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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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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작가의 이진주의 오키나와 방문기 첫 문장은 책을 읽는 내가 꼭 가고 싶게 만든다. '하와이보다 가깝고 제주도보다 이국적인, 동남아보다 편하고 괌보다 뭉클한, 이렇게도 설레는 오키나와' 너르고 푸른 바다가 보이고, 2차 대전 미국과 일본이 전쟁 막바지에 이르러 유일하게 지상전이 치뤄진 곳이다. 이곳에 사는 오키나와 원주민들을 우치난추라고 불린다. 오키나와에 사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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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작가의 이진주의 오키나와 방문기 첫 문장은 책을 읽는 내가 꼭 가고 싶게 만든다. '하와이보다 가깝고 제주도보다 이국적인, 동남아보다 편하고 괌보다 뭉클한, 이렇게도 설레는 오키나와' 너르고 푸른 바다가 보이고, 2차 대전 미국과 일본이 전쟁 막바지에 이르러 유일하게 지상전이 치뤄진 곳이다. 이곳에 사는 오키나와 원주민들을 우치난추라고 불린다. 오키나와에 사는 주민들이 스스로를 일컫는 말이다. 태평양 전쟁 후에 오키나와 주민들이 죽고 나서 '난쿠루나이사'라는 말이 유행했단다.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행석되는 말이다. 독립된 왕국이었던 곳이라 많은 문화유산이 파괴되었을 것이고 전쟁의 참화를 겪은 주민들의 참상이 그려진다.


저자가 제일 먼저 소개하는 곳은 나하다. 류큐 왕국의 수도였으며 오키나와 현청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며, 세계문화 유산인 슈리성이 있고, 기적의 1마일이라고 불리는 고쿠사이도리가 있다. 전쟁이 끝난 후 주민들이 조성했다는 고쿠사이도리는 일본의 아름다운 길 100에 꼽힐 정도로 아름답단다. 붉은 지붕으로 된 기와집이 보이고, 간간히 보이는 사진 속의 풍경은 우리나라의 시골을 연상케 한다. 류큐 왕국의 왕궁이 있었던 슈리성에 안에는 왕의 옥좌도 보이고 왕실의 옷인 빈가타를 입은 여인들의 화려한 옷이 돋보인다. 영화로웠던 류큐 왕국의 여인들을 보는 것 같다. 류큐 왕국의 마지막 왕이었던 쇼타이 왕이 살았던 슈리 지역이 사진으로 보인다. 


관광지이기에 먹거리도 소개하고 있다. 고카루나의 카레를 먹고 스파이시한 맛이 있었다고 소개한다. 아메로인 식당에서 먹은 아삭하고 끈끈한 식감의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 산 돼지고기를 구운 음식과 오키나와 산 생참치덮밥 마구로돈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생선 요리, 닭 요리 등도 소개하고 있다. 오키나와에 있는 주요 거리를 소개하는 사진이 아주 평화롭게 소개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주민들의 때묻지 않은 소박함이 묻어남을 볼 수 있었다. 나하시에서 중부, 북부, 남부로 이어지는 오키나와에서의 여정은 여행자의 세밀한 눈과 소박한 마음씨 덕분에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의 정취가 저절로 느껴진다. 엄마와 아빠를 모시고 꼭 가고 싶다. 

k****1 2015.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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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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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는 일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아열대의 섬이다. 그래서 한국과 기후가 비슷한 우리가 흔히 알던 일본과는 다른 풍경의 지역이고,  기후 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적으로도 일본과는 다르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속국으로 오랜시간 지내왔기 때문에 전통의 일본과는 조금 다른 양상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직 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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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는 일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아열대의 섬이다. 그래서 한국과 기후가 비슷한 우리가 흔히 알던 일본과는 다른 풍경의 지역이고,  기후 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적으로도 일본과는 다르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속국으로 오랜시간 지내왔기 때문에 전통의 일본과는 조금 다른 양상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관심이 무척 컸다. 이 책은 여행기이고 에세이 식으로 진행되는데 수많은 사진들을 따라 작가와 함께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여행 설명서나 기차 시간표 같은 건 없지만 (오키나와에는 기차도 없다고 한다. ㅎㅎ) 그저 따라가 보는 것 만으로도 여행의 기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오키나와의 순수한 자연의 모습과 시원하고 강한 바닷바람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다.


