼의 이야기에 투영되는 느낌~ 생각과 말을 되찾기 위한 림과 푼의 용기 가득한 여정을 함께해 보세요~ #단어가사라진날 #생각과말을되찾기위한여정 #다산어린이 #북웨이브 #북웨이브크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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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어린이 북스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재미있게 된 책입니다. 단어를 왕족과 귀족들이 독점, 관리하여 귀족들은 자연히 고급 단어를 사용하고 배우지 못 한 사람은 손짓 발짓으로 소통한다는 참신한 세계관을 가진 소설입니다 단어들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동물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고, 단어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입니다. 주인공인 림은 단어를 너무 사랑하고 배우고 싶은 호기심도 많은 아이입니다. 우연히 위조드가 운영하는 자탄모(자유로운 단어들의 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왕에 의해 갇힌 단어들의 자유를 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p20. 귀족 도련님은 몸짓과 발짓을 하고 싶어도 하지 않아야 했고, 귀족들은 몸짓을 쓰고 싶은 유혹을 참아야 했고,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거나 심지어는 문장 전체를 이해하지 못해도 그냥 알아들은 척했다. 몸짓과 발짓으로 소통하는 사람의 대개는 가난한 사람이거나 어린아이였다.
p21. 사람들은 자기 일에 꼭 필요한 말들만 찾아다녔다. 목수면 목수에게, 의사면 의사에게, 요리사면 요리사에게 필요한 단어 말이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면 오해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서로의 언어를 모르는 다른 나라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말이다. == 언젠가는 자유로워질 단어들과 풍부한 단어로 소통하는 세계를 꿈 꾸는 림의 이야기입니다 ==
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단어를 모르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을 잘 알려주는 교훈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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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다산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목부터가 무시무시하죠🥶 단어가 사라졌다니... 잠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답답하고 무서웠는데요, 책의 초반부터 이렇게나 어지럽고 무슨 이야기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은 책은 처음이었어요. 왜그랬는지 읽을 수록 의문이 풀렸는데 말을 돈 주고 사야하는 세상을 바탕으로 단어를 사고 파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거예요😱 단어가 자유롭지 못한 세상에서 단어를 좋아하는 주인공 '림'이 단어에게 '자유'를 주기위한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 책이였습니다🙂
📚 <단어가 사라진 날> 주인공 림은 살아움직이는 생명체인 '단어'를 우리에 가두고 사고파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돈이 많은 부자일수록 다양하고 값비싼 단어를 가질 수 있고, 그에 비해 단어를 살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엄마','아빠','졸려','배고파' 같은 단어만 사용할 수 있었죠. 같은 나라에 살고 있고 같은 언어를 써도 각자가 알고 있는 단어의 범위가 다르니 서로 다른 나라 말을 쓰고 있는 것 같은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위조드 할아버지를 통해 '자유'라는 단어를 만나게 되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선택하고, 아무에게도 강요당하지 않는다는 뜻의 '자유'를 통해 우리에 갇혀 있는 단어들뿐 아니라, 모든 말을 원하는 대로 배울 수 없는 사람들 또한 자유롭지 못함을 깨닫게 됩니다🥺
림은 왕이 금지한 단어 '학교','자유'를 포함한 위조드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많은 단어들을 익혔고, 왜 단어들이 우리에 갇히게 되고, 사고 파는 세상이 되어버렸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단어들을 자유롭게 풀어 주면 모두 마음껏 말을 배울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품고 단어를 구출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 여정속에서 단어마다 가지고 있는 의미를 활용하여 모험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책읽기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림과 친구들은 단어를 숨긴 장본인이자 단어를 다스리는 마법사 '오블리비오'에 맞서 용감하고 대담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단어들에게 자유를 선사하게 됩니다.
학교가 생기고 교실이 생기고 아이들이 단어를 배우고 이제는 어딜가나 곳곳에 자유로운 단어들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이 묘사되며 행복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맘껏 새로운 단어를 탐색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함에 있어 필요한 단어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비로소 '말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어와 단어 사이에 새끼가 태어나기도 한다는 표현은 다시 생각해도 너무 귀여움! "파란색과 노란색이 그랬지. 가깝게 지내나 싶었는데, 어느새 작은 녹색이들을 잔뜩낳았지 뭐냐."
