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라서 다행이었다.글책이었다면 아마 읽어내기가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 하루 아침에 중범죄자가 되어 붙잡힌 14세 소년이 겪는 일을 오롯이 따라가야 하는 여정이 만만치 않음에도 이토록 슬프고 충격적인 것은 이 이야기가 실화를 그대로 옮긴 것이기 때문이다. 지옥에서 살아나온 중동 출신 한 소년 - 무함마드 엘 고라니의 증언을, 난민 문제에 집중하던 프리랜서 기자가 인터뷰하고 팩트 자료를 보충하여 써 내려간 이야기에, 청소년 책 그림 작가가 그림을 그려 완성시킨 책. 실화 바탕의 그래픽노블이다. 첫 장면은 사우디아라비아 ???? 메디나였다. 컴퓨터를 배우러 파키스탄 ???? 카라치로, 붙잡혀서 아프가니스탄 ???? 칸다하르, 영문도 모르게 쿠바 ???? 관타나모로. 그리고 7년 후, 다시 사우디아라비아 ???? 바그다드로, 원하지 않았지만 고향 차드 ???? 로, 베냉 ???? 코토누를 거쳐, 가나 ???? 아크라, 수단 ???? 하르툼으로 이어진다. 쉴 새없이 이어지는 원하지 않는 여정 속에 기본적인 인권 존중이란 찾아볼 수 없다. 매순간 안녕과 생명을 위협받는 어린 소년의 생존기가 펼쳐진다. 중동출신 십대 소년이 누명을 썼을때 당할 수 있는 모든 차별과 모욕과 고문.. 세상의 모든 불합리함을 모아 놓은 이야기같다. 가장 약하고, 가장 보잘 것없는 존재보다 더 밑에 있는 상황을 그려내는 이야기. 지옥보다 더 지옥같은 수용소에서 그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도왔는지, 폭압에 맞서 연대하고 투쟁하는 상황에서도 무엇이 그를 웃게 했는지 이야기한다. 자신에게 아무 것도 남겨지지 않았을때조차 인간다움을 잃지 않았던 소년의 투쟁기이다. 책이라는 매체의 역할이 독자가 전혀 몰랐던 어떤 일을 만나게 하는 것이라면, 이 책은 성공했다. 듣도보도 못한 것, 상상하기 힘든 일, 가볼 수도 없고,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일을 멀리 떨어진 이국의 독자에게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책의 역할이라면, 이 또한 성공했다. 중동 문화권의 관습들과 이슬람의 종교적 특성, 감옥과 수용소에서의 독특한 상황들 등, 글로 설명하려면 너무 길고 끔찍했을 장면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분위기마저 이해시키기 위해 선택한 도구가 '만화'였다면, 그 또한 성공적이다. 가벼운 만화 그림들이 무거운 역할을 해내는 좋은 예이다. 그래서 그 후엔? 고생끝 ! 행복시작 ? 그런 건 없다. 부모님이 계신곳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향에서도 살지 못하는 무함마드. 순리대로 살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않은 삶이다. 과거에 발목잡혀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그의 생을 보며 독자는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다. 관타나모는 그의 삶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30대가 되었을 무함마드의 삶을 마음 속 깊이 응원하며, 인권과 뿌리깊은 차별과 다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책 읽기였다. 175 저자가 얼마나 의식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이 보여주는 것은 따로있다. '사람의 출생지는 곧 그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 이 책은 1차 대전 이후부터 꼬인 이 지역의 사람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 그 끝에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서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다. 한 줄로 정리하자면, 이 책은 이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알파고 시나씨의 추천사 중에서 #채손독 을 통해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관타나모키드 #GuantanamoKid #제롬투비아나 글 #알렉상드르프랑 그림 #이나현 옮김 #돌베개출판 #그래픽노블 #관타나모최연소수감자 #무함마드엘고라니 #관타나모수용소 #관타나모 #실화 #실화오디세이 #인권 #차별 #실비아의독서노트 |
![]() 『관타나모 키드』는 관타나모 수용소 최연소 수감자인 무함마드 엘-고라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래픽노블입니다. 제롬 투비아나가 글을 쓰고 알렉상드르 프랑이 그림을 그렸어요. 차드 출신 14살인 무함마드 엘-고라니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살다가, 영어와 IT를 배우기 위해 나이를 속여 여권을 만들어 파키스탄으로 떠났어요. 파키스탄에서 공부하고, 축구하고 예배드리던 평범한 삶을 살던 어느 날, 미국에서는 9·11 테러라는 게 일어났다는데, 무함마드에게는 '먼 나라에서 일어난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일 뿐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무함마드는 테러리스트로 오인되어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되고 말았어요. 알카에다라고 자백하라 하며 때리고, 오사마 빈 라덴을 아냐고 물으며 때리고.. 받아들일 수 없는 수용소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서의 8년간 부당한 고문과 학대에 맞서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했던 무함마드의 시간들을 유쾌한 톤으로 그려내지만 참 아픕니다. 