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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소원이 무엇이냐?" 나의 소원은 백범의 소원과는 같지 아니하다. 나의 소원이 백범의 소원과 같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백범의 소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임을 안다. 내가 아는 일제강점기는 소설과 TV 드라마와 영화, 뉴스를 통해서이다.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일제 의류나 문구용품 내지 생활용품을 좋아한다. 강점기를 벗어난지는 75년이나 되었다. 그럼에도 일본 우익의 망언에 부르르떨고, 스포츠 한일전에서 지는 것을 참아낼 수 없는 것은 다 저 일제강점기 덕분이고 내가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 1 때 읽었던 <백범일지>가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 나왔을 때 다시 찾아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사실 몇 달 전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백범일지>를 읽었었다. 그런데 미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고 확인하기 위해 돌베개의 <백범일지>를 다시 구입해 읽었다. 중 1 때 읽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있지 않으면서도 느낌, 읽은 후 드는 감저의 미묘한 차이가 있었고, 나는 돌베개의 <백범일지>가 더스토리의 것 보다는 더 좋다. <백범일지>는 1928년 53세 3월에 집필을 시작하여 1년 2개월만인 1929년 54세 5월에 탈고되었다. 미국 콜럼비아대학에 보관된 <백범일지> 상권은 1929년 7월 7일 등사본과 함께 인, 신 두 아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포함하여 미국의 동지들에게 보낸 것이다. <백범일지> 하권은 1941년 66세에서 1942년 67세 사이에 집필되어졌다. 상권은 두 아들에게 남기는 글이었다면 하권은 '50년 동안 분투한 사적을 기록하여, 숱한 과오를 거울삼아 다시는 이같은 전철을 밟지 말라는 것이다.'라며 백범 개인의 일뿐 아니라 임시정부와 주변인물에 관해 상세히 기록하였다. 백범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어느 한 구절 흥미롭지 않은 부분이 없지만 나는 중 1 때 임시정부 대식구를 거느리고 이곳 저곳으로 피난다니던 부분을 읽으며 가슴이 저리고 눈물을 흘렸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백범일지>를 읽으며 울 부분이 어느 곳인가 싶다. 안타까운 부분은 임시정부가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훈련을 한 광복군이 본국으로 침투할 계획을 마친 때에 일제가 항복을 한 것이고, 임시정부 자격으로 귀환을 하지 못하고 개인자격으로 들어온 것 등이 가슴 아픈 일이다.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이 변절을 한 것도 가슴 아픈 일이다. 안공근이 형수 댁(안중근 의사의 가족)과 함께 피난하지 못한 것이 그렇게 되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두가 안중근 의사나 백범이 되지는 못하다 보니 회유에 넘어가 변절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나약한 인간이지 않은가. 목숨을 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고 그래서 더욱 독립투사의 삶이 우리에게 거룩하고 소중한 것이다. 일제강점기가 지금까지 지속되었다면(!), 한 편에서는 계속 독립운동을 하고, 한 편에서는 100년도 넘었으니 우리는 일제의 국민이라 체념하고 살고, 왜 독립운동으로 파란을 일으키냐 비판을 하고, 그러다 독립운동가 덕에 독립을 하면 언제 비판했냐는 듯 좋아라하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그 자체로 비극적인 일이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 소중한 나라를 독립투사들이 어떻게 지켜내었는가 잊지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백범의 개구쟁이 어린시절 이야기는 빙긋이 미소짓게 된다. 1876년 8월 29일 태어난 백범은 5~7세 때 아버지의 숟가락을 부러뜨려 엿으로 바꿔먹고, 아버지가 아랫목에 둔 엽전 스무 냥을 꺼내 몸에 감고 떡집으로 떡 사먹으러 가는 도중 삼종조부에게 붙들려 집에 와서 아버지께 맞다가 지나가던 재종종부 할아버지가 말리며 오히려 아버지를 때리시는 모습에 고소해하는 어린이였다. 