#도서제공 #다산어린이 #생각과말을되찾기위한여정 #단어가사라진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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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곧 나만의 세계를 잃어버리는 것임을, 주인공 림의 여행을 통해 일깨워 줬고 우리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문해력과 표현력을 잃어가는 우리 어른들에게도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마지막 단어의 방에서 위조드, 림과 푼이 횃대에 앉아있는 정렬된 단어들을 보았을때가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을 하고 내가 알고있던 세상과 다른 큰 세상을 만났을때의 벅참, 압도감을 주인공들이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단어의 제한없이 살고있는 현재를 감사해야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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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말을 어떻게 해야하지? 상상만 해보았는데도 아찔했어요😂 과연 무슨 내용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았어요. 이 책에서는 단어를 쉽게 사용하지 못해요. 물건을 구매하는 것처럼 돈이 많으면 단어를 많이사고 돈이 없으면 단어를 못사요. 단어만 없는게 아닌 책도 학교도 없어요. 이런 세계에 살고있는 주인공인 “림”. 우연히 “자유“ 라는 단어를 알게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단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죠. 넘어서 단어를 사고파는 세상과 마주하게 되고 그 비밀을 쫓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되는 내용이에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대신한다고 하죠. 요즘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단어를 선택함에 있어 그냥 쉽게쉽게 쓰고 함부로 쓰고 심지어 사용하는 단어의 뜻도 모르는경우가 많죠.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아들의 입에서도 엄마인 제가 다시 물어봐야할 정도의 신조어가 많이 나오죠😂 그래서 이 책을 우리 아이에게 추천했어요. 단어가 얼마나 소중한지, 단어가 단어를 만나 문장이 되고 나아가 글이 되고.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진 단어. 단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음에 감사하며 언어의 평등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아이가 꼭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었답니다. 요즘 문해력만큼 중요해지는 어휘력과 표현력. 그 속에는 제일 기본이 단어이죠. 그 단어를 깊이있게 알아보고 단어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는 이 책을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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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 꿀팁 주는 냐옹이 정말 오랜만에 도서 서평을 하게 되었어요.
첫인상부터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책이었는데, 역시나! 아주아주 즐겁게 읽었고, 아이들과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된 책이었어요. 책을 읽고 있는 저를 보던 연필양이 "엄마 왜 울어?" 하고 묻더라고요. 책에 푹 빠져 읽다가 저도 모르게 울컥! 했는데, 두 번째는 결국 눈물까지 흘렸네요.ㅎㅎㅎ 이렇게 즐겁게 책을 읽고 감상만으로 서평을 적은 건 3년 만인 것 같아요.ㅎㅎ 앞으로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재밌는 책, 유익한 책을 읽어보는 시간을 일부러라도 더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서평은 줄거리보다는 제가 느낀 점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어서 일기 형식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한 사람의 엄마이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독자로서 느낀 마음을 편하게 기록해 볼게요! 엄마 왜 울어? 책을 읽고 있는 엄마를 본 연필양이 했던 말이다. 책에 푹 빠져 읽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 했는데, 두 번째는 눈물까지 흘렸기 때문이었다. 다산어린이 『단어가 사라진 날』은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이 책을 보자마자 나는 제일 먼저 '그러게? 단어가 사라지면 나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요즘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에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아이들이 많은 단어를 배우고, 이해해서 응용하길 바라며 독서도 권장하고 문제집도 풀리고 있다. 한글뿐 아니라 영어는 문제가 더 심각한 편이다. 지우개양은 매주 2회씩 화상영어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듣고 있으면 '단어가 많이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원어민 선생님의 아주 간단하고도 매일 반복되는 질문은 "오늘 무엇을 했니?"와 "오늘은 무엇을 먹었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질문에도 지우개양은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가끔은 내가 먹은 음식을 어떻게 영어로 표현해야 할지 몰라 어쩔 줄 몰라 하다가 "I don't know."라고 답하기도 한다. (시작 전에 미리 무엇을 먹었다고 말할지 생각해 보고 적어보라고 해도... 하지 않는다... 엄마만 답답;;;) 『단어가 사라진 날』에 나오는 세계의 사람들은 돈이 없어 더욱 말을 못 하고, 돈이 있어도 마법사의 계략 때문에 한정된 단어로만 생활을 하고 있다. 심지어 단어가 없으니 "학교", "읽기", "쓰기" 등 지금 우리에게는 빠질 수 없는 단어와 일상조차 누릴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드니 우리는 정말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어가 사라진 날』에서 "위조드"가 없었다면? "푼"과 "림", 그리고 그 세계의 사람들과 후손들은 평생 1차원적인 생활만 했을까? 아니면 우리의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단어를 만들거나 글자를 만들어서, 시간은 많이 늦었지만 언젠가는 단어가 다시 만들어졌을까?
도롱뇽으로 변해 버린 위조드와 림이 만나는 순간! 나는 울컥했다. 그 순간에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둘이 무사히 다시 만났다는 안도감과 할아버지를 지키지 못했다는 림의 마음에 감정이입되었던 건 아닐까?
