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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멈춤,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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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늦기 전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약 1년 9개월 동안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지 싶다. 더군다나 한 사람도 아니고 부부가 안정된 직장에 사표를 내고 여행을 떠난다는 자체는 웬만한 사람들은 생각도, 시도도 하지 않을 만큼 어려운 결정이다. 신혼이라지만 부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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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늦기 전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약 1년 9개월 동안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지 싶다. 더군다나 한 사람도 아니고 부부가 안정된 직장에 사표를 내고 여행을 떠난다는 자체는 웬만한 사람들은 생각도, 시도도 하지 않을 만큼 어려운 결정이다.


신혼이라지만 부부 역시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상대방의 부모님에게 나쁜 사위, 나쁜 며느리 역할을 하며 여행을 실행에 옮긴 부부의 용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은 그들의 여행이 부러운 면이 크겠지만 아직은 자식이 없고 젊기에 저런 용기도 내어 보는 것 같아 부러우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맴돈다.


1년을 반을 예정하고 가고 싶은 나라를 체크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넘는 기간을 여행을 하는 그들이기에 처음부터 단단히 준비하고 여행길에 오른다.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비행기 티켓 예매다. 나 역시도 10월에 아들과 함께 서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여름도 되기 전에 비행기 표를 예매해 놓았는데 가격 비교 사이트와 나라간, 대륙간 저가 항공기에 대한 정보는 다음에 여행을 떠날 때 도움을 받으면 될 거란 생각이 든다. 혹시 잃어버릴 것을 대비해 옷과 같은 짐을 담은 커다란 배낭 2개와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는 배낭 2개에 꼼꼼하게 필요한 물품만을 챙겨 여행길에 오른다.


부부가 다닌 여행지가 52개국이나 되고 정말 다 끌리는 여행지란 생각이 들지만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진 나라들이 있다. 얼마 전에 친구들이 모여 내후년쯤 함께 여행을 하자는 말이 나왔다. 그때 한 친구가 '부탄'에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고 시간되는 친구들은 같이 가기로 했다. 물론 나도 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책을 읽으며 단지 5일 정도 부탄에서 보내는데 300만원을 쓰다니... 결코 쉽게 결정할 여행지는 아니란 생각이 든다. 국민들의 행복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부탄의 정책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 꼭 가고 싶은데... 이렇게 여행경비가 많이 드는 것을 친구들이 알면 아마도 다른 곳으로 여행지를 변경할 거란 생각이 들지만 죽기 전에 한 번은 가보고 싶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그들을 만나고 싶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중남미, 얼마 전에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죽어 여행을 자제하라는 이집트 역시 내가 꼭 여행하고 싶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아들과 함께 터키, 그리스, 이집트 루트를 몇 년 후에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을 아들에게 표현했는데 실현이 될지 모르지만 그렇기에 더욱 이곳들에 대한 여행이야기는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당하면서도 낯선 여행지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울고 싶어질 거 같은 멕시코에서 벨리즈로 넘어갈 때 비자 발급용 종이가 소진되어 발급이 안 되어 다시 멕시코로 돌아가란 이야기를 듣는 부부는 이대로 여행을 끝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다행히 비자를 발급 받았지만 이번에는 이동수단 결정과 날씨, 숙소 등이 부부를 힘들게 한다. 다행히 너무나 아름다운 바다와 마주한다. 부부가 처음부터 계획한 스노클링을 통해 아름다운 바닷속 세상과의 만남은 볼수록 감탄하게 된다. 나도 자격증을 타서 아들과 함께 꼭 바다 밑 세상을 보고 싶다. 이외에도 몇 년 전에 아들과의 첫 배낭여행지인 인도 이야기는 읽는 내내 생각나 다시 또 가고 싶다는 욕구를 막 불러일으킨 곳이기도 하다.  


솔직히 부부가 함께 한 여행이야기는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많이 부럽고 나도 좀 더 젊었을 때 저런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것에 살짝 아쉬움을 가지며 이제라도 책에 담겨진 여행지 중 내 마음을 사로잡은 여행지만이라도 더 늦기 전에 떠날 용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여행이 그 어떤 것보다 나에게는 힐링을 안겨주는 것을 알기에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한 나라씩 짧더라도 여행을 떠나 볼 생각이다.

