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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테의 말을 귀로 들어볼 수 있는 이 필사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모른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처음 이 말을 들은 것은 아마도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나는 어린 마음에 킬킬 대며 웃어넘겨버렸다. 사실 그 당시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거나 아니면 그 보다도 어린 나이였을텐데 그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나 있었을까. 그냥 말 그대로 눈물 젖은 빵을 생각하며 그 눈물이 슬픔의 눈물이었는지 기쁨의 눈물이었는지조차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무심코 넘겨버렸던 그 말은 그 후로 몇번씩 들어볼 일이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던 그 말이 나에게 극도의 슬픔과 아픔을 견뎌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와 닿았던 때는 작년 정도였다. 현직에서 은퇴하시고 지금은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시는 몇 분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속에서 나는 거의 병아리 수준이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아이 취급을 받아야만 할 때도 더러 있다. 뭔가 그 분들의 삶을 보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한다. 교편을 놓으신지 한참이 되신 한 분은 우리들의 만남이 있기 전 미국에 살고 있는 자녀 두 분을 보기 위해 다녀오셨다고 했다. 지금은 이미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고 아이도 키우고 있는 부모가 된 그가 나의 지인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했다. 미국에서 살기가 얼마나 팍팍했던지... 집세와 교통비,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커다란 식빵 하나를 사서 조금씩 떼어 먹으며 일주일을 버텼다는 말을 들으셨다고 했다. 워낙 먹성 좋은 자신의 아이가 그 식빵 하나로 일주일을 버티며 살았다는 말에 너무 눈물이 났다며 우리의 모임에서도 눈시울을 붉히셨다. 이것이야 말로 정말 눈물 젖은 빵이 아닐까.
「괴테의 말 낭독 X 필사책」의 가장 첫번째 이야기가 바로 눈물 젖은 빵에 관한 것이다. 워낙 여러 종류의 필사책을 직접 필사해보았고 지금도 필사를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조금은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바로 낭독을 곁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바로 QR 코드를 스캔해서 낭낭한 목소리의 낭독을 듣기 시작했다. 깨끗한 음성의 남성 성우분의 조근조근 낭독을 듣고 있자니 그냥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리고 연이어 두 번째 이야기로 넘어갔다. 두 번째 글은 글을 읽기 전 낭독을 먼저 들었다. 나 자신에게서도 도망치고 싶은 날... 뭐 그런 날이 하루 이틀이랴. 나도 나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말이 있다. 사실 몇달 전 우연히 오디오북을 들으며 나도 모르게 펑펑 울어버린 날이 있었다. 어느 정신과 의사분이 쓰신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자신의 손으로 세상을 등진 아들의 엄마가 그 아들을 잊지 못해 역할극으로 치료를 받게 되는 스토리였는데 아들역을 맡았던 남성이 역할극 후에 고백한 말이 정말 심금을 울렸다.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언제 죽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던 자신에게 아들을 잃어버린 엄마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에서 사라져버린 자신을 가슴에 묻고 죽을 때까지 힘들게 살아야 하는 자기 엄마가 떠올라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내 마음은 왜 이리 불안한가. 인생은 짧은데 하루는 끝없이 길다..." 성우의 낭독을 들으며 괜히 마음이 울컥해진다. 거기까지 낭독을 들은 후 나의 눈은 자연스럽게 책의 머리말로 옮겨갔다.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생각해냈을까 궁금한 마음에서였다. 낭독 필사책을 기획한 분의 말에 읽은 후 내 생각으로 괴테는 글은 쓰는 데에만 그쳐서도 안 되고 그저 눈으로 읽는 데에만 그쳐서도 안 된다. 말로 소리내어 읽어봄으로써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 그 느낌까지 고스란히 전해져야만 한다. 책의 집필 의도는 그대로 나에게 전해진다. 나는 필사를 아주 좋아하지만 이렇게 필사와 곁들여진 낭독은 너무나 멋진 발상이다. 그들의 글은 절대 쉽게 쓰여지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 당장 그들의 목소리로 내가 그들의 말을 들어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멋진 목소리로 감정을 담아 그들의 말을 듣고 있노라니 마치 살아서 돌아온 괴테가 나에게 인생에 대해 위로를 건네주는 것만 같다. 위로가 필요한 우리들에게 참 좋은 필사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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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괴테의 말 낭독 X 필사책 괴테 , 임재성 편역, 정서우 낭독 / 유노북스
