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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AI 시대를 큰 변화의 시기로 바라보며,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생각하고 판단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은 결국 인간의 몫이라고 말한다. 인문학이 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지, 인문학과 종교는 어떤 관계인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AI 시대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인문학과 철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와 앞으로의 과제를 어떻게 생각해 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문학을 인간과 사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설명하며, 인간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를 묻는 것이 인문학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한다. 그 인문학의 중심에 철학이 있으며,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고민하는 과정이 철학이라고 말한다. 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문제에 여러 답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평소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가 많았지만, 저자는 이러한 다양성이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강조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종교와 인문학의 관계였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삶과 죽음, 고통과 행복, 존재의 의미를 고민해 왔고, 종교 역시 이러한 질문 속에서 발전해 왔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인간이라는 존재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를 하나의 문화와 사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신앙이 없던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종교에 의지하는 모습은 죽음 앞에서 느끼는 인간의 나약함과 두려움, 구원을 바라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 아닐까 싶다. 저자가 신앙의 길로 나아간 이유가 인상 깊었다. 철학자나 지혜로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식과 이성만으로는 삶의 한계를 모두 넘어설 수 없으며, 누군가 자신이 깨닫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예술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기 위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의 시스티나 성당을 찾는다. 한 사람의 창작이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예술 작품을 찾는 이유는 그 안에 인간의 생각과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 아닐까. 예술 역시 인간이 남긴 중요한 인문학적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인문학은 인간과 사회, 종교와 예술, 기술과 미래를 함께 바라보게 만드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더욱 발전하더라도 인간이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는 일의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를 이해하려는 태도 역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결국 인문학은 인간과 사회, 종교와 예술, 기술과 미래를 함께 바라보게 만드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더욱 발전하더라도 인간이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는 일의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를 이해하려는 태도 역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책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고 성찰하게 만드는 힘이 바로 인문학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dailylife_e_e/224331561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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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P 종교와 함께 예술이 상고시대에는 있었고 인문학보다도 먼저 인류와 함께 해온 영역이 바로 예술 이라는것 ! 예술을 이해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문학이 싹트인다 합니다.
30-31P '예술과 인문학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인문학은 예술과 함께 존재하지만, 문자가 없으면 예술의 자리로 돌아가고, 문자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은 받아 들여서 인문학으로 존재하게 되는것 이다' 이말씀으로 저는 인문학이 이리 어려운게 아니구나!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거구나를 배웠어요. 50P 인간다움의 세가지 조건 - 진실, 양심, 자유 정신과 이성을 갖은 사람! 인간을 인간 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첫번째 조건! 정직함, 사회적으로는 진실성! 이다. 두번째 조건은 양심, 세번째 조건은 자유 입니다. 이 조건들이 인문학을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요. 월초에 이번 년도 책읽기 50권 프로젝트 계획했는데 많이 읽지를 못했어요. 다시 이책을 통해 스타트를 하려 하고 점점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야기 하고 삶을 나누기 보다는 작은 화면속에 그리고 궁금한건 AI에게서 정답을 찾으려하는 .. 성경보다 쳇 에게서 정답을 찾는 이시대에 진정 우리가 먼저 만나야 하고 알아야 할 인문학 ! 믿음생활을 한다지만 AI의 편리함에 빠진 저를 비롯해 주변 분들에게 추천하고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복잡하고 어렵지 않은 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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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인간다움의 기반인 진실과 양심 자유를 찾아가는 것이야말로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다. 따라서 소망이 있고 진실, 양심, 자유는 인간에게 주어진 특권이다. 철학, 문학, 종교 그리고 예술이 있음에 사람은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p.108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다양한 해석과 관점 가운데 삶의 의미와 가치를 기준으로 선택한다. 이 선택은 현실적 효율이나 객관적 사실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선택이 인간에게 참된 가치를 제공하는가,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인문학은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한 지, 삶에서 어떤 가치가 우선되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이기 때 문이다. 