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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하루는 오지도 않은 미래를 앞당겨 불안해하고, 이미 지나간 과거를 복기하며 후회하는 일로 채워져 있었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통제하기 위해 촘촘한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겉잡을 수 없는 자책과 조급함이 밀려왔다. 삶의 무게중심이 늘 현재가 아닌 다른 시공간에 떠돌아다녔던 셈이다. 《선과 지브리》는 그렇게 유예된 삶을 살던 나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게 만드는 묵직한 가르침을 건넸다. 이 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계관을 불교의 '선' 사상으로 풀어낸다. 하지만 종교라는 교리적 틀에 갇히기보다, 본질을 잃어버린 채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깊은 성찰의 언어에 가깝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들이 전 세계인에게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주는 이유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인간의 내면을 관통하는 철학에 있었음을 깨닫게 한다. 또한, 지브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내 좁은 시야를 넓혀주었다. 《모노노케 히메》를 비롯한 지브리의 수많은 작품에는 절대적인 악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을 파괴하는 이들이 동시에 인간 사회에서는 가장 헌신적인 지도자인 것처럼, 삶의 모든 현상에는 저마다의 인과와 사정이 존재한다. 세상을 선과 악,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는 '불이'의 시선을 접하며, 내 삶의 문제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돌아보게 되었다. '왜 내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을까', '이 상황은 최악이다'라며 스스로를 단정 짓고 괴롭히던 틀에서 벗어나, 내게 닥친 상황들을 조금 더 유연하고 덤덤하게 바라볼 수 있는 내면의 여백이 생겼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 속에서 늘 불안의 관성에 이끌려 지쳐있던 나에게, 이 책은 굳이 멀리 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을 내려놓고, 지금 내 눈앞에 주어진 삶에 온전히 머무는 것. 그것이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마음의 평화임을 깨닫는다. ----
투구꽃은 독으로 유명한데 실은 아주 훌륭한 약재랍니다. 소량만 섭취하면 몸이 활성화되고 대량 섭취하면 독이 된다고요. p.157 분노와 증오, 경쟁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히 들어가면 인간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죠. 그러나 한약은 의사가 조제할 수 있으나 분노와 증오는 스스로 조합해야 합니다. 어떻게 조합하면 몸을 활성화할까. 많아지면 오히려 해갸 될 테니까요. 조용히 앉아 내게는 얼마나 필요한지, 내 몸을 어떤 상태로 할지를 바라보는 겁니다. p.158 #불교의지혜 #애니메이션 #지브리 #삶의태도 #불교의질문 #선과지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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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늘 빠른 사람이고 싶었다. 빠르게 이해하고, 빠르게 결론을 내리고, 빠르게 다음으로 넘어가는 사람. 모호함 앞에서 멈추지 않는 사람. 그게 능력 있고 효율적인 사람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선과 지브리>를 읽으면서 처음으로 그 믿음이 흔들 렸다. 스즈키 토시오는 이 책에서 선을 종교적 교의로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모름과 함께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이 선이라고. 답을 찾지 않고 물음 곁에 계속 앉아 있는 것.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림을 그리고, 부수고, 다시 그리는 것처럼. 완성이 보이지 않아도 손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그 말이 내 어딘가를 조용히, 그러나 깊이 건드렸다. 돌이켜보면, 오랫동안 '이해'를 수집해왔다. 어떤 영화를 보면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감독의 의도를 찾아보았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이 사람은 어떤 유형이다'라고 정리하려 했다. 어떤 경험을 하면, 그것이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바로 이름 붙이고 싶어했다. 그렇게 하면 세상이 더 안전하게 느껴졌다. 정리된 것은 불안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내가 이해하려는 속도만큼, 나는 무언가를 놓쳐왔다는 것을. 아직 다 피지 않은 감정을 서둘러 닫아버렸 다는 것을. 이름 붙이기 전의 그 짧은 순간, 그 여백 안에 오히려 진짜가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브리 작품이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원래 복잡하고,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고. 감정에는 정답이 없고, 행동에는 명확한 이유가 없을 때가 많다고. 그것을 억지로 정리하는 것은 진실을 왜곡하는 일이라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 방식은 유명하다. 계획 없이 시작하고, 그리면서 이야기를 발견하고, 완성이 보이지 않아도 계속 손을 움직인다. 완성된 스토리보드 없이 제작에 들어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이것은 분명히 비효율이다. 그런데 스즈키 도시오는 그것을 비효율이라 부르지 않는다. 오히려 " 미야자키는 미아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길을 잃는 것 자체가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잠시 책을 덮고 생각해 본다. 나는 얼마나 '미아가 되는 것'을 두려워했는가. 방향이 보이지 않으면 멈추고, 계획을 세우고, 리스크를 계산하고, 확실해진 다음에야 움직이려 했다. 