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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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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이라니 제목부터 왠지 오싹해지는 것 같은 이 작품은 저주, 괴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덜하긴 하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00할 때 '00하지 마라'는 식의 금기시하는 것들이 있었다. 상가에 갔다오면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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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이라니 제목부터 왠지 오싹해지는 것 같은 이 작품은 저주, 괴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덜하긴 하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00할 때 '00하지 마라'는 식의 금기시하는 것들이 있었다. 상가에 갔다오면 집에 들어오기 전에 소금을 뿌린다거나 하는 식의 것들, 그런 종류의 것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아마도 평소 위험에 대비하여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어쩌면 그런 류인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전국 각지에 있다는 실회 괴담들을 괴담 작가인 이다모 작가가 수집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요즘 마치 가짜이지만 진짜인 듯하게 쓰는 모큐멘터리 호러가 인기인데 이 작품 역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명확하지 않기에, 특히 괴담과 호러가 일어나는 배경이 너무나 일상적인 공간들이기에 왠지 더 무섭게 느껴진다. 


마치 무거운 짐 좀 들어달라는 할머니를 따라가면 미리 세워진 차량으로 납치를 당한다거나 하는 괴담이 한 때 떠돌고 있었던 것처럼, 그런데 영화에서 이런 내용이 쓰였던 걸 보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또 아닌 것 같아 보면서도 이젠 타인을 향한 친절은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이 작품 속에서 이런 류의 현실과 가상의 이야기가 섞인 가운데 무엇보다도 각기 다른 이야기인 듯 했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형식이 굉장히 눈길을 끈다. 



책을 읽다 보면 괜히 주변을 한 번 둘러보게 된다. 그만큼 뭔가 오싹한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인데 그저 미신 같은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 있는 것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인간의 공포심이 불러온 착시라든가, 아니면 주변의 환경 때문에 잘못 보이는 것들이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마는 것들을 과연 정말 그런 것들로만 생각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세상은 정말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고 기묘한 일들 중에서 과학적으로 여전히 증명되지 않는 일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굳이 조심하라고 말하는 것들을 무시해 가면서까지 하진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괴담이나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그런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서운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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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ㅡ 이다모💬 대한민국 어딘가, 지금 이 순간에도 저주는 퍼지고 있다.➡️ 괴담이 쌓일수록, 자신이 이미 늪 안에 있다는 걸 깨닫는다.✡️ "나는 그것을 세상에 알리기로 했다"ㅡ "취재를 마무리할 무렵,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원고를 넘기고 난 뒤 부터 아무도 없는 방에서 기척이 느껴진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 지금,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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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

ㅡ 이다모



💬 대한민국 어딘가, 지금 이 순간에도 저주는 퍼지고 있다.


➡️ 괴담이 쌓일수록, 자신이 이미 늪 안에 있다는 걸 깨닫는다.


✡️ "나는 그것을 세상에 알리기로 했다"



ㅡ "취재를 마무리할 무렵,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원고를 넘기고 난 뒤 부터 아무도 없는 방에서 기척이 느껴진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 지금, 그것이 당신을 찾아갈 수 있다"


 책 표지 뒷면에 실린 작가의 말로 인해, 책을 읽기 전부터 오싹함이 느껴졌다.

 작가는 전국에서 실화괴담들을 모았고 제보들을 보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는 것이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같은 것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


 모두가 보았다는 그 '같은 것' 을 작가가 글로 쓰면서 느꼈고 이제는 독자들이 느낄 차례인건가?

 

 과거부터 민간에는 언제나 전설이 있었다. 

 그 이야기들의 대부분은 그 지역에서 일어난 한 맺힌 누군가의 사연에서 부터 시작한다.

 나는 신이나 영혼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지만 실제로 기묘한 경험을 해본 적은 없다. 그래서 그 믿음은 늘 경계선에 있었다. 믿기도, 안 믿기도 애매한 마음으로.


 전설이나 기담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을 추모하고 나쁜 마음을 품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어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픽션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공통적으로 권선징악과 인과응보같은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악귀가,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의 영혼일 수도 있으니까.


 그럼에도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보노라면 내 생각과 분석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 세상은 인간이 살고 있는 차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차원과 존재들이 겹겹이 중첩되어 있을 지도모르겠다는 확신이 생긴다.