오키나와에는 아름다운 아열대의 자연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오사카의 부엌이 구로몬 시장이라면 오키나와의 부엌은 마키시 공설 시장이다. 시장의 모습은 일본 여행을 한 사람이라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그 모습 그대로이다. 아케이드와 죽 늘어선 상점들,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여행객들과 현지인들, 토속적인 음식들, 기념품 가게와 시원한 나마 비루에 이르기까지, 섬이라고 해서 맥주가 맛이 없는 게 안디ㅏ. 오키나와 섬에서는 니헤데비루가 특산품인데 이것도 독특한 맛을 자랑할 것 같다. 오키나와의 문화와 세계 자연유산도 인상적이고, 오키나와 사람들의 마인드도 재미있다. 또한 인공적인 아름다움도 있는 곳이었는데 잘 발달된 관광지로서 영화 스크린같은 추라우미 수족관도 인상적이다.. .


이 책은 지역에 따라 크게 오키나와의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서 설명되고 있는데, 각 지역마다 특징적인 자연 환경이 펼쳐져 있고 즐길거리가 다양해서 좋은 여행지로 느껴졌다. 오키나와도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하나의 큰 섬인 본섬과 다른 여러가지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떨어져 있는 여러 섬들을 '이도' 라고 부르는데 이도도 아열대의 자연을 느끼면서도 리조트가 훌륭한 곳들도 많아 인기가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이런 외딴 섬에도 들어가서 휴양을 즐기고 싶다.


c*****1 2015.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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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도시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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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보다 가깝고 제주도보다 이국적인, 동남아보다 편하고 괌보다 뭉클한, 어떻게도 설레는 오키나와. 오키나와 하면 일본이지만 다른 느낌의 곳, 일본 본토의 사람들도 가고 싶어 하는 곳, 바다, 휴양지, 카페 등이 생각날 것이다. 이게 일반적인 오키나와에 대한 생각이다. 하지만 《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에서 보여 주고자 하는 오키나와는 그게 다가 아니다. 오키나와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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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보다 가깝고 제주도보다 이국적인, 동남아보다 편하고 괌보다 뭉클한, 어떻게도 설레는 오키나와. 오키나와 하면 일본이지만 다른 느낌의 곳, 일본 본토의 사람들도 가고 싶어 하는 곳, 바다, 휴양지, 카페 등이 생각날 것이다. 이게 일반적인 오키나와에 대한 생각이다.

하지만 《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에서 보여 주고자 하는 오키나와는 그게 다가 아니다. 오키나와가 일본이지만 일본과 분위기가 다른 이유는 그곳은 원래 류큐왕국이라는 독립된 곳이었기 때문이다. 류큐왕국은 태평양전쟁 때 일본 본토 대신 전쟁터가 되었고, 그들 대신 죽어갔다. 그러다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류큐왕국으로 독립한 것이 아니라 일본에 복속되었다. 그래서 오키나와는 찬푸르 문화, 섞어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그들의 건물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듯한 색깔이 뚜렷이 보이고, 도자기 마을 옆에는 미국식 외인 주택이 있으며, 전통 의상과 춤에도 일본 본토와는 다른 모습이 있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들을 우치난추라고 일컬으며, 독특한 그들만의 고유어를 사용한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지 못한다면 오키나와는 그냥 동남아의 어떤 휴양지와 다를 바가 없는 곳이다. 마냥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곳이지만 그들이 지나온 세월과 역사를 알게 되면 오키나와를 바라보는 시선도, 느끼는 바도 다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일본여행이 하고 싶어졌다 오키나와에 가서 책에 쓰여있는대로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보고 즐기고 맛보며 오키나와를 느껴보고 싶어졌다 내년에는 꼭 가야지 하는 마음도 든다 웬지 이곳에 가면 다 잘될것 같은 느낌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5.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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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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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는 가치창조 쉼에서 출판된 여행도서 시리즈인 <In the Blue>의 열아홉 번째 책이다. 그동안 유럽이 가장 많이 소개되었고 미국과 터키를 이어 우리나라도 소개되었는데 일본은 처음으로 일본 속에 있는 이국적인 섬인 오키나와를 담고 있다.   표지를 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나라 제주의 민속촌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푸른 바다의 매력이 물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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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는 가치창조 쉼에서 출판된 여행도서 시리즈인 <In the Blue>의 열아홉 번째 책이다. 그동안 유럽이 가장 많이 소개되었고 미국과 터키를 이어 우리나라도 소개되었는데 일본은 처음으로 일본 속에 있는 이국적인 섬인 오키나와를 담고 있다.