불확실함 속에서 일단 손을 움직이는 것을 나는 '무모함'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어쩌면 그게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걸으면서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계획하는 동안에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우연이 있다. 미야자키의 비효율은 혼돈이 아니라, 불확실함을 창작의 연료로 쓰는 방식이었다. 선에서 말하는 '좌선'처럼, 답을 기다리는 것이 아 니라 물음 곁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행위였다. 그 용기를 한 번이라도 가져본 적 있었나, 자문해 본다. 책에서 또 하나 마음에 걸린 부분이 있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내면에 있는 모순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전쟁에 반대하면 서도, 어린 시절 전투기와 병기에 매혹되었다.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기를 바라면서도, 아이들이 집 안에서 반복해서 볼 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 아이러니를 그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보통은 이런 모순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긴다. 일관 성이 없다고,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모순을 숨기거나, 한쪽을 억누르며 산다. 그런데 책에서 소 개되는 일본의 사유 방식, 양행(I(5)은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대립하는 두 가지를 모두 살려두면, 거기서 새로운 것이 생겨난다는 생각. '빨리 가라'와 '돌아가라'가 동시에 진실일 수 있다는 것. 모순은 해소해야 할 오류가 아니라, 오히려 창 조의 씨앗이라는 것. 모순들을 떠올렸다. 사람이 그립지만 혼자 있고 싶은 것. 인정받고 싶지만 주목받는 것이 불편한 것이다. 변화를 원하면서도 익숙한 것에 매달리는 것. 오랫동안 나는 그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느 쪽이 '진짜 나'인 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그런데 어쩌면, 그 양쪽이 모두 진짜 나일 수도 있다. 그 긴장 안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방식일 수도 있다. "이 세상, 버릴 것 없다" 지브리의 기본 자세라고 스즈키 도시오는 말한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직면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그 자체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낙관주의와는 다르다고 느꼈다. 낙관주의는 '잘 될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문장은 그런 확신이 없다. 잘 될지 안 될지 모른다. 세상이 좋아질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 있는 이 세계를 통째로 버리지 않겠다는 태도. 이것은 용기에 가깝다. 어쩌면 선이 말하는 것도 이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답이 없어도 좋다. 길을 잃어도 좋다. 모순을 안고 있어도 좋다. 그래도 지금 이 자리에서, 손을 움직이고, 생각 하고, 살아보는 것일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무언가를 '알게' 된 것 같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확신이 조금씩 느슨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느슨함이 불안하지 않았다. 흔들려도 괜찮다는 것. 모르는 채로 걸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지금 이 자리의 혼란이 곧 실패가 아니라는 것. 지브리의 인물들은 완벽하지 않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모순투성이다. 스즈 키 토시오도 답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만들고, 계속 물어보고, 계속 살아간다. 나도 그렇게 살아보려 한다. 빠르게 이해하는 것보다, 먼저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정리하는 것보다, 여백을 남기는 사람으로. 그리고 흔들리는 것을 숨기는 것보다, 흔들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으로. 이 세상, 버릴 것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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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을 넘어 삶을 이야기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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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지브리》 | 스즈키 도시오 지음 내가 '선(禪)'이라는 개념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제니의 'ZEN'이라는 노래였다. 단순히 노래가 너무 좋아서 뮤직비디오를 찾아보다가 알고리즘 덕분에 한 스님이 가사와 영상을 해설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정말 내가 무지한 영역이라 그 영상의 해설이나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읽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또 한번 실감했다. 그래서 《선과 지브리》는 제목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책이었다. 이 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와 여러 스님이 지브리 작품을 매개로 선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대담집이다. 작품의 줄거리나 제작 비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화 속 장면들을 통해 삶과 자연,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지브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보지 못한 작품도 적지 않았는데, 작품을 모두 알고 있지 않아도 대화를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평소 나는 영화나 책을 볼 때 지나치게 의미를 파고드는 편은 아니다. 