컵에 반 정도의 물이 있는데, 반밖에 남지 않았구나 또는 반이나 남았구나, 이처럼 각자의 관점에 따라 사물도 보고 책도 읽고 그 사람 인생에 어떠한 경험을 했느냐에 따른 다양한 해석과 관점을 존재하기 마련이다. 책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어떤 선택이 인간에게 참된 가치를 제공하는가, 어떻게 하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성찰할 수 있게 하는에 대한 인문학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삶에서 어떤 가치가 우선되지를 탐구하는 학문' 은 보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고 지혜로운 길로 가는 길의 나침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112 결국 인문학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뿌리여서 눈에 보이 지는 않지만, 모든 학문과 인간 활동을 이끌어 가는 근본이다. 그 뿌리가 있어야만 사회와 학문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으며, 인간다운 삶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P.120 책임과 권리는 함께 존재해야 하며 권리 없는 책임은 반드시 문제를 낳는다는 사실이다 책임과 권리는 어른이 되기 위한 또 다른 선택의 연장선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선택에 대한 책임과 권리는 언제나 동반하고, 그 책임, 옮고 그름의 결과는 반드시 따르기 마련이다. 때로는 실수해도 된다. 느리게 가도 된다. 그 과정 속에 조금씩 성장해 가겠고, 이에 따른 결과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기도 할 것이기에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p.137 결국, 인문학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기준이며, AI와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이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지침이다. 우리가 AI를 활용하더라도, 인간 중심의 가치 와 철학을 잊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궁무진한 AI의발전속에지난몇년사이세계가변화하고있다. 하지만어떤영역에서는 AI 가주체가될수없다고생각된다. AI를통해도움은받을수있지만, 우리는여전히사람의손을거치고표현하고듣고만지고보고해야하는여러것들이있다. 그중에예를들면, 음악과미술건축등을포함한종합예술은 (아직이라고표현하기그렇지만) 인간을인간답게만드는기준이된다. #AI시대에인문학은무엇인가 #김형석 #위더북 #최고령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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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급기야 인간이 AI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AI가 내놓는 여러 가지 답을 가지고 여러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AI 활용은 목회 현장이나 믿음의 현장 가운데에서도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백 세를 넘긴 김형석 교수가 《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라는 책을 우리에게 건네주고 있기에 AI시대를 살아가는 내게 저자가 말하는 AI시대에 인문학이 무엇인지 궁금해졌고, 읽고 싶어졌다.
책의 내용 가운데 인간다움의 세 가지 조건 – 진실, 양심, 자유를 설명하는 페이지에서 인간 됨됨이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조건은 정직함, 사회적으로는 진실성이다. 거짓을 만들지 않고, 거짓에 흔들리지 않으며, 진실을 향해 살아가는 것, 이것이 인간 됨됨이의 기본이다.”(p.50)
그렇다. 인간 됨됨이의 기본이 없으면, 세상을 막살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국회의원들이 사소한 논쟁에 매달리고, 서로를 향해 원수처럼 공격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저렇게 쓸데없이 싸우기만 해서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는 말에 동의가 된다. 그들에게는 사회 문제의 근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실함이 없다. 진실이 없는 사회는 흔들리기 마련이다.
저자는 깊은 지혜와 통찰을 통해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의적절(時宜適切)한 말을 건넨다. 그의 글 속에는 이 시대를 향한 탄식과 위로가 뒤섞여 있다. 빠름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AI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애장품 같은 것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노(老) 교수가 말하는 것을 한 자 한 자 곱씹어 본다.
김형석 교수는 이런 빠른 시대, AI시대 가운데 독자들에게 조교와 인문학을 교차해서 전한다. 종교와 인문학은 분리된 두 세계가 아니라고 한다. 빠름을 추구하고, 빠르게 AI가 답을 찾아주는 시대 가운데 이러한 종교와 인문학은 한 사람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자라야 하는 양면으로 설명한다. 신학과 철학은 서로 별개라고 하지만, 신학과 학생이 철학 강의를 듣고, 철학과 학생이 신학 강의를 들을 때, 더 깊고 넓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형석 교수가 전하는 이야기는 귀담아듣고 실천해야 할 귀한 가르침이다. 그가 전하는 깊은 성찰에서 끌어올린 인문학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도 빠름을 좋아하고, AI를 활용한 결과만을 보려 하는 이 시대 가운데 인간의 인간 됨으로서의 나아갈 길을 알려 준다. 저자는 인문학이라는 뿌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인문학은 우리 삶의 방향을 정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 되기에 인문학의 뿌리를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AI시대 속에서 깊은 성찰보다는 빠름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흔들리는 정체성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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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AI 시대를 맞이해서는, 사람에게 해야 할 고민이나 질문을 AI에게 던지고 그 답에 따라 결정하는 경향이 눈에 띄게 늘었다. 나 역시도 많은 부분에서 AI에게 질문하며 답을 찾곤 한다. 주변을 보면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AI 덕분에 많은 이득을 보기도 한다. 이런 현대인의 삶에서 과연 인문학이 설 자리가 있을까? 취업도 힘들어 갈수록 인기가 사라질 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 인문학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져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부분에서 공감했지만, 그중 한 가지만 소개하고 싶다. 김형석 교수님은 시대가 아무리 바뀌고 AI가 발달해도 변하지 않는 원리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는 이성을 통해 진리와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고, 둘째는 단순한 법이나 권력이 아니라 양심의 판단을 통해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이며, 셋째는 개인의 편의를 떠나 공동체와 사회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가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고, 마지막 넷째는 인간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다.
