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마을을 거닐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기분으로 읽게 되는 시집이네요. 추억 속 이야기와 향토적인 단어들이 어우러져 아늑하고 포근한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동시에 날아드는 날카로운 삶의 통찰에 새삼 각성하게 되는 멋진 시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