 

표지를 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나라 제주의 민속촌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푸른 바다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것이 제주만큼이나 아름다운것 같다. 이러한 오키나와에 대해서 저자는 하와이 보다 가깝고 제주도바다는 이국적이며 동남아보다는 편하고 괌보다는 뭉클한 곳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더욱 기대된다.

 

최근 오키나와를 소개한 도서를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는 <In the Blue> 시리즈의 특징에 걸맞게 오키나와 이모저모의 모습과 풍경, 사람, 먹거리 등을 많은 사진으로 보여준다. 그곳을 찾아가는 관광안내를 담고 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오키나와를 온 몸과 온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경험한 추억을 담고 있다고 해야 더 잘 어울릴것 같기도 하다.

 

 

『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에는 가장 먼저 오키나와현의 현청 소재지이자 과거 독립국이였던 류큐왕국 시대의 수도 이기도 한 나하가 소개되는데, 또한 세계 문화유산인 슈리성과 기적의 1마일인 고쿠사이도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27분간의 공중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중 모노레일인 유이레루도 여행의 재미를 더할것 같다.

 

슈리성에서는 슈레이몬과 소노향우타키 석문, 서쪽 망루, 슈리성 정전을 빼놓지 않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류큐왕구의 마지막 황제인 쇼타이 왕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하에 이은 곳은 북부(北部)이다. 오키나와 본섬의 북부는 아열대의 정글과 이름난 바닷가들이 있는 곳으로 동쪽은 얀바루 숲이 있고 서쪽의 모토부 반도로 갈라졌 있다고도 한다. 이곳에서는 세계 최대급인 추라우미 수족관을 관람할 수도 있다.

 

추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해양 박람회 기념 공원 근처에 있는 유명한 에메랄드 비치와 이에섬의 해 지는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다는 세스코 비치도 멋지고 나키진 성터와 얀바루 숲에서는 카약을 타고 얀바루의 원시 자연을 체험할수도 있겠다.

 

중부(中部)는 태평양전쟁이 끝나고 군사적 필요에 의해서 오키나와에 자리잡은 미군에서 파생괸 아메리칸 문화와 류큐의 도자기를 굽는 가마터가 모여있는 전통적인 마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단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의 에트르타 해안의 코끼리 코 절벽과 똑닮은 모습의 만자모가 궁금하다. 그외에는 차탄초 미하마 해변에 있는 아메리칸 빌리지, 이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도자기 마을인 야치문 빌리지도 빼놓을 수 없을것 같다.

 

끝으로 남부(南部)는 세계문화유산이자 류큐인들의 성지인 세화우타키가 있는 곳으로 새의 부리처럼 튀어나온 치넨미사키는 서면 좌우 270도로 바다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바다 카페는 너무 아름다워서 그곳에 앉아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면 그곳이 천국같이 느껴질것 같다.

 

책의 부록에는 오키나와 본섬이 아닌 주변의 여러 섬인 이도(離島)들과 오키나와 소바가 소개되고 오키나와 전도가 나와 있기 때문에 책의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고 읽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에서는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집, 카페,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은 사진과 함께 소개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5.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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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될거라고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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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지금 알고 있는 오키나와는 미군 기지가 있는 곳으로 일본의 제주도 비슷한 느낌의 일본 본토와는 달리 따뜻한 남국의 정취가 묻어나는 섬이라고 알고 있다 예전에 봤던 어느 일본 쇼 프로그램에서 헬기를 타고 내려온 에메랄드빛 바닷가가 지금도 기억이 난다 당시에 조금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었던지라 웬만한 프로그램들은 그냥 봤는데 이 오키나와 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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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지금 알고 있는 오키나와는 미군 기지가 있는 곳으로 일본의 제주도 비슷한 느낌의 일본 본토와는 달리 따뜻한 남국의 정취가 묻어나는 섬이라고 알고 있다