교수님은 이 원리를 잃어버리면 사회가 쉽게 무너지고 인간은 혼란에 빠진다고 경고하면서, 지금 우리의 현실이 점점 이 네 가지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하셨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깊이 공감했다. 평소 내가 느끼던 문제의식을 교수님이 인문학적 관점으로 시원하게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참 반가웠다.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진실보다는 오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 양심에 따라 선악을 구분하기보다, 내 편이면 무조건 선이고 다른 편이면 악으로 몰아간다. 우리 사회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선택보다는 오직 자기 이익만 챙기는 선택을 한다. 결국 지금 우리가 겪는 이 모든 현실적 문제들이 인문학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현대사회가 첨단 기술로 아무리 무장해도 인문학이 없다면 이런 사회 문제는 계속 생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다. 계속해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지 않으면 나 역시 한쪽으로 편향된 시각만 가질 수밖에 없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면 할수록 인문학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와 우리 사회가 가진 많은 문제의 실마리를 인문학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이 책은 AI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107세 되신 철학자가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복잡한 철학 이론 대신, 일제강점기부터 AI 시대까지 한 세기가 넘는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107세 철학자의 연륜이 문장마다 배어있어서 그 느낌이 다르다. 최신 기술 지식은 유튜브나 AI에게 금방 배울 수 있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지혜는 오직 이런 책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다.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삶의 방향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이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이 문장처럼, 현대사회의 이기심에 매몰되지 않고 한 세기를 경험한 노학자의 인문학을 통해 현 시대를 조명하고, 내 삶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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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70대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보니, 세상의 변화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것을 매일 실감한다. 인공지능이니, 챗GPT니 하는 말들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손주 녀석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내가 이해하기 힘든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나 같은 노년층은 점점 더 소외되는 기분이 들었고, 과연 인간이 기계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인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그러던 중 백 세를 넘긴 김형석 교수의 신작 <AI 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라는 책 제목을 보았다. 한 세기를 살아온 대선배 철학자라면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지, 그리고 우리처럼 나이 든 이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해답을 얻고 싶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노트를 적어두고 마음속에 새긴 한 문장은 다음과 같다. “AI는 놀랍도록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역사적 맥락과 인간 사회의 정신적 가치, 창조적 생명력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능력은 인간 고유의 능력이다.”(p.142)
이 문장은 나에게 큰 위로이자 깨달음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흔히 지식의 양이나 계산 속도에서 AI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곤 한다. 실제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몇 초 만에 찾아낼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김형석 교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인문학의 진짜 역할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AI가 아무리 정확하고 빠른 정답을 찾아낸다 한들,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70 평생을 살아오며 얻은 삶의 지혜와 경험,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마음은 결코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임을 이 문장을 통해 다시금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깨달은 핵심은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인문학적 정신이 더욱 절실해진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백 년의 삶을 복기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도덕적 가치와 이성, 그리고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이 변화하는 세상에 더 이상 쓸모없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가벼운 우울감이 찾아오곤 했는데, 책을 덮으며 나의 오랜 경험과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거대한 인문학적 자산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기계가 채울 수 없는 따뜻한 인간성과 윤리적 책임감을 지키는 것이 우리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마지막 역할이라는 깨달음도 함께 찾아왔다.
이 책은 나와 같은 7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 그리고 새로운 기술 변화 앞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2030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우선 동년배들에게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노년의 삶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지혜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줄 것이다. 기계와 경쟁하려 하지 말고, 우리가 가진 인간다움의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 노년의 진짜 품격임을 알게 해준다.
