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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추천 받아 구매하게 됐는데 역시 베르나르가 끓여주는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어요ㅋㅋㅋㅋ 이야기꾼이라는 말이 딱 떠오를 정도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혹은 관심있어 하는 소재를 책으로 잘 풀어 내는 것 같아요. 1권 먼저 구매했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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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영혼의 왈츠』는 전생과 기억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인류 문명의 기원과 종말을 추적하는 거대한 모험 판타지입니다. 반복되는 파국 속에서 인간이 가진 자유 의지의 의미와 영혼의 진화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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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영혼의 왈츠 1>은 세상의 종말까지 단 5일 남은 시점에서 시작한다. 약 12만 년을 넘나들면서 주인공 외제니의 전생과 악의 세력과 문명을 지키려는 세력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그녀가 지키려고 노력하는 문명은 과연 지켜낼 수 있을지, 빨리 2권을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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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느낌을 주는 아포칼립스Apocalypse는 (세계의) 파멸, (성서에 묘사된) 세상의 종말, 대재앙의 다양한 뜻을 안고 있다. 《영혼의 왈츠》에선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태곳적. 지상의 어딘가. 암흑에 잠긴 세상에서 한 줄기 빛이 번쩍하며 어둠을 가르는, 하늘이 쪼개질 듯 흔들리는, 당이 요동치는, 12만 년 전부터 시작한다.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엄마로부터 몽매주의 세력의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 한다. 어둠의 다섯 손가락……, 그들이 결합에 성공해 주먹을 쥐게 된다면……. 오는 13일 금요일에 그 어둠의 주먹이 세상을 향해 날아올 거라며. 우리도 빛의 손, 다섯 손가락을 오므려 어둠의 세력에 대항해야 한다며. 스물셋의 딸 외제니 톨레다노, 네가 그 일을 해야 한다며. 남편더러 V·I·E(내면 여행 체험)를 알려주라는 당부를 한다. 전생들을 방문할 수 있다는 믿기 힘든 말도 아빠에게서 듣는다.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서는 현재가 아니라, 과거의 여러 삶, 즉 전생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외제니는 아빠의 도움을 받으며 가부좌를 틀고 소파에 등을 대고 누운 채, 아래로 내려가는 나선형 계단 하나를 시각화하면서 계단을 내려간다. -1번 문을 열고 들어간다. 자욱한 안개가 밀려 나온다. 자신의 정신이 다른 육체에 깃들어 있단 느낌은 새롭고 낯설다 못해 현기증을 일으킨다. 현재와 과거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 처럼 이 이중의 감각에 서서히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그녀처럼 짐승 가죽을 걸친 사람들이 타닥거리는 불 앞에 둘러앉아 있다. 그러다 외제니는 전생의 자신이 엄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는 것을 안다. 이렇게 자유로운 작가의 상상력을 따라 책장을 펼칠 때마다, 독자도 함께 내면 여행을 떠나는데, 상상처럼 전생을 마주할 수 있는 환상을 즐겨도 썩 괜찮구나 싶은 체험이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는 말 같지만, 체험 속 주요 등장인물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지 = 그녀의 아버지. 주술자이자 이야기꾼 약지 = 악사 중지 = 족장 검지 = 뺨에 튼 흉터가 있는 발명가 엄지 = 그녀, 토끼 가죽에 글을 쓰는 작가
책장을 넘기면서, 어쩌면 전생을 찾아가 나와 연을 맺고 살았던 부모, 형제,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상상을 잠깐 해보는 즐거움도 좋다. 마치 꿈 같았던 전날의 잔상을 스케치북에 그림으로 그려 놓을 생각을 한 자신이 기특해서, 외제니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든다. 아빠가 자신의 머릿속에 문을 하나 열어놓았다는 자각이다, 인식의 문 같다. 강의실에서 교수 라파엘 헤르츠를 통해 <5W>란 이름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외제니는 전에 한번 마주쳤던 사람인 듯한 느낌과 함께 묘한 끌림을 느낀다. 부인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다. 스케치북을 펼치더니 별이 빛나는 밤하늘이 그려진 그림을 찾아 라파엘 교수 쪽으로 돌려 보여 준다. 라파엘은 그 장소가 하이파 남쪽 타분 동굴임을, 거기서 사는 이들은 기원전 12만 년 경의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라고 말한다. 이렇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전생을 따라 인류 문명사의 비밀을 추적하는 거대한 시간 여행이 뿌듯한 기분을 준다. 전생 체험이라는 흥미로운 장치를 통해, 지구상에 최초의 생명체 출현: 40억 년 전 동물 출현: 5억 년 전 영장류 출현: 800만 년 전 인간 출현: 250만 년 전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출현: 5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출현: 30만 년 전 등등 과거 속의 어느 순간과 장면을 목격하는 즐거움이 새롭다. 외제니는 골똘한 생각에 잠긴다. ‘그래서 내 전생의 복도에 음수가 적힌 문들이 있었던 걸까. 양수가 적힌 문들은 네 호모 사피엔스 전생들에 해당하고 복도 끝 음수가 적힌 문들은 내 초기 전생들, 그러니까 내가 사피엔스가 되기 전 전생들에 해당하는 거지…….’ 작가의 상상력은 놀라울 정도로, 영적인 생활을 펼쳐놓는다. 현실 세계엔 PNN이나 PNS라는 급진적인 단체가 등장하며 전생과 현생이 어찌 어울릴까, 라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 번째 전생 방문 문 번호: +1 연대: 기원전 2340년 지역: 수메르 왕국 (현재의 이라크) 구체적인 장소: 우누그 인물의 이름: 이슈타르 직업과 활동: 도공, 삽화가, 작가 영혼의 무게: 3.4/6
르네 톨레다노가 딸의 어깨 너머로 메모를 읽는다. 그리고 너는 인류 역사에 결정적이었던 시공간을 모두 산 셈이라며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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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한결같은 소재인 최면에 의한 전생체험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어느순간 작가는 이것에 빠져 늘 소재가 이거다 초반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그의 무기였으나 이제는 좀 바뀔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매번 바뀔거라 바뀔거라 하면서 보기는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