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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파헤치는, [닥터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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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파헤치는, [닥터 루팡]📕박상민 지음 / 서랍의 날씨귀신이 나오는 공포보다 더 무서운건, 어쩌면 지금 내 현실에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상상 아닐까?책을 덮고 나서도 책 속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던 책, 박상민 작가님의 [닥터 루팡]이다.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메디컬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병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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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파헤치는, [닥터 루팡]

📕박상민 지음 / 서랍의 날씨


귀신이 나오는 공포보다 더 무서운건, 어쩌면 지금 내 현실에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상상 아닐까?

책을 덮고 나서도 책 속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던 책, 박상민 작가님의 [닥터 루팡]이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메디컬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병원이라는 공간의 특징과 숨겨진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작가의 치밀한 디테일이 더해져, 허구가 아닌 현실의 어딘가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은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 그 생생함이 오히려 현실감있는 공포로 다가오는 매력적인 책이다.

거대 대학 병원이라는 견고하고 폐쇄적인 장소. 그곳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의료 사고의 증거들이 숨겨져 있다.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병원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으로 잠입하는 승재와 승아 남매는 병원의 은폐된 진실을 빼내는 의료 브로커가 된다. 각자의 결핍과 사연을 안고 있는 남매가 사건을 파헤쳐 가는 과정이 속도감있게 진행되어 흥미를 자극했다.

이 소설이 선사하는 감각은 장르적이고 인위적인 공포가 아니다.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피부에 닿는, 묵직한 두려움이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가장 숭고해야 할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자본과 권력, 그리고 시스템의 논리 앞에서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게 된다. 슬픔과 분노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것이 그저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워졌다. 

치유의 공간이 은폐의 공간으로 바뀌는 아이러니를 표현한 시선이 참 예리하다. 하지만 작가는 무거운 주제를 결코 버겁게만 끌고 가지 않는다. 승재와 승아 남매가 티격태격하며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쫀득한 케미스트리가 자칫 숨 막힐 수 있는 이야기에 숨통을 틔워주며, 서사의 완급을 아주 잘 조절해 준다.

압도적인 디테일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한편의 메디컬 드라마를 글로 만나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거대한 부조리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인간의 존엄과 유쾌한 남매의 이야기를 동시에 맛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생명을 구하는 하얀 가운 뒤에 가려진 서늘한 진실. 그 닫힌 문을 억지로 열어젖힌 순간, 우리는 묻게 될 것이다. 

과연 이곳에 인간의 존엄은 남아있는지.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닥터루팡 #서랍의날씨 #박상민 #우주서평단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이달의 사락 j****0 2026.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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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병원, 그런 병원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다.
"사람을 살리는 병원, 그런 병원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다." 내용보기
의료사고나 의료계의 내부 비밀에 대한 조사를 (다소 불법적인 방법으로)해내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희망을 주는 ‘의료 브로커’인 승재, 그리고 뒤늦게 합류하게 된 배우 지망생이었던 승재의 여동생 승아. 그들의 활약은 들키지 않아야 하면서도 꼭 증거를 찾아야 하기에 그 아슬아슬한 위험에 나도 함께 빠져 있는 듯하게 생생했다.     드라마의 에피소드 제목들 같은 소제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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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사고나 의료계의 내부 비밀에 대한 조사를 (다소 불법적인 방법으로)해내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희망을 주는 ‘의료 브로커’인 승재, 그리고 뒤늦게 합류하게 된 배우 지망생이었던 승재의 여동생 승아. 그들의 활약은 들키지 않아야 하면서도 꼭 증거를 찾아야 하기에 그 아슬아슬한 위험에 나도 함께 빠져 있는 듯하게 생생했다.

 

   드라마의 에피소드 제목들 같은 소제목들이 현실감을 높여준다. 티격태격한 현실남매 케미의 두 의료 브로커의 모습에 정말 내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이 아닐까 싶어지며 오싹해 지다가도 그들의 든든한 활약에 희망을 얻는다.


   평소 장르소설을 좋아하는데, 그건 일종의 현실로부터의 도피이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몸과 마음의 피로가 나아지는 것처럼, 현실에서 만나기 어렵거나 현실에 없는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마음이 리셋 되어 지루한 일상에 더 충실할 수 있게 된다. 의료문제. 어쩌면 현실에 분명 있을 것임에도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라, 현실감과 장르문학의 낯선 감각이 동시에 들어 더 흥미로웠다. 의학드라마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일 듯하다.