관타나모 수용소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그저 아랍인이란 이유로 당해야만 했던 인권 침해와 그로 인한 상처를 낱낱이 밝힙니다. 『관타나모 키드』는 브뤼셀 만화 페스티벌 최우수 논픽션 그래픽노블, 영국 엑실시오르어워드블랙 1위를 수상하기도 했어요.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최초의 관타나모 키드 무함마드 엘-고라니의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행복한 역사만은 없죠. 분명 알아야할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아랍인들이 부당하게 취급당하고 힘들었을까요.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 책입니다. #관타나모키드 #제롬투비아나 #돌베개 #그래픽노블 #수상작 #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감상문 #책벌레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출판사 로부터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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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권력에 의해 그것도 타국의 정치적인 이유로 아무런 죄도 없는 한 인간의 삶이 무너져 내렸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진정 민주주의 국가를 대표한다는 세계 최고의 나라인 미국에서 자행된 이 같은 일들이 한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한 날것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작품은 연신 무거운 마음이 들게 한다. 차드 출신의 부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민 와 태어난 무함마드 엘 -고라니. 가난한 삶은 어린 시절부터 길거리 장사를 하면서 성장했고 파키스탄 친구의 권유로 파키스탄에 건너가 영어를 배우고 컴퓨터를 배워 자신만의 사업을 하는 꿈을 꾸던 독실한 이슬람 신자인 소년이 어느 날 파키스탄 경찰에 의해 붙잡히면서 인생은 180도 바뀐다. ![]() 당시 9.11 테러가 발생한 때라 미국의 주도 하에 알카에다 존재들을 추적하기 시작한 파키스탄 정부는 목적에 부합해 아무런 연고와 이유도 없는, 그저 운이 나쁘게 걸려들었다고밖에 할 수 없는 무함마드는 단돈 5000달러에 넘겨진다. 이후 영문도 모른 채 칸다하르에서 한 달을 머문 후 관타나모 캠프와 여러 곳을 거치면서 받은 고문의 실상은 기사 보도에서 보여준 참 진실을 통해 우리들에게 각성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14살 미성년 소년이라면 수감의 조건에 맞지 않은 일이었지만 당시 파키스탄으로 가기 위한 여권조작에서 나이가 많게 설정됐다는 점과 이후 그가 관타나모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인권과 존엄을 가지기 위해 저항한 일들의 역사는 그래픽 노블로 보기에도 너무도 가혹했다. 유일한 흑인소년이자 이슬람교도란 점 때문에 인종차별은 당연했으며 먹기조차 힘든 식사, 그 가운데 저항을 통해 간수와 그 윗선들에게 수용된 자로서 온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투쟁의 연속은 소년에서 청년이 될 때까지 기나긴 시간이 흐른다. 영리하고 무엇보다 심문 과정에서 그들이 원하는 답을 하지 않았던 결백을 주장한 무함마드란 인물에 대해서 오랜 시간 끝에 무죄를 받고 풀려났어도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가지 못한 채(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절) 차드로 돌아가고 적응하지 못한 채 다시 여러 나라를 전전하는 그의 인생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 관타나모에 수감된 자는 영원한 관타나모인 이란 인식은 그의 인생에서 정착하고 스스로 일군 성취도를 각 나라 당국에 의해 무참히 모래성처럼 무너져 버리고 다시 새로운 곳에 가서도 여전히 두려움에 쌓인 고된 인생행보에 대한 그가 들려주는 내용들은 마치 다른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인 듯 보였다. 그럼에도 지치지 않은 그의 희망이 깃든 인생에 대한 도전은 여전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그처럼 해나갈 수 있을까 싶은 정도의 강인함을 보여줬다. 현대판 오디세이의 행보를 통해 그가 정말 이제는 누구의 눈치와 두려움이 없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고문의 후유증으로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그의 상태는 절로 눈물이 나는데,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이토록 가혹하게 할 수 있나를 연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험난한 운명에 무너지지 않았던 정신, 불빛조차 보이지 않았던 감옥에서도 저항의 노래를 불렀던 그에게 미국은 자신들이 저지른 테러 실상에 대한 폐해와 진실 감추기에 대한 비판 감수는 물론 그로 인해 한 인간의 찬란한 청춘의 빚을 이제는 갚아야 하지 않을까? ![]() 부디 무함마드에게 이제 더는 두려움이 없는 편안한 삶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이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