 그러니 인간 기준의 분석은 무의미해진다. 인간은 아는 것이 별로 없다.


 "부엌창에 피묻은 손자국들이 생겼습니다. 이어서 집 안의 가구들이 흔들렸습니다"

 "종이를 뒤덮고 있는 자국에서 역한 냄새가 났다. 단번에 피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짙은 갈색으로 산화한 상태였다"

 "검은 여자의 저주에 걸리면 누군가를 끔찍하게 살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는 거네요"

 "S씨의 저주에는 주물이라는 매개체가 존재했다는 점이다. 주물을 지닌 채 마을을 떠났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저주를 품고 전국으로 흩어졌을 수도 있다"


 무섭다.

 그러나 읽기를 멈출 수는 없었다.   

 무언가가 자꾸만 나를 책 속 이야기 안으로 밀어넣는 것 같다.

 에어컨을 끄고 보자

 자꾸 추워지는 것 같다.



[ 아프로스미디어 @aphrosmedia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존재해선안되는것들 #이다모

#아프로스미디어 #기담집 #공포소설

#호러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n****4 202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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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이다모 저자의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이다모 작가님의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은 실화 괴담을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엮어낸 호러 소설이다. <귀우>, <괴조도>, <바엘의 집>을 통해 호러 색채를 구축해 온 작가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익명 게시판, 투고 메일, 신문 기사, 현장 인터뷰, 심령사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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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다모 저자의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이다모 작가님의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은 실화 괴담을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엮어낸 호러 소설이다. <귀우>, <괴조도>, <바엘의 집>을 통해 호러 색채를 구축해 온 작가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익명 게시판, 투고 메일, 신문 기사, 현장 인터뷰, 심령사진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해 독자에게 “실제로 있었던 일” 같은 착각을 강하게 불러일으킨다. 형식 자체가 곧 공포가 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다모의 장르적 감각이 돋보인다. 그리고 이전에 <괴조도>를 읽어봤어서 그런지 이번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소재들이 조금 더 인상 깊고 창의적이게 느껴졌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괴조도> 때보다 더 무섭고 불안했다.



줄거리는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괴담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사라진 마을과 그곳에서 벌어진 일가족 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거대한 진실에 닿는다. 산에서 주운 것을 집에 들이지 말 것, 노을 질 무렵 산에 가지 말 것, 손톱 · 머리카락 · 동전을 발견하면 절대 손대지 말 것 같은 경고가 반복되며, 일상의 풍경은 점점 불길한 징조로 바뀐다. 각각은 독립된 괴담처럼 보이지만, 읽을수록 하나의 거대한 퍼즐로 수렴하는 구조가 몰입감을 높인다.



읽고 난 뒤 가장 크게 남는 감정은 “무서움”보다 “불안”에 가깝다. 귀신이 직접적으로 튀어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너무 익숙한 공간과 물건이 낯설게 뒤틀리며 서서히 스며드는 공포가 오래 남는다. 이 소설이 그렇다. 아파트 복도, 산길, 폐가, 신문 기사처럼 평범한 소재가 오히려 더 섬뜩하게 다가왔고,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따라가며 등골이 서늘해졌다. 일본 미스터리, 호러 소설을 좋아하는데, 문득 우리나라 사람임에도 일본 느낌과 감성의 공포감을 선사하는 소설을 써내는 작가님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괴담의 재미와 서스펜스, 그리고 진짜 같은 현실감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호러 소설이었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aphrosmedia

감사합니다!


#도서제공 #존재해선안되는것들 #이다모 #아프로스미디어 #호러소설

g******6 202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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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더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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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by이다모🌱 괴담 작가 이다모가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실화 괴담들, 모큐멘터리 형식의 호러 소설! "지금 이 순간에도 저주는 퍼지고 있다" 🌱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요즘처럼 에어컨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는 얼음수박을 먹으며 둘러앉아 무서운 이야기로 여름방학을 보내곤 했었다 누군가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에 나의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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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by이다모


🌱 괴담 작가 이다모가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실화 괴담들, 모큐멘터리 형식의 호러 소설!