17세에는 경과에 응시하나 매관매직의 실태에 회의를 갖고 관상공부에 매진한다. 그런데 자신의 관상에 좋은 곳이라고는 없음에 비관하고 대신 마음이 좋은 사람(심상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18세에는 동학에 입도하고 19세에 최시형에게 접주첩지를 받았다. 팔봉접주로 활동하던 때 안중근 의사의 아버지 안태훈 진사와 밀약을 맺었다. 동학이 쇠퇴하고 20세에는 안태훈에게 몸을 의탁하였다가 알게 된 유학자 고능선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 나라가 망하는 데도 신성하게 망하는 것과 더럽게 망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더럽게 망하게 되겠네."(65쪽)라는 선생의 말끝에 청에 가서 사정을 알아보겠다며 청으로 떠난다. 돌아오는 길에 김이언 의병의 고산리전투에 가담하기도 한다. 귀향하여 고능선의 장손녀와 약혼을 하지만 돈푼깨나 얻으려는 김치경의 수작으로 파혼을 한다. 21세에 다시 중국으로 떠나다 삼남방면에서 의병이 봉기한다는 말에 돌아오다가 치하포에서 흰두루마기 밑으로 칼을 찬 왜인 쓰치다를 죽인다. 법부에서 교수형을 건의하지만 고종은 판결을 보류하고 미결수로 인천감옥에서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책을 많이 읽고 특히 이때 서양근대문물을 접하게 된다. 22세에 강화인 김주경이 가산까지 탕진하며 구명운동을 벌이지만 구명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1898년 23세 3월에 백범은 탈옥을 한다. 삼남으로 도피하여 마곡사에서 중이 되기도 한다. 그 후에는 교육사업에 종사한다. 1904년 29세 12월에 최준례와 결혼을 하고 최준례는 경성 경신여학교에 입학한다. 최준례 여사의 나이 16세로 뜻에 맞는 남자를 골라 자유결혼을 원하고 있었으나 조혼으로 약혼했던 청년과의 약혼을 부인하는 상황이었다. 백범은 아내를 유학 보내고 난 후 구식 사회악풍인 조혼을 조장하고 개인의 자유를 무시하는 것은 교회의 잘못이라 항의하여 혼례서를 받고 책벌을 면하였다. 고능선 선생의 장손녀와 최준례 여사 사이에 두 명의 여인이 더 있었는데 한 명은 약혼 시절에 병으로 죽고 한 명은 도산 안창호의 누이였는데 이도 삼각관계에 놓여 뜻대로 되지 않는다. 최준례 여사도 조혼으로 묶여 있었으니 아내를 얻는 일도 평범치 않았고 어렵게 얻은 아내라는 생각이 든다. 딸이 셋 태어났지만 모두 죽고 1918년 43세 1월에 아들 인이 태어난다. 1909년 34세 10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과 연루되어 체포되나 한 달 여만에 불기소로 풀려난다. 1911년 36세 1월 일본 헌병에 체포돼 혹독한 고문을 받는다. 15년 형을 받았다가 일왕 사망으로 7년형, 일 황후 사망으로 5년형으로 감형을 받는다. 1919년 44세 3.1 운동이 일어나고 3월 29일 안악을 출발하여 상해로 망명한다. 이로부터 망명시절이 시작된다. 같은 해 9월 상해 임시정부의 경무국장이 된다. 이봉창 의사의 동경의거와 윤봉길 의사의 홍구의거 등을 계획하였고 윤봉길 의사의 홍구의거의 성공으로 중국에서도 피난생활을 하게 된다. 백범의 삶은 평범하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 결코 아니다. 백범의 삶을 그저 독자로서 읽는 나는 그의 삶의 스펙타클함을 흥미롭게 여기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난 후 가슴에 뭉클한 감동이 밀려오는 것을 느낀다. 임시정부의 계획대로 광복군이 우리나라에서 일본과 싸워볼 수 있었다면, 그래서 성공하고 당당하게 임시정부로서 귀향할 수 있었더라면 더 영광되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하더라도 백범과 임시정부, 모든 독립투사의 삶이 헛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끊임없이 싸워온 그들의 모든 노력에 목숨을 걸 수 있었던 삶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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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나는 세 가지 감정을 느꼈다. 제일은 기대감과 설래임이요. 제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허탈감이요. 제삼은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감탄이었다.