![]()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채손독'을 통해서 받아본 책이다. 사실 책을 받아 놓은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사다 뭐다, 하면서 바쁜 와중에 공부할 틈이 없어서 미뤄놓았었다. * 그러다가 이번 설에 1박 2일로 집을 비운 엄마한테 빡쳐서 냥냥이 님이 편찮으셨다. 덕분에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 공부할 틈이 생겼다. 대체 뭘 공부하냐고? 일단 관타나모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몰라서 관타나모부터 찾아봤다. * 관타나모는 쿠바 남동부의 도시이다. 미군 해군 기지가 주둔하고 있으며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으로 불법 체류자를 관타나모 수용소에 구금했다는 곳, 바로 그 곳이다. * 자신이 정확히 몇 살인지는 모르나 14살 때부터 메디나에서 행상을 했던 무함마드 엘-고라니. 그는 고향에 대해 아는 것은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 뿐이다. * 행상을 하는 것도 매우 힘들었다. 꿈을 꿀 틈도 없었다. 하지만 절친한 친구의 한 마디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 째 바꿔 놓았다. 사우디 거리에서 물건을 팔던 14세의 소년은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꿈을 찾기 위해 돈을 모아 파키스탄으로 떠났다. 떠난 곳에서는 무지개빛 꿈이 가득할 줄 알았다. 그 일이 있기 전에는. * 파키스탄에 간지 두 달만에 9·11 테러 소식이 들려왔다. 자신과는 크게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군인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들은 감옥으로 데려가서 그를 심문했다. * 9·11 테러범을 조작하던 이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가 많은 고문을 당했다. 왜 체포되어야 하는지 동료들에게 묻던 그의 질문에 돌아오는 답은 "그냥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곳에 있었던 거야." 라는 대답 뿐이었다. * 그때부터 여러 수용소를 지나 관타나모 수용소까지 가게 되었다. 가장 어린 수감자였지만 가장 용감하고 다루기 힘든 수감자이기도 했다. 운다고 석방해 주지 않을 것이기에 그는 늘 웃었다. * 가끔 미군과 경비병들을 골탕먹이기도 했다. 그때,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면서 관타나모 수용소가 폐지 될 것 같았다. 그와 함께 그들의 인권도 지켜질 것 같았다. * 마침 오바마가 당선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미국 법원으로부터 무죄로 풀려났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그의 인생 중 3분의 1인, 8년이 지난 시간이었다. * 파키스탄에만 가면 다 잘 될 것처럼 느껴졌듯이 그 수용소만 나오면 자신도 사람답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이유 없는 색안경, 근거 없는 의심, 어디서도 안전하게 지내지 못하는 그는 지금도 고통 받고 있다. * 그때 그가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파키스탄으로 가지 않았더라면, 그의 인생은 그저 평범한 이들처럼 평범하게 늙고, 평범하게 살았을까? * 8년이라고 하면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초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긴 시간이다. 누군가는 태어나서 걷고, 말하고, 밥을 먹는 시간 동안 그는 추위와 싸우고 굶고, 갖은 고문에 시달렸던 것이다. * 이 힘든 현실 속에서도 늘 웃는 그의 모습이 블랙코미디처럼 다가왔다. 그랬기에 가슴이 저렸다. 나와는 먼 나라 땅의 이야기라고 외면하고 무심했던 세월이 반성되었다. * 지옥과도 같은 그 곳에서 절망을 맛보면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무함마드 엘-고라니. 부디 그의 인생이 자유롭고 평등하길, 따뜻한 음식과 안락한 침대가 늘 함께하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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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수용소 최연소 수감자 무함마드 엘-고라니 실화 오디세이 내 이름은 무함마드 엘-고라니, 1986년 혹은 1987년에 사우디에서 태어났어요. 열네 살 때, 저는 메디나에서 행상을 했죠. 우리는 하루 종일 교차로에서 기다리다가 버스가 멈추는 몇 초 사이에 잽싸게 물건을 팔았습니다. 하루에 거의 열네 시간 일했죠. 참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과연 내가 평생 길에서 일 할 수 있을까? 열네 살이요. 그 나이에는 혼자서 출국할 수 없습니다. 나이를 속여야겠어요. 그냥 열여덟이라고 합시다. 이름도 바꿔야 겠네. 제 이름은 유세프 아바키르 살레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 가짜 이름 때문에 미국의 의심을 사게 됐죠. 군인들이 저를 감옥으로 데려가서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사라들이 나타나서 제 팔을 묶은 후 허공에 매달고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은 어디 있지? 그게 누군데요? 파키스탄 간수 중에는 좋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는 죄수들에게 물과 먹을 것을 주고, 심지어 몇 명을 탈출 시켰죠. 미국인들이 진실을 다 알면 파키스탄에 속았다는 걸 깨달을 것이고, 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돌려보내 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 갇힌 후, 제가 대체 왜 체포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동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냥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곳에 있었던 거야··· 미군들이 와서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후추 스프레이는 간수들이 자주 쓰는 무기였습니다. 