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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이어령 이대 석좌교수의 고별 강연이 열렸다. 신문들은 고별 강연에 맞추어 그에 대해 '회색 지대', '비체제의 위치'를 역설해온 인물이라 평가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어령이 중간에 선 삶을 살아왔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한다. 신문사 인터뷰를 봐도 한쪽 지면에 가득 나오는 등 좋은 대접을 받았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처럼 전형적인 미디어 지식인의 삶을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다. 미디어 또한 체제에 속해있기에 '회색 지대', '비체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