q******5 2015.09.02. 신고 공감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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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멈춤,세계여행] 언제나 꿈꾸는 세계여행.
"[잠시멈춤,세계여행] 언제나 꿈꾸는 세계여행." 내용보기
아프리카 코끼리에 올 6월부터 꽂혀 가지고, 이제는 직접 내 새끼를 직접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에 아프리카 케냐 여행을 알아보고 있었다. 항상 그렇듯이 검색만 신나게 하고, 실행에는 옮기지는 않는게 흠이긴 하다. 검색 끝에 여기 작가가 케냐를 여행하고 쓴 블로그 글이 보였다. 자신들이 쓴 책이 있어서 목차를 보니 케냐를 여행했고 당연히 코끼리 사진들이 나와있을 거라 믿고
"[잠시멈춤,세계여행] 언제나 꿈꾸는 세계여행." 내용보기

아프리카 코끼리에 올 6월부터 꽂혀 가지고, 이제는 직접 내 새끼를 직접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에 아프리카 케냐 여행을 알아보고 있었다. 항상 그렇듯이 검색만 신나게 하고, 실행에는 옮기지는 않는게 흠이긴 하다. 검색 끝에 여기 작가가 케냐를 여행하고 쓴 블로그 글이 보였다. 자신들이 쓴 책이 있어서 목차를 보니 케냐를 여행했고 당연히 코끼리 사진들이 나와있을 거라 믿고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서점에 가서 보니 부부가 세계 여행을 가서 쓴 책들이 많았는데 책 표지들이 거의 다 부부사진을 올려놔서 누구 염장 지르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심플하니 이 책 표지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된 것도 일부 이유는 있다.

 

사 놓고 보니 생각보다 정가가 꽤 높았는데, 예쁜 사진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다. 책의 내용에는 장소에 대한 느낌과 설명이 덧붙여 있어서 책장을 넘기면 멋진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어떤 것은 나오지 않기도 하는데, 그게 조금은 아쉬웠다. 진짜 많은 곳을 여행했는데 그걸 다 싣지도 못한 것은 작가도 나도 아쉽기도 했다. 내가 가고 싶은 케냐의 여행지는 데이비드쉘드릭 코끼리 고아원인데 부부는 여기는 방문하지 않은 것이 또 하나의 아쉬움 추가. 내가 많이 모르는 곳에서 그런 것들을 보며 느끼는 그런 여행기를 기대했는데, 여행관련 에세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여행하면서 느낀 점. 즉, 애국심, 여행 떠나길 잘 했네, 내 옆에 누가 있어서 더 좋았네. 이런 위주라 이것도 다른 책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여행 정보에 대한 것은 그렇게 세세하지는 않지만 세상 곳곳에 이러이러한 아름다운 곳들이 있다라는 것에 만족했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부러움을 부르는 많은 사진들, 하나가 아닌 두 명의 아름다운 커플 여행에 눈물나게 부럽고. 여기 부부가 영어를 잘 하나 보다. 여기에 자극 받아서 나도 영어회화나 공부해야겠다고 맘 먹었는데, 제대로 안되고 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세계여행을 했다는 것은 최고로 부러운게 아닐까 한다.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을 가더라도 집나가면 고생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드디어 비행기 타고 나가보는데, 하물며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다는 것은 이것의 몇 배, 몇 십배의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로 한다. 특히, 저기 먼 아프리카나 중남미 쪽은 더더욱 그렇다. 이런 내가 내 생에 아프리카를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동안 떠나질 않는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고아코끼리들을 보면서도 '아이고~ 이 귀여운 것들, 보러 가야 하는데' 하면서 생각을 놓지 못한다.

 

누군가 옆에 있다면 지금 당장 떠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내 지금 다니는 직장에 사표을 던져버리고 떠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못할 거 같다. 어떻게 잡은 직장이고, 여행을 다녀와서는 또 어떻게 돈을 벌라고..?! 이게 제일 큰 걱정이다. 이 부부는 정말 용기가 대단하다. 누구나 하는 똑같은 고민을 하면서 과감히 실행에 옮겼으니, 나와는 많이 다르다. 아니지, 누군가가 옆에서 용기를 준다면 또 몰르라나??? 그러나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 

 

현재 언젠가는 내 코끼리를 만나러 갈 거라는 꿈, 아니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데 그게 큰 위안이 된다. 푸른 초원에 버섯모양의 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멋진 코끼리 한 마리가 위풍당당하니 휴식을 취하는 그런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런 사진 찍어야지 하면서 지겨운 하루하루에 활력소를 불어넣는다. 또 노을 지는 초원에 줄지어 지나가는 코끼리무리들의 실루엣 사진도 찍어봐야지. 아, 생각만 해도 가슴 뛰고 신난다.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가서 한 마리 한 마리 이름을 가진 코끼리 가족들도 만나서 '안녕?'하고 싶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은 아니겠지.

