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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다 - 곰세마리출판사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 보면 같은 책을 읽어도 서로 다른 장면에 마음이 머무를 때가 있습니다. 『기다린다』도 저에게는 그런 그림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개구리가 안전한 곳을 찾아 알을 낳고, 아이들이 무사히 자라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아이는 개구리들을 보며 아이의 눈에는 개구리들의 모습이 재미있는 그림으로 다가왔고, 저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열 달 품고 기다렸던 시간. 생각해 보니 엄마가 된 뒤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은 책을 덮고도 오래 여운이 남았습니다. 아이에게는 성장의 이야기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서로 다른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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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치자마자 초록빛으로 가득한 정글이 눈앞에 펼쳐졌다. 거칠지만 생동력이 느껴지는 그림은 한 장 한 장 천천히 시선을 머물게 했다. 그리고 그 풍경 한가운데에는 가만히 기다리는 개구리 한 마리가 있었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뜨거운 햇볕에 말라 가는 웅덩이를 보며 비를 기다리는 걸까. 아니면 먹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걸까.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며 페이지를 넘겼다. 그런데 책을 덮고 나니, 개구리가 기다리고 있던 것은 내가 예상했던 것이 아니었다 . 그 기다림의 끝에는 조급함이 아닌 믿음이 있었고, 불안이 아닌 사랑이 있었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깊은 숲속 작은 웅덩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생명이 자라나는 시간을 조용히 따라간다. 페이지마다 흐르는 시간은 느리지만 결코 멈춰 있지 않는다. 작가는 기다림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누군가를 믿고 바라봐 주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그 기다림은 참 익숙했다. 책을 읽는 내내 자연스럽게 우리 반 아이들이 떠올랐다. 교실에서도 기다림은 참 어렵다. 빨리 해내길 바라게 되고, 금세 변화하기를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속도로 자란다. 어떤 아이는 오늘 한 걸음을 내딛고, 어떤 아이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용기를 낸다. 겉으로는 아무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아이들의 마음속에서는 조금씩 자라고 있는 무언가가 분명 있다. 그래서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르치는 힘만이 아니라 기다려 주는 힘인지도 모르겠다. 믿어 주는 사람 한 명이 있다는 것, 조급하게 재촉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교실에서 매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기다린다>는 개구리의 이야기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다. 부모의 기다림이기도 하고, 교사의 기다림이기도 하며, 누군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기다림이기도 하다. 자연의 순리를 따라 묵묵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기다림의 의미를 보여 주기에 더욱 깊은 울림이 전해진다. 책을 읽고 나면 숲의 풍경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도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다짐했다. 아이들을 조금 더 믿어 보기. 조금 더 천천히 기다려 보기.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더라도 아이들은 각자의 시간으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어쩌면 기다림은 상대를 위한 시간이면서도,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시간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키우며 조급한 마음이 드는 부모님, 교실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묵묵히 지켜보는 선생님, 그리고 누군가를 믿고 기다려야 하는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이 그림책을 알려주고 싶다. <기다린다>는 기다림이 결코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라 사랑과 믿음으로 차곡차곡 채워지는 시간임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해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기다린다#곰세마리#진설희#감동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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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기다려 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재촉보다 믿음이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해져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기다리는것 저부터 어렵지만 도전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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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봄이면 올챙이 보러 산속의 웅덩이에 #기다린다#곰세마라#진실희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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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발상의 그림책, 과감함 그림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네요. #기다린다 #유아숲지도사책 #유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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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개구리가 알을 낳을 장소를 찾습니다. 그런데 잔잔한 웅덩이 하나 없어요. 그래서 기다려요...그리고 기회를 찾고, 또 기다려요... 알이 부화되고, 올챙이가 되어 자라고, 개구리가 될 때까지 기다려요... 생태계는 그렇게 기다림과 기다림 속 순환이 되고 있어요. 서두른다고 재촉한다고 이루어지는데, 아니라 자연의 섭리대로 기다립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더 큰 세상을 위해 도약합니다. 「기다린다」 책에는 글밥은 매우 적어요 그래서 그림에 더 몰두해 보고, 그 상황을 그려 봅니다. 책을 읽으며 요즘 사춘기 아들은 가진 엄마로서 저를 되돌아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아이의 도약을 위해 잘 기다려 주고 있는가? 조급해하며 다그치진 않았는가? 기다림... 왜 그리 어려울까요? 저만 그런가요? 하지만, 엄마 개구리는 잘 기다립니다. 그리고 도약할 순간이 되자, 함께 더 큰 세상을 향해 같이 뜁니다. 저도 이 책의 엄마 개구리가 되어보려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기다리고 기다려 아이가 성장해 도약할 그 순간 함께 뛰어주는 부모가 되어 보겠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마다 그 상황이 다르기에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저는 「기다린다」 책을 읽으며 위안받고 지침을 얻었어요. 내가 사춘기 아이의 엄마로 해야 할 길에 대해서요 이 책을 함께 하시면서 나는 무엇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우리 기다림 끝에 멋진 도약을 꿈꾸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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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 내용 모두가 마음을 흔든다. 과감한 구도와 거친 터치, 역동적인 그림과 색채들이 그림책을 돋보이게 한다. <기다린다>는 어떤 관계로든 이 세계가 이어져 있음을 알려준다. 코끼리가 남긴 발자국이 개구리에게 소중한 생명 탄생의 웅덩이가 되 듯, 우리의 움직임 하나도 좋든 그렇지 않든, 크든 작든,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성찰했다. 표정, 말, 말투 등도 결국은 코끼리의 발자국이다.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꼼꼼히 보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이 이 그림책에 잘 담겨 있는 듯하다. 훌륭한 그림책을 만나 행복하게 읽었다. #진실희 #곰세마리 #안녕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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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대부분인 책인데도 제목 그대로 ‘기다린다’라는 감정이 아주 또렷하게 느껴졌던 그림책. 코끼리 발자국에 고인 작은 웅덩이 속, 그 기다림 속에서 생명이 자라고, 조용하지만 깊게 남는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