반대로 청년들에게는 속도와 효율성만을 쫓느라 정작 중요한 ‘삶의 목적지’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돕는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백 세 철학자의 나지막한 목소리를 통해, 기술을 다스리는 인간의 정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배우기를 바란다. 결국 AI 시대의 주인공은 기계가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인간 자신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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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_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 (김형석 지음, 위더북 펴냄) 나와 비슷한 세대라면, '맥스'나 '심심이'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기억할 것이다. 컴퓨터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적당히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하지만 수준이 조금만 높아지면 컴퓨터는 그 의미를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대답을 한다. 물론 그것이 이 프로그램을 하는 맛(?)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AI는 나보다 더욱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나의 개떡같은(!) 질문에도 찰떡같이(!!) 대답해 주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패배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 엊그제 동안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은 더욱 누적되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대에 사람들은 다시 '인문학'을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07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이 질문에 대하여 인문학이야말로 삶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라 말한다. 사회과학은 현실적 타당성을, 자연과학은 사실을 논한다. 사회과학이 줄기라면 자연과학은 열매다. AI는 이 열매 중에도 현재까지 가장 개량된 맛있는 열매일 것이다. 그렇다면 뿌리는? 바로 인문학이다. 인류는 역사적으로 문명을 지속적으로 발달시켜왔다. 그러나 기술적인 진보와 급속한 변화 속에서 항상 뒤를 돌아보곤 했다. 서양사를 중심으로 살펴보자면 로마제국의 멸망, 십자군 전쟁과 흑사병, 세계 대전의 발발 등이 대표적이다. 그때마다 인류는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되물었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다움의 기반인 진실, 양심, 자유를 찾아가는' 질문을 한 것이고, 이것이 인문학의 존재 이유다. 시대의 화두답게 AI에 대한 책은 넘쳐난다. 이 책은 AI에 대한 실제적 지침서도 아니고, 시대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책도 아니다. 다만 도시의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이 세상에는 잔잔한 호수와 고즈넉한 숲길,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바다가 존재함을, 그리고 그들이 우리 곁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안내서와 같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누군가는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라고 할 지 모르겠다. 마땅한 구체적인 대안이 있는가라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길 권한다. 시대적 요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107세 철학자가 이러한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이야기할 필요는 무엇일까? 나는 이것이야말로 인문학의 진정한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하여 저자의 말을 잠시 빌리는 것이 좋겠다.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우리'의 범위를 넘어 '모두'를 생각한다." 뿌리와 줄기와 열매는 서로 대척점에 있지 않다. 오히려 연결되어 있다. AI는 도구다. 도구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달라짐은 당연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보고, 아래를 내려다볼 줄 알아야 한다. 당장에 쓰임새가 없어 보인다고 문학, 철학, 역사와 같은 학문을 등한시하면 뿌리가 없는 나무가 되고 말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로부터 인류는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기술의 진보에 대해 늘 우려해왔다. 이것이 날아오르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뿌리를 잘라내어버리는 것인지 고민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이 우리의 희망이다. 고민한다는 것은, 이것이 옳은 것인가를 분별하려고 한다는 것은, 여전히 인문학이 우리에게 유효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기에. 그리고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에 인간은 성실함을 넘어 경건함을 추구하기에. "철학자라고 해서,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건한 마음은 누군가 나에게 가르쳐 주기를, 내가 깨닫지 못한 빈 마음을 채워 주기를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AI가 답을 줄 수 없는, 정답을 주더라도 함께 갈 수 없는, 그 곳이 우리에게 있기에. #AI시대에인문학은무엇인가 #김형석 #위더북 #두란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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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2 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 김형석, 위더북 -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를 밝히다 107세 김형석 철학자와 함께 생각해보는 AI 시대에 인문학의 필요성을 밝히는 책이다. 늘 인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여러 영역의 책을 조금씩 읽어오던 차에 개인적 고민이 명확해진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책이다. 왜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그런 질문에 답이 되는 책이었다. 1920년생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 졸업후, 연세대 철학과 교수, 시카고 대학과 하버드 대학의 연구 교수로 지금은 저자로 강연으로 방송, 집필을 이어가시는 이 시대의 살아있는 석학 김형석교수의 책이다. 단순히 인문학의 찬양같은 느낌이 아니라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회과학, 예술, 종교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시야을 넓혀 세계적 시선으로 긴 안목을 가지고 나 스스로를 키워야 한다. 특히 나를 키워줄 사람은 나 밖에 없다는 서문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을 탐구하며, 사상과 가치가 사회를 올바를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가를 연구하는 학문이기에 혼란스러운 시대일수록 인문학의 필수불가결함을 강조했다. 사람에 대한 이해과 가치에 대한 성찰, 공동체을 위한 지혜에 묻고 답하는 노력이 인문학의 역할이기에, 동시대의 가치 있는 삶을 알려준다고 밝힌다. 한 줄 평, 보편적 진리와 실천적 가치를 찾는 인문학은 AI 시대에 인간다움의 뿌리임을 말하는 책이다. 작고 얇으나 화사한 노랑 표지의 작고 얇은 책이지만 내용은 저자의 인생과 경험을 넘어서는 굵직한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인간과 가치 중심의 성찰을 얻고 인문학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인간의 생각과 결단이 중요해진 시대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 © 자소월 #AI시대에인문학은무엇인가 #김형석 #위더북 #인문학의효용 #철학의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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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당첨 [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 서평 김형석 지음 '인문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거창하게만 느껴지곤 해요. "인문학이 뭐야?"