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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 한국문학을 다시 펼쳐보게 만드는 42개의 길,무엇을 읽을지보다, 왜 다시 읽고 싶은지가 먼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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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 한국문학을 다시 펼쳐보게 만드는 42개의 길,무엇을 읽을지보다, 왜 다시 읽고 싶은지가 먼저 생겼다│ 저자 : 문화라│ 출판사 : 바틀비◇ 한강의 노벨문학상 이후 한국문학을 바라보는 공기가 달라졌다는 말은 이제 익숙하다. 그런데 나는 정작 무엇이 달라졌는지, 왜 세계 독자들이 한국소설에 끌리는지는 선명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읽고 싶은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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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 한국문학을 다시 펼쳐보게 만드는 42개의 길,무엇을 읽을지보다, 왜 다시 읽고 싶은지가 먼저 생겼다


│ 저자 : 문화라

│ 출판사 : 바틀비

◇ 한강의 노벨문학상 이후 한국문학을 바라보는 공기가 달라졌다는 말은 이제 익숙하다. 그런데 나는 정작 무엇이 달라졌는지, 왜 세계 독자들이 한국소설에 끌리는지는 선명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를 펼치며 내가 기대한 건 정답보다 방향이었다. 막연했던 관심이 실제 다음 독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게 조금 궁금했다. 


 ◈ ‘한국문학은 무겁고 우울하다’, ‘이야기가 비슷하다’ 같은 익숙한 선입견에 은근히 찔렸다. 익숙한 언어와 현실을 다룬다는 이유로 한국소설에 더 빠른 판단을 내려던 건 아닐까. 사회적 질문과 장르적 상상력이 함께 넓어진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한국문학을 하나의 분위기로 묶어 생각했던 내 기준이 먼저 낡아 보였다. 생각보다 그 변화는 가까운 데 있었다.


✦ ───────── ✦ 


 ◈ 가장 실용적으로 다가온 건 42권의 작품을 독자의 숙련도와 관심에 따라 나눈 방식이었다. 『밤의 여행자들』에서는 재난과 자본의 논리가, 『아버지의 해방일지』와 『바깥은 여름』에서는 세대와 상실의 문제가 서로 다른 결로 이어진다. 작품을 ‘좋다, 어렵다’로 가르기보다 어떤 질문 앞에 서 있는지 먼저 묻게된다. 이상하게도 읽을 목록보다 읽을 이유가 먼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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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류』를 전혀 다른 작품처럼 읽혔다는 저자의 경험이 마음에 걸렸다. 문학은 같은 자리에 있어도 독자는 매번 다른 상태로 선다는 말. 나 역시 예전에 별 감흥 없이 덮은 책을 시간이 흘러 지금 다시 읽으면 다른 문장을 붙잡게 될 것 같다. 독서가 작품을 소비하는 일이 아니라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이라면, 한 번의 판단으로 책을 끝내버리는 습관부터 조금 늦춰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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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의 배경이 된 거리를 직접 걷고, 작가의 인터뷰와 산문을 이어 읽는 방식도 흥미로웠다. 소설을 책 안에만 두지 않는 독서다. 동인천과 원미동, 인천의 대불호텔 같은 실제 공간이 작품의 장면과 겹칠 때 읽기는 작은 여행으로 바뀐다. 나도 다음에는 책을 덮는 순간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싶어졌다. 작가가 왜 그 인물을 만들었는지 찾아보고, 같은 책을 읽은 사람의 다른 해석도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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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한국문학을 ‘공부해야 할 대상’으로 내세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음 한 권으로 건너가게 한다. 다만 42권을 폭넓게 다루다 보니 어떤 작품은 비평이 깊어지려는 순간 다음 책으로 넘어가 조금 아쉽다. 한국소설을 한동안 멀리했거나 어디서 다시 시작할지 망설이는 독자라면 특히 반가울 책이다. 이미 소개된 작품을 많이 읽은 독자에겐 익숙할 수도 있다. 나는 책을 덮고 ‘무엇을 읽을까’보다 ‘지금의 나는 어떤 소설을 만나야 할까’를 먼저 묻게 된다. 이 질문을 함께 나눌 독자가 읽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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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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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 읽었는데, 42권 읽은 느낌
"한권 읽었는데, 42권 읽은 느낌" 내용보기
『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는 제목부터 마음을 끌었던 책입니다.저는 그동안 수필, 전략서, 자기계발서, 마케팅 관련 책을 중심으로 읽어왔습니다. 그런데 2026년 독서 목표 중 하나가 “소설 많이 읽기”였기에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문학은 왠지 어렵고 무거울 것 같다는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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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는 제목부터 마음을 끌었던 책입니다.

저는 그동안 수필, 전략서, 자기계발서, 마케팅 관련 책을 중심으로 읽어왔습니다. 그런데 2026년 독서 목표 중 하나가 “소설 많이 읽기”였기에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문학은 왠지 어렵고 무거울 것 같다는 막연한 거리감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독자에게 “여기부터 들어와도 괜찮아요”라고 말해주는 친절한 안내서 같았습니다.


