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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내내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저자 '사에타카'는 반려견 쿠리와 함께한 행복한 순간들을 정말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그려냈더군요. 저도 과거에 라사압소 견종인 '몽'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 쿠리의 이야기 속에서 몽이와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책을 읽다 보면, 노령견과의 일상이 어떤 것인지 자연스럽게 느껴져요.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져가는 쿠리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슬픔과 소소한 행복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어요. 특히 "고마워 잘 다녀오렴, 우리 또 만나자"라는 말은 진짜 가슴을 버석이는 그런 감정이 들더군요. 반려견과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 녀석들이 우리에게 주는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가슴 절절하게 알 수 있는 책이에요. 물론 노령견을 돌보는 게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따뜻한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반려견과 함께했던, 또는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 정말 많이 공감하실거에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도서협찬 [1] 사람과 사는 반려견은 말은 할 줄 모르지만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들 한다. 노령견이 되어 눈과 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돼도 쿠리는 언제나 가족을 지켜봤다. 내가 일 때문에 종종 새벽까지 깨어 있다가 잠자리에 들 무렵이면 아무리 늦은 시간이어도 쿠리는 벌떡 일어나 내 곁으로 왔다. 그러면 나는 ‘잘 자’라고 말하는 대신 살며시 쓰다듬어 주고, 쿠리는 잠자리에 드는 나를 확인하고 다시 잠을 잤다. . [2] 산책할 때면 쿠리를 안고 천천히 걸었다. 긴 시간은 힘들어할 것 같아서 집 근처를 잠깐 걷는 정도였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나갔다. 이렇게 안쓰럽고 약한 아이를 안고 걸어가는 모습이 남들이 보기에는 좀 이상한 광경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어떤 모습으로 보였건 산책은 우리에게 최고의 시간이었다. ![]() |
우리 집 멍멍이는 열일곱사에타카 지음 / 시공사 *반려견과 살아가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날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너를 사랑할 거야" 너와 함께한 평범한 하루가 내겐 가장 빛나는 날들이었어 열일곱 살이 된 쿠리는 이제 천둥소리도 눈 떨어지는 소리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내 발밑에서 나만 보고 있다 --------------------------------------------- 결혼전 남편이 키우던 강아지, 쩝쩝이 결혼하고 한달뒤부터 우리집에서 함께 살게되어 지금 13년째 함께 하고 있는 소중한 가족이다 올해로 16살이 된 쩝이 사람으로 치면 할머니가 된 나이인지라 우리 집 멍멍이는 열일곱 책이 남일같이 느껴지지 않고 더 공감되는 이야기로 다가왔다 나이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다가올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다 2년전 진드기때문에 살도 엄청 빠지고 빈혈도 심해서 잘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진짜 마지막이구나 싶었던 순간을 극적으로 이겨내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쩝이지만 확실히 평소 생활하는 모습에서나 산책할때 나이 들었구나를 느끼게되는 순간들이 점점 많아진다 이 책에 나오는 강아지 이름은 쿠리이다 쿠리가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트위터에서 비밀결사노령견클럽이라는 해시태그를 발견하고 쿠리의 이야기를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했다 *p37 사람과 사는 반려견은 말은 할 줄 모르지만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들 한다. 노령견이 되어 눈과 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돼도 쿠리는 언제나 가족을 지켜봤다. 말로 표현하지 못해도 온 몸으로 진심을 전해오는 반려견 그저 꼭 안고있는것만으도 그날의 상처가, 힘든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린다 나이가 들어가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가는 순간들도 가족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쿠리를 정성 다해 돌본다 *p183 '날씨 참 좋지' 하고 말을 걸려고 쿠리의 얼굴을 보니 쿠리도 기분이 좋은 듯 웃으며 이쪽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쿠리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렇게 눈부시게 맑은 날에 쿠리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마지막에 쿠리가 떠나는 부분을 읽고 그림들을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우리가족들에게도 언젠가 다가올 순간이기에... 왜 반려동물들의 시간은 우리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가는건지 마지막을 생각하면 그저 아쉽고 또 아쉽다 그렇기에 함께하는동안 최선을 다해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이 안아주고 눈을 맞추며 내 마음을 계속 표현해야한다 나이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공감과 위로가 되어줄 우리 집 멍멍이는 열일곱 중간중간 그림들도 많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이랑 함께 보며 반려동물에 대한 추억들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 “넌 항상 귀여웠고, 난 늘 행복했어” 노령견이 된 나의 반려견,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언젠가 나도 작가가 그랬듯 그 현실을 겪게 될 것이다. 실외 배변을 위해 늘 산책을 나가는 나의 강아지들도 언젠가 귀가 들리지 않고 눈이 보이지 않게 될 것이며 겁 많던 겁쟁이들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 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하루하루 변해 가는 반려견을 보면서 때로는 가슴 아프고 때로는 힘들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 그리고 반려견의 시간은 나와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천천히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 놓은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 언젠가 나의 강아지들이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될 것이고, 나를 향해 꼬리를 흔들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당연했던 것들이 이제는 당연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올 것이고, 오랫동안 잠만 자는 나의 반려견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내려앉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반짝이는 나의 강아지들, 행복했던 모든 시간들을 기억할 것이고 이별은 여전히 두렵지만 많은 것을 기억하며 마음껏 슬퍼할 수 있게 준비하여 그날에 꼭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해줄 것이다. "고마워, 잘 다녀오렴." |