이걸 맞으면 피부에 불이 난 것처럼 따가웠고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때로는 미군들이 제 팔다리를 통닭처럼 줄로 묶고 등 뒤에서 때렸습니다. 땅바닥에 얼굴을 박게 하고 사슬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열여섯에서 열일곱 시간 정도 꼼짝 못한 채 누운 자리에서 소변을 봐야 했습니다. 밤에 우리가 잠을 자려고 하면 경비병들이 불을 전부 다 켜고 아주 큰 청소기를 가져와 일부러 소음을 만들어 냈습니다. 음악을 큰 소리로 틀어 놓기도 했습니다. 나는 여기 수감자 중에서 네가 제일 마음에 들어. 너는 당당하게 네 권리를 위해 맞서 싸우는 사람이니까. 나는 이딴 규정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네가 무고한 것도 알아··· 하지만 내가 무슨 힘이 있겠어? 미국 법 그리고 국제법에 따르면 18세 이하인 사람은 모두 "미성년"으로 규정되고 이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니까요. 알-고라니가 친척을 만나 환호하다. 관타나모 수감자였던 차드 출신의 젊은이가 가족과 상봉 저는 그저 공부를 하고자 집을 떠났을 뿐인데 기회를 박탈당했고,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인생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관타나모는 여전히 저를 놓아 주지 않았지만, 감옥에 있을 때처럼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그것이 순리라고 말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dolbegae79 @chae_seongmo #관타나모키드 #제롬투비아나 #알렉상드르프랑 #돌베게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관타나모 #수용소 #진실 #고문 #권리 #인생 #기회 #삶 #순리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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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키드 by제롬 투비아나 ~메디나에서 행상을 하며 살던 14살의 이슬람계 흑인 엘 고라니는 it를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파키스탄으로 떠났다. 그러나 두 달만에 9.11테러가 발생하고 단속에 걸려, 고문당하며 알카에다라고 자백하기를 강요당한다. 그후로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모든 시간은 구타와 모욕, 차별, 심문의 시간이었다. 그들의 눈에 이슬람계 흑인은 그저 테러리스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곳에서 만나는 경비병들은 다양했다. 흑인으로써 차별의 문제를 잘 아는 사람도 있고, 미국 미디어가 전하는 일방적인 소식에 편견을 가진 이들도 있었으며 그저 잔인하기만한 사람들도 많다. 그럼에도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들은 인간으로써 권리를 찾기위해 치열하게 투쟁하고 엘 역시 자살시도도 한다. 겨우 14살이었던 그가 파키스탄에 의해 불법 체포되어 억울하게 인생의 3분의 1인 6년을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보낸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감옥이나 수용소의 생활이라는 것이 비참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21세기의 지구상에 여전히 끔찍한 고문과 살상, 인권유린이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우 충격이었다. 더군다나 이슬람이라는 종교와 흑인이라는 피부색이 주는 차별과 편견의 뿌리는 너무 깊어 어떤 진실도 통하지 않을 정도다. 간신히 무죄가 밝혀져 힘겹게 수용소를 벗어난 후에도 어딜가나 세상은 의심의 눈길로 그를 보고, 감시와 감금을 당하는 일은 흔히 일어난다. 과연 그에게 관타나모 이후의 삶이란 존재하는가? 이 이야기는 너무 슬프지만 모두 실화이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지금도 이슬람 종교인들은 전세계에서 언제나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경계대상이며, 미국에서 흑인은 늘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인종차별이라면 동양인들도 많이 당한다. 그럼에도 우리 역시 다른 인종과 종교에 편견을 가지고 차별하기도 한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내용이지만 우리도 생각하고 고민해 볼 문제들임에는 분명하다. @dolbegae79 #관타나모키드 #제롬투비아나 #돌베개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추천도서 #책리뷰 #서평 #좋은책 #인생책 #힐링 #자기계발 #스테디셀러 #북스타그램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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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뒤편에 이런 잔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니 그것두 미국에서... 14세 어린 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모진 고문과 폭력에 맞서 싸우다 승리했다. 