라는 질문에 딱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의 내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인문학 역사기행을 몇 년 동안 다녔던 저조차도 이 질문 앞에서는 한참을 머뭇거리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올해 107세를 맞이신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은 명쾌하게 말씀하십니다. 인문학이란 결국 '인간을 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학문'이라고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인문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삶에 받아들여야 할까요? ✍️역사를 돌아보면 상고시대부터 인류를 움직여 온 것은 예술이었고, 그 속에서 인간과 사상을 탐구하는 인문학이 싹텄습니다. 특히 종교와 예술을 중심으로 살아가던 서양 사상의 전통 속에서 '철학'이 태어났는데, 이것이 바로 인문학의 출발점이에요. 철학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제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떠오르듯 말이죠. "지적 호기심에서 출발한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이유 등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런 점에서 철학은 인문학의 첫 뿌리였다." (p.34) 결국 인문학은 '사람답게 사는 길'을 찾는 학문입니다. 어떤 사상과 가치가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인 셈이죠.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혼란스러운 요즘이잖아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사람에 대한 이해, 가치에 대한 성찰, 그리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의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모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인문학의 역할이에요. ✍️교수님은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본질적인 가치, 즉 '인간다움'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조언하십니다. 그리고 그 인간다움을 이루는 세 가지 조건으로 '진실, 양심, 자유' 를 꼽으시죠. 인문학은 우리 삶이라는 나무의 '뿌리'와 같아서, 삶의 방향을 정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단단한 힘이 되어 줍니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본질인 거죠.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교훈은 '미래를 향한 사고'와 '책임의 균형'입니다. 아무리 AI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해도 그것은 결국 도구일 뿐, 우리 삶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고 해요. 모든 철학과 인문학적 탐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인간이 더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꿈꾸는 선하고 아름다운 관계, 그리고 내일의 희망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요? 답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나를 돌아보고 성장시키는 것에서 출발해, 나의 노력과 성취를 공동체와 연결해 나가는 것. 인문학은 결코 멀리 있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서 시작된다는 점을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이유는, 우리에게 이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니까요. @with_thebook_ #AI시대에인문학은무엇인가 #김형석 #인문학 #인문학책추천 #인문학강의 #위더북 #두란노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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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편리함에는 그에 따른 대가도 있다. 사람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사유의 깊이를 조금씩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질문을 적절히 정리해 입력하기만 하면,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도 몇 초 만에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때일수록 인간에게 꼭 필요한 능력은 ‘인문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아닐까. 그러한 고민을 하던 중 우리나라 1세대 철학자인 김형석 교수가 시대의 질문과 맞닿아 있는 책, 『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를 펴냈다는 소식을 접했다. 저자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지식의 나무는, 보이지 않는 땅속 어둠에서부터 인문학이라는 뿌리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뿌리에서 묻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가?’” (p.35) AI가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에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바로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단순한 사용 능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답을 비판적으로 살피고,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인문학적 기초와 깊이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 AI가 제공하는 명료한 답과 효율성에 익숙해질수록 우리는 정작 인간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묻는 본질적인 질문을 놓치기 쉽다. 백 년이 넘는 삶을 살아온 김형석 교수의 담담한 성찰은 인문학이 모든 학문의 뿌리이자,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인간의 주체성을 지켜 주는 힘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AI는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그럴듯한 답을 제시할 수 있지만, 역사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선과 악을 판단하며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일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웃과 연대하는 능력 역시 인간에게 남겨진 고유한 몫이다. 기술의 속도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AI를 인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면 진실과 양심, 자유라는 인간다움의 가치를 끊임없이 되새겨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은 과거의 지식을 배우는 낡은 학문이 아니라, 첨단 기술 사회에서 인간이 중심을 잃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AI를 자주 사용하면서도 기술을 어떤 기준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인문학을 현실과 동떨어진 어렵고 추상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해 온 사람이나,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빠른 답과 높은 효율을 끊임없이 요구받는 청소년과 직장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에 앞서 자신이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