   진지하게 의료계의 어두운 비밀들을 캐내면서도, 현실남매 두 주인공의 유쾌한 관계에서 재미가 피어난다. 마냥 우울하고 어둡고 슬픈 이야기는 싫다면 더욱 추천하는 책이다.


  다 읽은 뒤, 프롤로그를 다시 읽으니 마음이 웅장해진다.




[이 책은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s******r 2026.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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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생명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내용보기
'닥터 루팡'은 의료사고와 의료윤리라는 묵직한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주인공 승재는 어머니의 석연찮은 죽음이 의료사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증거를 수집해 피해자들에게 전달하는 의료 브로커가 된다.'닥터 루팡'이라는 닉네임으로 병원에 잠입해 감춰진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 그의 일이다. 여기에 연극영화과 출신의 동생 승아가 합류하면서 두 남매는 소마대학교병원에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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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루팡'은 의료사고와 의료윤리라는 묵직한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주인공 승재는 어머니의 석연찮은 죽음이 의료사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증거를 수집해 피해자들에게 전달하는 의료 브로커가 된다.

'닥터 루팡'이라는 닉네임으로 병원에 잠입해 감춰진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 그의 일이다. 여기에 연극영화과 출신의 동생 승아가 합류하면서 두 남매는 소마대학교병원에 잠입해 한 의료진이 익명 커뮤니티에 남긴 고백의 진실을 파헤친다.

승재는 치밀한 계획과 경험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라면, 승아는 예상 밖의 행동으로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인물이다. 동료이자 상하관계인 두 사람 사이에서 드러나는 오빠의 걱정과 동생을 향한 책임감은 긴장감 속에서도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결국 미래의 환자들을 위한 길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노련한 의사가 되려면 수많은 케이스가 필요하다."였다. 생명을 살리는 과정에서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그 경험의 이면에 누군가의 희생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순간, 의료는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숫자와 사례를 위한 일이 되어 버린다.

2025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접수된 의료분쟁 조정 신청은 2,605건이었다.2021년 이후에도 매년 2,000건이 넘는 의료분쟁이 접수되고 있다. 물론 이것이 의료사고 발생 건수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의료사고는 단일 기준으로 집계하기 어려워 의료분쟁, 환자안전사고, 의료소송 등으로 나누어 관리된다. 그럼에도 이러한 숫자는 의료를 둘러싼 갈등이 결코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책이 모두 현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혹시 현실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 의문이 오래 남았기에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나 역시 어린 시절 큰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보호자가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실 복도에 방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당시의 정확한 상황은 지금 와서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무너졌을지, 그리고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 누군가에게 외면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무겁다.

의사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직업이다. 그만큼 높은 지식과 책임감을 요구받는다. 그래서 소설 속 일부 의료진의 모습은 더욱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 책은 모든 의사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끝까지 환자를 위해 행동하는 의료진도 존재하며, 승재와 승아 역시 그런 사람들을 만나며 희망을 발견한다. 어머니에게도 그런 의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오래 남았다.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지만, 결국 우리에게 묻는 것은

'생명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u********u 2026.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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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의 진실을 훔치는 루팡 남매 '닥터 루팡'
"의료사고의 진실을 훔치는 루팡 남매 '닥터 루팡'" 내용보기
#한국소설 #닥터루팡 #박상민 #서랍의날씨 #우주서평단* 우주님이 모집한 서평단 자격으로받아본 책이다.'닥터 루팡'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의사+괴도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이거이거 엄청나게 신선한 조합인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열어보니내가 완전히 착각했다는 걸 금세 알게 됐다.* 오늘도 한탕 하고 사우나에서거하게 즐기다가 사무실로 들어간 승재.그런데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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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닥터루팡 #박상민 #서랍의날씨 #우주서평단


* 우주님이 모집한 서평단 자격으로

받아본 책이다.

'닥터 루팡'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의사+괴도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이거이거 엄청나게 신선한 조합인데?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열어보니

내가 완전히 착각했다는 걸 금세 알게 됐다.


* 오늘도 한탕 하고 사우나에서

거하게 즐기다가 사무실로 들어간 승재.