 

 

 

 

 

n*****1 2015.11.30.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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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멈춤, 세계여행: 함께여서 용감해진 자발적 백수 부부의 636일 간의 세계일주
"잠시멈춤, 세계여행: 함께여서 용감해진 자발적 백수 부부의 636일 간의 세계일주" 내용보기
출간했을 때 친구블로거들 블로그에서 자주 눈에 띄어서 재미있는지 궁금했던 책이다. 리스트에 담아두었다가 학교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해서 빌려 읽었다. 636일이나 다녀온 '세계여행'을 담은 책이라, 저자가 편집자 의견에 따라 양을 빼고 뺐는데도 두께가 꽤 두껍다. 남의 여행기를 읽을 때는 내가 가지 못한 곳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는 차원에서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생소하
"잠시멈춤, 세계여행: 함께여서 용감해진 자발적 백수 부부의 636일 간의 세계일주" 내용보기

출간했을 때 친구블로거들 블로그에서 자주 눈에 띄어서 재미있는지 궁금했던 책이다. 리스트에 담아두었다가 학교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해서 빌려 읽었다. 636일이나 다녀온 '세계여행'을 담은 책이라, 저자가 편집자 의견에 따라 양을 빼고 뺐는데도 두께가 꽤 두껍다. 남의 여행기를 읽을 때는 내가 가지 못한 곳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는 차원에서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생소하고 모르는 지명이 나열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독서가 다소 힘겹기도 했다. 아무튼 회사를 그만두고 재산을 정리해서 2년에 가까운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겠다는 결심을 했던 이들이 대단하기만 하다.

 

"두서없이 꺼내놓는 말이었지만 나는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도 그녀처럼 혼자 여행한 경험이 있으니까. 온전히 나의 의지와 선택만으로 만들어지는 충만한 자유를 마음껏 누리다가도 어느 순간 갑작스레 밀려오는 외로움에 놀랄 수밖에 없는 것이 혼자 하는 여행이었다. 게다가 참 신기하게도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지금 우리가 머무는 숙소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더 높이 고개를 든다.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가보다." 320쪽.

혼자 여행했던 때가 생각났다. 몇 시간만 일행에게서 떨어져 있는 여행이 아니라 온전히 혼자 했던 여행들. 때마다 다음 끼니는 뭘로 때울까, 무엇을 볼까, 어디서 잘까를 치밀하게 고민해야만 하는 혼자 여행. 무엇보다 군중 속 고독이라는 그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 대체 뭐가 웃긴 건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웃거나 맛있는 현지 음식을 여러 가지 시켜 나눠 먹는 단체 여행자를 보면 그때 만큼은 마음이 휑해졌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단체배낭이나 지인들과 여행할 때도 그들 같은 모습이었을 때가 있을 테다. 무리는 무신경해지기 마련이라 자기들의 즐거움을 생각하지 혼자인 사람을 배려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혼자 여행을 하면서 제대로 외로움을 느껴보는 경험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내가 흥미로웠던 부분은 여행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신혼부부인 저자들이 여행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부부라는 관계를 공고히 쌓아가는 모습이었다. "미움 받을 용기 2"를 함께 읽고 있었기 때문에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운명 같은 사람과의 불타는 사랑은 오래갈 수 없다, 결국은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인내와 노력을 들여 상대방을 존중하고 주는 사랑을 하며 관계를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한다. 물론 저자들도 길 위에서 갈등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나와 다른 상대방의 특성을 이해하고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맞춰주면서 여행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결혼 이후 관계를 공고하게 다지며 오래 가는 사람들의 특징을 본 듯했다.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과 하는 세계여행은 얼마나 마음이 편안할까 싶어 부러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6.07.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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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멈춤, 세계여행] 언젠가 고마워할 그들의 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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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를 읽는 순간 기대감이 뚝. 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꿈을 좇아 여행했어요. 진부해도 그런 도전적인 이야기를 읽고 싶어 든 책이었다. 사표를 내고 장기 여행을 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라는 부분에 끌릴 땐,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고단한 삶이어도 도전하는 이야기를 기대했던 것. 저자 부부는 외국인 친구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영어에 문제가 없고, 2년의 여행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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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를 읽는 순간 기대감이 뚝. 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꿈을 좇아 여행했어요. 진부해도 그런 도전적인 이야기를 읽고 싶어 든 책이었다. 사표를 내고 장기 여행을 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라는 부분에 끌릴 땐,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고단한 삶이어도 도전하는 이야기를 기대했던 것. 저자 부부는 외국인 친구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영어에 문제가 없고, 2년의 여행 후에도 재취업을 노릴 만한 이전 직장의 경력들이 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거나, 연봉과 복지가 좋다고 알려진 곳에 꽤 오래 다니던 이들. 다녀와도 그들의 나이는 여전히 30대 초반에 불과했다. 2012년이기는 하나, 신혼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남은 빚이 없었다. 친정 부모님은 유럽에서 만나기도 했고, 양가 부모님은 무탈하신 듯했다. 아마 이들의 여행에 주변의 시선 중엔 알게 모르게 내 것과 비슷한 것이 꽤 있었을 것이다. 부러움과 질투, 돌아봐지는 나의 초라함.