예전에 봤던 어느 일본 쇼 프로그램에서 헬기를 타고 내려온 에메랄드빛 바닷가가 지금도 기억이 난다

당시에 조금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었던지라 웬만한 프로그램들은 그냥 봤는데 이 오키나와 편은 정말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었다

 

그저 일본의 제주도 정도로만 생각했던 오키나와가 일본 본토보다 타이완에 더 가깝다는 것도 의외였다

막연하게 일본인들의 휴양도시라고만 생각했던 오키나와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이 책과 같은 시리즈 중에 한 권인 홋카이도 편을 보면 홋카이도의 원주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원래 홋카이도에 살았던 사람들은 지금의 일본인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곳 오키나와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일본 본토와는 다른 민족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일본 본토인들로 인해 그 원주민들이 많이 사려지고 죽었다고 한다

특히 세계 2차대전 당시 전쟁은 일본 본토인들이 냈는데 왜 애꿏은 오키나와를 전쟁터를 만들었는지~~

결과적으로 본토인들은 자신들이 벌인 전쟁을 본토가 아닌 오키나와에서 하고 원래 원주민들의 문화며 유적들을 아무 가책도 없이 파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미국 전쟁이나 아프리카에서의 전쟁 이야기와 어쩌면 그렇게 같은 모습들인지 조금 답답하다

 

멋진 자연과 그곳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잃을 수 있었다 

다채로운 남국의 요리 재료들과 본토에서와는 전혀 다른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 요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편안하게 잃을 수 있었다

일본 본토와는 다른 오키나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지금의 오키나와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오키나와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솔직히 위치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

우리나라 프로 야구팀이 겨울 전지훈련 장소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그저 따뜻한 남쪽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던 오키나와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우리나라 팥빙수와 비슷한 강낭콩 빙수도 인상적이었고 일본 본토와는 너무나 다른 환경도, 여유로운 사람들도 좋아 보였다

요즘 우리나라도 제주도로 이사 가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일본에서도 본토를 떠나 오키나와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여유로운 생활을 느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낙원인 셈이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2 2015.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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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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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라는 제목의 이 책은 제목에서 익히 알 수 있듯이 오키나와에 대한 여행서적이다. 여행지에 대해 숙박, 교통, 주요볼거리 등이 기계적으로 제공되는 책이 아닌 여행지에 대한 저자의 감성이 중심이 되는 에세이집에 가까운 특징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감성의 나열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해 특정한 장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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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라는 제목의 이 책은 제목에서 익히 알 수 있듯이 오키나와에 대한 여행서적이다. 여행지에 대해 숙박, 교통, 주요볼거리 등이 기계적으로 제공되는 책이 아닌 여행지에 대한 저자의 감성이 중심이 되는 에세이집에 가까운 특징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감성의 나열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해 특정한 장소에 대한 작가의 감정이 나타나고, 이어 오키나와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때문에 에세이집이면서도 오키나와에 대한 여행정보서로의 특징도 함께 보인다.

 

그러므로 이 책은 오키나와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시간이 없거나 돈이 없어서 혹은 기타 다른 이유로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대리만족을 줄 수 있으며, 동시에 오키나와에 대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여행계획을 짤 수 있는 여러 가지 소스를 제공해준다. 가령, 저자가 들른 맛집이나 거리 혹은 바닷가 등은 그 자체로 오키나와 여행의 코스로 삼을만해 보인다.

 

무엇보다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 가운데 많은 부분이 오키나와 곳곳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보는 눈을 만족시킨다. 이국적인 자연에서부터 아기자기한 식당과 여유로움이 한껏 느껴지는 휴양지,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현지인들 모습까지 오키나와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덕분에, 다른 어떤 책보다 오키나와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듯하다.

