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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가 테니스 코트에서 출발해 폴로셔츠와 악어 로고로 자기 영역을 넓혀 온 과정을 브랜드와 문화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브랜드 잡지는 잘못하면 광고 자료를 고급스럽게 포장한 책이 되기 쉬운데, 매거진 B는 역사와 제품, 공간, 사람을 적당히 섞어 한 브랜드의 결을 보여준다. 라코스테 특유의 단정한 스포츠 감성이 사진에 잘 담겼고, 오래된 상징을 지금까지 유지하는 방식도 흥미롭다. 내용이 아주 깊지는 않아도 브랜드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즐길 만하다. 로고 하나가 세대를 건너 살아남는 이유를 가볍게 생각해 보게 하는 한 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