 "지금 이 순간에도 저주는 퍼지고 있다" 🌱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요즘처럼 에어컨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는 얼음수박을 먹으며 둘러앉아 무서운 이야기로 여름방학을 보내곤 했었다

 누군가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에 나의 생생한 상상력이 더해지면 그곳이 공포영화 그 자체였다.


 이 기담집은 그 시절 이불 뒤집어쓰고 들어야 했던 무서운 이야기의 2026년 버전같다.

 길거나 상세하게 묘사하지는 않지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무섭고, 어디선가 갑자기 무서운 것이 튀어나와 나를 덮칠 것 같다.

 스토리에 내가 압도당하는 공포 분위기다. 그런 이야기가 열편 넘게 실려 있다.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할 때, 공포를 더 가중시키는 첫 마디가 있다.

 "이건 실화야" 

 기담 전문작가 이다모는 여기 실린 이야기들을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실화라고 소개한다.

 제보를 받았다고. 

 그런데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같은 것을 보고 있었다고!


 그의 이전 작품인 <괴조도>와 <바엘의 집> 을 본 적이 있기에 나는 안다. 

 그가 만들어내는 작품 세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오싹하다는 것을.

 그런데 여기에 실린 이야기는 그가 만든 것이 아니란다. 작가는 단지 그것을 글로 옮겼을 뿐이라고.


 맨 처음 나오는 이야기인 "익명 게시판:어머니가 무섭다고 말한 사진" 은 오로지 사진과 익명의 댓글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이걸 보는 순간, 책 뒷표지에 있는 경고가 생각난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이 책을 덮으세요"

  

 여기서 부터 이 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다.

 나도 그 사진을 보았기에 자꾸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지 두리번거리게 된다.

  공포수치를 한 단계 올라갔다.

  한편한편 읽을 때마다 공포 게이지가 서서히 올라간다. 

 그러다 <노인처럼 손짓하는 것> 까지 간신히 갔을 때, 다음 편은 내일로 미뤄야 했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이다.

 혹시 친구들과의 여름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이 책을 읽고 밤에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도 좋을 것 같다.

 세상에는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존재하고 있다.



@aphrosmedia

🔅< 아프로스미디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존재해선안되는것들 #이다모

#아프로스미디어 #괴담집 #공포소설

#단편소설 #호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서평 #교양도서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y****2 202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도 저주는 퍼지고 있다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지금도 저주는 퍼지고 있다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내용보기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이 담긴 이야기를 읽고나면'저주는 끝나지 않았다'는 말이그 무엇보다도 무섭게 다가온다.정말 이게 모큐멘터리 기법의 소설이 맞는 건가?처음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긴키 지방은 같은 방식이 이야기 끝까지 반복되면서 개인적으론 공포적인 요소가 옅어지는 느낌을 받았었다.하지만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은 읽으
"지금도 저주는 퍼지고 있다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내용보기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이 담긴 이야기를 읽고나면

'저주는 끝나지 않았다'는 말이

그 무엇보다도 무섭게 다가온다.



정말 이게 모큐멘터리 기법의 소설이 맞는 건가?



처음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긴키 지방은 같은 방식이 이야기 끝까지 반복되면서 

개인적으론 공포적인 요소가 옅어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공포스러운 느낌이 강해지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버린다.

이거, 정말로 있었던 일 아냐?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말이다.



그 부분이 너무도 좋았다.

막간추론을 통해 작가가 이 일련의 사태를 어떻게 추리했는지를 추측하면서

이는 매우 타당한 추론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노을이 질 무렵에], [기자괴담], [노인처럼 손짓하는 것]은

이것만 단독으로 해서 살을 붙여도 될 정도로 섬뜩함이 느껴지는 괴담이었다.



시작은 '금기'였지만

윤회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노을이 질 무렵에'는

마치 내가 실제로 그 일을 겪고 있는 것만큼의 공포가 다가왔고,

'기자괴담'에 담긴 [박XX가 남긴 글]은 이런 것까지? 라는 생각과 함께

뒤에 이어지는 사진 한 장이 주는 공포가 상당했다.



모큐멘터리 기법으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이런 혼란과 공포를 한 권의 책에서 느낄 수 있구나 싶었다.



현실과 허상의 경계를 오가는 오컬트 호러를 좋아한다면,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지 않을까.