남의 사정인 것을 어쩌랴. 완벽히 내가 기대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노력은 그들 나름의 삶에서 큰 결정이었을 것이다. 전세보증금을 몽땅 빼고, 그중의 반 정도를 뚝 떼어 여행으로만 쓴다는 것이. 전셋집을 처분하며 부모님 댁에 짐을 옮기고, 온갖 대한민국에 엮인 것들을 정지하거나 해지하는 마음이 어찌 쉬웠을까. 잘 하고 있는 걸까, 이래도 되는 걸까, 불안함이 가시지 않았을 것이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는 게 자기 삶을 사는 것. 그들의 여행은 그들만의 것이지만, 내가 이룰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그들의 여행기에서 내 삶에 더할 수 있을 몇 가지 부스러기를 찾을 수 있었다.



하나는 둘이 하는 여행. 동반자와 함께하는 여행이, 내 평생의 짝과 함께하는 여행이 지닌 특별함은 그들의 여행기에서 짙게 배어났다. 한 달을 24시간 붙어 있는 여행도 그렇게 돈독해진다는데, 일 년을 훌쩍 넘겨 이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는 여행에서 이 둘은 얼마나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을까. 글과 사진에 다 담지 못한 표현할 수 없는 마음들은 둘만이 아는 것이겠지만, 조금은 상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장거리에, 그나마 길게 다녀온 몇 안 되는 여행에서 난 항상 혼자였다. 어딜 가도 그 순간에 얼굴을 보며 나눌 사람이 없던 아쉬움. 멋진 그 순간들마다 옆에 그가 있다면 어떨까. 아름다운 경치, 잊지 못할 음식, 당황스러운 사건들마다 옆에 동반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하겠지. 평생을 함께 살아갈 연인이 여행을 함께한다는 건 두 사람 생의 미리 보기 같다. 처음으로 둘이 되어 떠나는 여행, 내 사람과의 탐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나를 꿈꾸게 한다.



긴 여행에 대한 확신도 커졌다. 1년 이상의 여행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지만, 한 도시를 길게 여행하는 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옳다고 믿었던 점. 아프리카에서만 3개월을, 많은 도시에서 몇 주 씩 머무른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다시 한 번 마음을 굳혔다. 제한된 시간과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는 걱정에 많은 사람들이 한 도시를 하루 이틀 만에 훑곤 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더라도 미룰 것은 미루고, 지금의 여행을 조금이라도 깊게 느껴보는 것이 여행 후를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사람마다 여행의 스타일이야 다르겠지만, 쫓기듯 바쁘게 투어하는 여행을 보면 안타깝다. 나도 때로는 욕심내서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려 바삐 움직인 적도 많지만, 매번 그런 내 모습을 느낄 때면 후회가 되곤 했다. 가급적이면 한 곳에서 충분히 오래 그곳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 장기 여행자는 언제나 부러움의 대상. 이들 부부를 보니 여행 중 동행과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도 하더라.



저자 부부는 네덜란드에서 새 도전을 시작했다. 재취업 준비 중 남편이 네덜란드 소도시에 직장을 구하게 된 것. 그들이 그곳에 아주 정착하게 될지는 그들도 모를 일이겠지만, 쉬운 결정이 결코 아니었을 일을 다시 한 번 내리게 된 데에는 여행의 힘이 컸을 것이다. 한국이 이따금 그리워지기도 할 테지만 여행하는 기분도 종종 들지 않을까. 역시 비교할 만한 스펙은 아닌 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충분한 자극이 됐다. 당장 회사를 그만둘 것도, 결혼하고 1년의 장기 여행을 떠날 것도 아니지만 이들도 오래전부터 계획한 건 아니었으니까. 언젠가 무슨 바람이 불어 긴 여행을, 내 짝과 하게 되는 날이 오면,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 것 같다. 