문화라 작가는 14년 넘게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문학 읽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 특히 한국문학에 거리감을 느끼는 독자들을 많이 만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단순히 작품 목록을 나열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한국문학에 대한 오해와 변화, 그리고 어떻게 읽어가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a******8 2026.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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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이 망설여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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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한국소설에 관심이 생겨도 막상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 망설인 적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가진 독자에게 가장 먼저 건네고 싶은 한국문학 가이드입니다.저자는 독서모임과 강의를 통해 받은 질문, "한국소설은 무엇부터 읽어야 하나요?"에 답하듯 입문자부터 깊이 읽고 싶은 독자까지 수준에 맞는 작품들을 친절하게 소개합니다. 단순히 줄거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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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


한국소설에 관심이 생겨도 막상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 망설인 적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가진 독자에게 가장 먼저 건네고 싶은 한국문학 가이드입니다.


저자는 독서모임과 강의를 통해 받은 질문, "한국소설은 무엇부터 읽어야 하나요?"에 답하듯 입문자부터 깊이 읽고 싶은 독자까지 수준에 맞는 작품들을 친절하게 소개합니다. 단순히 줄거리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매력과 읽는 포인트, 그리고 왜 지금 읽어야 하는지를 함께 설명해 주어 자연스럽게 다음 책을 고르게 됩니다.


특히 "한국문학은 무겁고 우울하다"는 편견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깨뜨리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한국문학이 우리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야기를 건네는 문학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문학이 궁금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이 가장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한 권의 소설을 추천하는 책이 아니라, 앞으로 읽게 될 수많은 한국소설의 문을 열어주는 든든한 안내서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k*****6 2026.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장을 덮었는데, 자꾸 읽고 싶은 소설이 꼬리를 물고 늘어납니다.
"책장을 덮었는데, 자꾸 읽고 싶은 소설이 꼬리를 물고 늘어납니다." 내용보기
이 문장이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제 상태예요."한국문학은 어렵다."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 막연한 거리감이 있었어요. 이 책은 바로 그 거리감을 하나씩 걷어내는 책이에요.이 책에서 가장 먼저 놀란 것이에요.한국문학은 생각보다 훨씬 넓어요. SF, 스릴러, 퀴어, 직장, 사랑, 기후위기, 노년, 돌봄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삶이 지금의 한국문학 안에 있어요
"책장을 덮었는데, 자꾸 읽고 싶은 소설이 꼬리를 물고 늘어납니다." 내용보기

이 문장이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제 상태예요.

"한국문학은 어렵다."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 막연한 거리감이 있었어요. 이 책은 바로 그 거리감을 하나씩 걷어내는 책이에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놀란 것이에요.

한국문학은 생각보다 훨씬 넓어요. SF, 스릴러, 퀴어, 직장, 사랑, 기후위기, 노년, 돌봄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삶이 지금의 한국문학 안에 있어요. 무겁고 어렵다는 편견이 이 책을 읽으면서 완전히 무너졌어요.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말이에요.

"좋은 소설은 세상을 대신 설명하지 않아요.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만들어요."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타인의 삶을 오래 바라보게 하는 작품. 그게 좋은 소설이래요. 이 정의 하나가 이 책 전체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의 추천 방식이 특히 좋았어요. "이건 꼭 읽어야 해."가 아니라 "당신이라면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조용히 권해요. 그 다정함이 참 좋았어요. 강요가 아니라 권유. 그 차이가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들어요.

취향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취향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발견되는 거래요. 42권 중 어떤 건 당신의 최애가 되고, 어떤 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게 바로 독서예요.

독서에 대한 정의도 좋았어요. 독서는 한 권을 끝내는 일이 아니에요. 한 권 때문에 또 다른 책을 시작하는 일이에요. 좋은 책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책으로 조용히 이어져요.

오늘의다정도 그 역할을 하고 싶어요. "이건 꼭 읽어야 해."가 아니라 "당신이라면 좋아할 것 같아요." 160권을 함께 온 여정이 그 마음이었어요.

한국문학이 낯선 분께,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는 분께, 오랫동안 소설에서 멀어진 분께, 그리고 다음에 읽을 소설을 고르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건네고 싶어요.

좋아하는 소설을 만난다는 건, 결국 조금 더 좋아하는 나를 만나는 일이에요. 🌿


📌 도서 제공 안내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제 마음의 울림을 담아 정성껏 기록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4 202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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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싶은소설이생겼다 #문화라 #바틀비 #도서협찬이 책에는 한국 문학에 대한 흐름과 오해를 바로잡고, 저자가 독서모임에서 여러 번 읽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던 소설 42권을 소개하는 글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막 한국 소설에 입문한 사람은 물론, 해외 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던 사람까지 단번에 사로잡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무엇보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를 하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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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싶은소설이생겼다 #문화라 #바틀비 #도서협찬


이 책에는 한국 문학에 대한 흐름과 오해를 바로잡고, 저자가 독서모임에서 여러 번 읽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던 소설 42권을 소개하는 글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막 한국 소설에 입문한 사람은 물론, 해외 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던 사람까지 단번에 사로잡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를 하지 않으면서도 작품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저자의 글솜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깊은 사유와 애정이 없었다면 이런 소개는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소개된 작품 가운데 두 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읽었던 소설이었지만, 오히려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책이 훨씬 많았습니다.


올여름 휴가에 가져갈 책을 아직 정하지 못하셨다면, 이 책부터 먼저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휴가에서 돌아올 때쯤에는 읽고 싶은 소설 목록이 잔뜩 생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여행지에서 서점을 찾아 들어가게 될지도요.

i******z 2026.07.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