나는 보통의 독서가이다. 일 년에 대략 30권 정도 읽어대니 나름 만족하기도 한다. 평소 술, 담배를 안 하니, 그 돈으로 책을 사서 독서 할 수 있는 여유를 즐기기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나는 잡식성의 독서가이다. 인터넷을 통해 대강의 서문 내지 서평을 읽어보고 맘에 드는 책을 종류 불문하고 사서 봐왔다. 그런데도 ‘백범일지’는 늘 선택에서 제외되었다. 학교에서 배운 백범의 이야기, 그리고 방송 매체를 통해 알고 있던 백범의 이야기 등이 내 머릿속에 맴돌면서 항상 이 책은 내 선택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드디어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나름 기대를 하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
그러면서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 조금 의아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어! 어디서 읽어본 구성인데…’ 아! 1년 전 추석 연휴 때 읽었던 ‘세계사편력’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세계사편력’은 편지 형식을 빌려 딸에게 인도의 역사를 알려준 네루의 강해이고, ‘백범일지’는 자서전의 형식을 빌려 아들에게 아버지의 이야기와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알려준 유서 같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한참을 읽다 보니 “한국인의 필독서” 및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된 도서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개인적인 이야기만 나열된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책을 계속해서 읽어가는 중에 억지로 배울 점을 찾아가고 있었다. ‘교육, 사상, 경험’의 중요성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았다. 일제 강점기 때 교육으로부터 멀리 있었던 서민들은 자연스럽게 살기 위해 일제 치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보였다. 이때 김구 선생을 비롯하여 여러 선각자가 교육을 통해 백성들의 의식을 깨우치게 되니 동포들의 애국 사상이 싹트게 되었다. 일본인들이 교육운동을 통해 백성들의 애국 사상이 싹트는 것을 감지하여 백범 선생을 비롯하여 여러 선각자를 누명을 씌어 옥에 가두게 되었다. 이때의 옥중 생활 경험을 통해 조직운영의 경험을 배우게 되어 이것이 역시 3.1운동 후에 세워지는 임시정부를 운영할 때 큰 자산이 되는 듯했다. 여기서부터는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독립운동의 역사이다. 역시 조국이라는 울타리가 없는 민족이 얼마나 불쌍한가를 뼈저리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여기에서 백범 선생은 독립의 여망을 더욱더 뼈저리게 가졌을 것 같다.
이대로 해방을 맞아 고국에 돌아온 백범 선생의 연설로서 책이 끝나는가 싶었다. 책을 읽어가는 도중에 느꼈던 허망함이 극에 달할 무렵 마지막 부분 ‘나의 소원-아마 연설문의 일부분 같았다’. 부분에서 그래서 백범일지가 “한국인의 필독서”라는 타이틀을 얻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에 나타나는 백범의 탄생 부분이나 성장 부분이나 모든 것이 평범했지만 그의 오랜 독립운동을 위한 방랑 생활과 자기 성찰을 위한 끝없는 노력으로 마지막 부분 ‘나의 소원’과 같은 멋있는 연설문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교육, 사상,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백범 선생은 오늘날의 청소년기에 한학을 공부하고 동학, 예수교, 불교 등의 여러 가지 사상을 접하고, 압록강 이북과 전국을 유람하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여 자기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책의 끝에 나오는 ‘나의 소원과 같은 연설문을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나의 소원의 독립이요”라는 이미 잘 알려진 말 말고도 정치체제로도 진정한 “한국적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으니 얼마나 앞서가고 있는 사상을 가졌을까? 이 모든 것이 ‘교육, 사상, 경험’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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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70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해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의 소원은 통일입니다."라고 말하는 이를 보게 된다면 정말 그 사람의 소원이 그것 하나 뿐일까를 의심할지도 모른다. 통일을 원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것을 원하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돈, 명예, 사랑 등등 소원으로 삼고 싶은 것들은 통일이니 독립이니 하는 것 말고도 많으니 말이다. 그러나 백범일지를 읽고 나서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라고 말하는 김구 선생을 떠올린다면 그것이 정말 그 사람의 소원일까를 의심하기에 앞서 내 가슴이 먼저 미어질 것 같다. 평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몸을 바친 그의 인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폭탄 의거를 하고 일찍이 생을 마감하신 윤봉길, 이봉창 의사보다도 더 힘든 결정을 더 오랫동안 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죽음은 누구도 선택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찰나의 순간이었고 평생의 항일운동은 끝나지 않을 고통이었기 때문이다. 이 리뷰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고 분명하다. 더 많은 국민들이 [백범일지]를 읽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가 처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해 알고 그 열악한 상황 속에서 그가 취했던 태도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별 감흥 없이 딛고 사는 이 땅이 아무렇지도 않게 부르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어떤 뿌리를 딛고 일어섰는지를 절절이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선생은 자신의 후손들이 자유로운 나라에 살기를 원하셨고 우리는 표면적으로 그러한 자유를 얻은 듯 하다. 그러나 과연 우리들 중 얼마나가 그 자유에 대한 의미를 고찰해 보았는가? 우리는 그저 단순히 자유라는 미명하여 개인의 권리를 더 많이 요구한 것은 아닐까?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 를 이야기했던 선생의 정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소망한다. 분단 전후 선생께서 가장 즐 겨 쓰셨던 선시로 글을 마치려 한다. 그가 일생을 살아온 태도를 간결하지만 분명하게 잘 나타내어준다.