"그래, 돈은 다시 모으면 되지만 시간은 돌릴 수 없으니까." (25쪽)



제한된 예산으로 긴 여행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였다. 매일매일 예산과 씨름하면서 하고 싶은 욕구를 억눌러야 했으니까. 세계여행을 떠난다는 말에 누군가는 속세를 떠나 자유로울 수 있어서 좋겠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여행자라도 결코 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니까. (266쪽)



그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동안에도 낙타는 묵묵히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바람이 몰아치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든, 카메라 플래시가 연속으로 터지든, 사람들이 자기 목을 끌어안든 낙타들은 놀라기는커녕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래서 사람들은 사막을 건너는 고된 길을 낙타와 함께했던 것이겠지. 낙타처럼 걸어가야겠다, 고된 길도 묵묵하게. (364쪽)



4년의 연애와 1년의 결혼생활을 모두 더한다 해도 지난 1년 4개월의 여행길에서 우리가 나눈 수많은 이야기를 따라갈 수는 없을 테니까. 긴 여행에서 내가 가장 많이 배우고 이해하게 된 것은 내 옆에 있는 이 남자일지도 모르겠다. (432쪽)

l******e 2015.09.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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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결산]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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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해 바다로 떠나던 여행이 이제는 세계 여행으로 바꿨다. 저자는 떠나라고 하지만돈이 있거나 능력이 있어야 떠나지.둘 다 없으면 못 떠난다. 저자는 다행히 돈은 좀 부족한데 능력은 있다. 참고로 책을 읽고나니 깨달은 책 제목은 다음과 같다.(능력자들이여)잠시 멈춤, 세계 여행무능력자들은 그냥 워킹홀리데이 책을 읽는 게 더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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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해 바다로 떠나던 여행이 


이제는 세계 여행으로 바꿨다. 


저자는 떠나라고 하지만


돈이 있거나 능력이 있어야 떠나지.


둘 다 없으면 못 떠난다. 


저자는 다행히 돈은 좀 부족한데 


능력은 있다. 


참고로 책을 읽고나니 깨달은 책 제목은 다음과 같다.


(능력자들이여)

잠시 멈춤, 세계 여행


무능력자들은 


그냥 워킹홀리데이 책을 읽는 게 더 도움된다.

v****b 2015.12.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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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일 간의 세계일주를 떠난 부부의 기록의 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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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고 싶은 거잖아."-p.21   여행을 많이 해보지 못 해서 여행서라면 관심을 가지지만, 이번 책을 보자마자 선택했던 건, 내가 그토록 원하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서였다. 예전에는 그냥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면 이제는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말하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표지를 보자마자 두근거렸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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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고 싶은 거잖아."-p.21

 

여행을 많이 해보지 못 해서 여행서라면 관심을 가지지만, 이번 책을 보자마자 선택했던 건, 내가 그토록 원하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서였다. 예전에는 그냥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면 이제는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말하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표지를 보자마자 두근거렸다고나 할까.

 

많은 사람들이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지만 선뜻 지금의 자신이 하는 것들을 모두 접어두고 떠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여행이라는 것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을 도전한 부부가 있다. 4년을 사귀고, 9개월을 함께 산 두 사람. 남편 덕분에 마음 한구석에 묻어둔 꿈을 끄집어 냈다. 둘이 함께하니 더 용감해진 두 사람은 결혼 1주년을 앞두고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신혼집을 정리해 비상금 2000만 원, 여행경비 7000만 원. 총 9000만 원을 가지고 52개국 636일간의 세계일주를 떠났다. 이 책을 펼치면 부부가 여행을 떠나기 위해 썼을 '사직서 양식'이 들어 있다. 독자들은 '사직서 양서'를 한참 들여다볼 것이다. 나도 저 부부처럼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팔아 여행경비를 마련할 용기가 과연 있는가.

 

여행기간 636일, 약 1년 9개월. 52개국 252개 도시를 여행한 부부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정말 많은 곳을 여행하고 경험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여행경비'일 것이다. 본격적인 여행이야기를 만나기 전에 '둘이서 하루에 얼마나 썼을까?'를 통해 각 대륙별 여행기간과 국가에서 사용한 '1일 평균 생활비'가 적혀있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자발적 백수가 된 부부. 여행이 가장 설레는 순간은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이지만 한 대륙도 아닌 세계여행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먼저 마음의 우선순위로 1차 분류를 하고, 접근이 쉬운 나라는 제외해 2차 분류로, 물가가 너무 높은 나라들은 제외하고 계획을 짰다. 그리고 남편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아내는 유럽과 중남이에 대해 공부하며 여행을 계획했다.