 

한편, 책에는 일본 본토에서 이주해온 이들의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서 흥미롭다. 이는 제주도로 이주해가는 사람들이 최근에 들어 늘어난 국내의 모습과도 비슷해 보인다. 다만, 일본의 경우,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오키나와로 이주해오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사실이 현실적인 위기감을 반영하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더불어 책에는 오키나와가 일본의 영토 이전에 독립국가로서 존재했던 류큐왕국에 대한 이야기도 정리해놓고 있어서 또한 흥미롭다. 그러니, 책은 오키나와 여행서적이라는 일차적 특징을 넘어 오키나와에 대해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난쿠루나이사’는 ‘어떻게든 잘 되겠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오키나와 사람들의 특징을 함축하는 단어라고 한다. 거기에는 섬 지역 특유의 낙천성 혹은 큰 나라로부터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한 일정 정도의 체념이 담겨져 있는 듯하다. 어쨌거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앞서서 걱정하지 않는 그 생각은 본받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키나와, 그곳에 가보고 싶다.

w*****g 2015.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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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쿠루나이사 - 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
"난쿠루나이사 - 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 내용보기
여행을 떠나고 싶을때 마다 떠날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 싶지만, 현실은 가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떠날수가 없다. 그래서 난 훌쩍 떠나고싶은 생각이 들때면 책장에 꽂혀 있는 여행책을 집어 들고 한다. 국내 여행책도 많이있지만 나는 대부분 해외 가보고 싶었던 나라에 대한 여행책을 슬쩍 끄집어 들어 작가글과 사진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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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고 싶을때 마다 떠날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 싶지만, 현실은 가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떠날수가 없다. 그래서 난 훌쩍 떠나고싶은 생각이 들때면 책장에 꽂혀 있는 여행책을 집어 들고 한다. 국내 여행책도 많이있지만 나는 대부분 해외 가보고 싶었던 나라에 대한 여행책을 슬쩍 끄집어 들어 작가글과 사진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최근들어 일본에 관한 여행책을 많이 접했다. 아이들 학교에서 일본으로 가는 일정이 있었기에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화라던지 그런걸 알게해주고 싶어서 였지만 ,작년에 세월호에 이어 , 올해는 메르스로 또다시 무산되었다. 이년째 무산되다 보니 아이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다 내년에도 무산된다면 사비를 들어서라도 일본에 다녀와야 할판이다.

 

 


p7.하와이보다 가깝고 제주도보다 이국적이고, 동남아보다 편하고 괌보다 뭉클한.어떻게도 설레는 오키나와


오키나와라는 여행책이 있다고 해서 그냥 묻지도 않고 살펴보지도 않고 책을 받았더니 , 내가 가장 좋아하는 In The Blue 여행 시리즈였다. 기존 일관 되었던 표지와 달라 내가 단번에 알아보지 못했지만, 또 이런식으로 만나게 되니 역시 이시리즈는 나랑 인연이 깊은듯 하다. 섬속의 섬 오키나와를 알게된건 작년에 방송했었던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드라마 덕분이였다. 극중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이 여행을 떠났던곳이 바로 오키나와 였는데, 두사람이 오키나와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데이트 하던곳이 나에 눈과 마음을 사로 잡아 버렸다. 그때의 그 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했던지라 이책이 더 없이 반가웠다.


일본본토 남쪽끝에서 대만까지 바닷길을 따라 섬으로 이어져 있는 오키나와는 제주도보다 반쯤 더 큰 규모인데, 모습들을 들여다보면 제주도와 비교되는 구석들이참 많아 보인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뜻을 지닌 "난쿠루나이사" 는 오키나와의 역사를 알면 처음 딱 봤을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화려한 겉모습속에 감춰져 있는 아픔들을 보면 어쩐지 옛날 우리나라의 모습들이 살짝 떠오르게한다.