그런데 아무도 없어야 할 사무실에

누군가가 있었다.

그 사람의 정체는 승재의 하나뿐인 여동생 승아.



* 승아는 코인으로 모은 돈을 모두 날린 후,

틈틈이 공부도 하며 오빠 일을 돕겠다고 한다.

그렇게 돈을 벌어보겠다고.

승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승아도 모르면서 말이다.

대책 없는 동생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승아의 재능은 승재에게 꼭 필요할 지도 몰랐다.


* 승재가 하는 일은 일명 의료 브로커였다.

병원에 잠입해서 의료사고 증거를 캐고,

이 증거를 환자나 보호자에게 넘겨주는 일로

그의 뒤에는 서울경찰청 의료전담팀의

최훈석 팀장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 그는 '글라인드'라는 곳에 한 의사가

의료사고를 고발하는 글을 올렸는데

얼마 뒤 삭제했고 자신은 그런 글을 쓴 적이

없다고 뛴다는 사실과 함께

그곳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누가 연루되어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로 닥터 루팡의 힘이 필요하다고 했다.


* 그렇게 승재와 승아 남매는 소마대학교병원에

잠입하여 아슬아슬한 작전을 펼친다.

뭔가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할 무렵,

독자도 승재도 떠올릴 수 없었던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 승재와 승아 남매를 보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나도 저런 오빠 갖고 싶다'였다.

나도 남매이지만 남동생을 두고 있는 나로서는

승재 같은 오빠를 보니 한없이 부러움이 앞섰다.

나 왜 누나로 태어났냐...


* 의료사고는 누군가의 생명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고이고

뉴스에서도 간간이 이런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환자들을 가장 분통 터지게 하는 것은

의료사고나 과실을 입증하는 과정이

여전히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입증 책임이 일부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환자가 감당해야 할 몫은 여전히 크다.

그런 면에서 승재와 승아 같은 브로커는

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수도 있었다.



* 하지만 동의 없이 의료 기록을 열람하고,

그것을 증거로 퍼즐을 맞추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그것도 병원 관계자가 아닌 타인이면

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독자가 이런 불법에도

열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 어두운 이야기만 잔뜩 있을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분위기가 밝고 산뜻해서 놀라웠다.

특히 승아의 천사소녀 네티는 책을 읽다가

실제로 깔깔대고 웃어버렸다.

이런 문장에 웃다니. 괜히 자존심이 상했다.


* 승재의 말처럼 탱탱볼 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승아를 보는 것은 매우 불안했다.

그런 그녀가 웃음 포인트가 되어준 것은 맞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심장이 쪼그라드는 줄 알았다.

이런 승아의 모습은 밝혀지는 진실과

큰 대비를 이뤄 책을 더 깊이 있게 만들어줬다.



* 사실 나는 한국 소설의 장르 문학은

아직도 다른 나라를 따라가기 멀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내 생각이 한참이나

틀렸음을 알 수 있었다.

꼭 시리즈로 이어져서 승재와 승아가 다른 병원에서

합을 맞추는 장면도 보고 싶다.

그리고 이 시리즈들이 모여서 중증외상센터나

김사부, 하얀거탑처럼 드라마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실제 의료인이 쓴 책이니만큼 의료 용어나

병원의 상세한 사정들이 실감나게 잘 나타나 있었다.

그랬기에 더 현실감 있었고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칭찬만 해도 모자랄 책.

일단 펴들어보길 추천한다.

제목이 가진 의미도, 한국 장르소설에 대한

나의 편견도 모두 깨뜨린 작품이었다.


⭐️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woojoos_story @_fandombooks_

#잘읽었습니다

#협찬도서 #의료브로커 #의료사고

#병원잠입 #메디컬스릴러 #한국스릴러

#미스터리소설 #스릴러소설 #장르소설

#의학소설 #추리소설 #의료미스터리

#독서기록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y 2026.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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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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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지음의료계의 어두운 현실을 파헤치는 남매 의료 브로커의 통쾌한 활약!!병원을 무대로 벌어진 범죄와 그 속에서 억울하고 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의료 브로커의 이야기."메디컬 스릴러"일명 닥 터 루 팡소마대학교병원의 추악한 진실은...어떻게 생명을 다루는 의사 집단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걸까.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선과 윤리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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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지음



의료계의 어두운 현실을 파헤치는 남매 의료 브로커의 통쾌한 활약!!