 

항공권을 구입하고 2012년 9월 2일 드디어 여행을 떠난 부부는 세계여행의 첫날인 동시에 부부의 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했다. 여행이 얼마 되지 않아 아파서 계획대로 하지 못했지만 어려움 속에서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남편의 사랑을 느끼며 낯선 땅에서도 외롭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한국을 떠난 지 3개월, 제법 장기 여행자 티가 나는 부부. 여행의 작은 목표 중 하나였던 근사한 바다를 만날 때마다 다이빙을 한다는 계획도 실천할 수 있었다. 예전에 여행했을 때와는 달라진 여행지를 보며 그대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여행자의 이기적인 마음에 대해 생각하기도 하고, 여행 중에 여러 사람을 만나며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기도 한다. 다른 여행지에서 만났던 인연들을 또 다른 여행지에서 만나는 우연들도 여행의 묘미로 다가왔다.

 

결혼기념일은 말레이시아에서, 크리스마스는 미얀마에서, 새해는 케냐에서 보내는 부부. 52개국 252개 도시를 여행한 만큼 각 대륙, 나라, 도시별로 색다른 느낌을 담아냈다. 이 책을 만나는 독자들은 많은 것을 담으려고 했던 저자의 노력이 와 닿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새로운 대륙이 시작되면행국가의 수, 도시/장소의 수, 이동거리와 체류기간, 찍은 사진, 총경비를 수치로 제시했다. 그리고 각 대륙별 아내가 추천하는 도시와 남편이 추천하는 도시를 만날 수 있다. 개별적인 여행지에서는 '가계부 점검'을 통해 해당 여행지에서 쓴 돈을 꼼꼼히 적고, 처음 여행경비였던 7000만 원과 비상금 2000만 원에서 얼마나 남았는지 매 여행지별로 정리했다. 그리고 각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잊지 않았다.

 

저자가 이 책에 대해 말하기로는 '여행을 결심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부터 5대륙의 숨가뿐 여정, 그리고 돌아온 이후의 삶에 대해서 꼼꼼하고 빼곡하게 남긴 기록의 총체'라고 말했다. '기록의 총체' 정말 이 책은 저자가 여행하면서 담을 수 있고 기록할 수 있는 것을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참 많이 보인다. 중간중간 '세계 여행 체크리스트'나 관련된 정보들도 담았다. 직장을 그만두고, 신혼집을 팔아 여행경비를 마련한 부부. 독자들은 그럼 여행을 다녀와 집이 없고 백수인 부부들이 어떻게 해결했을까도 궁금할 것이다. 사실 그래도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저자나 남편에게 또 다른 기회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들이 상대적이기는 하니까. 그냥 이런 도전을 할 수 있던 것 자체가 부럽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이런 재질의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고 사진으로나마 느끼고 싶었던 우유니 소금사막의 선명하고 강렬한 사진을 종이 재질 상 만날 수 없었다는 것.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이다.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경비나 일정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도 줄 수 있는 책이다.

 

 

 

 

s****g 2015.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잠시멈춤,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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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는, 생각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설레게 만드는 책. 일상이 지루하다면, 뭔가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면, 여행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망설인다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난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국내영행 뿐아니라 해외여행도 나름 많이 다니고 끊임없이 다니기 위해서 인터넷, 책, 지인들을 통한 정보 등 많은 것을 항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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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는, 생각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설레게 만드는 책. 일상이 지루하다면, 뭔가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면, 여행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망설인다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난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국내영행 뿐아니라 해외여행도 나름 많이 다니고 끊임없이 다니기 위해서 인터넷, 책, 지인들을 통한 정보 등 많은 것을 항상 수집하고 탐색하며 살고 있다. 심지어 아이들이 크면 꼭 아이들과 가족여행으로 유럽여행을 가려고 저축도 나름(?) 열심히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백조처럼 지내는 요즘 딱 만난 이 <잠시멈춤, 세계여행>은 정적이려고 하던 나를 다시 동적으로, 열정적으로 만들어줬다. 잠잠한 내 가슴에 돌을 던졌달까, 꺼지던 불에 기름을 부었달까. 그정도로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우선 많은 여행서들을 봤지만, 솔직히 여행지에 대한 소개 책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고, 방송에서도 수도없이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방송국들에서 하도 해서 우리들에게 큰 의미가 없는거 같다. 게다가 어차피 가서 볼것을 꼭 미리 예습씩이나 해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같은 장소라도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데 굳이 방송에서 나온 멘트대로, 방송에서 간 사람이 느낀대로 느낄 필요는 없는것이니 말이다. 그런면에서도 이책은 그 장소에 대한, 세계여행을 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세계를 다 소개해준다기 보다는 우리가 세계여행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노하우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라 정말 실질적이고, 아주 유요한 책이다.