 

p39/여행은 내가 어떻게 살아도 삶은 그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때마다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남에게 보이는 것에 급급하지 않아도,남에게 굳이 평가받지 않아도 우리는 아름답습니다.고맙습니다. 여행에게. 그리고 일상에게


만명이 앉을수 있는 넓은 들판이라는 뜻의 만좌모, 코끼리 코 형상을 한 돌때문에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리운다고 하는데 .. 그 규모가 얼마나되는지 실제 만좌모의 모습을 봤으며 싶고, 두개의 섬을 잇는 오키나와의 가장 긴다리 코우리 대교,  에메라드빛 바다위를 씽씽 달리는 그 기분이 어떨지  2km의 다리위를 짝꿍과 함께 달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일본의 걷고 싶은길100에 드는 슈리의 긴조초 돌다다미길, 우리나라와의 길과 어떻게 다른지도 직접 확인하고 싶다. 방송에서 눈여겨 봤던 장소들의 설명이 핵심만 딱딱 꼬집어 나와 있어서 훨씬 편했다. 다른 여행책들은 역사책 수준으로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읽을때 살짝 지루함을 느낀적도 있는데, In The Blue 시리즈는 매번 볼때마다 좋다 .글보다는 그림같은 여행지의 사진이 많이나와 있어서 좋고, 꾸밈없이 쓰여진 글들을 보고 있으면 그냥 지쳐있는 내마음이 살짝 평화로워지는걸 느끼게 된다.

 

 p180/ 나는 어떤 사람

 여행지에서 길을 걷는 방식은 여행하는 취향뿐 아니라 살아온 성향에 대한 고백처럼 보인다. 알려진 곳을 먼저 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좁은 골목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 새로운 길이 더 신 나는 사람과, 익숙한 길의 편안함을 더 좋아하는 사람. 어떤 사람은 지나온 길을 기억하고.어떤 사람은 마주친 사람을 기억한다.

 

g****j 2015.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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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될 거라고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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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드라마 속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낸 곳으로 일본의 오키나와를 본 것 같다. 그것 이외에는 잘 알지 못 했던 일본의 오키나와를 담아낸 책을 만났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 남쪽 끝에서 대만까지 바닷길을 따라 섬으로 이어져 있는데, 60여 개의 섬들 중에서 중심지는 오키나와 본섬으로, 제주도보다 제주도 반쯤 더 크다고 한다. 여러모로 제주도와 비교되는 것들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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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드라마 속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낸 곳으로 일본의 오키나와를 본 것 같다. 그것 이외에는 잘 알지 못 했던 일본의 오키나와를 담아낸 책을 만났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 남쪽 끝에서 대만까지 바닷길을 따라 섬으로 이어져 있는데, 60여 개의 섬들 중에서 중심지는 오키나와 본섬으로, 제주도보다 제주도 반쯤 더 크다고 한다. 여러모로 제주도와 비교되는 것들이 있었다.

 

오키나와가 일본의 영토로 되어 있지만 역사를 살펴보거나 면면을 살펴보면 일본과는 조금 다른 면도 존재하는 곳이다. 전통춤도 일본과 다르고, 전통의상도 기모노가 아닌 빈가타라 부른다. 제주도처럼 섬이라는 특성이 언어의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일본 본토어와는 다른 오키나와 고유어를 사용하고, 오키나와인들은 스스로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우치난추'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런 점은 오키나와가 아예 다른 나라였던 독립국인 류큐왕국 존재했던 역사에서도 이어진다. 오키나와 말로 '난쿠루나이사'-어떻게든 되겠지라는 태평스러운 말로 들리지만 우치난추들은 태평양전쟁에서 일본 본토인들을 대신하듯 수없이 죽어야 했다고 한다. 일본이라는 국가 권력의 강요에 더 많이 죽고 집단 자살을 당했던 과거가 있는 곳이다. 저자는 오키나와의 난쿠루나이사를 '어떻게든 되겠지'가 아니라 '다 잘될 거라고' 뜻으로 읽고 싶다고 말한다. 아픈 과거가 있지만 오키나와만의 데게(적당히 하자)의 태평함과 난기(귀찮아)의 나른함의 아름다움을 찾는다. 그리고 이 말은 책의 제목이 되었다.