(나에겐 다행히도 이상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q****j 2026.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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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선 안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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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스 미디어의 도서협찬으로 읽게 되었다여름에는 기담집이나 공포물을 리프레쉬 겸 읽는 나로썬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올 여름 첫 공포물로 읽게 되었다이다모 작가님의 책은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책에 나와 있듯 마츠다 신조, 스티븐 킹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쓰여 있었는데 읽어보니 역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의 매력이 있었다여러군데의 사건들로 이야기가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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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스 미디어의 도서협찬으로 읽게 되었다


여름에는 기담집이나 공포물을 리프레쉬 겸 읽는 나로썬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올 여름 첫 공포물로 읽게 되었다


이다모 작가님의 책은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책에 나와 있듯 마츠다 신조, 스티븐 킹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쓰여 있었는데 읽어보니 역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의 매력이 있었다


여러군데의 사건들로 이야기가 나누어져 있지만 마지막엔 한 가지의 결말로 이어지는 구조가 재미있었고 '기자괴담' 편과 '울지마매드' 편은 자세한 자료들이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았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짜임새가 단단한 느낌이었다


책에는 실제로 경험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자세한 장치들이 있다 실종전단, 사진, 블로그 심지어 유서 등 많은 것들에서 이것이 소설인지 현실인지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이러한 자료들로 인해 읽는내내 께름칙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이다모 작가님의 이름과 마지막에 출판사 대표와 편집자의 내용 그리고 결국에는 작가님마저 그것이 느껴진다는 마지막 문장까지 책을 덮고 나서도 진짜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아주 마음에 든 책이었다 올 여름 시작이 괜찮은 공포물이었다




m*******e 202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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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공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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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아프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_문득 공포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오래 하게 되었다. 우리는 흔히 귀신이나 괴물처럼 눈에 보이는 존재를 공포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사람을 가장 오래 붙잡는 두려움은 보이지 않는 것들인지도 모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 설명할 수 없는 기분, 그리고 평범했던 일상이 조금씩 낯설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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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아프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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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공포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오래 하게 되었다. 


우리는 흔히 귀신이나 괴물처럼 눈에 보이는 존재를 공포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사람을 가장 오래 붙잡는 두려움은 보이지 않는 것들인지도 모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 설명할 수 없는 기분, 

그리고 평범했던 일상이 조금씩 낯설어지는 순간들. 


누군가 무심코 흘린 한마디, 이해할 수 없는 메모 한 장,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작은 이상함이 

조금씩 마음속으로 스며들었다.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이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도 무언가를 억지로 보여주기보다 상상할 여백을 남긴다는 점이다. 그 빈틈을 채우는 것은 읽는 이의 상상력이고, 그 상상은 어떤 장면보다 더 깊은 두려움을 만들어 낸다. 


좋은 공포란 이처럼 익숙했던 세상을 잠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던 숲길, 밤의 적막, 창밖의 나무, 혼자 있는 방의 정적까지도 한순간 다른 의미를 품게 만드는 것. 

그것이 공포라는 장르만이 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수록된 글들을 읽으며 

'혹시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면?'이라는 상상을 멈출 수 없었다. 



이야기들 중 인상에 남은 두 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기자괴담>은 취재 기록과 인터뷰, 증언, 메모가 차곡차곡 쌓이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려가는 이야기였다. 실제 사건 기록을 들여다보는 듯한 형식 덕분에 읽는 내내 '혹시 정말 있었던 일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강했다. 


박XX의 아버지의 의심과 다른 사람들의 의심. 

두 해석은 끝내 완전히 하나로 수렴되지 않아서 끝없이 의심하게 된다. 

정말 사람의 악의였을까,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있었던 걸까. 

그 애매함이 오히려 이야기의 긴장을 오래 붙잡아 둔다. 


읽는 동안 가장 소름이 돋았던 장면은 박XX가 남긴 메모였다. 

문장은 의미가 끊기고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만, 오히려 그 혼란스러운 문장들이 공포를 증폭시킨다. 


