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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을 덮고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날것'이었다. 문장이 지나치게 꾸며져 있지 않은데도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다. 마치 잘 다듬어진 문장이 아니라, 작가가 마음속에서 막 꺼내 놓은 감정을 그대로 옮겨 적은 듯했다. 그래서 더 아프고, 더 아름다웠다. 읽는 내내 여러 문장 앞에서 자주 멈춰 섰다. 밑줄을 긋고 다시 읽고, 한참 생각했다. 문장은 짧았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오래 남았다. 특히 바다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비유하는 표현들은 시를 읽는 듯한 여운을 남겼고, 관계와 상실을 풀어내는 문장들은 삶을 오래 들여다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깊이를 느끼게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사건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끝까지 따라가는 힘이다. 인물들의 감정이 과장되지 않아 오히려 더 현실적이었고, 그래서 그들의 슬픔과 희망이 자연스럽게 내 마음으로 스며들었다. 놀라웠던 것은 작가의 문장력이었다. 한 문장이 한 편의 시가 되고, 한 단락이 오래 품게 되는 질문이 되었다. 읽는 동안 '이 문장은 어떻게 이런 표현을 떠올렸을까' 하는 감탄이 여러 번 나왔다. 문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용뿐 아니라 표현 하나하나를 음미하는 즐거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게다. 이 책은 바다를 이야기하지만, 끝내는 사람을 이야기한다. 그 사람의 마음을 통해 다시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 마음이 지칠 때마다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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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가난하고 힘들지만 행복한 가정에 사는 혜정.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상호. 사채업자로 혜정의 큰아버지 빚을 독촉하는 정훈. 이 세사람의 얽힌 인연. 읽는 내내 뭔가 가슴이 시리고 아팠다. 힘겹게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들. 그 속에서 어떻게든 안정과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놔두지를 않았다. 소설이 아닌 현실 속 이야기 같은 기분. 무작정 잘해주기만 하면 사랑인지. 해바라기같이 바라만 보는게 사랑인지. 내 욕심을 위해 상대방을 마음대로 다루는 것이 사랑인지. 읽는내내 아픈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그 끝은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