특히 학창 시절의 추억이 담긴 지브리 작품들은 그저 따뜻한 감정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성인이 된 지금, 선이라는 렌즈를 통해 다시 만난 지브리는 익숙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모습이었다. 일상의 작은 장면과 침묵,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 하나에도 이런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물론 선사상 자체는 결코 쉬운 주제가 아니어서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오히려 한 번에 다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 곱씹게 되었고, 이전에는 스쳐 지나갔던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익숙한 지브리를 새로운 관점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영화를 통해 삶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위 도서는 니들북으로부터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니들북 #대원씨아이 #선과지브리 #지브리스튜디오 #스즈키도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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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과 지브리 - 지브리를 통해 만나는 불교의 지혜> 스즈키 도시오, 대원씨아이 🧘 어릴 때 보았던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어른이 되어 다시 펼쳐보는 지브리의 작품은 (여전히 재밌기는 하지만) 조금은 다른 의미로 다가올 때가 있다. 예전에는 하늘을 나는 성이나 신비로운 정령, 환상적인 세계관에 마음을 빼앗겼다면, 이제는 그 기묘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고 상처받으면서도 어떻게든 하루를 견뎌내는 인물들의 표정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책, 『선과 지브리』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지브리의 세계가 왜 세월이 흐를수록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선(禪)’이라는 뜻밖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었다. 🍃 이 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가 세 명의 선승과 나눈 대화를 모은 대담집이다. 제목만 보고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모노노케 히메』의 상징들을 불교 교리로 하나하나 풀어내는 정교한 해설서일 것이라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대화는 그보다 훨씬 자유롭고 풍성하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의 지독한 작업 방식부터 영화 홍보의 뒷이야기, 나아가 삶과 죽음, 집착과 비움에 이르는 다채로운 주제가 지브리의 명장면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대화는 자주 삼천포로 빠지는 듯하지만, 결국 '지금 눈앞의 삶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하나의 본질적인 질문으로 되돌아온다. 🧘 책을 읽다 보면 지브리의 인물들이 유독 '미래'를 쉽게 약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들은 세상을 구하겠다고 호기롭게 외치기보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몰라 머뭇거리면서도 당장 눈앞에 놓인 과제를 하나씩 해나간다. - 『마녀 배달부 키키』 : 갑자기 비행 능력을 잃어버렸을 때 서둘러 조급하게 정답을 찾기보다, 일단 멈춰 서서 스스로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 『모노노케 히메』 : 인간과 자연, 선과 악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는다. 저마다의 사정과 모순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둔다. - 『바람이 분다』 : 메인 카피인 "살아야 한다"는 삶을 낙관하자는 구호가 아니다. 세상이 잔인하고 사람이 어리석을지라도 살아내야 한다는 담담한 수용이다. "세상은 버릴 만한 곳이 아니야. 그러나 노력은 좀 해야지." 지브리의 이야기는 무조건 잘될 거라는 헛된 희망을 품게 하지 않는다. 대신 오늘을 조금 더 견뎌보자고 나지막이 등을 토닥여준다. 그 담담함이 더 깊은 신뢰를 주는 것만 같다. 🍃 대담 중 '전하는 것'과 '전해지는 것'의 차이에 대한 대목도 깊은 잔상을 남긴다. 내 생각을 일방적으로 입 밖에 내는 행위에만 머무르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상대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비로소 완성된다. 우리는 흔히 작품을 보고 나면 감독의 의도나 숨겨진 상징 같은 정답을 찾으려 애쓴다. 그러나 지브리 영화가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이유는 모든 것을 명확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설명되지 않은 여백 덕분에 독자와 관객이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는 손가락 끝만 보지 말고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바라보라는 선의 가르침과도 완벽히 통한다. 🧘 이 책은 학술적인 분석서가 아니기에 주제가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고 불교적 개념 역시 깊이 있게 파고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바로 그 느슨함 덕분에 종교나 철학을 잘 모르는 이들도 부담 없이 대화의 결을 따라갈 수 있다.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강박 없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에 와닿는 문장 하나를 건져 올리면 족할 것 같다. 책을 덮고 나면 서둘러 정답을 찾아내려 애쓰지 않고 인물들이 머뭇거리며 지나쳐가는 순간들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지브리 영화를 다시 감상하고 싶어진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정작 오늘을 놓쳐버리는 우리에게, 이 책이 말하는 선(禪)은 답을 모르더라도 지금 내 발밑의 할 일을 해나가는 정직한 태도라고 말하는 듯 했다. 