특히 🔖"산, 나무, 산, 나무."라는 반복은 처음에는 정신이 무너진 사람의 횡설수설처럼 보였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문장을 연결해 해석하는 순간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나무'가 가리키는 표현을 깨닫는 순간은 이 단편의 백미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어두운 영상을 밝게 조절하는 부분이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밝기를 높이는 순간 숨어 있던 존재가 드러난다는 설정은 흔한 연출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장면을 실제 취재 영상이라는 형식 안에 녹여냈기 때문에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혹시 나도 사진을 밝게 조절하면 무언가 보이는 건 아닐까' 하는 

찜찜한 상상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든다.



<엄습하고 불길한 기운>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공포의 대상이 '전염되는 불길함'이라는 점이었다. 누군가가 저주를 직접 겪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조사하고 기록하고 읽는 사람에게까지 이상 현상이 번져 나간다는 설정이 굉장히 섬뜩했다.


특히 편집자가 점점 변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불면증으로 시작하지만, 손톱을 뜯고 허공을 바라보며, 결국 사건으로 이어진다. 

공포가 갑자기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이상 징후가 조금씩 쌓여 간다는 점이 현실적인 불안을 만들어 냈다. 실제로도 우리는 작은 이상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다.


또 하나 기억에 남은 부분은 📌"산에서 주운 것은 집에 들이지 마라."라는 경고가 하나의 규칙처럼 이어지면서, 각각의 단편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반복적인 장치는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세계관을 믿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뒤를 돌아보지 않았는데도 그것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졌다고 했다."


특별한 묘사가 없어도 상상만으로 공포를 느끼게 한다. 

보이지 않는 존재가 가까워진다는 공포는 훨씬 오래 여운을 남겼다.


🔖"어쩌면 저주는 내가 인식하기도 전에 이미 가까운 곳에 와 있는 건 아닐까."

 

저주는 특별한 사람만 겪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읽고 이야기를 따라가는 독자에게도 조금씩 다가올 수 있다는 암시처럼 읽혀졌다. 

그래서 책을 덮고 나서도 괜히 창밖을 한 번 더 바라보게 만드는 여운이 남았다.


개인적으로 이 단편의 가장 큰 장점은 기록과 증언, 반복되는 징조를 통해 불안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는 점이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저주'의 실체보다 저주가 사람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더 무섭게 다가왔고, 그래서 읽은 뒤에도 짧지만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단편 중 하나였다.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속 기록과 기억, 그리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존재를 마주했을 때 무너지는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었다. 한 장, 또 한 장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야기는 끝을 향해 나아가는데도 이상하게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누군가의 오래된 기록을 함께 들춰보는 듯한 기분, 그리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조금씩 흐려지는 감각이 책을 덮은 뒤에도 긴 여운으로 남았다.



창밖의 나무를 한 번 더 바라보게 되고, 적막한 밤의 소리에도 문득 마음이 머문다. 책 속 괴담은 활자를 벗어나 일상 가장 가까운 곳까지 천천히 스며든다. 그래서 진짜 공포는 우리가 그것을 의식하는 순간 비로소 시작되는 감정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인간의 불안과 상상력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는지를 보여주었다. 책을 덮은 지금도 몇몇 문장과 장면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잔혹한 장면보다 분위기와 심리로 독자를 압박하는 한국식 오컬트 호러를 좋아한다면 깊은 인상을 받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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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 2026.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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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선안되는것들 #이다모 #아프로스미디어 #서평단 이 책은 경고 문구가 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이 책을 덮으라는..그동안 경고 문고에 눈깜짝 안하고 잘도 지금까지 왔는데 어떨지..금기를 괴담집 맨 앞에 배치하고, 뒤따르는 챕터들은 소설로 채우는 방식인데, 소설이 실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없어 실제 괴담만을 모았다.화자는 작가가 아닌 취재기자나 큐레이터에 가까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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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선안되는것들 #이다모 #아프로스미디어 #서평단 

이 책은 경고 문구가 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이 책을 덮으라는..그동안 경고 문고에 눈깜짝 안하고 잘도 지금까지 왔는데 어떨지..

금기를 괴담집 맨 앞에 배치하고, 뒤따르는 챕터들은 소설로 채우는 방식인데, 소설이 실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없어 실제 괴담만을 모았다.

화자는 작가가 아닌 취재기자나 큐레이터에 가까운 역할로 바뀐다. 체험자들의 이야기를 취재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순탄하지만은 않는다.

