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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하면’ 우리들 머릿속에는 ‘피라미드, 스핑크스’가 자동적으로 연상이 된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자 찬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이집트에 대해서 누구나 알고는 있지 정작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이집트에 대한 정보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전부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이 책을 통해 이집트 역사를 읽다 보니 이집트라는 나라도 참 우여 곡절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우리나라가 세상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외세의 침략 속에서 살아남은 민족이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실제로 알고 보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외세의 침략이 많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다. 이집트는 정말로 지속적으로 외세의 수많은 침입을 겪은 나라이다. 지리적으로 교통의 요충지이자 문명의 교차로 상에 있다 보니 지속적으로 열강의 침입을 받게 된다. 게다가 침략을 받으면 외적에 대해 방어를 하기도 좋지 않은 지역이다. 이집트의 중심부는 나일강 주변과 나일강 삼각주 지역이다. 이곳에 사람들이 몰려 살 수밖에 없는 데, 이런 평지는 전쟁 시 방어에 매우 취약하여 압도적 전력의 적이 몰려오면 대항하기가 어렵다. 또 남쪽의 나일강 상류 지역은 나일강 주변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살기에 부적당한 사막이다 보니 자연 조건을 이용해 저항을 지속하기도 어렵다. 그러다 보니 이집트는 파라오가 이끌던 시절을 제외하고는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비잔틴, 이슬람, 오스만투르크, 프랑스, 영국에 의해 차례로 점령당해 식민지 시기를 보냈다. 아니 식민지 시기에는 점령한 제국의 일부로 동화되었다. 파라오 시절의 문화는 로마와 비잔틴 제국의 기독교에 의해 잔재만 남게 되고, 이슬람이 점령한 이후 기독교 문화는 점차 사라져 콥트 교에 의해서 잔재만 남아 있을 뿐 이집트에서는 더 이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나 보니 이집트의 문화라는 것은 고대 파라오 문화 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집트에서 출현한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는 그들의 것이 아닌 기독교가 성장한 유럽의 문화로 취급되고, 이슬람 문화는 이슬람이 출현한 아랍의 문화로 여겨진다. 이런 이유로 생각해 보면 고대 국가 시대를 제외하고는 이집트는 세계 문화의 중심부에서 항상 한 발짝 비켜 있었다. 우리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기원전 4세기 페르시아가 이집트를 점령한 이후 2000년 넘게 공식적으로 이집트는 단 한 차례도 독립 국가이었던 적이 없었다. 물론 실질적으로 이집트인에 의해 통치된 적은 몇 차례 있기는 했지만 지속적으로 로마, 이슬람, 오스만투르크, 영국의 점령지 또는 식민지 상태에 놓여 있었다. 또한 오늘날 세계사의 주류는 서유럽과 미국이다 보다 이들을 중심으로 우리는 세계사를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이집트 같은 국가야 우리들의 인식 속에 들어갈 자리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집트는 우리의 관점에서는 석유를 생산하는 국가도 아니고 산업이 발달한 나라도 아니며 군사적 강대국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저 과거의 유산(피라미드, 스핑크스)에 의해 관광객들을 모으며,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상선들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벌어들이는 국가 정도로 취급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나는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이집트에 관한 책은 몇 권 읽지도 못했다. 하지만 인류 역사상 이집트가 기여한 많은 일들이 이집트를 점령한 몇몇 제국들의 업적으로 취급되어 잊히고 있다는 사실이 아쉽다. 세계는 몇몇 강대국 만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것은 분명 아닐 텐데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강대국들과 그들의 업적뿐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모든 인간이 모든 민족이 인류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믿는다. 그러한 역할이 공정하게 평가되기를 바란다. 이집트인의 역사나 문화 역시 공정하게 평가되어 이집트 땅에서 수억 만리 떨어진 이곳 한국에서도 그들의 업적이 공정하게 평가되고 인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한 때 유행했던 100가지 시리즈로 짧은 기간 동안 쓰이다 보니 저자나 출판사의 노력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아무리 간단하고 쉽게 쓰려고 노력한다지만 100년이 넘는 시기를 페이지 여백이 있음에도 채 한 페이지도 못 채우는 것은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오탈자가 눈에 거슬린다. 이집트 고대사에 대한 책은 도서관 서가에 많이 꽂혀 있었지만 이집트 통사에 대한 책이 거의 없어 이 책을 읽었는데 이집트에 대한 개론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그래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책이 나와 이집트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2010년 8월 30일 |
| 이집트고고학에 대한 책은 신비성을 느끼게한다. 아마 외엔트 문명의 기원이라 여겨지며 인류의 영원한 향수를 가진 모양이다.. 나일삼각주에 사람이 정착한 지는 기원 5천 년에서 1만년전까지 연대가 다양하다.그리고 선사문화가 어떻게 이워졋고 언제부터테베나 멤피스같은 도시국가가 번성했으며 이 들이 언제부터 이집트라는 국가로 통합이 되었는지,그리고 그 사상적 종교가 무엇인지-그들의 마트사상과 창세신들의 신화로 이집트는 정신적 영토적 통일을 이뤘다. 피라미드의 기원은 아직도 의문에 사여잇다. 돌로 쌓은 피라미드가 나오기전 이미 피라미드 의 기원이 된 비슷한 매장방식이 선사시대에도 있었다. 왕권이 강화되면서 쿠푸의 피라미드는 그 절정인 것 같다. 그리고도 고왕국을 거쳐 중왕국,신왕국시대에 이집트는 중간기로 분열된 시기가 있었다. 힉소스족의 침입을 받은 외래왕조가 있었지만 결국 축출했다. 재미있는 것은 성경의 요셉이 힉소스 이민족왕조의 총리내지 국왕이었을 거란 것과 히브리인들의 출애굽얘기는 신화가 아닌 역사적 사실로 이집트최고의 파라오 람세스2세에서 메렌프타에걸쳐 일어났을 것이란 것이다. 이민족-바다민족의 민족대이동으로 동지중해와 오리엔트가 한바탕 난리를 겪는 동안 이집트만이 무사했다. 하지만 이후로 이집트는 내리막길을 걸어갔다. 그리스계의 프톨레마이우스왕조의 클레오파트라에 이르러 알렉산드리아의 등대는 빛을 잃었다. 그뒤는 아랍의 이슬람지배시대-이때문에 이집트는 지금도 이슬람국가다. 그리고 오스만의 몰락이후 밀려드는 열강의 식민지쟁탈에서 이집트는 살아남기위해 애썻다..독립은 했지만 지금도 후진국이다.. 때론 그들의 역사에 회의을 느끼며 역사의 흥망성쇠를 실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