소리 내어 읽고 손으로 쓰며 새기는 독일 대문호 괴테의 문장 100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 독일 문학을 대표한느 시인이자 소설가,극작가,사상가. 편역은 임재성 작가가 하셨고, 낭독은 정서우 내레이터가 맡았다. 낭독x필사책 답게 필사를 잘 할 수 있는 책으로 만들어져 있다. ![]() 필사책은 총 1~5부로 구성되어 있다. 1장 : 흔들리는 삶을 마주하라 2장 : 방확하는 만큼 깊어진다 3장 : 낯선 곳에서 깨어난다 4장 : 사랑할수록 익어 간다 5장 : 끝없이 자신을 향해 가라 독일에 있는 괴테하우스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괴테를 생각했을 때 엄청나게 뛰어난 천재 작가라고 생각하고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괴테는 젊은 시절에 감정에 휩쓸려 흔들리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는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갔다고 한다. 괴테의 말 낭독 X 필사책으로 필사하기 출처 입력
1장. 흔들리는 삶을 마주하라 필사책에는 글 내용과 함께 낭독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낭독 글을 들으며 필사를 시작했다. ![]() 100개의 문장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연결하기 쉬웠다. ![]()
하루를 시작할 때 필사를 시작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렇게 첫 필사를 끝내고 나니 하루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음 가짐이 달라졌다
중간에는 괴테에 대한 에세이가 있어서 괴테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다. 괴테의 낭독 x 필사책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흔들리고, 배우고, 깊어지고, 마침내 자기 삶을 빚어가는 지를 깨닫게 되었으면 한다. 마음을 가다듬고 싶은 독자, 괴테의 말을 좋아하는 독자, 나의 길을 찾고 싶은 독자, 괴테 필사책을 찾고 있는 독자 등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괴테의말낭독필사책 #괴테 #유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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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에 진심인채로 보낸 몇년만에 이런 책을 만나다니 낭독하며 필사하는 그러니까 필사로 마음채우고 눈을 채우고 내가 읽으니 입도 채우고 귀도 채워서 머리도 맑아지게 하는 새벽 시간을 맞이해본다. 괴테의 말 100문장으루채워보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이렇게 은은하게 나 마음속에 담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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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살아가는 데 독서의 힘은 인생 전반에, 글쓰기의 힘은 하루하루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믿습니다. 독서는 새로운 생각을 만나게 하고, 필사는 그 생각을 천천히 내 안으로 들여오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지식을 쌓는 시간이 되고, 때로는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는 쉼이 되며, 때로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음악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고전의 가치를 자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음악이 아니더라도, 좋은 문장을 천천히 읽고 직접 써 보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내어, 나를 위한 문장을 읽고, 종이 위를 스치는 펜의 사각거림을 느끼며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시간. 괴테의 문장은 그 자체로 충분히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 ⠀ ⠀ ⠀ 🔹️ 본 도서는 유노북스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 ⠀ #괴테의말낭독필사책 #유노북스 #필사책 #낭독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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쫙 펼쳤습니다. 하루에 단 한 문장이라도 쓰다 보면, 동시에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꾸역꾸역 '하루 한 문장 쓰기'를 반년 이상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 문장이 당장의 하루를 바꾸지는 않겠지만, 그런 하루가 쌓이면 삶을 바꿀 수도 있으리란 희망으로요. 요즘 들어 넘쳐나는 좋은 문장들, 그 문장들을 필사하도록 엮은 책들도 넘쳐납니다.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겠지만 다른 책들과의 구별점은 낭독을 페이지마다 실어놓은 것입니다. 장의 구분으로 괴테의 글에 관한 에세이도 좋았습니다 좋은 문장이니 오래 전해올 것입니다. 읽을 때는 스쳐 지나가는 듯 느끼지만, 어느 날 문득 삶의 한 장면에서 다시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명문장들 중 괴테의 문장을 이 책으로 접해봅니다 이 책은 독일의 대문호라는 칭해지는 괴테가 남긴 문장 중 100편을 골라 전문 성우가 읽어줍니다. 참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대폰의 진화를 이렇게 책으로 연결 지을 수 있다니 말이죠. 따라서 낭독하고, 필사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사랑하고, 흔들리고, 방황하면서도 끝내 자신을 다듬어 갔다던 괴테. 그의 삶이 문장마다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겁니다. 