눈오는 벌판을 가로질러 걸어갈 때 발걸음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남긴 자국은 드디어 뒷사람의 길이 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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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한건 고등학교 1학년 수행평가때였다. 책을 읽고 책 내용을 문제로 냈기 때문에 읽었지만 외부적 요인으로 책을 읽어봤으니 한눈으로 읽고 한눈으로 흘릴 수 밖에... 곧 대학원 학업의 끝을 앞두고 사회생활을 앞둔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나름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배운 사람으로서, 주제 넘는 생각이지만 나름의 국가의 미래를 짊어진 일원이란 생각에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의 독립과 통일음 염원했던 백범의 일대기를 다시 한번 보고 싶었다. 이 책은 절대 지루하지 않았다. 그저 영웅과 같은 사람의 영웅과 같은 삶을 이야기하는 책일줄로만 생각했지만, 그의 어린시절 개구쟁이 같은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띄기도 하고, 그의 일본을 향한 분노에서 나오는 행동과 언변에서는 요즘 흔히 말하는 사이다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편을 읽어나가면서 고구마 한주먹 삼킨것마냥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힘을 모아 독립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이념 싸움과 각 조직의 대립, 불신과 암살... 내가 그였다면 독립이고 나발이고 꼴도 보기 싫어서 포기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막판에 가서 허망하게 얻게 된 독립... 말그대로 웃픈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어찌됐든 대한민국에 독립은 찾아왔고, 독립된 대한민국땅을 다시 밟는 그의 기분이 어떠했을까... 백범일지에서 분단된 대한민국을 다루고 있진 않지만 너무도 원통해하고 싶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도 분단된체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현실을 보며 아직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을 그 분을 생각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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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를 읽으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구 선생님의 삶과 신념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개인의 편안한 삶보다 조국의 미래와 국민을 먼저 생각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책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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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번 읽어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구매했네요. 내 삶의 중심을 잡을 만한 단단한 심지를 세우고자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를 손에 들었습니다. 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험난한 독립운동가의 길을 걸으시면서도 집필하신 백범일지. 이 한 권에는 우리가 익히면 좋은 인생의 교훈이 담겨 있고, 한 인간으로서 지녀야할 덕목을 가르쳐 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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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과 범부까지 나와 같은 애국심을 가져야 진정한 독립을 할 수 있다 -별 볼 일 없는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배움에 굉장한 관심이 있던 아이가 항일 감정을 갖고 독립운동에 이바지함 -나의 소원에서의 김구의 사상과 바라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놀라움, 어떻게 과거에 그토록 깨우친 생각을 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지, 진정 김구가 지도자가 되었으면 우리 나라의 현재는 굉장히 다를 수 있었겠다 싶다. -현재도 그렇고 임시정부 시기도 마찬가지고 항상 사상의 통합이 되지 않고 그런 불화는 대화와 화합의 단절로 이어져 결국 각자 노선으로 향하게 됨 -김구의 사상과 나의 동일한 부분 : 국민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나 그 자유는 무제한적이지 않고 법에 의해 제한됨,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매번 선택마다 국민의 생각이 반영되어야 함. 일부 정당의 사상에 매몰되지 않는 국민 전체의 의견이 다수결로 반영되어야 진정한 민주주의다. -김구 사상의 놀라운 점 : 인류가 통합을 하고 화합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은 맞음, 그러나 그것은 미래의 일이고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민족 자체를 통합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후일이 가능하다. 