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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것은 아마 그책의 제목이 아닐까? 책을 볼때 우선은 제목을 보고 제목에서 필(?)을 받으면 십중팔고 우리는 그책을 펼쳐보게 되니말이다. 이런 내용으로 볼때 "12억짜리 냅킨한장"은 그 제목만큼은 기막히게 잘 지은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때 나는 이책의 제목이 잘못지어졌음을 깨달을수 있었다. 이 냅킨은 12억이 아닌 120억, 아니 로또복권1등과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말이다. 20년동안 그림과 디자인이라는 것과는 동떨어져 살던 내가 1년전 최고의 디자이너를 인생의 목표로 삼은것은 정말 나에게도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난 이 결심을 후회해본적은 없다. 누구에게나 있어 인생의 갈림길은 있는것이고, 그것마져도 결국에 자신이 선택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중학교때 우연히 본 디자인잡지책 한권으로 새로운 인생을 선택한 작가의 이야기는 나에게 있어 달리 보이지 않기에 어쩌면 나는 이 책에 더욱 애착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이야기 하지는 않겠다. 아니 할 필요도 없을것 같다. 말그대로 12억짜리 냅킨한장이기때문이다. 냅킨한장이란 무엇일까? 그건바로 디자인 - 아니 모든 자신이 원하는 목표 - 에 대한 "열정" 이라는 한단어로 표현될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냅킨한장이라 없었다면 작가는 자신의 손바닥에라도 스케치를 했을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작가의 성공의 의미를 찾을수 있고, 냅킨한장의 의미를 찾을수 있는것이다. 서문에서 이 냅킨한장의 가격이 수천억과도 비교할수 없다고 한 의미는 바로 이것이다. 한가지 일에 미치고, 그것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액수로 비교할수 있겠는가. 하는것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작가가 프랑스에서 한 화가와 나눈 대화이다. 언제나 가슴속에 품었던 질문을 단 한줄의 질문은 해결해주고 있기때문이다. "디자이너는 과연 어떤 사람이지?" . . . "디자이너도 경지에 오르면 예술가가 될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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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아니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디자인이 우리 생활을 주도해 나갈 사회가 올 것이다. 아니 그렇다고 확신한다.
우리의 문화속에서 하나라도 디자인 없이 이루어진 것이 있는가...지금 우리 몸에 걸치고 있는 옷에서부터 머리 모양까지 하나도 디자인이라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있다. 앞으로의 문제는 어떤 디자인으로 어떻게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느냐가 주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디자인의 가치를 진정으로 인정해주는 사회가 꼭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일에 종사하고있고 더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는 이렇게 일을 즐기면서 하는 분을 보면서...지금의 내 모습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진정으로 즐기면서 일을 하고 있는가...
디자인이라는 것은 한 생명을 탄생시키는 작업이므로 힘든 일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아기를 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산모의 얼굴에는 기대와 희망이 가득 담겨져있다. 나도 그런 맘으로 세상에 나의 디자인을 선보이리라 다짐한다. [인상깊은구절] 그때 나는 색깔이 가진 아름다움에 반해버렸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모든 색을 사랑한다. 그렇게 나는 구성작품을 만드는데 푹 빠져 버렸고, 그 기간도 내 생애에서 처음으로 가장 진지하고 무섭게 한가지 목표에 집중하여 노력한 기간이었다. 디자인을 하는데 기초가 되는 그림을 배우면서 나는 점점 더 디자인이야말로 내가 앞으로 몸담아야 할 세계라고 확신했다......나는 내 예감을 완전히 믿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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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얼마 전까지는 '디자인(Design)'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매우 추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뭐,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보통 사람들과는 별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생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에서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디자인 대학의 전공수업을 들은 뒤였다. 나의 전공은 광고홍보학이기 때문에 내가 디자인 대학의 전공수업에 대해서 이해를 잘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나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2억 짜리 냅킨 한 장'이라는 꽤 특이한 제목의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도 디자인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꼭 디자인에 대한 책이라고 보기보다는 좀 더 넓게 생각하면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책이다. 디자인을 어떤 기술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디자인로 돈을 번다는 것은 자신의 기술적인 일에 대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디자인은 단순한 그림을 그리거나 제품의 설계를 하는 단편적인 일이 아니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세상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생각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돈도 벌 수가 있는 것이다.
디자인은 누군가의 머리 속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다. 사람들에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무실에 늦게까지 남아있는다고 해서 무엇인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디자인으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나 비난을 던지는 사람들은 우선 자신이 과연 그 디자인을 한 사람만큼의 노력을 했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은 생각에서만 그쳐서는 안된다.
