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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시리즈의 예수 편이 나왔다. 언뜻 보면 현대시대와 많이 떨어져 있고 어려울 수 있는 고대 사상가들의 사상을 인생교과서라는 포맷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고 현대적으로 설명해주는 인생교과서 시리즈. 그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이 책은 종교인들을 제외하고는 우리와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예수의 사상조차 실은 우리 삶과 깊이 맞닿아있는 사상임을, 두 저자의 깊은 신학적 이해를 통해 손쉽게 증명해 보인다. 사상가로서의 예수가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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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로마의 압제적 지배를 떨쳐버릴 수 없던 역사의 암흑기에 태어나 평생을 고난 속에서 이 당에서 살았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의 고통스러운 삶의 현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회개와 용서로 삶의 변화를 촉구했고, 당시 목자없이 떠돌던 군중들을 연민의 마음으로 대했다. 예수가 말한 사랑이 지향하는 것은 바로 삶의 회복이자 관계의 회복이었다. 이 책에서는 예수께 묻고 싶은 36개의 질문을 통해 예수의 정신을 살펴보고 있다. 삶과 죽음, 나와 우리, 생각과 행동, 신과 종교라는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삶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은 물론,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죄는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 ‘신에 대한 믿음은 필요한가’ 등의 질문을 다루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차정식과 김기석이 내어 놓았는데, 저자의 전문 분야 특성에 따라 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 해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인생의 참된 좌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