흔들림에서 시작해 방황과 변화를 지나 사랑과 자기완성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구성했다고 하니 느린 걸음으로 한 장씩 넘기면서 괴테의 이야기를 읽다 보고 결국 어느새 내 삶을 돌아보게 될 거 라 생각합니다. 소리 내어 낭독하고, 손으로 천천히 따라 쓰라는 친절한 안내문과 책을 함께 받았지만,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들으니 그냥 쓰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문장이라도 읽을 때와 쓸 때, 들을 때의 느낌이 조금씩 다릅니다. 너무 많은 글을 너무 빨리 읽어야 할 것 같은 시대를 살아갑니다. 문장의 홍수 속에서 오래 남는 문장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필사를 취미 삼으니 천천히 읽고, 천천히 쓰는 그 시간이 결국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좋은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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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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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얼마 전 책 읽기를 싫어하는 작은 아이에게 <어린 왕자> 필사책을 건네주고 방학 동안 조금씩 필사를 하도록 했다. 처음에는 하기 싫다고 투덜거리고 짜증도 냈지만, 지금은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하루하루 꾸준히 써 내려가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만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나도 같이 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를 위한 필사책을 찾다가 선택한 책이 바로 <괴테의 말 - 낭독×필사책>이다. 필사책을 고를 때 내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역시 제본 방식이다. 일반 제본은 책을 끝까지 펼쳐 놓고 쓰기가 생각보다 불편하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누드 제본이 아닌 필사책은 잘 고르지 않는 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책등이 드러나 조금 투박해 보일 수도 있지만, 활짝 펼쳐지는 구조 덕분에 오래 필사해도 손목에 부담이 적어 훨씬 편하다. 이 책은 편역자가 오랜 시간 괴테의 작품을 읽으며 마음에 남았던 문장 100편을 직접 골라 엮었다고 한다. 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언집처럼 문장을 무작위로 나열한 느낌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을 따라 읽을 수 있다. 책은 "흔들리는 삶을 마주하라", "방황하는 만큼 깊어진다", "낯선 곳에서 깨어난다", "사랑할수록 익어 간다", "끝없이 자신을 향해 가라" - 이렇게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편역자의 짧은 에세이도 함께 실려 있는데, 단순히 필사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는 점이 좋았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든 문장에 QR코드가 있다는 점이다. QR코드를 찍으면 전문 낭독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된다. 나는 혼자 조용히 읽는 편을 더 좋아해서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귀로 들으며 감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구성일 것 같다. 괴테는 단순한 문학가가 아니라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였으며 정치가이자 과학자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담긴 문장들은 단순한 위로나 격려를 넘어 삶과 성장, 사랑, 실패, 자기 성찰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한 문장을 쓰고 나면 자연스럽게 한 번 더 읽게 되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문장들이었다. 필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단순히 손을 움직이며 글씨를 쓰는 즐거움을 위한 필사도 있고, 작품을 천천히 음미하기 위한 필사도 있다. 이 책은 분명 후자에 가깝다. 기계적으로 문장을 따라 쓰기보다는,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으며 잠시 멈춰 서고 싶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필사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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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말낭독필사책#괴테#필사#낭독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 괴테의 말 낭독 필사책 - 후기 요약 1. 다양한 활용성 (최고의 만능 아이템) 100개의 명문장: 괴테의 지혜가 담긴 100가지 문장을 읽고, 듣고, 쓰는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입니다. 명상 및 마음 챙김: 음원을 틀어놓고 가만히 듣기만 해도 훌륭한 명상 도구가 됩니다. 뇌 운동 & 치매 예방: 직접 손으로 문장을 따라 쓰며 두뇌 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2. '낭독 & 목소리 녹음' 나만의 특별한 팁 자기 목소리 녹음: 평소 낭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괴테의 말을 직접 목소리로 내어 녹음해 보세요. 