디자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다. 이에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새로운 생각에 대한 권리를 먼저 가져야만 생각이 실제적인 제품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콜롬버스의 달걀과 비슷한 이야기다. 새로운 디자인을 보고 '아, 저거 나도 생각할 수 있는거 아니야?'나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거 아니야?'라고 말을 해도 소용은 없는 것이다. 자신이 먼저 생각했다면 자신의 생각에 대한 권리를 먼저 가지고 그 디자인이 세상에 나와서 숨을 쉴 수 있게 했어야만 하는 것이다.
디자인은 마케팅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디자인이 단순히 모양을 꾸미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를 고려하는 일의 한 가지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디자인이 중요성을 가지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고 하겠다.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이 단순히 돈벌이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는 것은 김영세씨의 주장이 매우 확실하게 때문이다. 디자인과 수익에 관한 문제도 그랬고, 자신의 디자인 철학에 대한 부분도 자신만의 생각을 읽을 수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도 디자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영세씨와 같은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것은 아니다. 디자이너가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처럼 나도 나만의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졌다. [인상깊은구절] 1. Design is emotional logic. 2. Design is making change. 3. Design is entertaining life. 4. Design is communicating. 5. Design is like shooting for a moving target. 6. Design is predicting/forecasting. 7. Design is visualizing. 8. Design is following designer's intention. 9. Design is imagination. 10. Design is thinking differently. 11. Design is making differences. 12. Design is making profit. 13. Design is finding solutions. 14. Design is making comfortable spaces. 15. Design is making convenient tools. 16. Design is creating identity. 17. Design is helping other people. 18 |
| MP3 Player의 대표주자인 아이리버의 첫 플래쉬 메모리 제품의 프리즘 디자인은 이노디자인에 의해 탄생되었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중국의 저가격, 일본의 고품질 사이에 힘들어 하는 우리나라 회사들. 저자는 또 다른 차별화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디자인은 전적으로 디자이너에게 맡겨달라고. 몇 년 전에 비하면 그동안 제품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보기에도 예쁘고. 하지만, 아직까지 소비를 이끌고 있는 기성 세대들은 값싸고 튼튼한 제품을 찾고 있다. 디자인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먼저 제품의 품질과 기능 등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한다. 이 책을 읽은 회사 경영자가 혹시라도 무조건 디자인 우선주의를 생각할까 봐 말하는 노파심이다. 그리고 디자인을 전적으로 디자이너에게 맡겨달라는 건 그 디자이너의 자질과 관계되는 일이다. 공학적 지식과 마케팅 등을 두루 꿰고 있는 훌륭한 디자이너에게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모든 디자이너들이 그렇진 않다. |
| 10년전만 하더라도 물건을 만드는데 그리 디자인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물건 질만 좋으면 되지 디자인이 무슨 상관이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물건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다. 지은이의 말처럼 기업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기업이 기업 운영에 성공한 기업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 예로 SONY의 제품은 라벨이 떨어져도 손쉽게 그 브랜드를 알 수 있다. 글쓴이가 든 대표적 예이다. 그러나 무조건 알록달록하거나 심플하게 만들어서 보기만 좋으면 디자인이 끝나는 건 아니다. 디자인의 목적은 단순한 눈요기가 아니라 더 사용하기 편하게 하는데 있다. 글쓴이는 이점을 강조한다.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 디자인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중요한 요소인데 우리는 이를 간과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를 통해 나는 산업디자인이라는 분야를 파고 들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한 인간의 성공스토리와 더불어 저자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집념과 애착을 엿볼수 있었다. 