 

이 작가, 이 부부의 여행 시작하게 되는 동기나 그걸 실천으로 옮기기까지의 과정과 실제 예약하고 알아보고 직접 여행하면서 느낀거, 무엇보다도 아주 구체적으로 하루의 예산이며 나라별 금액이며 아주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들이 나에겐 너무나도 신선하고 더 여행에 불을 붙여주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다.

 

초판한정제공으로 준 사직서양식. ㅎ 책을 받자마자 넘기다 뭔가 있길래 광고지인가 하고 봤는데 웬걸, 사직서였다. 그리고 그 걸 더 펼쳐보면 세계지도. 두가지가 책을 읽는 이에게, 읽기 시작하려고하는 이에게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고 많은것을 말해주고 있는것 같았다.

 

멋진 여행을 시작한 그 용기와 그 열정에 박수도 보내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그들이 쌓은 세계여행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이 책이 고맙다. 나도 언젠가 세계여행은 아니더라도 긴 여행을 갈때 큰 도움이 될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15.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 줄 유익한 책!
"우리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 줄 유익한 책!" 내용보기
빛나님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서 세계여행을 준비한 1인!! 블로그 소식을 통해서만 전해듣던 636일간의 세계일주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신다는 소식에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잠시멈춤, 세계여행' 이라는 제목으로 드디어 세상에 나왔네요^^   저희부부도 결혼한지 3년차 되던 해에 우린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 서로 고민하며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먼저
"우리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 줄 유익한 책!" 내용보기

 

빛나님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서 세계여행을 준비한 1인!!

블로그 소식을 통해서만 전해듣던 636일간의 세계일주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신다는 소식에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잠시멈춤, 세계여행' 이라는 제목으로 드디어 세상에 나왔네요^^

 

저희부부도 결혼한지 3년차 되던 해에 우린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 서로 고민하며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먼저 하자'라는 생각에 큰맘 먹고 세계여행을 떠나고자 계획을 세우게 되었답니다.

그날부터 인터넷과 여러 책들을 통해 세계여행을 준비하면서 쉽지 않은 결정에 과연 우리가 잘하는 것일까 부담과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저희부부의 생각보다 이미 세계여행을 다녀오셨거나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새삼 놀라기도 했었지요... 

너무나도 좋아진 세상 덕분에 조금만 검색하다보면 굉장히 많은 세계여행 블로거들의 소식들을 볼 수가 있는데 솔직히 저는 빛나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덜컥 마음만 크게 먹었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진짜 막막하기만 했었거든요..근데 빛나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준비를 해나갈 수 있었어요.

저희가 도움받았던 소중한 내용들이 더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세상에 나왔답니다^^

저희부부처럼 세계여행을 하고자 마음은 먹었는데 앞길은 캄캄하고 막막하기만 하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

 

 

혹은 평생 세계여행의 꿈만을 간직하고 계시는 분들,,그래서 용기가 마구마구 필요하신 분들!!

초판에만 한정 제공되는 사직서 양식이 들어있는데 이 책을 읽다가 급하게 필요하실 경우 활용하셔도 무방하다고 적혀있답니다.^^

빛나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사은품?부록? ㅎㅎ 엄지척!!!입니당^^

 

 

 

그리고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부분인 여행경비에 대한 내용도 과감히 공개해주셨더라구요~ 

여행 준비과정에서 예산 세우는 방법이나 국가별 1일 평균 생활비, 여행 중 사용한 금액과 남은 금액 등 속시원히 다 적혀 있어서 신뢰가 가더라구요. 다만 살짝 아쉬운 한가지는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 항목이 나눠져 있지는 않은데 빛나님의 블로그로 가시면 숙박이나 교통에 관한 내용들은 따로 포스팅이 잘 되어 있으니 책과 함께 블로그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그 외에도 여행 준비물이나 한국생활 정리하기(의료보험, 국민연금, 예금, 휴대폰...) 등의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에 관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여행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화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잘 옮겨 놓으셔서 마치 제가 여행하고 있는 상상을 하게 되더라구요.ㅎ