마르크스레닌주의나 유교사상이나 모두 다른 국가나 사람의 이념을 그대로 우리 나라에 끌고 와 사용하려고 하는데 그것이 아닌 우리나라만의 자치 이념을 따라 행해야 하고 독재로 이끄는 공산주의는 자유라는 측면에서 옳지 않음, 타 국가를 이용한 독립은 진정한 독립이 될 수 없음 -인류의 국민성과 철학을 발전시켜 민족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고 이는 문화와 교육을 통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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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가 한민족을 식민지 노예화했던 36 여년. 19세기 초반 거의 한 사람의 평생과 맞먹는 36 여년은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지배를 당연한 사실로 조작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겠죠. 하지만 백범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은 제국주의의 교활한 회유와 잔혹한 억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죽음을 각오하면서 독립 의지를 굳건하게 지켜내셨죠. 민족의 영웅들이십니다. 그런데 백범은 본인을 그저 못난 보통의 한 사람으로 그리고 있네요. 남들처럼 인간의 오욕칠정에 흔들리기도 하며 불효자일 때도 있고 다소 무첵임한 가장일 때도 있고 고집불통 지도자일 때도 있는 보통 사람 말이죠. 백범이 우리 민족과 우리 자손을 위하는 열정에는 그 어떤 존경도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 감성적으로 호감이었던 지점은 바로 이런 백범의 인간적인 측면이었네요. 백범의 자서전에서 새삼 확인했던 것은 우리 문화에 대한 백범의 높은 자부심과 강한 애정이었네요. 또한 백범은 우리 민족이 당당히 독립 국가의 국민으로 흔들림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만 공유하는 철학과 사상이 절대 필요하다고 역설하시는데요. 이 주장은 어떤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잊지 않고 타민족의 억압에 저항하게 하는 무기를 단련하라 권유하는 것이겠죠. 지금까지는 생소했던 백범의 철학자적 면모를 이제야 발견했네요. 감동이었습니다ㅠㅜ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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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 제1245호) 백범일지? 독립운동가이며 역사학자인 ? 백범 김구가 1929년 상해와 ? 1934년 충칭에서 집필한 ? 자서전. 일기.? ? ?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 되어 ?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시간속에서 ? 지난 일을 두 아들에게 알리고자 ? 쓴 내용이 백범일지의 "상권"이며, ? 이후 독립을 여망하는 해외동포와 ? 주변 사람들에 대한 민족운동의 열의를 알리고자 한 내용이 "하권"이다. ? 마무리에는 그 유명한 "나의 소원"을 기술하여 .? 민족국가, 정치이념, ? 내가 원하는 우리 나라 라는 세개의 주제를 ? 가슴으로 풀어주셨다.? ? ? ? ? <나의 소원>? ?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 대답할 것이다.? ?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요" ? 할 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 저는요 첫째도 둘째도 세 번째도 조국의 자주독립입니다.? ? -백범일지 중에서-? ? ? ? ? <내가 바라는 나라 내가 꿈꾸는 나라>? ? ???"내가 바라는 나라는 경제력은 먹고살 수 있을 정도 남한테 손 벌리지 않을 정도의 부력이면 족하고, ? 군사력도 자주 국방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 ? 왜냐면, 국방력이 지나치면 이웃 나라를 침공할 수 있는데, ? 내가 침공을 당해봐서 아는데 절대 ? 그러면 안 되니 무한한 국방력보다는 지킬 수 있을 정도면 족한다. ? 그러나 문화의 힘만은 무궁무진한 ? 나라였으면 좋겠다. ? 왜냐하면, 문화라는 것은 ? 인과 의, 예를 만드는 그런 학문인데 지금의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 세계가 어려움에 처한 이유는 ? 인과 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 그러니 인과 의를 만드는 문화만큼은 ? 우리나라가 전 세계 무한히 뻗어 나갔으면 좋겠다."? ? _ 백범일지 중에서 ? ? ? ? ? 백범일지 속의 수 많은 사실관계가 있는 사건들이 오늘날에 제대로된 애국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 우리는 제대로 살아야한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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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탈레반을 보고 있자면 내 나라가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네요. 이렇게 치안 좋은 나라에서 내집에서.. 아이들 키우는것도 버거운데 그 옛날.. 독립운동을 하셧던 조상님들을 생각하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네요 ㅠㅠ 역사에는 if가 없지만 김구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을 늘 생각합니다 ㅜ 초등학생..아무것도 모를때 위인전 70권중 "김 구"라는 책을 몇십번도 더 봤었네요 ㅋ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도 가슴이 뜨거워졋나봅니다 ㅋ 암튼 강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