![]()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도서" '쿠리'에 대한 애정을 잘 엿볼 수 있다. 17년을 사에타카 작가님과 함께한 반려견 '쿠리'. 작가님은 트위터에서 우연히 '#비밀결사노령견클럽'이란 해시태그를 발견한다. 해시태그를 통해 전국의 노령견과 그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노령견과 보호자가 서로 얼마나 믿고 사랑하는지 글로 너무나 잘 전해졌다고 한다. 그에 작가님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쿠리'와의 일상을 트위터에 올리게 된다. :) 『우리 집 멍멍이는 열일곱』 을 읽으면서 '쿠리'에 대한 애정을 너무 잘 느낄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두워지는 귀와 시력, 그리고 체력 등 많은 부분이 노쇄하기에 사람이 케어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난다. '쿠리'를 사랑으로 보듬어 준 것이다. 누구든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면 아이들의 어릴 때 그 예쁨을 포함하여 나이 든 모습까지 모두 예뻐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책임의 무게를 알고 데려왔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들었다. ![]() 반려견과 9년 차가 되니 이제는 눈빛만 봐도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어떤 걸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젠 내가 너무 편해서 가끔 불만스러운 눈빛을 보내지만 그럼에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건 변함이 없다. 나보다도 턱없이 짧은 삶을 산다는 걸 알기에 아프거나 힘없을 땐 심장이 철렁할 때가 있다. 언제나 아기처럼 생각했는데 '세월이 흘러 언젠가 떠나겠구나.'란 생각이 들 때면 마음이 먹먹해졌다. 하지만 이제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작가님의 글을 보며 '옆에서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 케어해 주자' 란 생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작가님의 반려견 '쿠리'처럼 나와 함께 오래오래 살아줬으면 좋겠다. 항상 아기 같기만 하던 녀석의 노화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작가님처럼 아이와 행복한 시간 가득 만들어야겠다. #우리집멍멍이는열일곱 도서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울림이 있을 것 같다. 작가님이 온 마음 다해 '쿠리'를 키웠다는 걸 글과 사진, 그림만 봐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령견을 키우는 사람에게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도, 반려동물을 데려올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추천하고 싶은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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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인 17살 시바견믹스 쿠리와 함께 지내는 세 가족의 이야기가 재미난 글과 귀여운 그림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노령견이 된 쿠리가 눈과 귀가 거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 되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쿠리네 가족은 자주 쓰다듬어주고 언제나 가족이 곁에 있다는 믿음을 주는 모습들이 같은 견주로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울집에도 7살이 된 몰티즈를 키우고 있다. 수의사 선생님 얘기로는 8살부터 노령견이라고 한다. 그래서 쿠리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 노령견 특유의 귀여움은 아마 반려견과 함께 지낸 시간이 긴 가족들이 느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감정이겠지? 쿠리네 가족처럼 울집에서도 항상 귀여워 소리가 넘쳐난다. 쿠리처럼 엄청 겁쟁이에 경계심이 많은 울집 막내도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쿠리처럼 조금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쿠리가 무지개 다리를 사랑하는 엄마품에서 건널 때 쿠리 표정이 기분이 좋은 듯 웃으며 보냈다고 덤덤히 적은 글을 읽고 나는 결국 울었다. (슬픈책이 아닌데) 울집 막내도 언제든 떠나리라 생각은 하지만 아직은 잘 지내고 있고 같은 경험을 겪어야 할 우리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쿠리네 가족처럼 언제나 곁에 있을 거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아직 겪지 못한, 곧 노령견이 될 막내를 생각하면 슬프면서도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리야 잘 지내고 있지? 울집 막내도 나중에 만나면 반가워해줘. @sigongsa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집멍멍이는열일곱 #반려견에세이 #그림에세이 #사에타카지음 #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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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사에타카의 《우리 집 멍멍이는 열일곱》은 일러스트와 사진이 결합된 힐링 그림 에세이집이다. 책은 시바견 믹스인 '쿠리'가 열다섯 살부터 열일곱 살에 이르며 눈이 흐려지고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슬픔에만 침잠하기보다 나이 든 반려견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가족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예전처럼 뛰지 못하고 늘 하던 행동을 하지 못해도 "그렇기 때문에 새로 발견한 귀여움이 있다"며 쿠리를 향해 끊임없는 애정을 쏟아내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읽는 내내 미소와 서글픔이 동시에 밀려오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