길을 다 알지 못해도 일단 한 걸음 내딛는 것, 우리가 지브리의 캐릭터들을 사랑해 온 이유도 바로 그 서툴고도 묵묵한 생의 걸음마 때문이었을 것이다. * 이 책은 니들북 출판사(@i_am_needlebook)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이 글은 보내주신 책을 탐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선과지브리 #스즈키도시오 #니들북 #대원씨아이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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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가 세 명의 선승을 만나 나눈 대화를 담은 대담집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를 좋아하는 이라면 한번쯤은 다큐에서 스즈키 도시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는 전속 프로듀서로서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에서 최근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제작에 참여해왔다. 미야자키 하야오 관련 다큐를 본 적이 있다면 그와 수많은 대화를 나누는 스즈키 도시오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스즈키 도시오가 말하는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현재,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태도에 대한 강조였다. 책을 보면 즉금목전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즉금목전은 현재를 산다는 의미의 선어다. 선승이 목표로 하는 깨달음의 형태도 결국 갓난아기에 가깝다고 한다. 갓난아기가 어떤가.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는다. 과거로부터의 후회나 미래의 불안을 갖고 살지 않는다. 그저 자기 자신이 현재 느기는 바를 숨김 없이 표현할 뿐이다. 미래를 지나치게 생각하다 보면 불안이 온다. 일본의 청년들 사이에서도 노력해도 소용 없다는, 무기력한 분위기가 퍼져있음을 말하며 이는 그들이 너무 미래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 목표지향적 삶이 정답인 것처럼 굳어져 목표와 현재의 간극이 너무 커져버리면 절망하고 주저 앉는 것이다. 스즈키 도시오는 그저 눈 앞의 일을 하나씩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많은 작품들 또한 너무 먼 앞만 바라 보지말고 지금을 잘 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상도 좋지만 일단은 직면한 현실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오랜 시간 지브리 스튜디오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인만큼 책 속 대담에서도 지브리 스튜디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지브리의 작품들과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눈길이 가는 부분들이 많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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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좋은 이야기는 시간이 흘러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역시 그렇다.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에 매료되지만, 막상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왜 어떤 장면은 수년이 지나도 문득 떠오르고, 왜 우리는 같은 작품을 나이가 들수록 다르게 이해하게 될까. [선과 지브리]는 그 이유를 '선(禪)'이라는 키워드에서 찾는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는 선승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지브리 작품 속에 스며 있는 선불교의 철학을 풀어낸다. 작품을 분석하기보다 그 안에 담긴 삶의 태도를 읽어내는 데 집중한다. 📌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슬럼프를 성장의 과정으로 바라보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진실을 스스로 체험하며 깨닫는 과정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모노노케 히메』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대립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임을 보여주며, 『반딧불이의 묘』에서는 삶과 죽음마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담담한 시선을 전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마지막 부분이 선불교에서 말하는 '불립문자(不立文字)'를 지브리 작품과 연결한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설명을 통해 이해하려 하지만, 삶의 중요한 순간들은 대부분 직접 겪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그런 경험의 힘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지브리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환상적인 세계를 그려서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가장 인간답게 바라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임을 조용히 일깨운다. 특히 지브리를 여러 번 본 독자라면 같은 장면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넘어 삶을 이해하는 폭까지 넓혀 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추천하고 싶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책. 그것이 [선과 지브리]의 가장 큰 매력이다. 📌 좋은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낡지 않는다. 오히려 삶의 경험이 쌓일수록 더 많은 의미를 품는다. [선과 지브리]는 지브리를 해설하는 책이 아니라, 지브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다시 읽게 하는 책이다. 어쩌면 우리가 지브리를 오래도록 사랑한 이유는 판타지 때문이 아니라, 그 이야기 속에서 결국 자신의 삶을 발견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브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물론이고, 잠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모든 이에게 오래 남을 한 권이다. 