병원을 무대로 벌어진 범죄와 그 속에서 억울하고 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의료 브로커의 이야기.


"메디컬 스릴러"

일명 닥 터 루 팡


소마대학교병원의 추악한 진실은...

어떻게 생명을 다루는 의사 집단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걸까.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선과 윤리 마저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이들...

그들은 의사가 정말 맞는 걸까?

"정의는 밝혀진다."

의료 브로커 남매의 매력.

정의로운 도둑 '닥터루팡'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끝까지 진실을 포기하지 않는 정의로운 의사가 아니었다면 이 끔찍한 사건은 영원히 묻혀버렸을 것이다.


*
 이 책은 의학과 추리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처음에는 단순 미스터리 이야기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전개될수록 긴장감이 끝까지 이어져 책을 덮을 때까지 몰입하며 읽었다.  여기서 주인공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선과 악 그리고 정의까지 이 3가지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또한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사건들이 현실감을 더해 이야기에 더 빠져들었다. 



*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닥터루팡

#박상민

#서랍의날씨

#스릴러

#장편소설

#우주서평단






이달의 사락 b***g 2026.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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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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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편법을 통해 정의를 이룬다는 점에서는 <모범택시>를약하고 힘없는 피해자들을 돕는다는 점에서는<천 원짜리 변호사>를 닮은 듯한 소설 <닥터 루팡>범죄 미스터리답게 감추어진 비밀을 밝히는 스릴감뿐 아니라이야기 전반에 코믹함이 흐른다.주인공 승재는 의료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다. 제대로 된 보상은커녕, 사과도 받지 못한 승재는 이제 의료 브로커로 변모했고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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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편법을 통해 정의를 이룬다는 점에서는 <모범택시>를

약하고 힘없는 피해자들을 돕는다는 점에서는

<천 원짜리 변호사>를 닮은 듯한 소설 <닥터 루팡>

범죄 미스터리답게 감추어진 비밀을 밝히는 스릴감뿐 아니라

이야기 전반에 코믹함이 흐른다.



주인공 승재는 의료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다. 제대로 된 보상은

커녕, 사과도 받지 못한 승재는 이제 의료 브로커로 변모했고

그동안 제법 경력이 쌓였다. 그런데 공무원 준비를 하다가

코인으로 전 재산을 말아먹은 여동생이 나타나 그의 조수로

일하겠다고 하는데....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다.

특히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의료 브로커 세계에 입문한 여동생

승아는, 승재의 기대치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끝내주는

순발력과 잔머리로 일을 아주 뚝딱 해낸다. 이뿐 아니라

흔히 남매들 사이에 펼쳐지는 디스전이 아주 코믹하다.



이뿐만 아니라 조폭과 경찰 사이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연기를 보이는 훈석과 야비한 얼굴에 ‘불법’이라는 느낌을

줄줄 흘리지만 정확한 정보만큼은 틀림없는 진영우까지..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하는 이들 아재들과의 티키타카도

재미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온라인의 어느 게시판에 잠시 올라왔다가

순식간에 삭제된 한 게시물. 그것은 바로 한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의문의 의료사고에 대한 제보였다. 과연 이것은 진짜로

발생한 것일까? 만일 그렇다면 감추려는 자는 누구인가?



“서울경찰청 의료 전담팀의 의뢰로 투입된 소마 대학교

병원에서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 첩보 영화를 방불케하는 승재, 승아 남매의 활약이 펼쳐진다.

병원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머릿속엔 온갖 비번과 계정 정보를

채워 넣은 채 연기까지 하면서 사건의 진실과 병원의 비리를 밝히기 위한

미션에 나서는 그들..... 과연 이들은 임무를 성공하고 정의를

실천할 수 있을까?



자칫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는, 의료 사고라는 심각한

상황을 소재로 삼고 있으나 등장인물들의 재치 있는 대화와

적절한 시점에서 튀어나오는 유머 덕분에 가볍고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이다. 아주 조마조마한 조사 과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하지만 든든한 정보력 덕분에 안심!



‘의료 사고’란 것은 어쩌면 대형 병원이라는 공룡과

피해자 개인이 싸워야 하는, 시작부터 지는 게임 일지도

모른다. 우리 사회가 가진 추하고 일그러진 모습을 좀 똑바로

바라보고 개선하자라고 권하는 듯한 이 책을 전정한 ‘사회파 미스터리’

라고 말하고 싶다.