그냥 조직체에 묻혀 하루하루를 그냥 흘러보내듯 소비하고 있는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며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하고 잘 할수 있는 분야를 일찌감치 발견하여 한우물을 파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확인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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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no's 評 - 꽤나 오래된 책이지만, 김영세.. 이미 그 이름 세자는 예전부터 나의 머리속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자리잡고 있으니, 이 책을 거리낌없이 골랐다. 김영세는 이노디자인의 대표이다. 회사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그의 일 스타일이라던지, 비젼을 내다보면 디자이너라기보다는 경영디자이너와 컨설턴트 디자이너 쪽에 더 가까운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미래의 시장을 내다보는 능력을 지녔고, 어떻게 해야만 제품이 회사가 살아남는지도 알았다. 그리고 그것을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했으며, 힘들거나 위기가 닥쳐와도 절대로 일에 대한 즐거움이라던지, 성공에 대한 확신만큼은 저버리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디자이너이며, 그때문에 디자인계로 들어선 다른 업계종사자들도 굉장히 많다. 가수로 치자면... 서태지와 아이들 정도가 아닐까 싶다.(물론 무리라는 걸 알지만, 체감할 수 있는 예를 들기 위해서..) 12억 짜리 냅킨 한장이라는 것은 냅킨이 12억이라는 단순한 문구가 아니다. 그는 메모광이다. 조그마한 생각이라도 무조건 적고 본다. 항상 엉뚱한 생각과 기발한 생각을 했을 때 그것을 적고 메모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냅킨인 것이다. 물론 메모지가 있다면 그곳에 하겠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찾는 것이 냅킨이다. 그 냅킨에 그려진 디자인이 다듬어지고 상품화가 되었을 때 12억의 가치를 갖는 다는 의미이다. 물론 이명세님의 작품은 12억을 훨씬 호가하는 작품들이 많다. 단순한 외부적인 심미성을 강조하는 디자이너와는 다르게, 진정하게 그 회사가 그 디자인을 변화 시키므로써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아는 디자이너이다. 그것은 컬러를 바꾸는 것도 그럴 수 있고, 제품은 놔두고서라도 제작 공정, 혹은 그 회사 자체의 CI를 변형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그의 손길이 지나가면, 적자도 흑자가 되고, 절망도 희망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비단 제품의 디자인만을 하고자 하는 좁은 시야를 벗어나서 회사를 디자인한다는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였다. 역시 가장 중요한건 나무와 숲을 볼 줄 아는 그 적절한 밸런스 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정작 디자인에 관한 부분은 배울 수가 없다. 그렇게 된다면 표절이될테니깐... 난 나대로 길을 걸으면 되는 것이다. 내용 ★★★★ 디자인 ★★★☆ 편의성 ★★★☆ 가격 ★★★☆ 소장가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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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인적으로는 요즈음 부지기수인 성공 스토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차저차해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식의 이야기들은 내게 자신감보다는 허탈감만을 안겨준다고 하면 너무 비약이 지나칠까? 이 꼬인 심사때문인지 몰라도 모 방송국의 성공 시대라는 프로그램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내 공부를 더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삐따기!
사실 그들의 성공은 정말이지 특별하다. 그러나 그 특별한 소수들의 성공담을 읽으며 대리만족만 하고 있기에는 우리의 현실은 너무 다급하고 평범하다.
그래서 결과론이 아닌 실현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해 주는 실용적인 스토리가 더욱 내 가슴에 와 닿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내게 특별하게 다가왔다.
- 전형적 입신 출세기의 형식을 탈피하다! -
보통 우리가 보아온 성공담의 대부분은 너무나 평범한 아니 평범하지도 못한 지지리도 가난한 환경에서의 극적인 탈출기를 보여준다. 그게 전부가 아닐진데도 꼭 그러한 부분만 부각시켜 그를 더욱 영웅적으로 만들어 버리곤 하는 것이 그 큰 특징. 그러나 이 책은 좀 다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있다? 애써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기가 고생했다는 그런 이야기는 없다. 다만, 지금의 모습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에 대해 비교적 덤덤하게 이야기 하고 있음이 좋다.
[12억 짜리 냅킨 한 장] 이 제목을 대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일반 서점에 가서 내용이라도 보면 조금이라도 짐작했을텐데…..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구입했다. ‘ 무슨 냅킨이길래 12억이나 하지? ‘ …. 그게 몹시도 궁금했기에..^^
이 책이 누구에게나 다 유용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산업 역군이라면 한 번 즈음은 가볍게 읽어 볼만은 하지 않나 싶다. 저자의 성공 스토리이니만큼 그의 직업 이야기이다. 바로 산업 디자인!
내가 흥미를 가진 것도 바로 이 점 때문이다. 나는 한 벤처 회사의 S/W 개발 지원직을 맡고 있다. 그것도 행정학이라는 학문을 전공해서! 이제는 더 이상 전공에 얽매이던 20세기가 아니다. 단지 품질의 우수성과 가격 경쟁력이 전부이던 때가 아니란 말이다.