📌 @i_am_needlebook 니들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선과지브리 #스즈키도시오 #대원씨아이 #니들북 #지브리 #선불교 #책추천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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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삶의 틈새를 위한 책이 나왔네요. 틈새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빡빡하게 채워진 일상이나 관계 속에서 비어 있는 공간이나 시간을 의미하네요. 비어있음, 그것은 결핍이 아닌 여유이자 가능성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선과 지브리》는 '지브리를 통해 만나는 불교의 지혜'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네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스튜디오 지브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함께 지브리의 핵심 3인방인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가 일본의 선승들과 나눈 대담집이네요. 이 책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모노노케 히메》,《마녀 배달부 키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반딧불이의 묘》 등 명작들을 대화의 소재로 삼고 있어요. 작품 속에 녹아있는 지브리 거장들의 세계관과 철학을 삶과 죽음, 비움이라는 불교적 사유로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네요. 대담자는 류운지의 호소카와 신스케 주지 스님, 엔가쿠지 관장 요코타 난레이 노스님, 아쿠타가와상 작가이자 후쿠주지 주지인 겐유 소큐 스님이네요. 첫 장에 달마도 그림이 나오네요. 달마대사의 부릅뜬 두 눈이 뭔가를 강렬하게 응시하고 있고, 그림 왼편에는 '직지인심 直指人心'이라고 적혀 있네요. 사람의 마음을 곧바로 가리킨다, 즉 수행자가 성전의 매개 없이 바로 성불한다는 선종의 핵심 가르침을 의미하네요. 선불교의 창시자인 보리달마의 모습으로 여기에 수록된 그림은 에도 시대의 선승 하쿠인(1686~1769)의 서화이며, 다수를 소장한 도쿄 류운지를 방문했을 때 주지인 호소카와 신스케 스님과의 대담 전에 하쿠인의 작품을 견학했다고 하네요.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와 호소카와 신스케 스님의 대담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했는지, 그 의미가 불교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놀라웠고, 바로 그 점이 지브리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요즘 세상에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관객은 학생이 아니기에 뭔가를 가르치려들면 도망가기 마련인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사로잡았으니 말이에요. 가르침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깨달음, 그것이 불교의 지혜인지도 모르겠네요. ◆ 호소카와 : 우리는 종종 깨달음을 달에 빗대어 말합니다. 가르침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불과하죠. 손가락에 주목하면 중요한 달을 영영 보지 못하고 말죠. 스즈키 : 세상에는 그런 일이 많죠. ◆ 호소카와 : 스즈키 씨가 참여한 광고도 '손가락'입니다. 카피라이터인 이토이 시게사토 씨와 스즈키 씨는 지브리 작품에 훌륭한 영화 캐치카피를 수없이 만들었는데 스즈키 씨는 달에 눈이 가도록 가리키는 방법을 연구해 오셨을 겁니다. ● 스즈키 : 그 부분은 분명히 생각합니다. 캐치카피는 어디까지나 영화를 보게 하는 겁니다. 미야 씨가 만든 영화는 인간의 약점을 제대로 인정합니다. 인정한 다음, 약한 아이도 때에 따라서는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하는 영화죠. 사람들이 보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위해 말을 짓는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영화 《바람이 분다》의 캐치카피는 '살아야' 입니다. 이는 어쩌다 제가 붓으로 쓴 글을 홍보 프로듀서가 보고 "이걸로 하죠"라고 해서 된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힘든 일이 정말 많지만 ,그래도 살아야'라는 거죠. 이런 사회에서는 다들 힘들어요. 그에 대한 격려 정도는 있어도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집착하지는 말자고 항상 다짐합니다. 결좌적으로 많은 사람이 봐주면 좋지만 '정말 이해하는 사람에게만 전해지면 된다'라는 마음을 가지자고 다짐합니다. ◆ 호소카와 : 그렇군요. '전하는 것'과 '전해지는' 것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하는' 것은 일방통행이나 '전해지는' 것은 상호 작용이죠. 예컨대 하쿠인이 족자라는 형태로 전한 내용에 보는 사람이 반응하지 않으면 '전해지지는' 않은 거죠. 저도 늘 '전해지는' 걸 의식하며 이야기합니다. ● 스즈키 : 그 점은 스태프들에게도 수없이 말합니다. "말해뒀는데요"라는 건 안 된다고요. 상대가 이해할 때까지 말하지 않으면 전했다고 할 수 없잖아요? 상대가 이해해야 '전해진' 겁니다. 연락했거나 보고했다는 말은 의미가 없어요. ◆ 호소카와 : 그런데 《모노노케 히메》에서는 '살아라'이고 《바람이 분다》에서는 '살아야'이네요. 스즈키 씨가 하쿠인을 놓고 캐치카피를 쓴다면 뭐라고 하실까요? ● 스즈키 : 음, '살아 볼래?' 정도 아닐까요? '세상은 버릴 만한 곳이 아니야. 그러나 노력은 좀 해야지'라는 느낌으로 저는 받아들였는데···. ◆ 호소카와 : 마사오카 시키가 죽기 전에 이렇게 썼습니다. "선의 깨달음은 어떤 순간이라도 편안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어떤 순간이라도 그저 살아내는 것임을 깨달았다." 저도 전에는 선은 죽음을 가깝게 받아들인다, 즉 언제 죽어도 되도록 사는 거라고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저 살아내는 게 훨씬 더 존엄하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25-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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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가 승려들과 나눈 대담집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의 영화 제작 경험을 토대로 지브리의 명작 속 명장면과 대사들을 곱씹어 보며, 인생철학을 불교적인 시각으로 생각해 보며, 불교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지브리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넘어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책이라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명상에 잠기게 되었다. 