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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이 책은 단순한 공룡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를 조금 낯설고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공룡을 단순히 인간 대신 등장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룡이 도구를 사용하고, 농사를 짓고, 나라를 세우고, 과학과 산업혁명을 거쳐 인공지능과 기후 위기의 시대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인류 문명이 사실은 수많은 선택의 결과였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특히 좋았던 점은 어려운 인류사의 흐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는 것이다. 농업, 국가, 과학, 산업혁명, 인공지능, 기후 위기 같은 주제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공룡 캐릭터와 만화적 상상력이 더해지니 훨씬 쉽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아이들은 피식피식 웃으며 읽지만, 읽고 난 뒤에는 “왜 인간은 이렇게 살아가게 되었을까?”, “기술의 발전은 늘 좋은 것일까?”, “앞으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과거를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인공지능과 기후 위기까지 다루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함께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단순한 역사책이라기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해 보는 책에 가깝다. 공룡이라는 상상 속 존재를 통해 오히려 인간의 역사를 한 발 떨어져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림도 책의 큰 장점이다. 친근한 만화 그림 덕분에 어려운 개념도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고, 장면마다 숨어 있는 유머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도 좋고, 교실에서 독후 활동이나 교과 연계 수업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역사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공룡이 만든 또 다른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의 세상도 조금 다르게 보인다. 재미있는 상상으로 시작해 깊은 생각으로 이어지는 책.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인류사와 미래 사회를 쉽고 흥미롭게 만나게 해 주고 싶은 어른에게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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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금방 몰입할 수 있을 만큼 흥미로운 도입부이다. 공룡이 살던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를 재미있게 훑어준다.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뭉게뭉게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이다. 인간처럼 진화한 공룡들이 문명을 이루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인류의 역사를 선택의 과정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마치 사피엔스와 총균쇠의 어린이 버전을 보는 듯 하다.
과거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기후위기를 맞닥뜨린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도 함께 다룬다. 공룡들의 메시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에 대한 질문을 품게 만든다. 교사로서 수업에 적용하기 좋은 책이다. 만화와 적당한 글밥으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초등 중학년을 비롯해서 고학년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저학년에게도 어렵게 다가가지 않겠다. 옥이샘의 책은 아이들이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집중해서 읽도록 하는 매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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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옥이샘 작가의 작화도 훌륭해서 여러 번 페이지를 다시 넘겨 보게 된다. 옥이샘 특유의 유머러스한 내용 전개 덕분에 생명의 진화, 문명의 발달, 미래 사회의 변화 등 굵직한 지식을 아이들이 스펀지처럼 집중해서 흡입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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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신간을 보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를 비롯한 옥이샘의 여러 책들을 좋아해서 몇 번씩이나 읽었거든요.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재미있는 상상으로 책이 시작되어서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이 첫 장부터 빠져들었습니다. 옥이샘의 유머와 귀엽고 재미있는 삽화에 책을 한번 펼치면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다 읽어내려 가게 되네요. 공룡을 주인공으로 해서 인류사를 다루다보니 초등학교 저학년도 어렵지 않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재미와 유익함이 모두 있는 옥이샘의 책,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역사 이야기가 하나둘씩 생각났어요. 책 한권으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모두 접해볼 수 있어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네요. 초등학교 친구들과 다른 학부모님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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