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그 원인을 '홀대받는 감정'이라고 말하는 기시미 이치로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한다. 홀대받고 있다고 느낄 때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홀대받고 있지 않다고 느끼게 해야 하는데 타인의 행동을 내가 좌지우지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나 자신을 홀대하지 않고 소중하게 대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상상력을 발휘한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질투를 하는 순간 그 상상력은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든다는 것을. 상대방은 더 우월해보이고 나는 더 초라하게 만든다. 상상력이 발휘하는 순간 객관적인 시선은 힘을 잃는다. 상상력은 상대방과 나를 극과 극으로 몰아넣는다. 질투의 힘은 결국 나의 시선이 내가 아닌 남을 향할 때 극대화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요즘과 같은 관종의 시대, 질투가 더 넘쳐난다. 이러한 시기 나를 바라보는 게 더 필요하다고 말해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