목표로 해야 하는 깨달음은 '갓난아기'라는 스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갓난아기는 '내일 뭐 하지?'라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어제 일도 생각하지 않고 울고 싶을 때는 울고 웃고 싶을 때는 웃는다. 모든 사람이 진짜 그렇게 살아가면 세상이 엉망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가짐만은 소중한 것이다. 과거와 미래에 집착할 때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조금 더 지금의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지금 사람들이 사는 게 힘든 이유가 건네받은 바통을 들고 골인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에게 받은 바통을 누군가에게 건네겠다고 생각하면 혼자 달려야 하는 거리를 훨씬 단축할 수 있는데 혼자 기필코 결승전까지 골인하려 애쓰면 삶이 고달파진다.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내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노스님께서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죽음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나와 아직 먼 일이라고 생각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가까이 지냈던 동급생이 백혈병으로 죽자 죽음이 당장이라도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되었다는 고백도 와닿았다. 예전에는 남의 일이라 생각했던 죽음이 내 주변에서 빈번해지자 막연히 불안하고, 덜컥 겁이 났는데 스님은 어린 나이에도 죽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아무리 물어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매일매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고, 닥치는 대로 책도 읽고, 여기저기 종교 시설에도 가보다 선종절에서 자선모임에 참여하면서 스님의 길을 걷게 되셨단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겁을 낼 것이 아니라, 지금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과거, 미래 가운데 바꿀 수 있는 건 지금뿐이다. 과거도 미래도 바꿀 수 없다. 지금의 축적이 미래가 된다. 대신 죽음을 묻더라도 그에 대한 대답은 부족하게 살아야 함을 명심해야겠다. 삶은 죽음과 붙어 있다. 죽음을 찾아가다 보면 지금을 살자는 것으로 집약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지브리 스튜디오가 사랑받는 것도, <이웃집 야마다군>의 주제가 샹송 '케세라세라(내일 일은 난 몰라)', 비틀스의 'Let it be(있는 그대로)' 가 사랑받는 이유도 모두 선의 사상을 관통하고 있기 때문일 거다. 오늘에 집중하되 집착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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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원씨아이 출판사의 도서 《선과 지브리》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불교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입니다. 도서 《선과 지브리》의 저자인 스즈키 도시오님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속 프로듀서로서,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인 <이웃집 토토로>를 비롯해서 <반딧불이의 묘>, <천공의 성 라퓨타>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작품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도서 《선과 지브리》는 저자인 스즈키 도시오님이 불교와 관련된 여러 인물들과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 나누는 대담을 토대로 작품 속의 장면들을 불교의 관점에서 풀어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작품들의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삶과 죽음, 욕망, 관계, 현재를 살아가는 태도와 같은 다양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지금까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재미와 감동의 측면에서 즐겨 본 사람들이라면, 이 도서 《선과 지브리》를 통해 지브리 작품들 속에 담겨 있는 깊은 내용들을 더 많이 알게 되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도서 《선과 지브리》를 읽고 나서 다시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도서 《선과 지브리》는 불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불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라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불교의 딱딱한 교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인물들의 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브리 작품의 팬이라면 이 도서 《선과 지브리》를 통해 지금까지 익숙했던 작품들을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며, 지브리 작품에 관심이 없더라도 불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도서 《선과 지브리》를 통해 지브리 작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면서 그동안 놓쳤던 장면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어집니다. #불교의지혜 #애니메이션 #지브리 #삶의태도 #불교의질문 #선과지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