우리 회사 S/W 프로그램의 아이콘 하나하나에도 이제는 큰 투자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따라서 자연히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지고, 그에 관련된 서적을 찾고 있던 중…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을 본다. 한국에서의 디자인 세계는 너무 척박하다. 관련 서적 태반이 외국 서적인 것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은 참으로 반가웠다. 물론 내가 필요한 어떤 지식을 던져주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의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최고가 되려면 품질 못지 않은 디자인 우선 주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일종의 경각심은 일깨워 주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더욱 중요한 것은 그에게 있어서의 냅킨의 가치를 우리에게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그에게 냅킨이 있다면 내게는 이면지가 있다. 그 공통점은 메모지라는 것이다. 허나 그 차이점은 너무나도 극명하다. 그 차이가 바로 그와 나의 마인드의 차이? 그는 그만의 생각을 적는다. 그러나 나는 남의 생각만을 적고 기억하기에 바쁘다?
그래서 그의 냅킨은 너무나도 독창적이고 수억의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나의 이면지는 그냥 쓰레기통에 처박혀도 그만인 것이다…. 너무 슬퍼서 인정하기 싫었던 사실은 그는 내게 일깨워주었다.
이 책 언뜻 보면 디자인에 관한 수필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디자인에 관한 수필을 쓸 수 있을 만큼 자기 분야에 우뚝선 한 인간의 삶을 풀어낸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두마리 토끼를 잘 잡은 듯! 성공담과 디자인 이야기~
읽고 또 읽고 할 만한 책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지금을 살아가며 내가 속한 조직이 나 없으면 굴러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는 누군가라면 한번은 가볍게 읽어볼 만한 책.
디자인은 곧 사랑이라고 말한다.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비즈니의 출발이라는 그의 글에 디자이너라는 자기 직업에 대한 열정과 애착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당신, 지금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당신의 일에 쏟아 부으며 불평불만하고 있는가! [인상깊은구절]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운전을 하는 동안 좀더 안전한 헬멧과 한쪽 구석에 조그만 화면이 뜨는 보호 안경이 있다면 자전거를 탄 사람이 아까와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는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용 헬멧 뒤에 자은 디지털 카메라를 부착시키고 앞면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잡은 영상을 보여 줄 수 있는 스크린을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 만약 그런 헬멧이 만들어지면 등을 돌리지 않고도 뒤쪽의 교통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자전거 경주를 할 때에도 후방의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뒤에서 달려오는 사람이나 자동차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자동으로 측정해 숫자로 뜨게 만들면 어떨까? 그 화면에 선수 자신의 맥박도 뜨게 하고, 출발점부터의 경과 시간도 자동으로 뜨게 한다면? 만약 그런 일이 가능해진다면 자전거를 타고 가다 시계를 봐야 할 일이 생기더라도 위험을 감수해 가면서고개를 숙여 시계를 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앞만 보고도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
| '12억짜리 냅킨 한장' 이 책 겉표지만 보고 내용을 전혀 모른다면, 아마 이렇게 생각할 꺼 같다. 나도 그랬지만... "어 이사람이 냅킨 만든 사람이야???" 라고...하지만 이 사람은 냅킨을 만든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을 현실로 옮겨놓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사람의 머리속엔 무한한 생각들이 떠다닌다. 하지만 그 수 많은 생각들을 제대로 표현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내가 의도한 것이 무엇인지 머리속에서 상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들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은 조금은 아니 무척 힘든 일이다.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한 것을 생각해낸 것이 발명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잘 표현해낸 것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디자인 또한 마찬가지이다. 일상생활에서 이런 점이 불편한데...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한두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그걸 끄집어내서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사람들이 디자이너이다. 여기 디자이너로 성공한 사람이 있다. 그 이름은 '김영세'. 그리고 여기 그 사람의 책이 있다. 이 책은 디자이너로써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16살에 디자인에 눈을 뜨고, 자신이 잘하는 것을 개발시키고, 적극적인 사업전략으로 성공한 이야기이다. 물론 실패도 있었다. 하지만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성공으로 연결시키는 재주도 있었다. 또한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연구하기에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었고, 많은 상을 휩쓸었다. 그렇다. 다른 사람과는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았을 때 나만의 것이 창조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와 더불어 도전정신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는 것 같다. 어린 시절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본 세상은 새로워보인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는 도전(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도전이 아닐까?)을 성공적으로 해냈을때 모든 것들이 거꾸로보이며 눈앞에 신세계가 펼쳐지듯이... 앞으로의 인생을 항상 안일주의적으로 살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관을 굽히지 않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확신이 보이지 않을까? 그리고 그 뒤에는 '성공'이라는 한 단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