두 번째로는 수많은 단어들이 림과 푼을 소중히 감싸서 사람들이 있는 마을로 옮겨 주었고, 어른이 아닌 아이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우리를 부수고 서로를 도왔다는 부분이 감동이었다. 두려움과 공포를 잘 몰라서였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어른들이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고 자유로이 행동하는 아이들이 더 멋져 보이는 것 같다. 우리는 단어가 있기에 이렇게 감동적인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이렇게 좋은 책을 읽고 난 소감을 기쁘게 표현할 수도 있으니 참 행복하다. ^^ 우리 집에는 매일 밤 9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면 엄마나 아빠가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그래서 연필양은 양치질까지 마치고 엄마, 아빠가 읽어줬으면 하는 책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잔다. 연필양도 『단어가 사라진 날』 이야기가 궁금했는지 잠자리 도서로 선택하여 읽어 달라고 했다. 하루에 한 챕터씩 읽고 있는데 아직 앞부분이라서 그런지 이해가 잘 안 간다고 한다. 나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앞부분부터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읽다 보니 마치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빠져드는 느낌이 확 들어서 몰입감 최고였던 책이다! 중반부를 넘어서면 둘째도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연필양의 독서 소감은 나중에 다 읽고 첨부해 보기로 하겠다. ㅎㅎㅎ 그 와중에 지우개양이 엄마의 책을 슬쩍 가져가 『단어가 사라진 날』을 읽기 시작했다. 지우개양이 『단어가 사라진 날』을 끝까지 읽고 간단한 소감을 적어왔다. 같은 책을 읽었는데도 엄마와 아이가 느낀 점이 이렇게 다르다니! 나는 단어의 소중함과 자유, 그리고 감동적인 장면들이 오래 기억에 남았는데, 지우개양은 "이거", "너", "우리" 같은 단어도 사라지면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림이 여자였다는 반전에 더 놀랐다고 해서 엉뚱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 같은 책을 읽어도 어른은 감동을, 아이는 호기심과 새로운 발견을 기억한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오랜만에 책 한 권으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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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어들이 각자의 생김새를 가지고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책 '단어가 사라진 날'. 단어들을 사로잡아 감금한 마법사가 나오고 사람들은 돈으로 단어를 사고, 함부로 단어를 배워서는 안되고. 단어를 잡아들이는 단어사냥꾼이 있는 그 속에 말을 배우고 싶어하는 호기심 대왕인 우리의 주인공 "림"이 단어들이 잡히기 전 자유했던 때의 위조드를 만나 갇혀있던 단어들을 탈출시키게 되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우리가 추상명사라고 말하는 평화, 사랑, 인내 같은 아이들. 몸짓을 나타내는 의태어. 살랑살랑, 흔들흔들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들. 이 책에서는 단어들이 생명을 가진 형태와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단어를 많이알수록, 보유한 사람일수록 권력가이자 재력가인 세상. 배우고 싶어도 단어를 배울 수 없는 세상. 주인공이 단어를 향한 갈망을 보고 있자면 지금 세대와는 꽤나 이질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생김새와 행동으로 그 단어의 뜻을 알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읽고 있어도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는 지금의 우리. 실제로 사라져버린 단어들도 많고 새로 파생되는 단어들도 많아 유행어나 말들을 보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말줄임이나 축약어, 외계어처럼 이해하기 힘든 말들이 유행하는 요즘을 살아가는 나는 그 단어들에 대해 이해하고 싶어지지 않는 내 태도는 꼰대이려나 싶은 생각도 든다. 단어 하나가 꽈리를 틀고 생각이, 추억이, 세월이 물밀듯 밀려오는 경험을 우리 아이들도 한번쯤은 해봤으면 싶어진다. 그러려면 주인공처럼 알려하고, 이해하려하고, 곱씹어야 하리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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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
이 책을 읽으며 '만약 단어를 돈을 주고 사야만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단어가 모두 사라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우리는 매일 수많은 단어를 사용하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왕의 욕심 때문에 단어가 사라졌지만, 단어를 끝까지 지키려 했던 위조드 할아버지와 용기를 내어 행동한 림과 푼 덕분에 모두가 다시 단어를 되찾을 수 있었어요. 세 사람 모두 단어를 지킨 진정한 영웅처럼 느껴졌어요.
재미있는 상상력이 가득한 이야기라 끝까지 흥미롭게 읽었고,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사용하는 단어와 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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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어가 사라진 날》단어를 잃은 아이들, 생각을 빼앗긴 교실을 구원할 판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