 

류큐왕국으로 통일되기 전 옛 오키나와는 남산, 북산, 중산의 이름처럼 섬이 삼등분되어 있었다. 류큐왕국으로 존재하고 일본이 아니었던 시절에는 일본 본토 가고시마가 류큐를 침공해 지배를 하기 시작했다. 제주도가 귤을 약탈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류큐왕국의 사탕수수를 수탈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곳이 아픈 역사가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저자가 말했듯 전쟁에 있어서 가해자였으면서 전쟁의 희생자인척하는 일본의 모습과 임진왜란 때 조선도공들의 이야기를 보며 우리나라의 침략한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오키나와현의 현청 소재지이며 류큐왕국 시대의 수도인 나하, 오키나와 본섬이자 아열대의 정글과 이름난 바닷가들이 이어지는 북부, 주둔하는 미군에서 파생된 아메리칸 문화와 도자기를 굽는 가마터가 모인 중부, 세계 문화유산이자 류큐인들의 성지가 있는 남부로 나누어 오키나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오키나와의 문화가 섞인 문화라는 찬푸루 문화라고 불린다는 것도 알수 있었다. 나의 관심을 끈 지역이라면 류큐왕국의 왕도 좋아했다는 '만자도',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다섯 가지 색깔을 가졌다는 오키나와의 이색적인 바다를 만날 수 있던 부분들이었다.

 

 

 

 

 

s****g 2015.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진으로 꿈꾸게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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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여행기를 보았다. 에세이 같기도 하고 사진집 같기도 한 여행지의 소개. 여기가 좋아요.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나는 여기가 좋았어요. 당신도 좋겠어요. 라는 어조가 느껴진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와 수많은 사진으로 긴 설명을 대신한다. 거기 가면 이런 점이 좋다.가 아니라, 이런 느낌이 든다.고 설명해준다.   이제까지의 여행기를 보면, 무엇을 보고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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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여행기를 보았다.

에세이 같기도 하고 사진집 같기도 한 여행지의 소개.

여기가 좋아요.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나는 여기가 좋았어요. 당신도 좋겠어요. 라는 어조가 느껴진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와 수많은 사진으로 긴 설명을 대신한다.

거기 가면 이런 점이 좋다.가 아니라, 이런 느낌이 든다.고 설명해준다.

 

이제까지의 여행기를 보면,

무엇을 보고 듣고 해서, 이런걸 느끼고 생각했다가 중요했던 듯 하다.

저자가 한 무엇을 따라하고 싶기도 하고, 이런 것도 있었네? 하고 정보를 얻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보고 듣고 한 일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하게 정리했다.

오키나와에 갔다. 나하의 골목을 다녔다. 북부, 중부, 남부를 갔다.

바다를 갔다. 식당을 갔다 정도.

거기서 얻는 느낌은 실은 오키나와가 아니라도 이 작가라면 했을만한 생각일 것이다.

또 다른 여행지에서라도, 어느 골목을 갔을 때, 어느 바다를 갔을 때, 또 다른 식당을 갔을 때 느낄 수 있는 생각일 것이다.

그럼에도 오키나와가 궁금해지는 것은?

책 전체에 흐르는 분위기 때문인 듯 하다.

사진으로 전하다보니 여행자의 느낌, 쉼의 느낌을 사진으로 주로 전하려고 한 듯 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소품 사진이 너무 많다는 점?

사진이 빽빽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겠다.

이 사진들을 찍은 본래 장소들이 궁금해서 돌아다니고 싶기도 하면서도,

주로 소품과 바다 사진을 보다보니 오키나와 만의 무언가가 아니라 그저 일본의 어느 바닷가 여행지라면 어디서라도 만날 수 있는 풍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긴 오키나와가 일본의 가장 유명한 바닷가 관광지일 수도 있겠지.

일본의 다른 지역과 다른 모습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담긴 글 중에 한 편이 많이 남는다.

 

p.180

여행지에서 길을 걷는 방식은

여행하는 취향 뿐 아니라

살아온 성향에 대한 고백처럼 보인다.

 

알려진 곳을 먼저 가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좁은 골목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

 

새로운 길이 더 신 나는 사람과

익숙한 길의 편안함을 더 좋아하는 사람.

 

어떤 사람은 지나온 길을 기억하고

어떤 사람은 마주친 사람을 기억한다.

 

나는 어떤지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보니, 여행지에서 길에 대해 의식한 적은 없는 듯 하다.

가고 싶은 그곳이 먼저였고, 길도 가고 싶었던 그곳의 일부로 또는 길 자체가 목적인 경우도 있었다.

가고 싶은 그곳으로 가다가 옆의 골목을 새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듯.