모닝 알람 & 수면 루틴: 직접 녹음한 음성을 아침 알람으로 설정하거나 잠들기 전에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루를 유익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3. 거장의 문장이 주는 감동 대문호 괴테의 깊이 있는 지혜와 단어 하나하나가 지닌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합니다. 💡 한 줄 총평 "읽고, 듣고, 쓰고, 낭독하는 즐거움까지! 뇌 건강과 마음의 평온을 동시에 챙겨주는 내 삶의 완벽한 효자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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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언제부턴가 쫓기듯 읽어대는 독서 습관을 지니게 된 것 같다. 흘리며 읽기에 순간의 깨달음과 즐거움은 있지만 어떤 때는 책제목과 저자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생을 살면서 단 몇 권의 책만 삶에 녹여들도록 읽어도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이런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괴테의 작품은 오래전부터 장바구니에 담겨 있었다. 명언과 잠언집을 통해 언제가는 꼭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용기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다 이 책 괴테의 말 낭독 필사책을 만나게 되었다. 괴테의 말이 내 삶에 녹아들기 전에 이 책의 구성이 더이상 그렇게 읽으면 안된다는 충고를 해 주는 것 같았다. 일단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 친절하다. 혼자 소리내 읽어보라는 지령 대신 수록된 100편의 전 문장을 낭독하여 QR코드로 담아 주었다. 게다가 필사가 편하도록 책이 쫙 펼쳐질 수 있도록 책엮음에 신경써 주셨고 읽기 편하도록 글 배치를 간결하게 구성해 주셨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 책의 100편의 문장은 10년 전부터 괴테의 문장을 발췌한 것들 중에 괴테의 삶과 사유를 만날 수 있는 문장들을 편역해 주셨다는 점이다. 문장을 흘려버리지 않는 방법으로 눈으로 읽고 입으로 낭독하고 손으로 따라쓰는 필사의 방법을 권해 주셨는데 서두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활용방법임을 말씀해 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독서 본연의 의미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 속에는 100편의 문장외에도 괴테의 인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해설 에서이 10편도 수록되어 있어 괴테의 삶과 사유에 대한 이해가 한결 수월해진다. 작가의 편역 덕분에 주어진 문장에 대한 특별한 해설 없이도 내 사유와 괴테의 말을 연결 시켜 삶의 태도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 하루한문장, 순차적인 것보다 그 날에 끌림이 있는 문장으로 낭독과 필사를 실천하였다. 요즘 자아실현이나 자기완성, 삶의 의미 찾기에 관심이 많아진 터라 79 나이가 지혜를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 부분과 5장 자기 완성에 관한 문장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냈던 나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지만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사랑과 인생, 삶의 의미와 태도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괴테의 말을 통해 담아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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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청춘의 흔들림과 방황이 있을 것이다. 진폭과 기간의 차이가 있을뿐… 내 청춘의 그 시절 함께 했던 책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손때가 유난히 많이 묻은 책이였는데, 제목에 끌려 보게 되었다. 당시의 나에게는 가슴이 저릴 정도로 문장이 너무나 멋졌기에그 매력에 빠져 스토리를 간혹 잊어버리곤 했다. 나보다 몇 살 많은 사람이 쓴 글이라기에는 너무나 훌륭했고, 비슷한 연령대라 더 공감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롯데에 빠져 한동안 꽤 방황했던 것 같다. 역설적이게 그 방황을 끝내게 한 것은 ‘파우스트'였다. 인생에 대해 꽤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작점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괴테는 내게 아픈 기억이기도 하고, 아련한 추억이기도 하다.
오랫만에 괴테의 문장을 만났다. 이제는 잊혀진 문장도 있고, 다시 옛추억이 돋아나는 문장들도 있다. 이 책은 ‘낭독'과 ‘필사'인데, 감정적으로 많이 흔들릴 것 같아 낭독은 하지 못하겠다. 원래도 악필이였는데, 당시의 기분에 따라 글씨를 쓰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한다. 중간중간에 있는 괴테에 관한 에세이는 감정적인 나를 다시 현실의 나로 돌아오는 휴식처가 되었다. 괴테에 대해 몰랐던 내용들도 알게 되고, 작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였다. 몇십년만의 폭염과 함께 읽기에는 나에게는 위험한 책이였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다시 한번 차분하게 들여다 봐야겠다. 이제는 먼 기억속에 추억으로만 남겨졌을 것이라 생각했던, 잊혀진 줄 알았던 청춘의 생채기가 아직은…아직은… 너무 생생하게 느껴진다.
#유노북스 #괴테의말 #괴테 #낭독 #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