그 고통의 시간을 어떻게 보상받는단 말인가! 관타나모 수용소에선 나왔지만, 사과는 없는 고통의 나날의 연속이다. 인권이 존재하지 않는 그곳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씁쓸한 시간이였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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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31 / ?? 도서 협찬 ?? * 해당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 '돌베개'에게 (@dolbegae79) 협찬받았습니다. - ?? ???????????? ? ?? 인권 블랙홀, 관타나모 미군 기지 수용소의 역사상 최연소 수감자 무함마드 엘-고라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역사 그래픽노블이다. ??? 관타나모 키드는 상상이상의 내용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관타나모가 있는지도 몰랐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인권유린 현장이 있는지도 몰랐다. 세상 여기저기에 인권이 무시당하는 크고 작은 일들이 있을 테지만 일제시대 교도소마냥 폭력과 고문을 행하는 곳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니.. 인권의 발전이 시작된 서양이라지만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 또한 못지않게 잘하는 듯하다 ????? 삼엄한 경계와 폭압적인 관리로 아직도 실체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곳이라던데 엘-고라니의 상세한 증언 덕에 베일이 조금 벗겨진듯하다. 처음엔 고라니가 직접 썼나 했는데 저널리스트가 취재한 내용이었다니 이 분도 미국에서 썩 좋아하진 않겠구나..?? ? 엘-고라니는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파키스탄으로 공부하러 갔다. 얼마 안 되어 미국에서 9·11 테러가 일어났고 파키스탄이 미국으로 사람들을 팔아버려 죄도 없이 잡혀갔다. 지금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국민을 돈 받고 보냈단 얘기를 들었는데 이거나 저거나 정말 한숨만 나온다 ?????♀? 생각해 보면 얼마 전 읽은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에서 '일반화의 오류'라는 개념을 설명했다. 알고 있던 얘기긴 했지만 거기에 코멘트로 내가 9·11테러로 인해 특정 지역, 인종, 종교를 일반화하면 혐오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적었었는데 딱 이게 그 얘기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지만 흑인이고 이슬람인 그를 타겟으로 하긴 너무나 쉬웠겠지. 솔직히 그 테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받고 슬퍼했지만, 그로 인해 특정 무언가에게 공포와 두려움, 분노를 느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죄 없는 사람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면 안 되는데 그걸 해버렸다. 그에 반해 엘-고라니는 너무 용감했다. 그가 잡혀간 나이 14살. 어릴 때부터 산전수전 다 겪었다지만 가족도 없고 어딘지도 제대로 모르고 말도 안 통하는 곳에 잡혀가 갖은 폭력과 고문을 당했음에도 그 안에서 자신의 인권, 형제들의 인권을 위해 투쟁한 그 모습이 너무나 멋졌다 ? 결국 무죄를 입증하고 관타나모에서 나오게 되는데 여기까지 읽었을 땐 드디어 그가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 ? 인생은 왜 이렇게 험난한 걸까. 청춘을 잃었지만 그래도 어린 나이에 무죄를 입증했으니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 자체가 이 정도의 차별과 핍박을 안 당해본 나의 짧은 생각이었다. 그는 출소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 다 말하면 스포니까 말은 못 하겠지만 주홍 글씨를 박아놓고 지속해서 괴롭혔다. 정신병 안 걸리곤 살 수 없을 거 같은데 종교의 힘으로 이겨내는 걸 보며... 솔직히 이슬람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없었는데 아주 조금 종교란 게 대단해 보였다 (꼭 이슬람이 아니더라도)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투쟁한다. 2024년이 된 지금 그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여전히 투쟁 중일 것 같지만 점점 나아져 결국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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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웃는거야?""행복해서!" . . #관타나모키드 #제롬투비아나 #돌베개 . 운다고 해서 석방시켜 주지 않아요. 계속 웃으면서 결코 저들이 원하는 대로는 해 주지 말아요. 안 그러면 우리가 미쳐 버릴 거예요! . 죄수들이 우울하거나 아프면, 그게 곧 못된 간수들의 행복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행복해하는 걸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심문을 받고 방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웃고 있었습니다. . . 