의료사고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도

범죄 미스터리 특유의 긴장감과 유쾌한 캐릭터들의

티키타카를 동시에 담아내는 작품 <닥터 루팡>을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닥터루팡박상민서랍의날씨범죄미스터리추리소설장르소설도서협찬

이달의 사락 m********g 2026.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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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닥터루팡
"[서평] 닥터루팡"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병원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고 하면 보통 생명, 의사, 환자, 감동 같은 이야기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닥터 루팡》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병원이라는 공간을 바라보는 작품이다. 생명을 살리는 곳이면서도 때로는 누군가의 억울함이 묻히는 곳,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흥
"[서평] 닥터루팡"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


병원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고 하면 보통 생명, 의사, 환자, 감동 같은 이야기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닥터 루팡》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병원이라는 공간을 바라보는 작품이다. 생명을 살리는 곳이면서도 때로는 누군가의 억울함이 묻히는 곳,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주인공 승재는 흔해빠진 정의로운 영웅이 아니다. 의료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병원에 잠입하고 증거를 찾아내는 ‘의료 브로커’라는 독특한 일을 한다. 그러나 그 행동의 시작에는 돈이나 명예가 아닌 과거의 상처와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옳고 그름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이라 더 복잡하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인물이다.


이야기는 의료사고와 병원 내부의 비밀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룬다. 하지만 생각보다 무겁지만은 않았다. 승재와 동생 승아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적절한 웃음을 만들어주고, 서로 못마땅해하면서도 결국 서로를 가장 먼저 걱정하는 남매의 관계가 따뜻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각자의 실패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에서 가족이라는 존재가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정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불법적인 행동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희망이 될 수도 있는 승재의 선택은 단순하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 작품은 선과 악을 나누기보다, 각자의 사정과 상처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빠른 전개와 긴장감 있는 사건 속에서도 결국 남는 건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다. 억울한 일을 겪은 환자들, 자신의 방식으로 버티는 남매, 그리고 완벽하지 않지만 누군가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들까지. 《닥터 루팡》은 스릴러의 재미와 함께 ‘진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남기는 작품이다.


가볍게 몰입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장르소설을 찾는 독자에게도, 사건 뒤에 숨은 인간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꽤나 인상 깊은 독서가 될 것 같다.


#닥터루팡 #박상민 #팬덤북스 #서랍의날씨 #우주서평단


*** 인스타그램 우주 @woojoos_story 님의 진행으로 우주클럽+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5 2026.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닥터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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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스릴러>에서 단편으로 처음 만났던 박상민 작가님의 장편이라니 흥미로웠다🙌🙌역시 현직 의사답게 종사자들만 알수 있는 병원의 분위기와 의료 현장의  디테일함이 살아있어 메디컬 스릴러 특유의 현실감이 돋보인다!!!!의료계 내부 비리 폭로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지나치게 어렵거나 무겁지 않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무엇보다 승재와 승아남매의 티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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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스릴러>에서 단편으로 처음 만났던 박상민 작가님의 장편이라니 흥미로웠다🙌🙌

역시 현직 의사답게 종사자들만 알수 있는 병원의 분위기와 의료 현장의  디테일함이 살아있어 메디컬 스릴러 특유의 현실감이 돋보인다!!!!

의료계 내부 비리 폭로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지나치게 어렵거나 무겁지 않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승재와 승아남매의 티격태격 케미가 작품에 활력을 더해준다!!

읽을수록 캐릭터와 절표하게 어울려 매력적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ㅋㅋ

잠입 이라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장르드라마 한 편 본듯한 기분🤭🤭

시즌2가 나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본다!!!



 

t****7 2026.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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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감출 수 있어도, 끝내 사라지지는 않는다.《닥터 루팡》은 제목만 보면 가볍고 유쾌한 범죄 활극을 떠올리기 쉽지만, 막상 책장을 펼치면 예상보다 훨씬 깊고 묵직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병원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생명을 살리는 장소가 아닌, 거대한 권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또 하나의 사회로 그려낸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주인공 승재는 정의로운 영웅도,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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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감출 수 있어도, 끝내 사라지지는 않는다.

