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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설가의 힘은 세월이 흘러도 감춰지지 않는다. 좌충우돌하는 와이너리의 모습은 생생하고, 매순간 저자의 감정은 리얼하게 다가온다. 현실의 벽 앞에서 지칠만한 순간에도 저자는 자신을 토닥토닥하며 다시 일어난다. "다 그런 거지, 뭐 그런 거야"라는 흘러간 옛 가요의 가사가 맴맴 돈다. 저자 부부의 삶은 쉽지 않게 흘러간다. 도시의 파리지엥으로 살아가던 삶을 한순간에 던지고 농부의 삶을 선택했다. 그것도 대한민국 충주라는 의외의 곳에서. 농부의 삶은 생각지도 않았던 부부에게 하루하루는 새로운 도전이다. 관공서의 서류는 같은 글쓰기지만 소설가를 지치게 했고, 평화롭게만 느껴지던 땅은 주인들에게 끊임없이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요구한다. 하지만 죽어도 농사를 짓고 싶다던 남편 레돔은 전혀 지침이 없다. 몸은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지만, 자연과 함께 하고 그들의 소리를 듣는 삶은 그가 그토록 원했던 삶인가 보다.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저자 역시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는 듯, 문장문장에는 위트가 넘치고 웃음소리가 전해진다. 이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 나를 돌아본다. 내가 지금 원했던 삶을 살고 있는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해왔던 질문이지만, 아직도 답을 못 찾았다. 어쩌면 슬프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를지도... 끝으로 '인생이 내추럴해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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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너무 재미있어 벌써 다 읽었네요. 집중력이 떨어져서 이렇게 한번에 다 읽으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편하게 옆에 두고 천천히 읽어야지 했는데 금방 다 보았네요. 제가 어릴때 살았던 그시절의 양조장 생각도 나고 지금 시골에 있는 땅도 그렇게 하면 좋겠다는 되도 않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네요. 어린시절에 추억이 새록새록 나고 낭만이 생기는 너무 재미진 책이었네요 . 정말 읽으며 즐거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