옆의 골목을 샜다면 혹시나 있을 지도 지름길을 찾는 경우였을까?

 

골목이 궁금해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매우 편안하거나, 여행지가 무척 안전한 곳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골목에 들어가도 위험하지 않을만한 여행지도 , 골목은 절대 피해야했던 위험한 여행지도 다녀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일단 오키나와는 궁금하게 만드는 골목이 많겠구나.하고 짐작해본다.

골목 골목을 돌아보면 또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겠구나 하고 기대해 본다.

YES마니아 : 로얄 j***a 2015.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 잘될 거야,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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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먼 옛날도 아니지만 우리나라 남쪽 바다 끝으로 쭈욱 내려가면 류큐왕국이라고 있었다. 우리처럼 삼국으로 분할되어 있었는데 통일하여 류큐국이 되었다. 작았지만 중국이나 우리나라, 동남아시아 등과의 중계무역으로 잘 먹고 잘 살았다. 그러던 중 일본 에도시대에 쓰시마와 규슈 지역을 통치하던 쓰시마 번의 침공을 시작으로 결국 1879년에 일본에 강제로 병합되어 멸망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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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먼 옛날도 아니지만 우리나라 남쪽 바다 끝으로 쭈욱 내려가면 류큐왕국이라고 있었다. 우리처럼 삼국으로 분할되어 있었는데 통일하여 류큐국이 되었다. 작았지만 중국이나 우리나라, 동남아시아 등과의 중계무역으로 잘 먹고 잘 살았다. 그러던 중 일본 에도시대에 쓰시마와 규슈 지역을 통치하던 쓰시마 번의 침공을 시작으로 결국 1879년에 일본에 강제로 병합되어 멸망했다. 지금의 오키나와다. 그렇게 오래된 역사도 아니다. 일전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류큐왕국전을 했었는데 그제서야 류큐왕국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놀라워했던 기억이 있다. 영악했던 일본은 류큐왕국을 병합해놓고도 그 사실을 주변국에 숨겼다. 번성했던 류큐왕국의 무역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니 엄밀히 따지고보면 오키나와는 독립적인 국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병합된 것도 서러운데 거기다가 일본은 오키나와를 또다시 미국에게 내주었다. 오늘날에도 오키나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군들의 행태로 인해 오키나와인들의 불만은 엄청나다. 지금도 류큐공화국으로써의 독립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자신들은 일본인이 아니라 오키나와인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오랜 아픔의 역사를 안고 있는 오키나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일본, 가깝지만 먼 나라다. 그러나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나라다. 가보고 싶은 나라가 아니라 가봐야 할 나라라고 말하는 이유는 거기에 너무나도 많은 우리의 역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생각은 있으나 아직까지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게만 앞세우고 있다. 그러니 이렇게라도 여행을 할 수 밖에. 다, 잘, 될, 거라고. 오키나와... 라는 책의 제목이 이채로웠다. 뭐지? 보편적인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책과의 만남. 역시 그랬다. 이 책속에는 이러저러한 곳을 찾아갔다는 천편일률적인 여행지 소개가 보이지 않았다. 뭐, 사실 나도 그런 걸 원했던 건 아니었으니까. 그럼에도 오키나와가 어떤 곳인지, 어디 어디를 들러봐야 하는지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혼잣말 하듯 중얼거리는 문체, 왠지 글과는 맞지 않는듯한 사진.. 조금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던 순간들이었다. 여행서라기보다는 에세이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리는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는 게 부러울 뿐이다. 그야말로 내려놓을 수 있었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어서. 조용하지만 따라가는 발걸음을 재촉할 수 없었다. 그저 동행했으니 함께 느끼고자 했고,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자신만의 느낌으로 꽉 채워진 공간들. 그 공간속에서 여행자는 밥을 먹었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골목길을 걸었으며, 시장엘 들렀고, 지나치는 모든 것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오키나와에는 산카페, 바다카페, 하늘카페가 있다는데 창을 열면 푸른 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지는 바닷가에 자리했다는 바다카페에 앉아 소중한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어진다. 아니, 혼자라도 괜찮겠다. 그런 풍경이라면. /아이비생각

i****9 2015.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