《닥터 루팡》은 제목만 보면 가볍고 유쾌한 범죄 활극을 떠올리기 쉽지만, 막상 책장을 펼치면 예상보다 훨씬 깊고 묵직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병원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생명을 살리는 장소가 아닌, 거대한 권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또 하나의 사회로 그려낸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 승재는 정의로운 영웅도, 그렇다고 악인도 아닙니다. 의료 브로커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인물로 의료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이어갑니다. 이러한 설정 덕분에 기존 메디컬 소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긴장감과 신선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승재와 승아 남매가 보여주는 관계는 작품의 큰 매력입니다. 서로 투닥거리면서도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모습은 차가운 사건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덕분에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를 넘어 가족 드라마의 감동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품은 병원의 권위와 조직 논리, 의료사고의 진실, 정의와 불법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에게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읽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습니다.

박상민 작가님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몰입감 높은 문체 덕분에 마지막 장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생생한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메디컬 스릴러, 범죄소설, 사회파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입니다.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갖춘 작품을 찾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q*****5 2026.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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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루팡_악의평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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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루팡#서랍의날씨 #박상민작가 #우주서평단 #한나아렌트_악의평범성 🌳 『닥터 루팡』 _ 리뷰 책을 덮고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한나 아렌트였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악은 특별한 괴물에게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를 멈춘 평범한 사람들에게서도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악의 평범성’.『닥터 루팡』을 읽으며 그 말이 자꾸 떠올랐다.이 소설은 악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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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루팡

#서랍의날씨 

#박상민작가 

#우주서평단 

#한나아렌트_악의평범성 


🌳 『닥터 루팡』 _ 리뷰 


책을 덮고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한나 아렌트였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악은 특별한 괴물에게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를 멈춘 평범한 사람들에게서도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악의 평범성’.


『닥터 루팡』을 읽으며 그 말이 자꾸 떠올랐다.


이 소설은 악인을 찾아내는 이야기가 아니다.. 


“원래 이렇게 한다.”

“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다들 그렇게 배워 왔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서 의심 없이 이어지는 관행이었다.


....

“그에게도 알 권리가 있었다.”


환자에게만 알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의료인 역시 실수했을때 잘못이 있다면, 분명하게 자신의 잘못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죄책감을 느끼고, 그 죄책감이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윤리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읽은 『시련』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가장 두려운 사람은 자신의 무지를 모른 채, 자신의 정의를 한 번도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

『닥터 루팡』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이 다시 머릿속을 맴돌았다.

‘원래 그래 왔다’는 관행을 의심하지 않는 순간,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의 존엄을 외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두려웠다.


의료인은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어떤 윤리적 갈등 앞에서도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생명이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배우고, 끊임없이 되새긴다.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 이라는게 우리에겐 있다. 

그래서 더 소름이 돋았다. 


사람이 먼저 인가.. 

잘 치료하는 기술이 먼저인가.. 

늘 그래왔던 관행이 먼저 인가.. 


다행히 내가 경험했던 의료 현장은 달랐다. 환자의 존엄은 당연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가치였고, 의료윤리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었다. 무엇보다도 선서를 통해.. 인간의 생명이 늘 최우선임을 가슴에 새겼다.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가 끝까지 소설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소설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도 생각하게 되었다.

현실과 같아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결코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


전공필수로 배우는 의료윤리는 생명을 어떤 상황에서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약속이며, ‘원래 그래 왔다’는 말 앞에서도 한 번 더 멈춰 생각하게 하는 기준이다. 문득 의료윤리를.. 원칙으로 배우는것보다.. 이책 한권을 학생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것이 더 큰 교육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리는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한사람의 생명을 끝까지 ‘사람’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한나 아렌트는 생각하지 않는 평범함이 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닥터 루팡』은 그 말을 의료라는 공간에서 .... 떠올리게 했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윤리보다 앞서는 순간.. 어떤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나는 책을 덮으며, 의료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뛰어난 술기 이전에, 끝까지 한 사람의 생명을 사람으로 바라보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의료윤리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료계 내부 폭로를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 당신이 아는 병원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무거웠다. 책을 덮은 지금도 나는 그 문장이 끝까지 소설 속에만 머물기를 바란다.


🚀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j*******i 2026.07.04. 신고 공감 0 댓글 0