이 책의 주인공 무함마드 엘 고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던 차드 출신의 남성이다. 2001년 14세의 나이로 파키스탄에서 미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당시 9.11테러 조직과의 연관성을 의심받아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되었고, 공식적으로 혐의가 없었음에도 8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해야 했다. 수감 기간 동안 엘 고라니는 심한 고문을 포함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2009년 미 연방법원 판결에 따라 무죄로 풀려났지만 그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진짜 비극은 그가 수용소에서 석방되는 순간 시작한다. 그는 근거 없는 의심과 선입견에 좇겨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 이 나라 저 나라를 전전한다. 미국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지만 관타나모 수용소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에는 유죄다. 석방 후에도 각국 정부는 그를 감시하고 있으며, 지금도 편하게 지낼 나라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엘 고라니는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파키스탄으로 갔다가 9.11이 터지면서 파키스탄 정부가 5,000달러에 그를 미국에 팔아넘겼다. 미국은 테러리스트가 필요했다. 소년은 이슬람에 흑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사람의 출생지가 곧 그 사람의 운명'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 얼마 전 뉴스에서 본 사건이다. 48년 간 억울하게 살인 누명으로 감옥살이를 한 일본의 하카마다 이와오. 하카마다는 현재까지 세계 최장 기간 동안 억울하게 복역한 사형수로 기록되고 있다. 그의 대부분의 인생을 감옥에서 살았고 그에 대한 보상이 논의되고 있다. 아무리 큰 보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그나마 그 시간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이라도 받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까. . 엘 고라니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상도 없었다. 지금까지도 미국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시 대상으로 분류되었고 테러리스트의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관타나모 수용소는 '전쟁 범죄자'라는 명목으로 780명을 감금해 왔으며 기소나 재판을 거치지 않고 고문과 송환, 영구 수감의 상징이 되었다. . 이 책의 저자 제롬 투비아나는 프리랜서 기자로 무함마드가 석방된 후 그의 증언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 지금 시대에, 그것도 미국에서, 이렇게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니... 영문도 모르고 감옥으로 끌려가 8년 동안 고문과 배고픔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싸워온 한 소년의 이야기를 놓치지 말자. . . . 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
![]() 한 인간의 삶과 투쟁의 이야기!
주인공은 무함마드 엘-고라니. 삶들은 그를 “관타나모 키드”라고 부릅니다. 사우디 거리에서 물건을 팔던 14세 시절, 돈을 모아 공부하러 간 파키스탄에서 9.11 테러범을 조작하던 이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가 관타나모 미군 기지 안 수용소에서 무려 8년 동안 억류당했습니다. 이 책은 고통받고 눈물 흘리고 투쟁하고 노래 불렀던,지지 않기 위해 웃음 지었던 소년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인권 블랙홀, 관타나모 미군 기지 수용소의 역사상 최연소 수감자 무함마드 엘-고라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역사 그래픽노블은 프리랜서 기자 제롬 투비아나가 2010년에 차드에서 무함마드 엘-고라니를 처음 만났고, 이후 인연을 이어가며 그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썻다고 합니다. 9.11 뒤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 기대가 됩니다.
“여긴 탈출 불가야 여기서 평생 썩을 거야.”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수밖에 없기에, 나는 오늘도 계속 웃는다.” ![]()
중앙아프리카의 나라 차드 출신인 무함마드 엘 고라니는 미국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 당시 14세였습니다. 무죄로 석방 된 후에도 수감자 출신이라는 낙인은 따라 다녔습니다. 하지만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 며 마음을 다 잡고 평범한 삶을 위해 무함마드 개인의 경험담이면서 인권 선진국을 자처하는 미국의 이중성을 이 책에서 말해 줍니다. 배고픔과 추위, 구타와 고문 인생에서 8년은 너무 긴시간이었습니다. 무함마드의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에는 수상한 사람 취급을 받지 않는 곳을 찾아 정상적인 삶을 살며 마침내 머리를 누릴 수 있는 그런 곳을 찾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자유와 인권의 중요함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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