부부가 함께 좋은 것을 보고 함께 느끼고 나누고, 힘들고 지칠때는 서로 의지하면서 하루하루 헤쳐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세계여행자들의 여행기에 비해 으뜸이 되는 점이 있다면 세계여행 그 후 내용이 담겨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세계여행을 다녀온 후에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알기가 힘들었거든요~ 근데 빛나님 부부는 이러한 궁금증 또한 시원하게 싹 해결을 해 주셨답니다.ㅎ

세계여행 그 후의 이야기도 책에 담겨 있으니 알찬 내용 기대해보셔도 좋아요^^

 

저희 부부는 에볼라가 한창일때라 아프리카 여행은 뺄 수밖에 없었는데 또다시 세계여행 시즌2를 실행에 옮기게 될때도 이 책을 통해 힘내서 잘 다녀올 수 있을거 같아요^^

 

세계여행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께 제가 실제로 빛나님 부부 여행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1년간 평생 기억에 남을 세계여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왔기에 '잠시 멈춤, 세계여행' 적극 추천해요!^^

글씨 한 자 한 자, 사진 한 컷 한컷에 두분의 정성이 느껴지는 소중하고 귀한 책 써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네덜란드에서도 행복하세요~^^

k******8 2015.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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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여행기 정말 기대돼요! 나중에 한번 도전하고 싶은 로망중 하나인데 책으로나마 먼저 만족해야겠네요~~ 기회가 되면 혼자서라도 이렇게 세계여행 도전하려고 준비중에 이책을 발견되서 참 좋네요! 나중에 세계여행 성공하게되면 저도 책을 내보고 싶네요 생각으로만 했던 세계여행을 준비하게 됬으니 반은 성공한거라고 생각하고 이책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유익한 여행이 되었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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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여행기 정말 기대돼요! 나중에 한번 도전하고 싶은 로망중 하나인데 책으로나마 먼저 만족해야겠네요~~ 기회가 되면 혼자서라도 이렇게 세계여행 도전하려고 준비중에 이책을 발견되서 참 좋네요! 나중에 세계여행 성공하게되면 저도 책을 내보고 싶네요 생각으로만 했던 세계여행을 준비하게 됬으니 반은 성공한거라고 생각하고 이책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유익한 여행이 되었으면해서 구매해요~~
k******7 2015.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께였기에 가능했고, 함께였기에 더 빛났던 2년간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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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 번 본적 없지만, 블로그 ‘빛나는 세상여행’을 통해 내게 여행자로서 롤모델이 되어주었던 오빛나님과 배용연님의 책이 나왔다.   이들의 여행기를 담은 책을 받아 끝까지 읽는 데에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이 두꺼운 편이기도 했지만 위트있는 문장과 웃음짓게 하는 에피소드, 멋진 사진들을 두고 읽어내는 시간이 오래걸렸던 것은,   이 여행기를 끝까지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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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 번 본적 없지만, 블로그 빛나는 세상여행을 통해 내게 여행자로서 롤모델이 되어주었던 오빛나님과 배용연님의 책이 나왔다.

 

이들의 여행기를 담은 책을 받아 끝까지 읽는 데에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이 두꺼운 편이기도 했지만 위트있는 문장과 웃음짓게 하는 에피소드, 멋진 사진들을 두고 읽어내는 시간이 오래걸렸던 것은,

 

이 여행기를 끝까지 읽는 것이 너무 아쉬워 남은 양을 확인해가며 조금씩 읽어나갔기 때문이었다.

 

이들의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마치 내 2년간의 여행이 끝나는 것 마냥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끝으로 책을 덮자 아쉬운 마음이 밀려온다. 그리고 가슴속에 따뜻한 무언가가 퍼져나간다.

 

이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둘이 함께였기에 가능한 여행이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여행이라는 힘든 과정속에서(여행이 즐겁기만한건 첫 하루이틀일 것이다. 장기여행을 해 본 사람은 여행이 얼마나 서로의 밑바닥까지 보게 하는지 알겠지만.....) 서로 위하고 보듬어가며 인생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부부의 앞으로의 인생도 분명 빛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려는 당신은 분명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당신만큼이나 여행을 사랑하고, 진정한 여행자의 마음가짐을 가진 여행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ps. 빛나님 같은 아내가 되고싶고, 용연님 같은 남편을 찾아내고 싶다!

m*******o 2015.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