불안의 정체를 확신하기 어렵고, 책에 몰입할수록 설명할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알 수 없는 기척이 느껴진다면 더 이상 읽지 않길 바란다.

책을 덮거나, 태워버려도 좋다고. 초반부터 경고가 살벌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무시했다. 책을 읽다 잠드는 습관으로 악몽을 꾸기도 한다.
경고 문구에는 책을 덮으라 했지만, 꿈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눈을 떴다. 정확히는 가-가-라는 소리가 들렸는데..깨고보니 아무소리도 안났다.

다시 잠드는게 힘들어 책을 집어들었다. 구술채록을 갔던 일행이 실종되는 A씨의 금기에 이어 사람이 미쳐 죽어나가는 905호의 E씨, 노을이 질 무렵에.

역시 싸게 나온 집은 위험하다. 위험이 감지되면 무조건 그곳에서 벗어나야 한다. 감춰진 비밀이나 과거에 다가갈 수록 더 큰 위험만 도사린다.

이야기는 화청리, 금기의 그 마을과 이어진다. 원고를 투고한 E씨가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사건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은 노을이 저주를 부른다는.

한가지 더, 검은 여자의 저주에 걸린 905호의 최초 입주자..누굴까? 노을지는 하늘을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번 소설이  주는 공포가 크다.

E씨의 소개로 기자 J씨를 만나면서, 직접 취재한 이야기들을 작가 자신이 화자가 되어 산과 관련된 괴담집에 실릴 이야기들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쫓고 있다.

중간중간 사진들이 실제 사건처럼 실감나면서, 이게 소설인지 실화인지 구분도 안간다. 그래서 읽는 사람들은 경고 문구를 무시하면 안된다.

예전에 보았던 호러 영화들은 반갑고, 로스트 미디어는 신선하다. 이야기로 처음부터 한가지로 좁혀지고 편집자와 A씨를 비롯해 가족까지..

출간을 포기할까 싶은 지경에 이르고 결국 경고 문구가 붙게된 것이다. 노을뿐 아니라, 등산도 이제는 꺼려지게 될 처지다. 왜 저주는 가리지 않는 걸까.

세스지 작가님이 연상되는 이번 소설이 이다모라는 호러 천재가 썼다는 점에서 젊은 작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단지 그것이 나에게 오지 않기를..

YES마니아 : 로얄 f*******1 2026.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다모 존재해선안되는것들 한국공포소설 추천 아프로스미디어출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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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한국 호러 소설계에 나타난 한줄기 빛과 같은 이다모 작가의 신작, 존재해선 안되는 것들이 출간되었다.기존에 출간되었던 귀우, 괴조도, 바엘의 집에 이어 네번째로 출간된 이다모 작가의 작품인데 항상 그간 출간된 작품들을 읽을 때 마다 이 작가는 미쓰다 신조의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 왔다.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는 저자의 이력때문인지 기존의 작품들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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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한국 호러 소설계에 나타난 한줄기 빛과 같은 이다모 작가의 신작, 존재해선 안되는 것들이 출간되었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귀우, 괴조도, 바엘의 집에 이어 네번째로 출간된 이다모 작가의 작품인데 항상 그간 출간된 작품들을 읽을 때 마다 이 작가는 미쓰다 신조의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 왔다.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는 저자의 이력때문인지 기존의 작품들은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지명을 가리고 읽게 되면 일본 소설보다 더 일본스러운 소설을 읽고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작가 소개에도 스티븐 킹과 미쓰다 신조 그리고 사와무라 이치의 영향을 받았다고 적혀있는데 작가의 소개글을 읽지 않고 작품만 보더라도 누구나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작품의 매력과 스타일이 닮아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왠지모르게 미쓰다 신조보다 세스지의 느낌이 더 많이 풍기는 모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호러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다모' 작가가 괴담집에 들어갈 괴담을 수집하여 하나의 책으로 만드는 과정을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모큐멘터리 장르라면 얼마나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절묘하게 뒤섞는지가 작품의 재미를 가른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일본 소설에서 많이 보이던 시도를 한층 더 진화시켜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


소설 '존재해선 안되는 것들'은 처음부터 독자들을 향한 선전포고로 시작한다.


