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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한국사1권을 재밌게 읽고 2권을 시작했다. 1권이 고려까지의 역사를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조선시대, 일제강점기를 거쳐오는 시기까지를 다루고있다. 조선시대사는 학교에서도 자세히 배우고 방송이나 여러곳에서 많이 다루어져서 아는 내용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책을 읽어보니 모르고 있는 부분이 여전히 많구나 싶었다. 역시 조선시대는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알거리도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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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한국사 2』는 조선시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을 다루고 있다. 가장 많은 장을 할애한 조선을 꽤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유교 질서와 공고화된 사대부 체제가 서양의 부상과 맞물려 조선이 근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꺾었다고 보는 편이다. 저자는 구체제, 과거와의 단절(임진왜란, 영ㅡ정조의 개혁, 해방 정국, 친일파 청산 등)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또한 글에서 자주 비교되는 동시대의 서양과의 차이를 적어 어떻게 세계가 급변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려 한다. 세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조선의 실패는 뒤이어 일제강점기라는 시련으로 나타났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의식의 변화도 짧게나마 모색한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양이 뒤쳐진 걸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의 또다른 책인 『종횡무진 역사』에서처럼 근대에 나타난 서양문명의 부흥과 동양문명의 추락을 자주 비교하고 있는데, 의외로 서양이 세계의 패자로 발돋움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노예무역, 식민지화, 수탈, 학살 등 부정적인 면은 언급되지 않고, 계몽주의, 시민혁명, 산업혁명 등 긍정적인 면 위주의 서술로서 구분하려 한 점이 못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