[괴담집 앞에 붙는 경고문이란 으레 공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형식적인 장치라고 생각해왔다. 작가이기 이전에 독자로서 그런 글을 수없이 읽어왔지만,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독자 여러분 중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이 얼마나 도발적인 문구인가.

이런 경고문이라는 방식이 으레 등장하는 낡은 수법인 것을 인정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는 도발적인 문구.

그리고 이 작품은 그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킨다. 가장 마지막 챕터까지 읽고 나면 확실히 한 층 더 나아간 새로운 방식임을 느끼게 된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각종 장치들을 마주하게 된다.

흔하게는 신문이나 실종 전단, 실제 사진과 인터넷 익명 게시판, 블로그부터 심지어는 유서까지 등장해 끊임없이 독자를 혼란시킨다.

게다가 이 작품의 주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머리카락과 손톱도 매우 인상적이다. 내 몸에 늘 붙어 있어 무엇보다 익숙하지만 몸에서 떨어져나가면 세상 불길하고 불쾌한 요소가 되는 점을 잘 살렸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내가 이 책을 읽은 건지 아니면 내가 책 속 세계로 들어와있는지 조금 헷갈리기 시작한다.

9의 호러에 1의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첨가한 무더운 여름 장마철에 읽기 좋은 소설, 이다모 작가의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을 모든 장르 문학의 팬분들께 추천드린다.


j*****3 2026.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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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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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일까, 소설일까.읽는 내내 그 경계에서 몇 번이고 멈칫하게 되는 이야기들이었다.실화 괴담을 보내달라는 공지로 시작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제보들.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였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괴담이 T산맥이라는 하나의 장소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과연 이것을 단순한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이 책에서 특히 섬뜩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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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일까, 소설일까.

읽는 내내 그 경계에서 몇 번이고 멈칫하게 되는 이야기들이었다.


실화 괴담을 보내달라는 공지로 시작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제보들.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였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괴담이 T산맥이라는 하나의 장소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이것을 단순한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특히 섬뜩했던 건 저주에 걸린 사람들의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손톱, 머리카락, 동전이었다.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 비슷한 물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다 보니, 각각의 괴담이 정말 별개의 이야기인지 점점 의심하게 된다.


이 책에서 특히 섬뜩했던 건 저주에 걸린 사람들의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손톱, 머리카락, 동전이었다.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 비슷한 물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다 보니, 각각의 괴담이 정말 별개의 이야기인지 점점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는 이야기를 뒷받침하듯 기묘한 형체가 찍힌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다. 글로만 읽을 때와 달리 사진이 함께 등장하니 괴담이 허구라는 생각을 잠시 잊게 만들었다.

특히 「침대 밑의 남자」 같은 사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묘한 불안감을 남긴다.


“건드리면 안 될 것을 건드리면 반드시 그 대가가 돌아온다.”


금기에 관한 이야기라는 이 문장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고, 알아서는 안 될 것을 알아버린 사람들. 그들이 겪게 되는 일들이 하나씩 쌓일수록 이야기는 점점 더 꺼림칙하고 음산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가장 섬뜩했던 건 책의 맨 뒤에 실린 발행인의 말이었다.

괴담 자체가 끝난 뒤에도 실제 편집자와 작가가 나눈 대화가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읽은 이야기가 정말 만들어낸 이야기였는지 다시 의심하게 만든다.


‘이 책은 소설이다’라고 안심하려는 순간, 그 믿음에 작은 균열을 내는 듯한 구성.


특히 「박XX이 죽기 전에 남긴 글」, 「침대 밑의 남자」 같은 사진과 기록들이 실제 사건의 흔적처럼 배치되어 있어서 더욱 기묘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서로 무관한 제보들이 어떻게 하나의 선으로 이어질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


처음에는 각각의 괴담처럼 보였던 이야기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면서부터 긴장감이 확실히 달라진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겹치고, 그렇다고 진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불길하다.


진실일까, 소설일까.

끝까지 그 답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게 이 책의 가장 무서운 부분이었다.


꺼림칙하고, 음산하고, 불길한 이야기들.

긴장감이 고조될수록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남는 찝찝한 여운.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은 읽는 동안보다 읽고 난 뒤가 더 무서운 괴담집이었다.


⭐️⭐️⭐️⭐️☆


@aphrosmedia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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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d*******6 202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